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생生하는 동시에 살殺한다. - P370
하늘 아래 시작이 있었다. 그 시작으로 천하의 어미를 삼으라!
감정의 구멍을 열고, 세상일로 바삐 건너다니면, 그 몸이 끝날 때까지 구원이 없을 것이다.
네 몸의 빛을 활용하여 다시 도의 근원인 그 밝음으로 복귀하라!
나에게 조금만큼의 지혜라도 있어서하늘 아래 대도를 행하라고 한다면, 오로지 그 지혜를 함부로 베푸는 것이 두려울 뿐이다.
잘 심은 것은 뽑을 수 없고, 잘 껴안은 것은 뺏을 수 없다. - P377
그 도를 천하에 극으면그 덕이 곧 두루두루 미친다.
문자의 증거에 너무 과도하게 의존해서는 아니된다.
덕을 머금음이 도타운 사람은갓난아기에 비유될 수 있다.
조화를 아는 것을 늘 그러함이라 하고늘 그러함을 아는 것을 밝음이라고 한다.
참으로 아는 자는 함부로 말하지 아니하고, 함부로 말하는 자는 참으로 알지 못한다.
나라를 다스릴 때는 정법으로 하고무력을 쓸 때는 기법으로 하라.
사람이 기교가 많으면 많을수록기괴한 물건이 점점 생겨나고, 법령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도적이 늘어난다.
그 정치가 답답하면 답답할수록그 백성은 순후해진다.
그 정치가 똘똘하면 똘똘할수록그 백성은 얼빠진 듯 멍청해진다.
사람을 다스리고 하늘을 섬기는데아끼는 것처럼 좋은 것은 없다.
일찍 회복되는 것그것을 일컬어 덕을 거듭 쌓는다고 한다.
"아낌"이 있을 때만이 "조복早服" 한다고 노자는 말한다.
큰 나라 다스리기를작은 생선을 조리는 것 같이 하라!
왕필도 이와 같이 말했다. "생선을 함부로 뒤집지 않듯이 나라를 함부로 뒤흔들지 않는 것이다. 조급하면 해가 많고, 고요하면 온전하여지고 참되게 된다. 그러므로 그 나라가 대국일수록 그 군주는 더욱 고요하여 무위를 실천해야 한다. 그런 후에야 대중의 마음을 널리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也。則폼, 則生, 其國太, 而其主。然後能得" - P402
도라는 것은 만물의 속 깊은 보금자리요, 좋은 사람의 보배며, 좋지 못한 사람도 지니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 P409
함이 없음을 함으로 삼고, 일이 없음을 일로 삼고, 맛이 없음을 맛으로 삼는다.
사물이 흔들리지 않을 때 가지고 있기 쉽고, 드러나지 않았을 때 도모하기 쉽다.
사람들이 일하는 것을 보면늘 다 이루어질 듯하다가 꼭 패한다.
나에겐 세 보배가 있는데 이를 늘 지니고 지킨다. 첫째는 자애로움이다. 둘째는 검약이다. 셋째는 감히 천하에 앞서지 않는 것이다. - P429
싸움을 잘하는 자는 노여움을 드러내지 않는다.
적을 잘 이기는 자는 대적하여 맞붙지 않는다.
적을 가벼이 여기는 것보다 더 큰 화는 없다.
그러므로 성인은겉에는 남루한 갈포를 입고속에는 아름다운 보옥을 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 P439
알면서도 아는 것 같지 않은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백성이 통치자의 치술이 너무 가혹하여백성이 통치자의 권위조차 두려워하지 않게 되면결국 가장 두려운 하늘의 형벌, 민중의 뒤엎음이 닥치게 된다. - P443
백성들이 통치자의 학정으로 인하여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는데또다시 어떻게 죽음으로 그들을 두렵게 할 수 있겠는가? - P453
따라서 결국 법은 궁극적으로 법을 집행하는 인간의 문제라는 것을 우리는알아야 한다. 법제만으로 민주는 달성될 수 없다는 진리의 철칙을 깨달아야 한다
백성이 굶주리는 것은그 윗사람들이 세금을 너무 많이 받아 처먹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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