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농의 공부 - 소설가 농부가 텃밭에서 배운 작고 서툰 손의 힘
조두진 지음 / 유유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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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진정 잊고 사는 것은 편리함에 등한시 하던 것은 아닐까 싶다.

예전에는 먹을 것이 부족해서 먹던 시레기가 요즘은 건강식이 되는 것도
그렇고, 지금은 불편하게 여기는 농사법이
친환경으로 각광 받는 것 또한 그러하다.

무엇이든지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것은 아닐까?

편리함에 우리는 어쩌면 중요한 것을 잃어
버리게 되는 것은 아닌지 이 책을 읽고
생각해 보았다....

텃밭은 
자연과 사람, 
하늘과 땅이교감하는 곳

대부분의 한국인은 자신의 직업과 관련한 노동 외에는거의 어떤 노동도 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의사는 진료행위만, 운전수는 운전만, 교사는 학생을 가르치는 일만, 전기 기술자는 오직 전기 분야의 일만 한다.

부산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는 "암은 하루아침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최초 개시부터 최소 11년 이상오랜 기간에 걸쳐 일어난다.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등 십자화과 채소와 마늘, 양파 등은 암이 발생하는 과정 중에 발암전구물질이 최종 발암물질로 바뀌거나 개시 세포로 성장하는 과정을 막아 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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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은 없다 - 나이 들수록 더 발전하고, 더 강해지는 능력을 발견하다
마크 아그로닌 지음, 신동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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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마크 아그로닌은 미국 노인정신의학
박사로 알츠하이머병과 노인정신건강 분야
의 전문가이다.

사람의 몸과 두뇌는 나이가 들면 기능이 쇠약해지고 퇴보하는 것이 분명하지만,
전체적인 기능은 전과 다름없이 안정적으로
작용하며 어떤 측면은 오히려 개선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노년을 단순히 쇠락하기만 하는 시기로 봐서는 안 되고, 스스로 나이 듦에 아무런
장점이 없다고 생각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
한다. 즉 부정적인 태도로 남과 담을 쌓고
지내거나 변화를 강하게 거부하는 노인들
에게서는 이런 지혜가 발현되기 쉽지 않다
고 말한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긍정할 때, 그리고 주위의 사람들과 깊은 유대감을 가질 때 몸과 두뇌는 젊은 시절
못지않게 성장을 거듭한다고 강조한다.

우리 말에 보면 뒷방 늙은이라는 말과
애늙은이라는 말이 갑자기 생각난다.
전자는 말그대로 아무 의욕이 없는 것이고,
후자는 나이는 젊은데 사고방식이 고루한
사람을 지칭하는 것은 아닐까 싶다.

백세시대에 접어든 지금 나이가 중요한
벼슬인 시대는 지났다고 본다.
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쫓아야 하고 젊게
사는 것이 결국에는 정신건강에도 좋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나이 든다는 것은 쇠퇴하는 것이 아닌 성장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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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 : 딸기 레이어 케이크 편 빨강머리 앤
루시 모드 몽고메리 원작,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 / 대원앤북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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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동화라고 해서 보았는데...
28개 푸드 에피소드로 꾸며진 어른 동화인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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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 게 전부가 아닌 날도 있어서 - 14년 차 번역가 노지양의 마음 번역 에세이
노지양 지음 / 북라이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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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노지양은
연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유열의 음악앨범, 황정민의 FM대행진 라디오 방송작가로 일하다가 전공을 살려?
번역가가 되었다... 지금은 글 쓰는 사람 즉
전업 작가로 이동중이라는 본인의 표현이다.

정육점을 하셨던 부모님 얘기부터
대학에 들어가서 이야기...
영문과 출신 번역가 답게 영어 어휘 해설도
약간 있다.
대기업 다니는 남편을 만나서 자영업 하시
는 부모님 한테서 보지 못하던 회사의 복지 혜택에 놀랐다고 하는데 공감한다.
콘도 이용권과 명절 때마다 상품권, 복숭아 과일박스에 감동했다는 저자의 말에 말이
다.

요즘은 이런 종류의 책을 자꾸만 읽게 된다....

"원래 인생이 함정입니다."

"쓰는 건 나중에 하면 되지. 중요한 건 생각해내는 것이니까."

down to earth
소박한, 허세가 없는, 자기 자신의 모습대로 솔직한

나는 결국 엄마 아빠의 딸이었다.
쉽고 수수한 언어로 누군가를 감동시킬 수도, 웃길 수도 있는 사람.

아무렇지 않게 약한 모습을 내보이는 것.
그것이 사랑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나쁜 점은 덜 보고좋은 점은 더 보길
strength and weak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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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의 가치를 짓다 - 청년 스타트업 우주 WOOZOO의 한국형 셰어하우스 창업 이야기
셰어하우스 우주 WOOZOO 외 지음 / 유유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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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유학 온 대학생들의 평균 월세는
보증금 빼고도 대략 50만원이다.

서울대학생들의 과외비가 한명당 월30만원
에서 5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타 대학생들 의 알바비로는 정말 감당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 책은 생활비에서 주거비가 45%를 차지
하는 대학생들에 의해서 자신들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국형 셰어하우스의 창업이야
기이다.

책을 읽으면서 현실이 안타까웠고 그래도
젊은이들의 힘든 일상을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에 박수를 치고 응원한다.....

지금의 대학가 원룸 주인들 대부분은 양심
적인 분들도 있지만 대학 기숙사를 못 짓게
단체행동을 하는 인간들이 더 많다.
대학가 옆이 아니라면 도저히 그 금액을
부를 수 없는 조잡한 방을 돈 욕심에 건축
허가 나고 불법으로 개조해 쪼개기에 나서
는 인간들...
대학생들의 피를 빨아 먹고 사는 인간들도
분명히 존재하기에 더이상 수수방관만 해서는 결코 안된다.....

 현실은 녹록치 않다. 수많은 사회 문제는 근본이 해결책을 찾아내기가 힘들다. 하지만 의외로 이 고민이 세상을 바꾸는 커다란 나무로 자라날 수있다. 그 문제를 직접 경험한 사람들이야말로 가장 활발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오케이,
 한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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