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다는 것은 어찌 보면 참 편리한 것인지도 모른다.
아마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은 어릴 때 생활기록부에 적어놓은 장래희망으로 밥 벌어 먹고 사는 사람들인 것 같다고. 그러니 형
세상에는 너무 뻔해서 하나도 궁금하지 않은 것들이 적잖이 존재한다.
하나쯤 빠져도 아무렇지 않다는 사실을하나가 빠지니 오히려 더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때론 마음속의 소중한 보석은 눈으로 보지 않고 그대로내버려두었을 때 더 나은 법이니까..
레고라는 것이 단 하나의 블록이라도 잃어버리게되면 전체를 완성할 수 없기 때문에 회사 측에서여분의 레고블록을 서비스로 넣어둔다는 사실을.
뮤지션에게 가장 큰 적은 방전. 나는 오늘도 팬이라는 주유소에서행복이라는 에너지를 충전한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의 기억과 시간들이 한 장씩 두 장씩 쌓여가기시작하였다.
확실히 세상은 여전히 살맛 나는 아름다운 곳이다.
부자이거나 가난하거나키가 작거나 크거나, 예쁘거나 못 생겼거나, 우리는 그저 가슴 한켠에 아픔 하나씩 움켜쥔 채 살아가는 사람들,
집이라는 건, 길이라는 건, 골목이라는 건, 함부로 사라지게 하거나, 사라지도록 내버려두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맛집의 조건. 맛이 있어야 한다. 푸짐해야 한다. 그러나 값은 싸야 한다.
뽕끼란, 말로는 정의할 수 없는 세계인 것 같다. 사람들 마음속에 숨어 있는 무언가 세속적인 감성의 정도? 마치 떡볶이집의 맛을 좌우하는 조미료 한 스푼 더와 같은.
음악이라는 것은 무한한 세계에내가 모아놓은 소리를 단지 배치하는 것일 뿐이야. 끝이 있을 수 없는 작업인 거지.
- 페루 사람들은 감자를 파파라고 불렀대. 오래 저장해도 쉽게 썩지 않고 그래서 늘 우리의 배고픔을 달래주는 식물, 자식의 배고픔을 위해 자신의 몸을 내어바치는 못 생긴내 아버지를 닮은 식물,
뮤지션은 ……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요리사잖아요……..
음악은 시간의 예술이라고들 하잖아. 한번 흘러가면 잡을 수가 없으니까.
정리의 비법이 뭐야? 그는 말했다. 무조건. 버리기. 오래된 물건은 가지고 있어봐야 짐만 될 뿐이라며,
결국 뮤지션이란타인과 소통하되 자신을 버리지 않는 방법을 아는 사람들.
콩나물들은 뚱뚱한 오선지 위에 하나둘씩 대롱대롱 매달려소중한 여덟 마디의 선율이 되었다.
미레도레 미미미 레레레 미미미 미레도레 미미미 레레미레도알아차렸나? 노래 비행기는 도, 레. 미, 단 세 음으로 만들어졌다. 도레미, 단 세 음으로 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것, 아직도 놀랍기 그지없다. 그것도 이렇게 경쾌한 노래를,
세상엔 말하지 말아야 할 것이 세 가지 있다. 종교, 정치, 그리고 아이돌, 나는 백만 안티가 너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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