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보듯 너를 본다 J.H Classic 2
나태주 지음 / 지혜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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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1의 나태주님의 시집이다.
가슴이 뭉클하게 해주는 시인의 글을 보면
너무나도 좋다. 그냥 좋다....


내가 가진 것 중에 여러개가 아닌 하나를
주는 사람이 나도 되고 싶다.
주는 기분이 어떠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말이다....

풀꽃·2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묘비명


많이 보고 싶겠지만
조금만 참자.

 좋다.


좋아요.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내가 가진 것을 주었을 때
사람들은 좋아한다.


여러 개 가운데 하나를
주었을 때보다
하나 가운데 하나를 주었을 때
더욱 좋아한다.

꽃 · 1


다시 한 번만 사랑하고
다시 한 번만 죄를 짓고
다시 한 번만 용서를 받자
그래서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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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시대
제레미 리프킨 지음, 이경남 옮김 / 민음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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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제러미 리프킨의 지론은 에너지 혁명과 커뮤니케이션 혁명 사이의 관계다.

두 개는 마치 이란성 쌍둥이라서 서로 맞물
려 변화를 재촉한다.
인류사의 흐름이 그러했다.
예를 들어 수렵채집 시대에는 구두언어가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었다. 이 패러다임을
바꾸게 된 게 논에 물을 대는 기원전 4천년 전 수메르 문명의 관개농업이다. 방대한 소출 관리를 위해 문자언어가 필요했고,
인각 자의식의 첫 싹이 돋았다.
이 소통의 빅뱅이 구텐베르크 활자로 이루어진 대량 인쇄술의 등장이다.
이것이 다시 종교혁명을 낳고 근대의 1차,
2차 산업혁명으로 이어진다.....

기술 진보가 공동체의 크기를 키우고 그 안에 인간본성까지 바꾸게 된다.
문제는 변화의 핵심이 공감이며, 인류의 역사는 이런 공감의 확산, 심화과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가 말하는 공감은 타인에 대한 배려는 물론 동물과의 교감 나아가 우리 삶의 절대적 조건인 생물권 인식이라는 삼박자를
갖춰야 완성된다는 논리이다.....

"길가메시에서 눈에 띄는 점은 최초의 도시문명에서부분적으로나마 자아가 발현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예수가 가진 공감본능은 당시의 상식을 뛰어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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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3 10: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7-13 20: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글이 만든 세계 - 세계사적 텍스트들의 위대한 이야기
마틴 푸크너 지음, 최파일 옮김 / 까치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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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이나 유적은 당대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그들이 남긴 글은 그 당시 세상을
이해한 방식과 가치관까지 전해준다.
바로 이것이 하버드대학교 영문과 교수인
저자 마틴 푸크너가 생각하는 텍스트의 힘
이다....

일리아스를 비롯해서 고대 그리스의 대표적
인 서사시인 호메로스는 알렉산드로스 대왕
의 동방 원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는
원정길에 일리아스를 지니고 다녔고, 이야
기 속에 등장하는 트로이 정복의 영웅 아킬
레우스를 동경했다. 그 후에 제국 전역에서
사람들은 호메로스 서사시를 읽으며 그리스
어를 배웠다.
천일야화로 잘 알고 있는 아라비안나이트를
읽고 매료된 프랑스 독자들이 또 다른 이야
기는 없느냐고 아우성쳐서 새로운 이야기
를 찾아나선 번역자가 시리아 청년을 만나
듣고 추가한 것이 알라딘과 알리바바 이야
기이다. 이 두 이야기늘 아라비안나이트 원본에는 없는 것들이다....

저자는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이야기와 글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설명해 준다.


지구상에 있는 말과 글 중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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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일본에서 길을 찾다
김웅철 지음 / 페이퍼로드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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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고령화 사회가 되는데 24년이 걸렸지만 대한민국은 18년만에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세계 신기록이다...

일본의 고령화 솔루션을 보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보이는 듯도 하다.

치매 할머니들을 찾아다니며 화장을 해주는
화장품회사,
점포 안에 간병센터를 마련한 케어 편의점,
고령화의 뉴트렌드로 고독사보험이 생기고
빈집을 전문으로 관리하는 회사가 등장한
다.
어떤 경비회사는 출장 직원이 전구를 갈아
주는 등 가사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금 이 순간 대책을 미리미리 준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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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지 않는 것들 - 최영미 시집 이미 1
최영미 지음 / 이미출판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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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En이 고소해서 재판 중인 최영미님의 시집이다....

인생은 낙원이야.
싫은 사람들과 같이 살아야 하는 낙원.

행복했던 때와 장소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좋아하던 친구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
좋아하던 노래도 듣지 못하고
좋아하지 않는 음식을 먹으며
좋아하지 않는 기저귀를 차고
요양병원의 좁은 침대에 갇힌

내가 아는 똥은 더럽지 않다.
내가 모르는 똥은 더러워,

어머니라는
아내라는 이름으로
노예 혹은 인형이 되어

예정에 없던 음주



위로받고 싶을 때만
누군가를 찾아가,
위로하는 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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