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자질이 아주 중요해요. 뚝배기를 직화로 끓여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국자질에 의해 맛이 바뀌어요. 몇 번 떠야 하는지,
건더기와 양은 어떻게 조절하는지, 그런 문제들이 끝없이 있어

이제 대한민국은 술을 덜 마신다. 해장문화도 달라졌다. 햄버거나 스파게티로도 해장한다. 북엇국이 해장국의 ‘넘버 쓰리‘
안에 들어가던 시대가 아니다. 옛날엔 새벽 4시에 가게 문을 열었다. 이제는 7시다.

서양에서 국과 탕을 대신하는 것은 대체로 와인이었다.

"칼국수가 밀고 빼고 끼리고 보통 힘든 기 아니야. 중노동이야, 중노동, 돈은 안 되고."

"육개장은 겨울에 맛있어. 소도 여름 지나 겨울에 살지고,
무야 당연히 겨울이고, 파도 겨울에 맛있지. 당연히 겨울 음식이지."

개고기 먹는 것을 모방해 비슷한 맛을 내려고 소고기 중 쭉쭉 찢어지는 양지머리나 업진을 쓰는 것이다.

"예전과 비교할 때 요리가 조금씩 변해. 고기도 양지에서 사태로 변했고, 양지는 기름지다 아이가."

"치아라. 무신 돈 몸 안 아프면 됐제. 가끔은 내가 왜 이러고있지 싶다."

층 실향민들의 도시 속초냉면의 메카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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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은 버리고 변함없는 맛을 내다 - 부산 할매국밥

58년 근속, 가게의 살아 있는 전설이 되다 - 서울 우래옥

겨울에 문 닫는 집, 뚝심의 장사법- 대구 상주식당

주인이 끝까지 주방을 지킨다는 원칙 - 서울 잼배옥

근면함은 장사꾼 제일의 덕목이다 - 서울 이북만두

최고의 레시피는 몸으로 체득하는 것- 서울 연남서서갈비

고단한 노동을 정신력 하나로 버티다 - 제주 광명식당

맛있어서 오래된 식당, 그것을 우리는 노포라고 부른다.

노포는 단순한 원칙을 오래도록 지킨 곳이다.

대를 이어 탕이 끓는 집, 가게의 의미를 넘어서다- 서울 청진옥

주인은 그 음식을 가장 많이 먹어본 사람이어야 한다- 서울 부원면옥

50년 전 시작된 고객 중심 영업 - 부산마라톤집

주인의 성품이 고스란히 업력으로 이어지다- 서울문경등심

손님들의 기억과 유대로 이어지다 - 서울 용금옥

위치가 바뀌어도 손님이 끊이지 않는 비결- 서울 열차집

수만 번의 국자질에 주방장의 명예를 걸다- 서울 무교동북어국집

소명처럼 지킨 부뚜막,칠순 노장의 사명감대구 옛집식당-

주방을 책임지려면 배달부터 - 속초함흥냉면옥

좋은 음식은 가장 본질적인 맛을 낸다 - 제주 삼수정

40년 넘은 육수가 내는 궁극의 맛 서울 평안도족발집

명장의 손길과 해풍이 빚어낸 국수의 품격- 포항제일국수공장

타국에서도 명맥을 잃지 않은 우리식 냉면- 고베 원조평양냉면옥

"갈빗값이 다른 부위의 3분의 1밖에 안 나갔어. 당시엔 싼 부위였지."

"내가 사는 건 벌레였어. 벌레 같았어."

오후 6시가 되면 문 닫을 채비를 한다. 갈비가 다 떨어지기때문이다. 밤새 영업해도 손님이 이어질 듯한데 욕심이 없다.
"뭘 더 바라? 이젠 다 놨어. 갈비 양념도 다 알려줘요.

집에 있으면 아파서차라리 나오는 게 낫고예.
추석하고 설에만 쉬었다.

토럼의 예술이 만들어낸 명품 순댓국

"우리 식구들도 아침마다 국밥 먹고 일햄수다."
노포의 한결같은 공통점! 자신이 파는 음식을 늘 먹는다.

창자를 뒤집어 깨끗이 빤다. 숙주, 미나리, 무는 데쳐서 배추김치와함께 다져서 두부와 섞는다. (여기에) 파, 생강, 마늘을 많이 다져 넣고 깨소금, 고춧가루, 후춧가루 등 갖가지 양념을 많이 섞어 피와함께 주물러 창자에 넣고 부리 동여 삶아 쓴다.
<시의전서>(1919)

노포가 무엇으로 완성되느냐고 묻는다면 단연코 ‘사람‘이다. 식당이 장수한다는건 직원들과 거래처와 손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는 뜻이다. 40~60년을 넘나드는 직원들의 근속 연수, 거래처는 여간해선 바꾸지 않고 값도 깎지 않는다.
는 것이 거의 모든 노포의 공통점이었다. 주인의 인덕은 고스란히 가게의 업력으로 이어진다. 사람을 효율로 보지 않는 이들의 진심이 깃든 경영 철학은 오늘날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버지 상을 모시면서도은 계속 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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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이란 술 마신 후 먹는 국이라는 뜻으로 회자되지만,
원래는 일꾼들의 노동 음식이었다. 그 후 해정갱(聖)이라고불리다가 지금의 해장국이 되었다. 해정이란 문자 그대로 취기를 푼다는 뜻이고, 갱은 국이나 찌개를 뜻한다. 또 청진동 인근

얕은수는 손님이 먼저 안다

설렁탕, 곰탕과 함께 한반도의 3대 국밥이 바로 해장국이다.

청진옥의 인사 정책은 ‘원할 때까지‘다.
"나오고 싶으실 때까지 나오도록 합니다. 정년이 없지요."

 단순함이 최고의 맛을 낸다

"거피를 거칠게 해야 맛이 나."
녹두가 비싼데 어쩌느냐고 묻자, "그래야 맛이 나는 걸 어쩌유"라고 혼잣말하듯 하신다.

"굴젓은 맛이 아니구 향이어유, 향."

빈대떡은 돼지기름과 좋은 녹두가 결정하지만, 역시 요리 기술이 필요하다. 불 조절이 핵심이다. 중간불로 세지도 약하지도않게 지져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그래서 불판의 온도

국자질에 의해맛이 바뀌어요.

늘 혼자 했어.
혼자가 편해.

좋은 음식은
가장 본질적인
맛을 낸다

국수 하는 사람은발이 안 보여야 하니더.

노포는 역사와 추억을엿듣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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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는 본래 국가도 없고 국경도 없다.

국경을 그어 놓은들말들은 수시로 국경을 넘는다.

말들은 결코 균질하지 않다.

마지막 질문, 지방의 여성들은 왜 남성들보다 표준어를 더 빨리 익히고 더 잘 구사하는 것일까? 언어 능력이 남성들보다 뛰어나서 반대로 지방의 남성들은 왜 자기들끼리 있을 때는 표준어 사용에 질색을 하고 비표준형인 사투리를 구사하는 것일까?

고무 다라이라는 말은 부끄러운 말도, 오염된 말도 아니다.
좀 못나고 세련되지 못했지만 고무 다라이는 우리의 일상과함께하는 말의 요정일 뿐이다. 우리의 진짜 삶 속에는 이런 요

우리는 감정에 이름을 붙인다.

당신의 혐오가
당신을 찾아온다

‘에라‘ ‘멘붕‘ ‘뭐 빼면 시체이다‘

이제 승리에 취한 이들은
열 꼬마 인디언 노래처럼
이 광장에서 소수자의 목소리를
하나씩 사라지게 할 것이다.
그리하여 아홉이 남고, 여덟이 남고…둘이 남고, 하나가 남을 것이다.
그리고 이 광장에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안산 선수가 소위 ‘페미‘ 이니 메달을 반납해야 한다는 발언의 논리는 수용 가능한 상식이 된다. 비상식적인 온라인 학대 행위는 이렇게 정상성의 지위를 얻는다.

이렇게 분노 산업의 언어는 실재를 왜곡시킨다.

초가지붕을 정(井)자 모양으로 이는 데 쓰는, 짚을 꼬아 만든줄이라는 뜻의 제주어.

속솜허라. 속솜허라. 속솜허라. 제주 사람들이 국가로부터강요당한 말, 서로에게 강제했던 말. 자기 자신에게 끊임없이주문하며 내면화한 그말. 그 말을 들으며 일기를 쓴 소년 양신하는 그 일기 안에서도 스스로에게 감정을 드러내지 말 것을 강요했을지 모른다.

움베르토 에코는 명명이란, 모든 상이한 개체들을 상이한시점에서 동일한 유형의 사례로 확신시키는 사회적 행위라고설명한다. 이 설명은 거창한 게 아니라 우리가 들판에서 볼수있는 날짐승들을 ‘새‘라고 부르는 원리를 풀어 말한 것이다.

나는 X세대가 아니었다. 지금에야 깨닫는다. 사회가 나를그렇게 호명했지만 그건 나의 이름이 아니었다는 것을. 마찬가지다. 누군가 당신의 이름을 부른다면, 일단 의심하시라.
그게 진짜 당신의 이름인지를.

노무현 대통령은 이처럼 표준어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통속어라는 코드를 사용함으로써 자신이 노리는 의사소통적 효과를얻고자 했다. 그러나 비표준 변이형을 이용한 이러한 의사소통 전략은 ‘말실수‘라는 프레임으로만 재단된다. (교실에서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사투리를 사용한 교사의 발화는 실수로 여겨지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상기해 보자.)

우리 사회의 많은 이들은시험이 평가 대상의 능력을 있는 그대로보여 준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지도가 실재를그대로 반영한다는 믿음이길 찾기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처럼시험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믿음은현실에서 우리의 방향감각을마비시킨다.

: 한국어 교실에서는한국어를 가르치지 않는다

교사는 질문하는 사람이다.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문장은 흔히 그 사람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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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과 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며 좀 더 가까워지고 친숙해질 수 있으면

선생님은 가까이 다가와 내 몸이 한가운데를 바라보도록 돌려놓으셨다. 하지만 그게 쉽지 않았다. 시각장애인들은 앞을 똑바로 바라보고 서 있을 수가 없다. 언제나 한쪽 발을 반 발자국 정도 앞으

"아니지! 악수를 할 땐 손에 힘을 주어서 꽉 잡아야지,

간에 승부를 내야 돼. 다른 사람들은 널 보호하고 양보해야 할 장애인으로 대하겠지만 난 그렇게 하지 않는다. 장애인에 대해 난 보통의 한국 사람과 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 자, 한국말을 전혀

가가 필요해. 장애인이 뭐 별거니? 누군가의 도움이 있어야 살 수있는 사람이잖아. 한국말과 글을 익힐 때까지 그 사람도 누군가의

분을 다시 한 번 차분하게 공부했다. 임용고시 경쟁률이 전국 평균15 : 1 정도니까 평균 5: 1인 사법고시보다 훨씬 더 높은 경쟁률이다. 교대나 사범대학의 모든 학생들, 심지어 같은 학과 친구들도

던 것이다. 교사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건강상의 문제가 없어야한다. 그래서 시력 0.3이하는 교사가 될 수 없다. 언제나 그랬듯

1급 시각장애인이 영어교사 임용고시에 합격해 화제를 낳고 있다. 그 주인공은 지난 1월 30일,
2007년 충청남도 임용시험 영어과에 최종 합격한 최유림 씨다. 시각장애인이 특수교육과가 아닌일반과목의 임용고시에 합격하기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있는 일.
- 레이디경향

시각장애인 최유림 씨 "귀담아듣고 마음으로 가르칠 것"
1급 시각장애인인 최유림(24) 씨는 씩씩하고 당당했다.
시각장애인으로서 국내 첫 일반 영어교사에 최종 합격한 그는
"주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훌륭한 영어교사가 되겠다" 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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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는 "행복은 자족 속에 있다"고 말했다. 행복은 하루하루 성실하게 일하며, 사랑하며, 좋아하는일에 열정을 다하고,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삶에게 찾아오는 것이 아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청소년들의 성범죄는 매우 심각하다.

영화 <마농의 샘>。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의 미덕을 생각하다!

영화 <레 미제라블>0 <레 미제라블>을 위한 사랑과 연민 그리고자유와 정의를 향한 대서사시

‘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는 말이 있다

영화 <브레이브 하트>자유를 향한 스코틀랜드인들의 위대한 투쟁

영화 <위대한 개츠비>ㅇ <위대한 개츠비>와 부패할 수 없는 꿈

영화 <설국열차>인류 모습의 축소판

영화 <7번방의 선물>D 현실성 떨어지는 드라마에 감동하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ㅇ 희망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

영화 <도가니>, <부러진 화살>。 사법부 비판 영화가 주는 통쾌함과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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