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
나 역시 고작 포카리스웨트걸을 꿈꿨지만

"역시 한국 여자는 예쁘고 스타일이 좋은 것 같아요..

너무 진부하잖아..… 나는 코덕이다. 코즈메틱 덕후, 명동 쥬쥬하우스에서 일하고 있으니 나름 성공한 덕후다.

‘세일러문이 히메유리 학도대와 연관이 있다는

운명은 뜻밖의 형태로 찾아온다.

회랑을 배회하는 양떼와 그 포식자들‘

검다는 건 단지 무채색의 어두운 색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다.
검은색은 본질적으로 빛을 흡수한다는 뜻이다. 

"와! 세금을 받아 공포소설을 쓰다니. 이거 새로운 세금 도둑질인데!"

그런데 왜 계속 쓰냐고요?
이 작가노트에도 원고료가 지급되기 때문입니다.

부끄러웠던 일이 떠오르면 도무지 잠이 오지 않는다.

지나고 나면 자꾸 후회하는 것들이 생겨서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래도 하게 되는 말들

다. 그런 방식으로 한다면 이렇게 말해야 했다. "모든 인간은 스스로의 생존 여부를 결정할 권리가 있어. 그리고 이모는 인간이야. 그러므로 이모는 자신의 생존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어."

- 말이라는 건 의미보다는 질량을 지닌 물질 같다

그야 언니 복이 아니겠니? 너도 그런 사람 만날 거다. 조금 모자이 라도 심성이 고운 사람을 만나야 모두가 편안하단다. 꼬치꼬치 따지고 바락바락 대드는 사람은 아주 피곤하단다. 일영이야 집안은

진정성이 없군, 알고도 모른다는데.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은 언제나 몸을 조심해야 한다.

박상영 : 알려지지 많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토 파스타 소수자를 예술의 대심으로 소비하는 일에 대한 이 소설의 본능적 거부감은 깊은 호소력을 지닌다. 아르빌에서 서울 외곽에 이르는 황사와의 희비극적 모험담은 경과하면서도 쓸쓸한 청춘소설의 면모까지 보여준다.
_이장욱(소설가, 시인

최정나 : 한밤의 손님들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닐지라도 이렇게 과감하고 능숙하게 밀고 나가는모습은 인상적인데다가. 그 기교가 기교로만 그치지 않고 친밀성의 관계 내부의 괴물성을 실감나게 드러내기까지 하고 있어서, 나는 얼필떨한 기분으로 이 작가의 이름을 기억하게 됐다.
_신형(문학평론가

김세희 : 가만한 나날 직접적 접목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일종의 공동정범으로서 수많은 사회적 비극들에 연루되는데, 「가만한 나날은 풍부한 리얼리티와 절제된 감정 속에서 그 풍경의한 대목을 수묘하고 있다. 이장욱소설가, 시인)

정영수 더 인간적인 말 이 소설은 주추돌부터 자근차근 쌓아올려 단단하게 지은 집 같다.
그러다 마지막에 다다르면 갑자기 플롯이 북 끊기는 느낌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 단단한 줄 알았던 그 집이 실은 허공의 만개 속에 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내가 선 땅을 내려다보게 된다.
정이현 소설가

임현 : 그들의 이해관계 임현은 사회적 관심을 바탕에 내장한 채 결점투성이, 모순덩어리.
그리하여 필경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했었어야 했다‘고 후회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존재론적 한계를 극한까지 밀어붙이고 있다. 그것은 가치판단의 윤리로부터 소설의 윤리로 선회하는 장면이라고 할 만하다. 신수(문학평론가)

임성순 회랑을 배회하는 양떼와 그 포식자들 순식간에 쉽게 히는 흡인력을 가지고 있다.
그림을 좋아하는 작가라면 누구나 써보고 싶어할 만한 작품인데 그렇다고 쉽게 써질 수 있는것도 아니다. 예상치 못한 반전과 전형성에 빠지지 않은 점도 높이 살 만했다. 성석제 소설가)

박민정 : 세실, 주희 점별 · 민족적 혐오의 정동을 문제화하고, 더 나아가 그 속을 살아가는 세여성 주희 세 사이에 여섬으로서의 동일성 못지않게 차이 역시 분명히 존재한다는 난감한 문제까지를 사유하고 있는 이 소설의 깊이와 넓이는 놀랍다. 신형철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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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내 발아래
유리조각을 줍는 일

사람들, 특히 사회 시스템을 꼭대기에서 핸들링하고 있는사람들이 점점 어린아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말을들어보면 갈수록 비상식적으로 되어 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조용한 상식인들과 함께
조금씩 조금씩

"넌 경차로 충분해!

비용 대비 효과를 견주는 아이들

다. 시험과 관계없는 교과 따위는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
고 태연하게 말하는 학부모와 학생이 여러분의 주위에 있을겁니다. 쓸데없는 일은 하지 않고, 수험 공부도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학습법을 혈안이 되어 찾고 있습니다. 만약

아이 같은 어른들이 늘고 있다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다.

부모 자식 관계가 어려운 것은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부모 자식 관계는예나 지금이나 소원하다

가족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아버지

 가부장적 권위는 그렇게 구조적으로 땅에 떨어진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압도적인 지배력을 가진
어머니의 탄생

아이에게 정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면, 아이를가만히 지켜보지 뭔가를 서둘러 시키는 짓 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어머니가 아버지 노릇을
겸함으로써 생겨나는 어려움

똑똑한 사람은
‘가족 내 서열 두 번째‘를 선택한다.

‘편의점 점원‘이 되어 가는 교사들

서열이 사라진 아이들 사이에서
더 심해지는 왕따

어떤 초월적인 것에 대한 경외감이 모든 예절의 기본입니다.

놀이는 신체와 상상력의 공동 작업

연대의 능력이 삶의 능력 

하지만 뭐든지 돈으로 살 수 있는 사회라는 건, 달리 말하면 돈 없는 사람은 아무것도 얻을 수 없는 사회라는 말입니다.

유아는 ‘과거의 나‘
노인은 ‘미래의 나‘

람이 많은 것 같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만, 사회는 약자를기준으로 제도가 설계되어야 합니다.

아이가 수입으로
어른의 가치를 판단하는 사회

돈이 없으면 인간이 아닌가

요. 여윳돈이 없는 것은 자신의 소득을 아슬아슬하게 넘는선에서 소비를 하기 때문입니다. 굳이 사지 않아도 좋은 물

사익 추구와 공교육의 몰락

자본주의는
빈부 격차의 확대를 원한다

의사소통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예외 없이규칙 깨기‘를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입장이 다른 이들끼리

진정한 능력은
지나고 봐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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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양이 늘어날수록 나는 그에 대해 더 알 수 없어졌다.

그렇게 침묵의 방식으로 포기와 체념을 배운 나는

-우리가 먹는 우도, 우리 자신도 모두 우주의 일부잖아요.
그러니까 우주가 우주를 맛보는 과정인 거죠.

사실은 저희 어머니가 자스민 블랙이었어요.
- 그게 뭔데요.
백화점에서 돈을 아주 많이 쓰면 붙여주는 칭호 같은 것!
VIP

사회운동한다는 사람들이 인권 의식은왜 그 모양이래. 아무튼 그런 것들이 입으로만 진보니 뭐니,

희망이 뭐 대단한 건가.
가벼워졌으면 좋겠다.

사랑이 아름답지 않을 때 해야 할 일

"우리는 공을 발로 찰 수 있고 공은 그것에 저항할 수 없다. 이는개를 발로 찼을 때 빌어지는 상황과는 완전히 다르다.

그토록 하찮은 것뿐일지라도, 우리는

우리의 삶은 동경하는 일의 아름다움과 그로부터 도래할 불안을 감내하고 마주하는 용기로 이루어진다. 

해가 지면 책을 읽거나 집 근처를 걷는다. 딱히 해야 할 일은없지만 만들면 할 일은 많고 낮시간은 빨리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만들고 치우고 만들고 치우다보면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

아울러 넌 쉽게 말했지만은 자기혐오에 대항할 수 있는 것으로관계의 회복을 제시한다. 그렇게 살지 않기 위해서는 나만 잘한다.

니었다. 아니, 아무것도 바꾸지 않음으로써 우리의 관계가 전과 다른 양상으로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할 수도 있을 듯하다. 나는 이전

은 과거를 기억하거나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재해석하고 재창조하는 일이니까. 그것은 과거를 다시 경험하는 것이 아니 과거

가리는 것들과 가려진 것들 사이로

실패라는 단어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것이 두렵기도 하고, 실패를 실패인 채로 두는 일을 나는 잘 견디지 못한다. 내 일상에서깊이 허용하고 싶은 것은 모리타 도지의 노래 우리들의 실패5)失敗) 정도일 뿐, 그 이상을 원하지는 않는다.

입 말이다. 대입은 이미 오래전에 교육을 집어삼켜서 남김없이 소화했고, 하나의 괴물이 되었다. 학생을 성적으로만 판단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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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과 모르는 것

"우리 애들이 다 알아서 할 거예요.

네가 나를 이해해줘야지. 네가 아니면 누가 나를 이해해줘.

"걔는 아무것도 몰랐으면 좋겠어. 아무것도."

 가부장제의 부역자로 불리는 가족 내 여성 구성원들이다.

‘무지‘ 라는 권력, 아버지의 법과 여성 집행자들

‘우리‘ 라는 말

"공부는 대학원 아닌 곳에서도 할 수 있는 거,

글쓰는 일은 혼자 하는 일이어서 좋다.

희미한 그러나 ‘빛‘

삶에서 ‘중요한 이야기란 도대체 무엇일까.

 "어떤 사안에 대한 자기 입장이 없다는 건 (………) 더 나쁘게 말해서 기득권에 대한 능동적인순종일 뿐이며 "

매번 갱신되는 오늘, 사랑을 다시 쓰면 열리는 시간

혼자 사는 것에 대해서도 꼼꼼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 우리가 혼자 사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이유가, 결

"기죽지 말고, 어디 가서 기죽을 필요 없고, 미우나 고우나 내 아들이니까. 내 새끼다."

"일단 거축을 해라 저축, 메이카 사 입지 말고."

"맹세 같은 건 필요 없어요, 그저 매일 함께 있기만 해요"

"옳다고 여기는 거랑 말해져야 하는 게 늘 같을 수는 없더라고."

헌법불합치 결정! 낙태죄는 위헌이다!

이따금 나는 살면서 중요한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아주아주 중요한, 결코 놓쳐서는 안 될 무언가를 내 손으로 놓아버리고 말았다.

모두가 자신의 세계를 의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당신이 기쁨을 느끼는 곳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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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이 과학이라면 - 미식 호기심에 지적 허기까지 채워 주는 한 그릇의 교양
가와구치 도모카즈 지음, 하진수 옮김 / 부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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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라면이 국민 음식 중 하나이듯
라멘도 일본의 국민 음식 중의 하나이다.
일본 전역에 약 5만 개의 라멘 전문점이 성업 중이라고 한다.

술을 마시면 라멘이 당기는 이유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떨어진 혈당을
보충하기 위해 탄수화물이나 단것이 먹고 싶어지는데, 음주로 혀의 감각이 둔해져서
진한 맛을 찾게 되기 때문이란다.

라멘을 먹을 때 나는 소리를 표현한 의성어
까지 과학적 분석을 시도한 것도 재미있다.
면을 입에 넣은 뒤 빨아들이듯 먹을 때 나는
소리를 우리나라에서는 ‘후루룩‘ 일본에서
는 ‘즈루즈루‘로 표현한다.


개인적으로 유명한 라멘 맛집이라고 해서
먹어 본 적이 있는데 우리의 라면 보다 못하다. 물론 생면과 돼지고기 육수가 요리
라는 느낌은 들지만, 가볍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우리의 라면을 더 선호한다...

라멘이 과학이라면...
라면도 과학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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