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우민(愚民)ngs01 > [마이리뷰] 김이나의 작사법

벌써 일년이 지났다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날아라 거북이
박덕규 / 민음사 / 1996년 7월
평점 :
품절


돼지 부장 같은 사람이 그런 직책에 있어서는 정말곤란하다는 얘기를 남자는 사장에게 한 적이 있다. 사장은 돼지 부장을 내보내지 않는 이유를 말했다. 「우리나라의 온정주의 편의주의 몰라요? 유능한 사람만있으면 회사 망하는 게 우리나랍니다. 보세요. 이런 거 이해해요? 정류장 팻말은 저 멀리 있는데 한참 앞 서 주차하는 버스들, 사람들이 타려고 막 달려가면 어느새 달아나버리지요. 그런데 그 버스가 정류장 팻말을 막 지나가다가 그때서야 손 흔들고 사람이 타려고하면 그땐 세워줍니다. 우리나라 사람보고 인정 많다고 하지요. 또 시골 사람들보고 인정 많다고 하잖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선택
이문열 지음 / 민음사 / 1997년 3월
평점 :
절판


내가 늘 세상 사람들을 안타까이 여기는 것 중에 하나는재물이 있다고 해도 그것을 바로 쓰지 못해 의리를 해치고서로가 멀어지는 일이다. 의리는 무거운 것이고 재물은 가벼운 것이니, 재물은 지금 없다 하더라도 뒷날에 다시 생겨날 수 있으나 의리는 한번 깨어지면 되살리기 어려운 까닭 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어찌 무거운 것을 버리고 가벼운 것을 취하는가.)


댓글(3)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카알벨루치 2018-12-24 17: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리석은백성님~메리크리스마스^^근데 아디를 부르다보니 어감이 ...ㅎㅎ

2018-12-24 18: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알벨루치 2018-12-24 18:47   좋아요 1 | URL
거기엔 분명한 깊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은퇴 후 30년을 준비하라 삼성투신 투자에세이 4
오종남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야흐로 백세시대이다.
아무리 많이 가져도 욕심이 채워지지 않는
한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것이 사람이
라는 족속이다.

행복은 준비하는 자에게만 주어진다고 힌다. 그리고 더 이상 자식이 부모님을 봉양하는 시대는 바랄 수 없는 것이 현실
이다.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은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리라.....

장수를 재앙이 아닌 축복으로 만드는 일, 그것은 각자가 어떻게 노후를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 마지막 30년을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여유를 가질 수 있고, 즐기며 마무리할 수 있는 축복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환갑 이전에 열심히 저축해서 노 후를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는가?" 라는 논문에서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된 다음에는 경 제성장이 인간의 행복을 반드시 높여주지는 않는다" 라고 주장했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가 방향을 바꾸기 위해서는 방향 전환점수 킬로미터 앞에서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 바다를 항해하는대형 선박 역시 수백 미터 앞에서부터 미리 준비를 한다. 반면땅 위를 달리는 자동차는 몇 미터 앞에서 핸들을 조정해도 방향을 바꾸는 데 크게 무리가 없다. 방향을 선회하는 조건은 이렇게 처해 있는 상황과 속도에 따라 달라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쾌락독서 - 개인주의자 문유석의 유쾌한 책 읽기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몇해 전 수능을 만든 교수님이 이런식의 수능은 없애야 한다고 강변하던 것이 떠오른다.

우리나라처럼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인적 자원
이라는데에 이의를 제기할 분은 없을 것 같다.

결국 불공정한 시스템과 더불어 일등만
이 모든 것을 독점하거나 혜택을 주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닐까?

사람의 인성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수많은
비리를 저지르는 고위 관료와 정치꾼들의
학력과 인성이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은 여실히 증명된다. 그럼에도 관행이라는,
또는 특권층에게 유리한 현실은 여전히 세상을 암울하게 만든다.......

결국 재미있어서 하는 사람을 당할 수 없고 세상 모든 것에는 배울 점이 있다.
‘성공‘ 입시 지적으로 보이기‘ 등등 온갖 실용적 목적을 내세우며 ‘엄선한 양서‘
읽기를 강요하는 건 ‘읽기‘ 자체에 정나미가 떨어지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자꾸만 책을 신비화하며 공포 마케팅에 몰두하는 이들이 있는 것 같은데, 독서란 원래 즐거운 놀이다. 세상에 의무적으로 읽어야 할 책 따위는 없다. 그거 안 읽는다고 큰일나지 않는다. 그거 읽는다고 안 될 게 되지도 않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