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시사회를 다녀와서...

알라딘 이벤트 덕분에 아이스 잘 보고 왔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눈발이 날려서
예전도 회상이 나고, 모처럼 바람에 미세먼
지도 날아가 오늘은 숨 쉬는게 좀 낫더라구
요...

전체관람가여서 아이들도 데리고 보면 좋을 가족 영화입니다. 중간 중간 똘끼 충만한 사샤의 코믹 표정도 웃음이 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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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사슬
최제훈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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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을 허락하지 않는 이야기...
그 너머에서 꿈틀거리며 시작되는 또다른
이야기... 재미있습니다.

그렇게 무질서를 부추기는 게 바로 시간의 본질이지. 아름다움을 시들게 하고신선함을 부패시키고 순수함을 타락시키는, 바위를 부수고 부수고 부수어 만든모래를 바람에 실어 사방에 흩뿌리는 파괴의 신. 작년에 핀 벚꽃이 올해 또 핀다고 해서 순환은 아니야. 엄연히 다른 꽃이고 벚나무가 늙어간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으니까. 예정된 종말을 향해 달려가는 시간의 흐름에서 그 누구도 벗어날 수 없어. 그래서 내가 만들어졌나봐. 살다보면 아주 우연한 기회에 다시 순정한 완전체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일종의 조커 카드처럼. 그런 헛꿈 하나 없이 사는 인생은 너무 퍽퍽하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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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어부는 그물을 촘촘히 짜지 않는다
최홍일 / 뜨인돌 / 199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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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혜란 무엇일까?
지혜로운 사람은 누구인가?
사람의 운명을 바꾸고 나라의 역사를 바꾸는 지혜는 과연 어떤 것일까?
중국역사에서 캐낸 현인들의 지혜모음이다.


오늘 뉴스에서는 민주당의 입당거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중진?의원 둘이 논란이다.
송영길, 우원식...탈원전에 대한 입장 말이
다.

노대신 기해처럼 자신의 후임으로 원수이건
아들이건 그 자리에 필요한 인물을 천거하
는 이가 이 나라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계파나 정권의 권력만을 쫓는 위정자들이
아닌 기해같은 사람이 말이다.

도공은 결국 기우를 등용했다. 자신의 원수이건 아들이건 상관하지 않고, 실력있는 자를 천거했다는 사실을 안 조정의대신들은 모두들 입을 모아 기해의 공정함을 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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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인절미예요
절미 언니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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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구해 과수원 막내가 된 강아지 인절미의 사진첩이다.
개인적으로 동물을 좋아하기에 사진 속
귀여운 인절미가 눈에 밟힌다....

모든 생명의 어릴 적은 왜 이리도 귀엽고
사랑스러울까...

아빠의 등

동물은 밖에서 길러야 된다고 화내던 아빠가 이젠 절미를 자기 잠자리에다 재운다.

그래도 서열은 아빠가 제일 낮다.
절미는 아빠를 막 밟고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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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고...

무대에서 모든 사람이 나를 보고 있으면
틀리려 해도 틀리지 않아.
늘 내가 꿈꾸던 사람이 되어 있거든.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퀸의 리드보컬이었
던 프레디 머큐리의 생을 다룬 영화이다.
이 세상에 태어난 우리 모두는 어느 정도는
부적응자들이다. 그러기에 그의 삶이 많은
이들에게 감명 깊게 전해져오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오는 내내 세상으로부터 다양
한 강요들을 당해왔다. 그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억누르고, 타협하고, 또 때론 폭력
의 희생자이자 가해자가 되어야 했다.
프레디 머큐리는 그런 세상의 폭력을 우리
들을 대신하여 얻어 맞듯이 삶을 불태웠다.
퀸은 부적응자들을 위한 부적응자들이라고
말이다. 그것은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들을
위한 거창한 대의의 표현이라기보다는 어쩔
수 없는 우리 모두의 운명을 대변한 말은
아닐까 싶다. 모든 사람은 절규하고 있다.
모두에게는 상처가 있다. 누군가는 그 상처
에 대해 말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상
처를 말하며 상처 입는 자에게 열광하고,
그에게서 가장 큰 위안을 얻는다. 그것이
곧 우리의 모습이자, 삶이기 때문이다.

영화는 결코 완벽한 인생을 보여주지 않는
다. 오히려 그의 삶은 희열과 공허에 양극단
속에서, 지나친 불균형으로 두려움마저 불러 일으킨다. 그 아슬아슬한 생의 투쟁이
마치 우리 삶을 대신해서 싸워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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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4 20:4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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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3 20:3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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