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가르쳐주는 것이 하나 더 있다. 기술은 이야기의 절반에불과하고, 마침내 사람들이 기술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따라 모든것이 결정된다는 사실이다. 지난 1915년 한반도 남쪽과 북쪽의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었던 기술은 정확히 똑같았다. 하지만 오늘날남북한의 기술 격차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 동일한 언어와 역사와전통을 지닌 동일한 민족의 사람들이 거의 비슷한 기술을 사용해서독전히 다른 사회를 건설한 것이다.

같은 조상에게서 진화한 각기 다른 종들을 묶어서 ‘속,
라 부른다. 사자와 호랑이, 표범과 재규어는 표범 속unther‘에 속하는 각기 다른 종이다.

P인간의 또 다른 이례적 특징은 직립보행이다.

인간은 불을 길들임으로써 무한한 잠재력을 통제할 수 있게 되었다. 독수리의 달리 인간은 불을 일으키는 장소와 시기를 선택할 수

개미나 벌도 많은 숫자가 모여 함께 일하는 능력이 있지만, 이들의 일하는 방식은 경직되어 있으며 그것도 가까운 친척들하고만 함께한다. 

국가는 공통의 국가적 신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

호모 사피엔스를 둘러싼 세계에 대해 더 많은 사자를 피하고 들소를 사당하는 등의 복잡한 행정보를 전달하는 능력.
동을 계획하고 수행한다.

사피스의 사회적 관계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전달하는 능력,
규모가 더 크고 응집력이 더 강한 집단.
최대 150명,

부족정신, 국가, 유한회사, 인권 등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능력.
A: 대단히 많은 숫자의 낯선 사람들끼리 협력...
B: 사회적 행태의 급속한 혁신

애니미즘은 특정한 종교가 아니다. 수천 종이 넘는 종교와 사교와 신앙의 포괄적 이름이다. 이들 모두를 애니미스트‘라고 부르는

역사의 몇 안 되는 철칙 가운데 하나는 사치품은 필수품이 되고새로운 의무를 낳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일단 사치에 길들여진

"우리는 다음의 진리가 자명하다고 믿는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창조되었으며, 이들은 창조주에게 생명, 자유, 행복의 추구를 포함하는 양도 불가능한 권리를 부여받았다."
- P162

"우리는 다음의 진리가 자명하다고 본다. 모든 사람은 각기 다르게 진화했으며, 이들은 변이가 가능한 모종의 특질을 지니고 태어났고 여기에는 생명과 쾌락의 추구가 포함된다."

 자연의 질서는 안정된 질서다.

이보다 더욱 흥미로운 질문은 사회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서 있는자들에 관한 문제이다. 그들 스스로가 상상의 질서를 신봉하지 않는다면 남에게 그걸 강요하고 싶어 할 이유가 있을까? 냉소적인 탐

1. 상상의 질서는 물질세계에 단단히 뿌리내리고 있다. 

2. 상상의 질서는 우리 욕망의 형태를 결정한다. 

다양성을 권하는 낭만주의는 소비지상주의와 꼭 들어맞는다.

3. 상상의 질서는 상호 주관적이다.

역사에 정의는 없다

미국의 질서는 또한 부자와 가난뱅이는 계층이 다르다고 선언했다. 당시 대부분의 미국인은 부자 부모가 돈과 사업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데 따른 불평등에 대해서 전혀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했다.

 첫째이자 가장 중요한 점은, 대부분의 재능에는 육성과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모든 사회는 상상의 위계질서를 기반으로 한다.

. "좋은 쇠로 못을 만드는 것은 낭비다."

인간의 문화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다. ‘고통은 집착에서 생긴다‘는

"자연의 강철 논리와 싸우려는 사람은 자신에게 인간으로서 생명을 부여한 바로 그 원리와 싸우는 것이다. 자연과 싸우는 것은스스로를 파괴하는 행위다. "

과학혁명은 되먹임 그리다.

무지를 기꺼이 인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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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그 무책임한 남자를 미워하는 것이, 이 미련한 여자를사랑하는 것보다 힘든 것일까.

"그냥…….… 옛날로 돌아간 것 같아."

이제는 그 이유를 안다.

"미련해. 엄마는 미련한 여자야 정말."

기타 줄이 끊어지는 순간과 비슷했을까.

다 옛날 일이다. 모두.

 그런데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영향력은 쓰는사람이 아니라, 읽는 사람이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저를 돌이켜보면 그런 것 같습니다. 독자였기

이나 나왔으며, 스크린 상한제 도입이 논의되었다. 한국독립예술영화 관객 점유율은 1% 미만으로 떨어졌다. 여전히 근로 계약을 맺지 못한 채 일하는 영화인들이 있었고, 나는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이하여, 영화를 그만두고 싶었다.

종로3가역 출구로 나가면, 영화로부터 도망칠 출구가 없었다. 14번 출구로 나가면 서울극장과 서울아트시네마와 인디스페이스가 나왔고, 2-1 출구로 나가면CGV 피카디리 1958이 나왔으며, 9번 출구로 나가면 단성사가 있던 자리가 나왔다. 내가 처음 단성사를 봤을때, 단성사는 이미 폐허가 된 건물이었다. 한국 전쟁에서도 살아남았는데, 부도를 맞았다고 했다.
- P63

군인 두 명이 대낮에 지하철에서 대화를 나눈다. 선임이후임에게 말한다. "영화가 개인의 예술이라고 생각해?
민중은 생각 안 해?"

인디스페이스 관객석이 꽉 차 있는 모습을 살아생전 볼 수 있을까. 인디스페이스는 2007년에 정부 지원으로 세워진 국내 최초의 독립영화 전용관인데, 2009년부터 2년간 잠정적 휴관 상태였다가, 민간독립영화 전용관설립 추진 모임에 의해 재개관하였다. 

"내가 말로 할 수 있었다면 말로 했지, 구태여 영화로 말하려고 하지 않았겠죠. 한마디로 될 일이었으면 그냥 한마디로 말하면 되잖아요."  - P76

대한극장은 1956년 충무로에 세워진 극장이었다.

었다. 한국 영화 100주년에 서울독립영화제‘는 44주년이 되었고, 한국독립영화협회는 창립 21주년이 되었다.

누구는 마약도 하는데, 저는 왜 예술 뽕도 못 맞아요?
왜 저는 그것도 하면 안 돼요?
서이제, [0%를 향하여,

친구들과 함께 웃고 놀고 마작을 하는 것. 그것으로 자신의 죽음을완수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임솔아, 희고 둥근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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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죠, 오늘도

"피시버거는 없는데요."

"나무는 크크크 하고 웃지 않는다"

"사랑한다며?"
"네, 사랑하죠."
"그런데 내일은 어떨지 몰라?"
"네."

몇 년간 세상은 점점 나빠지지만 내게는 역설적으로 좋은 사람들이 많아진다. 나는 그들을 대부분 짝사랑하지만 가끔은 참지 못

도 보통의 반대편 존재들과 만날 채비가 되어 있음을 알린다. 우리는 언제고 우리가 알고 있는 삶 이상의 삶, 혹은 그다음의 삶, 덜하거나 더한 삶, 그러니까 삶의 ‘외부와 만나게 되어 있다. 

여동생은 새처럼 여린 목소리로 그의 등을 할퀴었다.

길을 잃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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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에서는 "하늘이 시키는 것을 성(性)이라 하고, 성에따르는 것을 도(道)라 하고, 도를 닦는 것을 교(敎)라고 한다"는 말을 내세워서 도의 뜻과 그 실천 방향을

"군자는 중용에 따르고 소인은 중용을 어긴다.

정자(程子)께서 말씀하시기를, ‘
"치우치지 않는 것을 중(中)이라고 하고, 바뀌지 않는 것을 용(庸)이라고 한다. 

하늘이 시키는 것을 성(性)이라고 하고, 성에 따르는것을 도(道)라고 하고, 도를 닦는 것을 교(敎)라고 한다.

희로애락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을 중(中)이라고하고, 나타나서 다 절도에 맞는 것을 화(和)라고 한다.

 군자는 중용에 의지하여 살거니와, 세상을 피해 가서 알려지지 않고서도 후회하지 않는 것은 오직 성자(聖者)만이 할 수 있다."

군자의 도는 밝으면서도 은미 (隱) 하다.

솔개는 날아서 하늘에 다다르고물고기는 못에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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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지켜야 할 것을 지켜라,

싶은 것도 바로 그 점이니까. 인간은 본래 이기적이고 그러므로 노력해야 한단다.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끊임없이 반성해야 하지.

선한 사람이 가진 무지 같은 것.

모든 일에 항상 의구심을 가져야 한단다.

두고두고 애매한 것들과

사과할 수 없다는 사과

한국사회는 유독 인습과 관행에 따른 수직적 위계와 집단 중심의 문화가 강하고, 대체로 그것은 악습인 경우가 많다. 이 부조리

어떤 소설은 삶을 불어넣고, 또 어떤 소설은 삶을 빨아간다. 

살아생전에 좀 잘하지, 코빼기도 안 비차노코는 말은 많다."

"오래 살긴 뭘 오래 사노, 얼른 죽어야지."

소설을 읽는다는 건 누군가의 ‘나쁨에 대한 지겨운 고백을 듣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울어야 할 일과 절대 울고 싶지 않은 일, 되

웃음과 망각의 매듭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일이 간단할 리 없다.

나쁨을 지워내지 못하는 것이 곧 나쁨이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재개발 추진이 지연되는 데 대한 분풀이로독극물을 주입한 닭고기를 동네 여기저기에 뿌려둔 것은 찬성파중 누군가였다. 수십 마리의 고양이들이 그것을 먹고 골목 곳곳에서 죽어나갔다. 아버지는 그것을 이미 알고 있었을까. 어쩌면 아버

아름다운 것을 택했지.
그게 옳은 것은 아닐지라도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세상, 존재하지 않지만 존재하는 세상.

기억이 나를 본다.

뜻하지는 않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아주 모르지 않으면서 겨우 조금 아는 것에 사로잡혀 살아간다는 것을 새삼 떠올렸을 뿐입니다.

임현 고두 어떻게든 자신을 옹호하려고 하는 서술자의 집요한 노력은 그가 얼마나 이율배반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위선적인 존재인지를 선명하게 부각시킨다. 사과와 공시의 진직성이라는 우리 시대의 주요한 화두이기도 한 문제를 다시금 곱뵙게 만드는 힘을 발휘하는 작품이다.
 남진우 시인,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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