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단순한 것이었다. 나는 봄이 싫었다.

영양, 의료 및 관상용, 기타 필요한모든 식물을 보호, 육성하며 식물을 동물과곤충으로부터 보호해 환경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한다.

‘아이고 내가 사기를 당했구나, 흙 값이 아까워서 화분에 스티로폼을 넣는 장사꾼에게 당했네."
알고 보니 큰 화분 속에 스티로폼을 넣는 데는사실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다. 스티로폼은 무게가가볍고 배수도 잘 되고 뿌리를 숨 쉬게 할뿐더러 쉽게 부식되지도 않는다. 게다가 가격까지 저렴해 스티로폼은 나름 우수한 충전재로 널리 쓰인다.

초보 시절엔 흙을 돈 주고 사려니 어색했다. 기

원래 사람이 안 키우는 식물이 제일 잘 커.

식물들은 살아 있다. 끝없이 숨을 들이쉬고 내쉰다. 흙 속에서 물과 양분을 퍼올리며 각자의 하루를 착실하게 지켜나가고 있다. 내가 할 일은 단 한가지. 그 순환이 멈추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것, 적당한 물과, 빛과, 양분과, 충분한 통풍을 제공하는 것. 앗, 한 가지가 아니고 매우 여러 가지네….

식물 애호가들의 세계에도 유행이 존재한다.

그러니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이젠 식물을좋아하는 건 더 이상 촌스러운 게 아니다. 오예!

세상은 계속해서 달라진다.

고민 끝에 구입한 것은 ‘식물 성장등‘ 이라는 묘한 전구, 식물등은 태양광처럼 강렬하지는 않지만실내에서 모자란 빛을 보충해주는 고마운 존재다.
일반 전구는 몇 천 원이면 살 수 있지만 식물등은 2,
3만 원에서 시작해서 6, 7만 원짜리까지 가격이 꽤비쌌다. 꼴랑 전구 하나에 지불하기엔 큰돈이다. 상

‘정말 세상에 쉬운 식물은 없구나."

"내 손에 들어오는 식물은 다 죽어. 난 선인장도 죽였어.

사람을 계속 살고 싶게 만드는 힘은 무엇일까.

어떤 일이 일어나 모든 것이 산산조각 나더라도, 다시 천천히 채우면 된다. 흩어진 것들을 모으며살아가면 된다. 적당한 날의 아침에 식물들에게 물을 주는 일상만 놓지 않으면 된다. 바로 앞에 주어진것들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해나가면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발가락 보게. 내 발가락은 남의 발가락과 달라서, 가운뎃발가락이 그 중 길어. 쉽지않은 발가락이야. 한데-."

"이놈의 발가락 보게. 꼭 내 발가락 아닌가.
닮았거든….‘


"발가락뿐 아니라 얼굴도 닮은 데가 있네."

제 남편이 생식 불능자인 줄 모르는 아내는,
뻐젓이 자기의 가진 죄의 씨를 M에게 자랑을하고 있을 것이외다. 일찍이 자기가 생식 불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아닌
나는 없다.

그렇기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고민하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내 모습을 한 가지로 규정해둘 필요도 없다. 어떤 상황에서 나답지 않았다고 자책할 필요도 없다. 내가 편안함을 느끼는 순

적당한 거리가지켜주는 것

다. 그러므로 가까운 사이라 할지라도 늘 말을 조심해야 하며, 감정을 분명히 드러내 전달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 어떤 관계에서든적당한 거리를 지킬 줄 알아야 상대와 가까워질 수도 있고 필요할때 멀어질 수도 있는 법이다.

고요할수록
밝게 빛나다.

나에게 좋은 사람이되어주기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해야 할 일은 꽤 명확하다. 할 수 있는 일을 부담 주지 않는 선에서 도와주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때로는 아무 말 없이 곁에 머물러주는 것이다. 잘 모

침묵은 다른 형태의 다정함

나만의 속도로 살아갈 것

야 한다. 선택을 한다는 건 동시에 무언가를 포기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아 치열하게 하든지, 잘하는 일을 하면서 좋아하는 일을 취미로 두든지 해야 할 것이다. 일은

천천히, 함께,
같은 방향으로

서로를 주인공으로만드는 사랑

이렇듯 여행은 시간의 속도를 재발견하는 일이다. 그리고 그렇게 나를 둘러싼 환경이 달라지면 새로운 내가 보인다.

커지면 불행해지기 쉽다. 소유물이 적을수록 삶은 단순해지며 마음도 평온해진다. 주기적인 비움의 작업을 통해 공간에도, 정신에도 여유를 선물해보자.

비우는 일의 가치,
청소

비울수록 채워진다

고의 속도나 의식의 확장이 무뎌진다. 운동이란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우리의 뇌를 활성화시켜서 더 창의적이고생산적으로 사고하도록 돕는 활동이기도 한 것이다.

좋은 독서는 건강한 식사와 같다.

명상은 자신의 생각, 감정을 알아차리는 일이다.

생각을 멈추고 나에게 집중하기

누구에게나 아물지 않는 상처가 있다.

프라이드는스스로 지켜야 한다.

내가 나일 수 있을 때
삶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렇게 은은하게 떨리며 빛날 수가 없다. "시인 한 사람이세상에 태어날 때마다 별자리에 특이한 움직임이 있다는말은 사실인 것 같다." 독일 시인 노발리스의 말이다. 시인

‘진심‘이란 말도 홀로 세워놓고 보면 초라해 보인다.

정말은 정말일 때만 쓸 수 있다.

믿음은 기대와 대가의 합작품이다.

탐욕의 언어로 믿음을 정의하지 말자.

영화는 삶에 대한 책임이나 윤리를 말하지 않는다. 그

여름은 화생방 훈련실 같다. 신체의 참을성을 시험한다.

사랑한다는 것은 타인의 고독을 향해 나아간다는 것.

혼자 있을 줄 안다는 것은 자신을 돌보고 아낄 줄 안다는뜻이다. 혼자일 때도 완전히 혼자가 되지는 않는다. 그리워

말싸움은 시시비비를 가리는 싸움이 아니다. 감정 대 감정의 격돌이라서 옳고 그름이 없다. 말싸움을 깨진 평화라

사랑하지 않는 것도 사랑이다.

사랑이 꼭 곁에 두는 것,
소유하는 것만이 아니다.
그리워하는 것,
마음을 분명히 하는 것도사랑이다.

말 그릇이 번지르르한 사람 곁에는 사람들이 몰린다.

조건만 된다면 인간은 뭐든 하고 싶어 하는 동물이다. 

가슴어는 점점 사어가 되어가고 있다. 가슴어가 사라져가는 이유는 서로 자신의 말만 하고 상대의 마음을 듣지 않기 때문이다. 가슴어란 말하기보다 듣기가 훨씬 중요한 언

묵언은 어떻게 말할까를 배우는 과목이다.

은유는 아름답지 않다.

"아프게 하는 것보다 고프게 하는 게 더 나빠.."

"돈이 뭐가 중요해." 어른들이 자주 하는 거짓말이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 매우 위험한 거짓말이다. 가만히 있으면 아예 가지 않은 것이지 중간이 될 수 없다.

내 뒤에서 걷지 마라.
난 그대를 이끌고 싶지 않다.
내 앞에서 걷지 마라.
난 그대를 따르고 싶지 않다.
다만 내 옆에서 걸으라.
우리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끝이 있기에 아름다운

어떤 말은 인생을 바꾼다

나는 이런 저녁에는 화로를 더욱 다가 끼며, 무릎을 꿇어보며,
어니 먼 산 뒷옆에 바우섶에 따로 외로이 서서어두어 오는데 하이야니 눈을 맞을, 그 마른 잎새에는짤랑짤랑 소리도 나며 눈을 맞을,
그 드물다는 굳고 정한 갈매나무라는 나무를 생각하는것이었다.
백석,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중에서

식물도 꿈을 꾼다.

유월의 제주
종달리에 핀 수국이 살이 찌면
그리고 밤이 오면 수국 한 알을 따서
착즙기에 넣고 즙을 짜서 마실 거예요
수국의 즙 같은 말투를 가지고 싶거든요
그러기 위해서 매일 수국을 감시합니다

힌 질문들이 난무한다. 신입생을 선발하는 한 대학교 로스쿨 면접에서 실제로 있었던 질문이다. "박정희와 노무현 대통령 중 누가 나은가?" 이렇게 프레임을 짜놓고 편 가르기를 강요하는 질문에는 품격도 인간됨도 존중도 없다.

새를 관찰하면서 한 가지 놀라운 점을 발견했다. 말은 저토록 많이 모아두면서 먹이를 모아두지는 않는다는 것. 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의 가까운 생물이 사라졌어요.
당신의 먼 사람이 앓고 있어요.
어제는 외로웠던 누군가가
내일은 지상에 없고

지옥은 의외로 안락한 곳이라고
악마가 없다고

늙는다는 건
시간의 구겨진 옷을 입는 일

모퉁이에서 빵 냄새가 피어오르는데
빵을 살 수 있는 시간이 사라진다

미소를 구울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나 때문이 아니야.
네가 누군데?


가을비.

오지 않은 슬픔이 들여다보고 있을 때

삶이라고 쓰면 삶이 다가온다.

해변은 기억의 숲을 가지고 있다.
숲은 닫히지 않은 문을 가지고 있다.
언덕은 회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다시 또다시 반복되는 꿈속에서
조망하는 눈이 되어 백지를 내려다보고 있을 때

그것은 다리에서 다리로 건너뛰고 있었고
다리는 시간에서 시간으로 건너뛰고 있었고

강가는….
강가의 물살은…….
물살의 유속은.
유속이 그려내는 물결은.......
물결이 데려가는 너에 대한 기억은......
이제는 없는 사람이 스며 있는 장소는..……

한여름에 땀 흘리는 물컵
하얗게 질려서 땀 흘리는 물컵
울리는 흘리는 하얗게 질려서
한여름에 물컵 하얗게 울리는
흘리는 물컵 하얗게 한여름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