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므 파탈emma faule은 악녀 이미지로, 여성이 남성을 ‘치명적인‘ 매력으로 유혹한뒤 결국 파멸로 이끈다는 뜻의 프랑스어이다. 19세기 들면서 팜므 파탈이 자주 그 - P110

밀레는 당시로서는 드물게 가난하고 소외당한 계층, 특히 농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그림을 그려 ‘농민화가 라고 불렸다. 파리의 부잡한 삶을 떠나 바르비종에서

 밀레는 두 부부의 발치에 놓은 바구니 안에 죽은 아이를 그려 넣어, 가난으로 굶어 죽을 지경에 놓인 농부들의 삶을 묘사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밀레는 친구의 조언으로 아이를 지우고 감자로 대신했다.
- P114

라파엘로는 같이 교황청에서 일하면서도 늘 자신에게 비난을 퍼붓던 미켈란젤로화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미켈란젤로가 미완성 상태의 <천지창조 일부를공개하던 날 작품을 보고 감동한 나머지 이미 완성된 이 작품을 급히 수정해 하단의 턱을 괴고 생각에 잠긴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를 그의 모습으로 그려 넣었다.

신인상주의는 19세기 후반, 인상주의 이후 전개된 미술 양식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쇠라 1859-1891년)와 시냐크 (1863-1035년는 인상주의자들의 그림이 그렇듯 가능한 한 필리트에서 색을 섞지 않고 캔버스 위에서 색들을 나열하는 방법을 썼다.
- P117

미라보 다리 아래 센강이 흐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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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y that can be told of is not an Unvarying Way.

웨일리는 ‘상도‘를 ‘Unvarying Way‘라고 대문자를 써서 번역했지만 이것역시 "불변"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변덕을 부리지 않는 항상스러운 도"라는 뜻이다.
- P25

하이데거는 서양철학의 존재론의 역사가 "존재망실의 역사였다고 말한다.

있다"는 것은 "시간과 더불어, 시간 속에 있다"는 것을 뜻한다.

"영원불변의 도"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과학의 법칙도 끊임없이 변하는 것이다.

모든 존재는 변화 속에서 존재한다. 

道可道, 非常道。
도 가 도 비 상 도

도를 도라는 언어개념 속에 집어넣어 버리면, 그 개념화된 도는항상 그렇게 변화하고 있는 도의 실상을 나타내지 못한다.

"순" 이라는 말에는 발효brewing의 의미도 들어가 있고, "순수하다 pure.
"맛이 진하다 oncentrated"는 뜻이 있으므로, "순언"은 "유가의 누룩으로 발효시킨 순결한 노자의 말들 정도의 의미가 될 것 같다. 몇 가지 기발한 해석을 - P37

도道는 체=몸Mom)를, 명은 용(=작용 Function)을 가리킨다.

"추사의 만 획이 원교의 일 획에 미치지 못한다. 인간의 결이 다르고, 일 회의내공의 경지가 다르다. 주사는 삶과 예술의 이데아가 자기실존의 내부에 있질못했다. 말년에 조금 철이 들었을 뿐이다.
- P43

"나는 일평생 동안 집이라는 것을 갖지 못했다. 폭염과 한품, 휘몰아치는작설을 몸으로 견디며 짚신발로 걸어다니며 떠돈 것이 수만릿길이었다.

폭포 앞 암자 속의 병든 한 사내내 머리를 덮고 있는 것은 푸른 하늘일 뿐문 앞에 이슬 맞고 앉아있어도 아무도 알아보지 못해나는 이미 삼승의 즐거움을 깨달았도다

계산으로 건너간 후에는 계산도 버려야지삼승의 때맞은 가르침도 결코 진리가 아닐세연기따라 설법할 뿐, 자취는 따져 무엇하리오문을 닫고 또 문을 여는 일은 단지 이 한 몸뚱이의문제일 뿐 - P47

이름이 없는 것은 항상 그러하여 사라지지 않고,
이름이 있는 것은 항상 그러할 수가 없으니 곧 사라지고 만다.
無名者, 不去; 有名者, 不可常。 - P49

노자에게 있어서 무無라고 하는 것은 유有에 상대적인 무가 아니다. 유有역시 무無로부터 생겨나는 종속적인 유가 아니다. 무는 상무常無일 뿐이며이름할 수 있는 무가 아니니, 그 묘함이 헤아릴 수 없을 뿐이다. 유 또한상유이니. 이름할 수 있는 유가 아니며, 그 가상자리도 가없을 뿐이다.

此兩者同。이 둘은 같은 것이다.
- P71

무욕의 세계와 유욕의 세계는 같은 것이다. 무의 세계와 유의 세계는 같은 것이다. 무명의 세계와 유명의 세계는 같은 것이다.
- P73

同謂之玄,
같다는 것, 그것을 일컬어 가믈타고 한다.

천하 사람들이 모두아름다움의 아름다움됨을 알고 있다.
그런데 그것은 추함이다.
- P95

그러므로 있음과 없음은 서로 생하고어려움과 쉬움은 서로 이루며김과 짧음은 서로 겨루며높음과 낮음은 서로 기울며음과 소리는 서로 어울리며앞과 뒤는 서로 따른다.

양자는 결국 상생相生, 상성相成의 관계에 있다.

내가 내 자식을 생하였다고 해서 소유할 수 없는 것이다.
- P117

소유 없는 생성, 자기고집 없는 행위, 지배 없는 성장!

功成而不居,
공이 이루어져도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한다.
- P120

성인의 다스림은그 마음을 비워그 배를 채우게 하고,
그 뜻을 약하게 하여그 뼈를 강하게 한다.

맑고 또 맑도다!
혹 있는 것 같도다.

창조성이란 새로움의 도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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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타이프Monotype는 평판화의 일종으로 평평한 금속이나 석판 등에다 잉크나 물감을 바른 뒤 그것이 마르기 전에 얼른 종이로 찍어내는 판화 기법을 말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판화처럼 물감을 계속발라 몇 장이고 원하는 만큼찍는 것이 아니라, 한두 장 정도만 찍을 수 있는, 회화와 그림의 중간 정도의 방식이다.
- P61

있다. 그의 그림 속 유디트는 예쁘고 연약하고 언제나 남성의 도움이 필요한 ‘소녀‘ 이미지다. 하녀는 어떤 도도 줄 수 없는 노파로, 그저 소녀의 젊음과 아름다.
몸을 돋보이게 하는 장치로서나 존체한다.
- P65

성상, 그림이 된 성서 - P66

프랑스어로 ‘눈을 속이다‘라는 뜻을 가진 ‘트롱프뢰유 Trientere는 보는 사람이 그림이라 생각지 못할 정도로, 실제와 가깝게 그리는 기법을 말한다. 

고흐가 자신의 귀를 자른 이유는 여러 가지면 추정된다. 우선은 고갱에 대한 배신감이 큰 원인으로 꼽히지만, 동생 테오의 결혼 소식을 듣고 감정적 - 재정적으로 버려졌다는 공포가 원인이라는 말이 있다. 더러는펜싱이 취미였던 고갱이 그와 싸우다 귀를 잘랐을 거라는 주장도 있다.
- P70

루브르 박물관에는 〈모나리자〉만큼이나 위대한, 다빈치의 또다른 초상화가 있다. 검은 배경위로 몸을 살짝 비튼 채, 창틀 밖의 무엇인가를 향해 시선을 치켜올리는 매혹적인 여인의 그림을 두고 프랑스 귀족들은 <라벨 페로니에르〉, 즉 ‘페로니에르Feronnier 를 한 아름다운 여인‘으으로 불렀다. ‘페로니에르‘는 여성의 이마에 두르는 금줄 달린보석 장신구를 의미한다.

카라바조(1573~1610년)는 1600년대 바로크 미술을 주도했다. 명암의 극단적인 대조, 그로테스크한 주제, 연극적인 분위기 등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한눈에사로잡는 그의 그림은 감정과심리에 집중하는 바로크 미술의특징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 P74

다행히도 발리는 아닙니다.
- P77

미술관에서 그림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다면 해볼 만한 가장 좋은 감상입은, 관람객이 많이 모인 그림에 먼지 다가가는 일이다. 현대인이 보아도 그 기발한 상상력에 혀를 내두를 정도인 이 그림 앞에는 언제나 인파가 몰려 있다.
- P79

아레스에 대항하는 아테나

쾌락의 정원

카메라의 시선으로 그린 그림 - P82

나는 누구이며, 누구의 것인가

〈피에타>는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뜻으로, 미술에

그 두 사람의 조화가 둘로 나누게 된 이루는 한 그림을 대하는 것보다 두 조각으로 나누어 판매하는 폭이 더 경제적인 이득을 볼 수 있을 거라는 소유자의 판단 때문이었다. 비록 현실에서는 끝이 났지만, 그림으로라도 영원들 두 사람의 사랑은 이렇듯 어이없게 갈라서게 되었다.

거미가 된 자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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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0-12-10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민ngs01님, 올해의 서재의 달인과 북플마니아 축하드립니다.
따뜻하고 좋은 연말 보내시고,
항상 행복과 행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 그림 앞에 앉아 머물 수 있었기 때문에,
인생의 10년은 행복할 것이다.
빈센트 반 고흐GoghVincent van

세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에서 햄릿은 자신이 사랑하던 연인, 오필리아의 아버지를 실수로 죽인다. 그가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숙부라고 착각한 것이다. 연인의손에 아버지가 죽자, 오필리아는 실성했고 실국 감에 빠져 죽는다.
- P9

원시미술은 이렇듯 상당 부분 주술적인 기능을 했다.

자식을 잡아먹는 크로노스

이 법관의 길을 준비하던 마티스는 말장 수술을 받고 밑밀해 있는 동만, 심심하지 않도록 어머니가 사준미출 재료 덕분에 미술가로의 길을 꿈꾸게 되었다. 아버지가 격노했지만, 기어이 미술가가 된 그는 자신의그림미 아름답지는 않더라도 기쁨을 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에밀 졸라는 우리에겐 소설가로 더 잘 알려졌지만, 프랑스에서 화가로 성공하기 위한 첫 관문 격인 살롱전을 신랄하게 비판한 진보적이고도 자유분방한예술비평가로도 유명했다.

전쟁 승리 후부터 마케도니아에 멸망하기까지의 고전기 그리스 미술가들은 인간의 봄이 가 아름답고 완벽하게 보일 수 있는 비율, 즉 퀴논을 만든 뒤, 그는 적용하여 작품을 제작했다. 군살 하나 없는 아폴론의 아름다운 몸은 다는 여린분위기마저 품긴다.
- P38

이 고흐의 해바라기는 현재 뮌헨과 런던을 비롯, 도쿄에도 있다. 이들 중 일본의 야쓰다 해운에 당시 최고,
가 2.470만 파운드에 낙찰된 그림은 그의 서명이 없다는 점, 평소 고흐가 사용하던 물감의 종류와 다르다는
점 등으로 인해 위조품이라는 의견도 있다.
- P51

 ‘내가 할 수 있는 한‘은 평소 얀 반 에이크의 좌우명이기도 했다. 액자 하단에는 얀 반 에이크가 나를 만들었다‘라는 글자가 제작 연도와 함께 그려져 있다.
- P53

아프로디테 앞에서 전쟁의 신 아레스가 완전 무장 해제 상태이다. 


중년은 자신과 로뎅, 뵈레의 이야기로 읽힌다. 한 남자가 노파의 손에 잡혀 마지못해 끌려가고 있고, 그 뒤로 한 젊은 여인이 무료을 품은 체 애원하며 매달리고있다. 물론 중년, 즉 젊고 싶지만 결국 늙어가는 존재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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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부동산은 공포였다.

서울에 방 한 칸 얻는 게 그렇게 힘들지는 몰랐다. 

되게 비싸고…. 용산은 놀랍도록 비쌌다. 내게 그 동네는 우리집이망했을 때 기어들어간 동네였는데? 결혼을 준비하는 일 년 동안 나

많게 살고 있다 해도 그녀가 가엾어진다. 어떤 종류의 기억은 사람을영영 망가뜨릴 수밖에 없기에

"나는 서울 애들이 동작구를 강남으로 안 친다는 걸 대학 와서야 할았다"고 했을 때 나는 이 일화를 들려주었다. 친구는 용산이 얼마나비싼데, 하며 웃었다. 게다가 내 기억에 그 아이는 복수동 아이였다.
고 하자 친구는 더 크게 웃었다. 옥수동 애를 두고 송파구와 강동구에 사는 애들이 강북 애라고 놀렸다니 코미디라며, 남편은 이런 이야

"일이 많아도 쉬어가면서 해라. 너무 조바심내지 말고,

예술이란 무엇으로 존재 가지를 유지하는가.

나는 나를 못 믿는 거예요. 분위기를 믿는 나를

어릴 때 어른스러워 보이려고 애쓴 적이 있다.


"계절이 효자다."
"봄은 떠나기에도 돌아오기에도 좋은 계절 같아요."
- P277

"해보면 알겠지만, 결혼은 낭만과는 거리가 멀어."

소유의 문법 최윤

소유와 탐욕의 시스템에 길들어 이 세상에 올바른 모습으로 거하는 법을 잊어가는 현대인에게 뜨거운 심의 진실을 깨우치는 수작이다. - 제1회 이효석문학상 심사평 중에서

기괴의 탄생 김금희

영원한 과제인 사랑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인간의 어느 시대에나 존재했지만 현실적인 선택을 해나갈 수밖에 없는 사람과 현실에 관한 질문이 인상적인 소설이다. - 방민호 평론가)

신세이다이 가옥 박민정


과거를 정리하는 현재의 이야기로,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소설이다. 공간의 역사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려는 시도도 미로운 지점이었다. - 강영숙(소설가)

동경 너머 하와이 박상영

퀴어 서사의 한계를 보여주면서 이제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는 분기점에 서버린 수작이다.
그간 하나의 양식이던 소수자 문학에서 하나의 최종점에 다다른 작품이다. - 윤대녕 소설가)

햄의 기원 신주희


예술로써 순교 할 것인가, 싶으로써 지탱할 것인가. 힘상 우리가 고민하는 예술과 생활의 문제를 잘 짚은 수작이다. 보들레르식의 야생성까지 느껴지는 작품이다. - 오정희 (소설가)

유진 최진영

간신히 살아가도 ‘한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사람을 그렸다. 계급적 우위와 편한한 삶을 등지고 사는 유진에게는 ‘진짜 삶을 살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 정여울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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