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길의 황녀공선옥의 노인과 개권정현의 그가 말했다, 그리고김도연의 말벌김선영의 물난리김성중의 해마와 편도체김종광의 화랑의 탄생박민정의 우리는 날마다박 상의 운 나쁜 똥구멍박상영의 햄릿 어떠세요박생강의 나의 첫 번째 몬스터 S서유미의 알 수 없는 것우다영의 밤의 잠영유응오의 머시유재영의 이모의 세계이경석의 그게 뭐가 재미있다고이만교의 첫 번 째 직무역량정지향의 교대최진영의 첫사랑무려 19명의 작가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여러 작가들이 쓴짧은 이야기를 통해 여러 세상을 만나는즐거움이 있다. 물론 19편 모두가 내게 재미를 주는 것은 아니었지만, 글을 쓴다는 작업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알기에 감히 평가를 내리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세상을 살다 보면 어제의 적이 오늘에는 아군이 되는 것이 당연 한 것인가?어제 까지만 해도 적폐라며 청산 대상이라던 자유한국당과 손을 맞잡고 내일 국회에서 예산안 처리를 한다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기득권을 지키려고 애들 쓰시는 국개의원들을 보니 쓴웃음이 나온다....
이런 종류의 책은 나 자신을 돌아 보게한다. 어느 덧 2018년도 12월 중순을 향해시간이 지금도 흐르고 있다.과연 올 한 해도 최선을 다하고 살았는지?자문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세월의 덧 없음을 이제는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 주위에서 들려오는 부고 소식과 더불어 이제는 체력이 버티지 못한다는사실을 인지하는 내 자신이 불쌍하기도 하다....당신의 안경에서 당신이 사람들에게달아놓은 꼬리표를 떼어내고,그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라!당신 자신에게도 마찬가지이다.대비하지 말라!모든 것은 완전히 검거나 완전히 희지 않다.화가 날 때는 그 순간의 감정상태를 확인하라!다른 사람의 생각을 추측하기 보다 차라리직접가서 물어보라.현재를 일어날 법한 미래와 비교하라.삶의 비극적인 면모를 잊지마라.그렇다고 해서 끊임없이 그것만 바라보지는 마라.누군가에게 화를 내기전에, 그 사람의 안경 을 끼고 그 사람의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라.가끔씩 당신의 현재를 과거와 비교해보라.힘겨울 때면, 당신이 하고 있는 것의 의미를되새겨라.당신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슬픈 일을 너무오랫동안 생각하지 마라....얼마 전에 국가부도의 날이라는 영화를보았다...한국은행 팀장인 김혜수의 설명을무시하고 결국은 IMF구제 금융으로 가는썩은 정치와 정부 관료들, 이것이 끝이 아니라 20년 후 지금도 수없이 경고와 보고서의 제출에도 위정자들과 정부 고위관료들의 행태는 변하지 않았다.결국은 또 국민들의 금모으기 운동으로 모은 금값으로 대기업들의 부채상환에 쓰는그들만의 짓거리를 두고 봐야 하는 것인가?‘정신을 차리고 살아야 한다‘는 말에 공감이간다....
연예인들 중 비호감인 사람들이 있다.내게는 홍석천이 그에 해당되었다.이 책을 읽고 나서 그에 대한 내 생각이 얼마나 잘못 되었는지 알게 되었다.누군가 ‘알면 사랑하라‘는 말이 있던가?이 책을 통해 총각인 홍석천이 법적으로는입양으로 남매의 아빠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남자, 여자 성을 본인이 결정하고 태어날 수는 없다. 주변에도 여자지만 남성같은배포를 가진 이가 있고 남자지만 여성스러운 사람들도 분명 존재한다.더구나, 남자가 나이가 들면 성호르몬의변화로 여성화되고 반대로 여자는 갱년기이후 마찬가지로 성호르몬 영향 탓에 드세지는 것도 사실이 아닌가?점점 남자의 일, 여자의 일이 구분 없어지는현상도 어쩌면 자연스러운 사회 현상이 아닐까하는 바보같은 생각도 해본다...
추성훈의 아내이자 추사랑의 엄마로 알려진일본인 야노 시호...그녀의 몸매가 저절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는 사실은 알았지만, 꾸준한 운동이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임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이 책에서 하나 배운 것은 운동을 할 때,반드시 전문가와 같이 하라는 것...포기하고 싶을 때 위로와 격려가 도움이된다는 사실이다.한 해 한 해 지나면서 술배만 나오니, 옷을살 때도 괜히 망설이게 된다.물론 사이즈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옷모양새가 영 아닌 듯 싶다....건강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박상영의 재희정영수의 우리들최은영의 몫 이렇게 세편으로 구성된 책이다.문학과 지성사에서 젊은 작가의 신작을엄선해서 계절마다 독자와 만나는 기회를만들었다고 한다.그래서 책 타이틀이 소설 보다 가을2018이다.박상영의 재희는 지은과 재희의 이야기이다. 지은은 남자이다. 동거의 이야기, 동성애, 이성애, 양성애를 한번쯤 생각해보게 하는 소설이다. 개인적으로 성에 대한가치관 차이?로 혼란 스럽기도 했다.박영수의 우리들은 인터뷰 p108 박영수가김영수로 오타났음을 밝힌다...희망이란 때때로 멀쩡하던 사람까지 절망에 빠뜨리곤 한다는 데에 공감한다.최은영은 쇼쿄의 미소로 알려질 작가이다.한 시대를 요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아니라 무엇이 지나가고, 무엇이 그대로 인지 아직은 알 수 없다고...요즘 들어 젊은 작가들의 책을 일부러 찾게된다. 그러면서 그들 세계를 엿보는 것 같다.게중에는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그들 세상이 곧 보편화 되리라는생각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