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축 고전 60권 - ‘책알못’들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 수업
토마스 아키나리 지음, 오민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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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답답하기가 극에 달할 때, 혹은 번아웃을 호소하는 분들께 잠시 여유를 갖고 각자 책장에 고히 모셔 놓은 고전을 한번, 아니 그냥 읽어 보시기를 권해 봅니다. 어쩌면 거기에서 문제해결의 단초가 떠오르실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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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렵다고 말하면
우리 말은 들리지도
환영받지도 못할 것이다.
하지만 침묵한다면
우리는 여전히 두려울 테지
그러니 말하는 편이 낫다.
- 오드리 로드, 생존을 위한 탄원」

미투의 사각지대에서 일어나는 성폭력,
여성 사물화의 극단화

나는 고통받는 이들의 호소에 ‘놀라는 이들이 싫다. 인간 성숙함의 첫 번째 지표는 타인의 목소리를 듣는 수용력이다. 피해자‘는 피해그 자체로서 역할을 다한 이들이다. 나미지는 모두 사회의 몫이다. 피해 여성이 범죄를 증명하고 싸워야 할 의무는 없다. 문제는 이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회의 민주주의 역량이 얼마나 되는가이다.

큰 목소리로 이름을 불러본다.

살아 있다고 모두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터널을 빠져나와세상으로 시선을 향한다.

이런 세상이 끔찍하고 사람들이 모두 싫었다.
잘못한 것은 그자인데 오랜 세월 내가 나 자신과 세상을 원망하며끝없는 부조리함 속에서 삶의 희망도 저버린 채 살아와야 했다는 것이 기가 막히다.

가해자는 어디에나 살고 있고 우리는 피해자다. 우리는 그 세계 안에 살고 있으며 공동체의 우리 모두 직간접적으로 그 피해자라고 나는 생각한다.

자신의 생사에 관한 권한을 쥐고 있는 타인이 자신에게 무슨 짓을해도 참고 견딜 수밖에 없는 것이 아이다. 끔찍하지만 그것이 지금의사회다. 모든 것은 오롯이 아이가 안고 갈 수밖에 없다. 나는 이런 사회가 너무나 답답하다.

가족이 이상한 것 아니야라고 하지 말아요..
가부장제의 정상가족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에요..

우리 일을 외면하지 말아요..
우린 목숨 걸고 말한 거예요.

날개가 부러진 작은 새처럼 깊이 웅크려 일어나고 싶지 않다.

외로움의 끝에는 외로움마저 죽어 공허한 어둠뿐이었다.

진짜 부끄러워해야 할 사람이 부끄러워할 때까지, 정말로 죄 있는사람이 응당한 책임을 다할 때까지, 정말 수치스러워해야 할 사람이치욕에 떨며 고개를 들지 못할 때까지 나의 말하기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서나는 오늘도 어깨에서 힘을 빼는 연습을 합니다.

살아 있어도 괜찮아.
아니 살아갈 거야!"

그것은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치유는
바로 그 말에서 시작되었다.

내가 자신을 어떻게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순간순간
내 삶은 나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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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쉽게 가르칠 수 있을 때 나의 지식의 수준은극에 달한다"는 리처드 파인만(Richard Feynman)의 말이 있다.

자연을 깊이 연구하는 것이수학 발전의 가장 풍요로운 원천이다.
푸리에

고백하건대,
나는 사실 수포자였다.

세상에
‘갑‘은 따로 있었다.

수학은 우주와 그 안에 있는생명의 숨겨진 패턴들에 관한지식을 찾아 끝없는 여행을계속하는 것이다.
케이스 데블린

수학과 코딩을 가르치는별난 영문과 교수

수학이 어렵다고 해서 걱정하지 마세요.
장담컨대, 나는 여러분보다 훨씬 더수학이 어려웠으니까요.
아인슈타인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

수학은융합의 기초다.

현상은 복잡하고, 법칙은 단순하다.
버릴 게 무엇인지 알아내라.
핵심을 잡으려면 잘 버릴 수 있어야 한다.
리처드 파인만

수학의 본질은 자유에 있다.
칸토어

문과 수포자에서 언어공학자가 된 교수가 전하는인공지능 시대, 꼭 알아야 할 쓸모 있는 핵심 수학의 모든 것

이 책은 단순히 호기심 충만한 영문과 교수의 수학 강의가 아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수학의 재발견으로 인생 반전에 성공한 감동적인 휴먼 스토리다. 이 책이 수많은 젊은이들을 위한 냉철한 지혜서이자 따뜻한 길잡이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박기석(시공테크 - 아이스크림미디어 회장)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이 도대체 무슨 소용일까 싶을 때, 산업 현장에서 수학을 붙들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장 절절하게 공통적으로 느낄 만한 대답을 해주는 책이다. 요즘 같은 때 수학과 너무 담 쌓고 살았나 싶다면, 그 담을 허물 수 있는 손에 잘 잡히는 날렵한 망치가 되어줄 것이다.
- 곽재식(공학박사,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저자)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이 도대체 무슨 소용일까 싶을 때, 산업 현장에서 수학을 붙들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장 절절하게 공통적으로 느낄 만한 대답을 해주는 책이다. 요즘 같은 때 수학과 너무 담 쌓고 살았나 싶다면, 그 담을 허물 수 있는 손에 잘 잡히는 날렵한 망치가 되어줄 것이다.
- 곽재식(공학박사, 《곽재식의 미래를 파는 상점》 저자)

저자는 이공계와는 전혀 연이 없을 것 같은 영문과 교수로서, 전공의 결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수학을 테마로 한 매우 ‘인문학적인 책을 선보였다. 수학의 대중화를 위한 지침서가 될 만한 매력적인 책, 조금이라도 수학에 관심이 있다면 구매를 망설일 이유가 없다.
- 이효품(과학 유튜브 (과학부, 문명자)

맨 처음 인공지능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귀국 후 학생들 한 명, 한 명을 개인지도하며 지금에 이르게 된 과정, 다사다난했던 연구실의 놀라운 발전 스토리 등 상아탑 속에 갇히지 않은 교수님의 이야기를 많은 분들과 같이 접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
박규병(인공지능 스타트업 (주)튜닙 대표))

이 책을 읽으면서 어려워 보이는 인공지능 수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특히 중간중간 "아, 수학이이렇게 쓰이는구나"를 느끼는 순간이 많았다. 또한 수학을 잘 할 수 있는 방법들도 많이 찾을 수 있었다. 나와 같이 이를 느끼길 원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홍창섭(경희여자고등학교 수학 교사, 수학 교육 소프트웨어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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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2-04-02 17: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시 학생이 된다면 수학 공부를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니, 하고 싶어요.^^
우민ngs01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2022-04-02 18: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룩 백
후지모토 타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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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
꽃피는 계절인 봄이 오신 듯 싶네요...
오늘은 낮 기온이 포근하다 싶습니다...



룩백은 두 소녀의 만화가가 되는 성장일기
같은 내용입니다.
단행본이라 소장해도 좋을 듯 싶네요.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는
어김없이 새싹과 함께 노란색, 분홍색으로
새 옷을 갈아 입은 나무들이 활기찹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우울해진 마음이
꽃을 통해서나마 위로를 받는 듯 싶습니다.



이제 주위에 확진자 나왔다는 얘기가 많아
진 듯 싶습니다.
4명에 1명 꼴이라니....
정말 개인 스스로 더더욱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각자도생‘
그래도 전화로 안부는 나누고 살아 가자고
말이죠...


알라딘 임,직원분들과 북플가족분들
모두 모두 조심하시기를 빕니다....
개인별 차이가 있겠지만, 걸리면 목이 상당히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속히...
다 지나가기를 다시 한번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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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지 2022-04-04 10: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리과 중에 가장 보잘것 없어서 개붙은 나리랍니다:-), 꽃 사진들이 참 아름다워요-.

우민(愚民)ngs01 2022-04-04 11: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개라는 접두사가 더 좋다는 의미라는군요...애들은 개꿀, 개좋다,기타등등
 

집밥은 우리 삶의 최고의 강장제이자 치료제입니다. 아무리 단출한 밥상일지라도 정성을 다한 음식에는 격려하고 치유하는 힘이 있습니다. 외식 문화의 발달로 손쉽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세상에서도,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크게 변화된 일상에서도 집밥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오늘 사랑하는 이를 위해 차린 밥상이 훗날 그들이 앓게 될지 모를 정신적 허기를 달랠 힘이 되리란 걸 믿습니다.

배고픈 아이는 악을 써 가며 젖을 찾는다.
반대로 배가 부르면 단호히 거절할 줄을 안다.
사람은 굳이 배우지 않아도 스스로 먹는 양을조절할 줄 아는 존재다.

삶을 이어 간다는 건냉장고 속 맛국물이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아닐까.
다 먹으면 다시 국물을 우려내야 하므로
‘다시‘라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배고팠던 날들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단순히 배 속 허기를 느낀 날뿐 아니라 삶이 그저 고달팠던 날도요.
그런데 웬일인지 배고픔의 기억은 행복의 추억과 아련하게 맞닿아 있습니다.
배고픔 뒤에는 늘 좋은 것‘이 뒤따르곤 했습니다.
배고픔은 단순한 결핍이 아닌 채움의 또 다른 이름이었습니다.
허기짐 끝에 마주했던 소박한, 그러나 특별한 음식에 대한 기억을 담았습니다.
그날의 맛을 지금까지도 두고두고 음미합니다.

음악이나 요리는 어쩜 이리도 닮은 꼴일까,
화성을 잘 살린 연주곡이 사람의 가슴에 가닿듯,
사랑하는 이의 식성과 입맛에 맞게 조리된음식 한 그릇은 맛 이상의 것을 안겨 준다.

때로는 변주도 필요하다.
낯선 재료는 친숙하게, 거친 재료는 부드럽게,
이렇게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가도록 돕는다.

삶에 허기진 당신을 작은 밥상으로 초대합니다.
이 소박한 밥상이 오늘도 만만찮은 하루를 살아내야 하는 당신에게용기와 위로가 되어 주길 바랍니다.

특별한 찬을 만들 요량이 서질 않고,
반찬의 가짓수를 늘릴 기운조차 없을 때는그저 냄비에 정성 들여 밥을 짓는다.
냄비밥은 그 자체로 정성 음식이다.
밥이 다 지어지도록 관심을 거둘 수가 없다.

청국장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
향기가 난다.

햇빛 쨍쨍 여름 오후와 온몸 꽁꽁 한겨울,
‘뻥‘ 하고 병뚜껑 열리는 소리와 함께 별안간환한 봄이 열리기를, 상큼한 딸기잼을 맛보며싱그러운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게 되기를.

밥 짓기에 자꾸만 빠져듭니다. 집 밖으로 몇 발자국만 나가면먹거리 천국이 펼쳐지는 세상에서 굳이 역주행 중입니다.

요리 솜씨가 특출난 사람이거나 손수 만드는 찬이 화려해서는 아닙니다.
대개는 그 나물에 그 밥이지만, 부족한 듯 소박한 밥상이 좋습니다.

‘집밥 레이스‘를 완주하기 위해서는 전략 전술이 필요합니다.
집밥에 지원군과 아군은 절대적입니다. 완급 조절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한 박자 쉬어 가야 할 때는 외식을 합니다.

밖에서 근사한 한 끼를 먹고 돌아오면 당장 밥이 짓고 싶어집니다.
무게의 중심은 역시나 집밥입니다.

자기 일을 세상 귀한 줄 알고,
의연하고, 우직하게 자리를 지키며자족하는 자야말로 참된 ‘지기‘일 것이다.
설사 어느 한 사람도 알아주지 않아도,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 해도 말이다.

작은 수고로 겨우 씨를 뿌리고모종을 심었을 뿐인데, 스스로 싹을 틔우고열매를 맺게 하는 흙의 위력이 새삼스러웠다.
내 삶도 이와 같았으면 했다. 대단한 요행이나드라마틱한 사건은 없을지라도, 씨 뿌림에 대한작은 보상을 누리는 삶.

홀케이크는 오직 여덟 조각.
고심 끝에 추린, 정말로 소중하게 여기는 이들과케이크를 나누고 싶다.
빈 케이크 판 위로 후회나 쓸쓸함이 아닌사랑의 여운을 남기기 위함이다.

나뭇결을 따라 고루 기름을 입히다 보면어느새 마음이 차분해진다.
도마 자체가 가진 고유의 결과 색감,
향기가 도드라지기 시작한다.

공복은 단순한 결핍 상태가 아닌더 좋은 것을 받아들이기 위한 준비 단계다.
채움의 또 다른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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