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의 시대 - 강준만이 전하는 대한민국 멘토들의 이야기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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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책이다.
6년 전의 상황을 떠올리면서 읽었다.

12명의 멘토를 제시한 강준만 교수...
비전.선망형 멘토 안철수
인격.품위형 멘토 문재인
순교자형 멘토 박원순
교주형 멘토 김어준
선지자형 멘토 문성근
멀티.관리자형 멘토 박경철
상향 위로형 멘토 김제동
자유.개척형 멘토 한비야
경청.실무형 멘토 김난도
열정형 멘토 공지영
자유.도인형 멘토 이외수
재미계몽형 멘토 김영희

6년전 멘토의 열풍이 그리 오래전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이유는 별반
청춘들의 삶이나 일반 서민들의 삶이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점점 사람이 문제인 것도 있지만 시스템
자체가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거대정당의 기득권 쟁탈전을 보면
말이다. 정당개혁이 시급하다.

얼마전 읽은 유병재의 빈손이 생각난다

빈손이 가장 행복하다고
많이 버릴수록 행복해진다고
부자들만 말하더라.

많이 버리려면 많이 갖고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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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생산법 - 60분 만에 읽었지만 평생 당신 곁을 떠나지 않을 책, 정재승 서문
제임스 웹 영 지음, 이지연 옮김, 정재승 서문 / 윌북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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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에 쓴 책이 지금까지 유명한
이유가 궁금해서 산 책이다.
책 크기는 문고판 사이즈다.
오히려 들고 다니면서 읽기 좋을 듯 싶다.

한해 한해 나이가 들어감에 기억도 가물
가물해지고 뇌의 반응속도도 느려 지는
것 같다. 지금 이시대를 살아가는데는
순발력이 필요한데 말이다.

수집, 소화, 부화, 유레카, 증명
전설적인 카피라이터 제임스 웹 영이 말한 5단계 발상법은 비단 광고인에게
만 해당되는 것은 아닐 듯 싶다.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속에서 번쩍이는
아이디어를 창조한다는 것이 대단한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이 카피라이터들에게는
바이블 같은 존재인 것 같다.

광고계에 종사하지는 않지만 아이디어
공식을 하나 배운 느낌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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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한방진료
이와사키 코우.타카야마 신 지음, 권승원 옮김, 이와타 켄타로 감수 / 청홍(지상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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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를 이미 진입한 지금 부모님들 뿐 아니라 중년인 저에게 꼭 필요한 것 같아 더욱 기대가 됩니다.
얼마를 사느냐 보다 어떻게 건강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기에
무슨 내용일 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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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코미디 - 유병재 농담집
유병재 지음 / 비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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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는 원래 코미디작가로 출발한 것으로 안다. 그의 재치 있는 글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변비

똥이 안 나온다.
난 이제 잘 하는게 하나도 없다.



돌겠네

왜 내 돈만 돌고 돌까



내 통장은 당구대
공이 너무 많아

내 통장은 공업소.
0없오.


빈손

빈손이 가장 행복하다고
많이 버릴수록 행복해진다고
부자들만 말하더라.

많이 버리려면 많이 갖고 있어야지.


묘하게 설득력이 있고 입가에 웃음을 짓게 만드는 유병재식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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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가족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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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수철님이 언급한 천명관작가를
일부러 찾아 읽은 책이다.

읽으면서 얼마전에 읽은 좀도둑가족이
오버랩되는 것은 아마도 알고보니 혈연
에 기초하지 않은 가족이었다는 점과
힘겹게 사는 생활이 비슷하다고 느껴서
일 것이다. 그렇다고 두 책이 표절이라
는 것은 절대 아니다. 전혀 다른 류의 소설이기에 말이다....

고기 한 점 더 먹으려고 세남매가 아웅다웅 다투는 모양이라든가,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다 걸린 조카의
용돈을 빼앗는 외삼촌 주인공,
아저씨, 내 이름 알아요?
조카 이름도 모르는 삼촌이 세상에 어디
있어요?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다 큰 자식들
을 집으로 데려와 끼니를 챙기는 것뿐
이었으리라. 어떤 의미에서 엄마가 우리에게 고기를 해먹인 것은 우리를
무참히 패배시킨 바로 그 세상과 맞서
싸우려는 것이었을 것이다. 또한 엄마가
해준 밥을 먹고 몸을 추슬러 다시 세상에 나가 싸우라는 뜻이기도 했을 것
이다.



오후에는 하늘공원을 갔다.
억새축제라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왔다.
나이 드신 분들은 단체 모임으로 오신 분들이 많았고, 연인들이 가장 많이 온
듯 싶다. 좋을 때라는 생각이 잠시 머리
를 스쳐갔다. 유모차를 끌고 가족단위로
도 많이 오고, 정말 난지도라는 쓰레기
더미위에 조성한 하늘공원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가까운 곳에 이런 장소도 있다는
것이 행운임을 우리는 모르고 산다.
언젠가 미국인 친구가 내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한국이라는 나라는 참 좋은 나라라고, 서울 어디에 살던지 한시간 남짓이면 산이 있다며
미국은 산을 가려면 땅이 넓어 따로 며칠 시간을 내야 한다며 말이다.

우리는 가지고 있는 것을 당연히 여기며
감사하는 마음을 잊고 사는 것은 아닌
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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