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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의 품격 - 안건모 인터뷰집, 2020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선정도서, 2019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선정도서
안건모 지음 / 해피북미디어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태어날 때부터 투사로 태어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사람들과 어울리고 문학을 사랑했다.
그런 그들을 투사로 내몬 건 자본과 권력이
었다. 자본과 권력이 휘두르는 방망이를 피하지 않고 마주했다.
방망이를 휘두르는 쪽에서는 투사의 존재를
이해하지 못한다. 아니 이해하려고 안한다.
그들이 왜 위험천만한 망루에 오르는지...
왜 철거될 노점을 운영하는지...
왜 번듯한 직장을 그만두는지...
왜 추운 거리에 나서는지를 말이다.
저자 안건모는 버스 기사출신의 작가이다.
10명의 투사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삶을
묶은 책이다....
류미례 영화감독
박상규 기자
최인기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수석부위원장 김성수, 반영숙 시민활동가 부부
구수정 한베평화재단 이사
박경석 노들장애인 야학 교장
선애진 생명운동 농사꾼
고현종 노년유니온 사무처장
장혜옥 교육운동가의 이야기이다.
세 아이의 엄마가 여성영화를 찍는 이유,
기계에 손가락이 잘린 동료와 임금을 제대
로 받지 못하는 후배 문제 이야기...
한국군이 저지른 베트남 민간인 학살 피해자들의 절규를 외면할 수 없는 이유,
높은 사회 진입 장벽에 좌절하는 장애인을
외면할 수 없는 이유등이 그들의 삶에 녹아
있다....
그들과 우리가 다른 것은 우린 자본과 권력
이란 방망이에 순응하거나 피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국민을 개, 돼지로 아는 정치꾼들이 득세하는 세상은 정상이 아닌 이유다...
나는 되고 너희들은 안된다는 식의 특권의식 또한 사라져야 할 관행이라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