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를 아시오? 나는 유쾌하오. 이런 때 연애까지가 유쾌하오.

그대 자신을 위조하는 것도 할 만한 일이오.

19세기는 될 수 있거든 봉쇄하여 버리오. 도스토예프스키 정신이란 자칫하면 낭비일 것같소.

조용한 것은 낮뿐이다.

미닫이 여닫는 소리가 잦다. 바빠진다. 여러가지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비웃4) 굽는 내,
탕고도오랑내, 뜨물내, 비눗내.

내 몸과 마음에 옷처럼 잘 맞는 방 속에서뒹굴면서, 축 쳐져 있는 것은 행복이니 불행이니 하는 그런 세속적인 계산을 떠난, 가장 편리하고 안일한 말하자면 절대적인 상태인 것이다. 나는 이런 상태가 좋았다.

나는 불현듯 겨드랑이가 가렵다. 아하, 그것은 내 인공의 날개가 돋았던 자국이다. 오늘은없는 이 날개. 머릿속에서는 희망과 야심이 말소된 페이지가 딕셔너리 넘어가듯 번뜩였다.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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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없는 것과거리를 두는삶의방식은,
현명하다고생각하는데,

어디에뭐가 있는지아니까.
정리된거잖아.

의 음악을 하면서살수 있다면좋겠다고생각하거든...!

부부는언제나함께잖아?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어둠 속에서도인간의 눈은꽤나 많은 걸볼 수 있어,

말자는 아이가 잘 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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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사실은 전혀 고통스럽지 않은 게아닐까? 사람들은 혹시 철저한 이기주의일 뿐인 건 아닐까? 사람들은 단 한 번도 자신을 의심해 본 적이 없는 건 아닐까?

면 원래 그런 건지도 몰라. 밤이 되면 그냥 다잊어버리고 쿨쿨 잠들었다가 아침이 되면 다시 새로운 기분으로 일어나는 거지. 그렇게 사

밥을 안 먹으면 죽는다는 말은 저에게 그저어른들의 위협으로만 들렸습니다. 인간은 먹지 않으면 죽는다. 그러니 일해서 먹고 살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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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훌 털어버리고 가기엔 무거운 발걸음이었다.
사랑하는 이들에게 아무 말 못하고 홀연히 떠나온 길그래서 갈 길 가지 못하고 이승을 맴도는 영혼은아슬하게 매달려 있어야 하는 고드름처럼 애처롭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정도는 어느 정도일까? 사랑하는사람이 죽으면 따라 죽는 것? 혹은 사랑하는 이를 위해 심장이라도 내어줄 수 있는 것? 하지만 그런 것이 진짜 사랑일까? 그리고그 사랑의 끝은 영원히 함께하는 것, 결혼이라는 것일까?

어차피 사람이란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받을 대상이, 원망하는 사람에게는 원망받을 대상이 있기 마련이 아니던가! 그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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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을 걱정했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자기 탓으로 생각하거나.
혹은 망자의 고통에 동참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죄의식을 지나치게 갖는 것을 길트 반응이라고 하는데, 그때 그는 내게 그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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