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로 사랑했다 - 카피라이터 윤수정의 카피 노트
윤수정 지음 / 달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저자는 국내 유일의 영화 전문 카피라이터
인 윤수정님이다.

국문과를 나왔으나, 맞춤법을 틀린다
영문과를 나왔으나, 영작도 번역도 서툴다
카피를 17년째 쓰지만, 여전히 헤맨다
블로그나 홈페이지 없음
운전면허 없음
스마트폰 없음
모자라지만
구식이지만
진심으로
알고
쓰고
살 수 있을 거라는,희망
놓지 못한다는 저자 윤수정...

 명문대에 가지 못하면 평생 낙오자가 될 것 같아 초중고 12년을 입시의 전사로 양성시키고 대기업, 강남의 아파트,결혼, 총명한 아이들의 출산과 양육, 노후대책…… 이어지는 촘촘한공포의 그물을 웬만한 강심장으로는 통과할 수 없는 것이 오늘이다. 시선을 뒤집어 바라보면 오히려 오늘의 사람들은 계속 다른 공포를 향해 몸을던지고 있는 것 같다. 
오히려 공포의 단절을 무서워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그대 마음에 다다르는 길, 찾을 수 있을까.
어제나 멀리 있는 그대. 기다려줘, 기다려줘. 내가 그대를 이해할수 있을 때까지.
- 故 김광석, 《기다려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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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 - 며느리의, 며느리에 의한, 며느리를 위한
수신지 지음 / 귤프레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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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본 노땡큐 며느라기 코멘트의 전작
인 것 같다...
보면서 안타까운 것은 딸과 며느리를 대하는 시어머니들의 행동이다.
물론 속마음은 어떨지는 모르겠다.

거기서 남의 편이라는 남편의 역할이 더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왜일까?

딸이 친정오는 것은 반갑고 며느리가 친정
가는 것은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은 시어머
니들이 본인은 지금 같은 세상이 한없이 부
럽다고 여겨서가 아닐까도 싶다.

결혼이 결국 둘만의 결합이 아닌 집안대 집안의 관계로 여기는 가족문화가 서서히
붕괴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주인공 친구의 조언이 와닿는다.
시댁에서 일하고 집에 오면 남편 일 시켜!
화장실 청소부터 구석 구석에 때 낀 것 까지
한가지 더 친정 가서도 남편 일시키라고~~
그러면 속이 풀린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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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서재지기님, 선물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작년에도 받은 다이어리 잘 사용했는데,
올해 것은 예전의 대학노트 사이즈라
더 좋은 것 같네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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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짓,말 - 결코 시시하지 않은
유세윤 지음 / 김영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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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이라는 말보다 코미디언으로

코미디언이라는 말보다 희극인으로

희극인이라는 말보다 아티스트,

아티스트라는 말보단 종합예술인으로
불리고 싶다는 유세윤의 페이크 에세이다.

당신의 현실은 진짜인가요??
80.09.21 ~ 18.04.01유세윤이 직접 겪고 느낀 기괴한 순간들유년 시절부터 현재까지 끼적여두었던 미공개 메모부터중2병 영상의 실체와 음주운전 사건의 전말 그리고 광고 회사의 비밀까지현실과 왜곡의 경계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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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9-01-02 20: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페이크 에세이라는 건 많이 알려진 에세이와는 다른 건가요?
우민ngs01님,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2019-01-02 20: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 - 당신이 설명을 못하는 데는 사소한 이유가 있다
고구레 다이치 지음, 황미숙 옮김 / 갈매나무 / 201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말을 조리있게 잘 하는 사람을 보면 부럽다.
누군가에게 핵심만 콕 집어 설명하면서도
상대방이 이해했나를 확인하는 친절함?
까지도 대단하게 보인다.

간혹 말과 행동이 너무나 극과극인 사람을
볼 때면 화가 나기도 한다.
말로는 無에서 有를 창조한 것 같이 하는
사람이 말이다...

˝단어를 나열하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전달하지 않는다.˝

-상대방에게 가장 절실한 부분을 포착하라

-회의실에서는 여고생의 니즈를 알수없다

-반드시 이야기의 ‘큰틀‘부터 짚어주고 시작
하라!

-이야기의 요점과 결론을 전달하라.

-이해하기 쉽도록 상대방이 아는 표현으로
바꿔서 설명하라.

-영어나 외래어는 되도록 자제하라.

-전문용어는 쉽게 풀어주는 간단한 기술이
필요하다.

말의 중요성이 점점 더해진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스마트폰의 장점인지
단점인지 거의 톡으로 소통하는 듯 하기에
말이다.

책 내용은 이해가 되는데 말을 잘 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듯 하다...
나의 경우에는 말이다.
그럼에도 올해는 말을 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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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9-01-02 13: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독서모임에 꾸준하게 참석하면 말하는 능력이 늘어날 것입니다. ^^

2019-01-02 14: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02 16:3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