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숲을 잠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공기중에서 갑자기 습기가 느껴졌다.

"더스트 안개일까? 하지만 나무들이 이렇게 많은데, 왜갑자기......"

"공중 운행은 기술이 필요해.

더스트가 휩쓸고 간 숲은 죽음 같은 적막으로 덮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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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 우리한텐 자식이 넷이나 있어."

가족, 그 징글징글한 시작과 끝에 대한처절한 애증의 이야기

찹쌀떡이 목에 걸린 채 죽어가는 어머니칼에 찔린 채 피 흘리는 아버지누가 그들을 죽였나

"우리가 살아봤자 기껏해야 10년, 그럼 이 집값을 10으로나눠도 연봉 2억이 넘어. 하루도 안 쉬고 밤에 잠 안자고 일해도 너 그 돈 못 번다. 그런데 힘들긴 뭐가 힘들다고 동네방네 떠들어대? 병든 부모 놔두고 얼어 죽을놈의 무슨 연애질이야! 그런 건 우리 죽고 나면 해!"
- 본문 중에서

"뭐? 그래서 지금 엄마 탓이라는 거야? 갈 때 1박 2일이라고 분명히 너도 약속했어. 근데 이제와서……….

"그만큼 맏이 노릇 했으면 됐잖아요. 이제 날 좀 놔주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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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소모시키는 일은 하지 마세요

우리는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내려다보는 마음은 자비이지만 올려다보는 마음은 외경입니다.
세상 모든 것을 향해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봅니다.

고통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이유 없는 고통은 없습니다.

헤어짐 또한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헤어집니다.
인연이 다했기 때문입니다.

많이 웃으세요.
웃음은 현재에 깨어있게 합니다.

나누고 베풀면 오히려 더 채워지는 것이 마음의 샘입니다.

‘낙엽은 우주와 같다‘

스트레스는 그렇게몸과 마음이 일치하지 않는 곳으로부터 찾아옵니다.

마음의 거지는 만족할 줄 모릅니다

화는 저항할수록 커지지만 토닥거리면 사라집니다.

우리는 풍요로운 우주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마음 부자입니다.

누구나 기본이란 말을 할 때엔 그것이 모든 이에게 예외 없이적용되는 기본적인 도리라고 생각하며 말하지만 사실 그것은 자신이 만든 틀일 뿐입니다.

기본이란 각자가 생각하는 기본이다 다르다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기본 아닐까요?

고요한 연못
개구리 뛰어드는
물소리 퐁당

뜨거운 쇳덩이를 모르고 잡을 때와뜨겁다는 것을 알고 잡을 때어느 쪽이 더 심한 화상을 입을까요?
그처럼 모르고 악을 저지르는 쪽의 재앙이더 큽니다.
알면 조심하게 되니까요.

음악에 쉼표가 있듯이 삶에는 반드시 쉼표가 있어야 합니다.

모든 대상은 끄는 힘이 있습니다.

지위가 올라가면 사람들에게 지위만큼대접 받고 싶어 하죠.
그런데 지위가 올라간다고인격이 함께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지위보다는 인격이 좀 더 나아야 사람들이 따를 것입니다.
지위가 올라갈수록 포용력의 크기는더 넓어져야 합니다.

내가 지금 베푼 친절이나 은혜가10년이나 그 이후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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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되고 싶은 사람은 일상을 잘 살아 내는 사람이다.

일기장을 다 쓰면 버스에서 내린 기분이 든다.

화가 에곤 실레는 늘 등신대의 거울을 소지하고 다녔다고 한다.

"손님, 여기는 라운지여서 주무시면 안 됩니다."
하늘에서는 눈을 붙여서는 안 되는 것이다. 계속 깨어 있어야하는 것이다.

영어 표현 중에 ‘carry on‘이라는 표현이 있다. 이 표현의 의미는 ‘계속하다‘이다. 그냥 지내던 대로 ‘죽지내다‘ ‘살아가다‘
라는 뜻이다. 퀸의 노래 <보헤미안 렙소디>에서 이 표현을 처

바닥에는 고양이 사료, 장미꽃 찢어진 수첩, 엉덩이에 별 박힌 개가 그려진 노트, 건강 보조 식품 등이 있었다. 사람들이바닥을 굽어살폈다. "시를 쓰는 인간들은 바닥을 잘 쳐다보는 사람들인가 봐요." 나는 조용히 중얼거렸다.

누군가를 좋아하면 선물을 많이 주는 편인데,

나는 급식을 어려워하는 아이였다.

오늘부터 버리기로 결심한 것은 타존감이다.

사랑은 은행 어플 같다. 은행 어플은 사용할 때마다 "0초후로그아웃됩니다. 연장하시겠습니까?"라는 알람이 뜬다. 그때

모르는 건 죄가 아니지만 성의가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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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지게 살면 좋잖아요. 삶에 딱 달라붙어서 떨어지거나, 미끄러지지 않고. 그리고 나중에 시험볼때, 한두 번찹쌀떡 먹은 애들이 어렸을 때부터 이렇게찹쌀떡을 야무지게 먹고 자란 우리 애들이랑 상대가 되겠어요?"

병원에서 숙식하며 간병하던 때, 한 가지 알게 된 사실이 있다. 그 이유까지 깊게 따져보지는 못했지만, 죄다 노인뿐인 병실의 좁고 불편한 간이침대에서 뒤척거리며 보호자 노릇을 하는 자식은 대부분 둘째나셋째 같은 낀 자식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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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나 막내들은 가끔만 얼굴을 비췄다.

"생판 모르는 남한테 네 엄마를 맡기란 말이냐?

오빠가 말한 ‘남‘ 중에는 자기 아내도 포함될 것이다. 장남이지만 본인은 부모님을 모실 수 없다는 뜻이겠지.

그런데 어쩌다가 이렇게 됐을까. 언제부터 ‘존경하는 부모님‘이 ‘지긋지긋한 그 노인네들‘로 바뀌었을까.

나 한 사람 희생하면 다른 가족은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다는 생각에 이 집에 들어온 건데, 철저하게 자기들만 생각하는 형제들의 이기적인 모습에 배신감이 들었다. 왜 나만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하나 회의감이 밀려왔다.

"살아 계실 때 효도해라.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은 죄다 효도라고는 눈곱만큼도 안 해본 사람들이야. 해봤으면 그게얼마나 징글징글한 건지, 기약 없는 지옥인지 아니까 그런말 못 하지. 그래서 세상에는 효도하는 사람들보다 후회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거야. 그게 효도보다 훨씬 더 쉽고 짧으니까. 나도 빨리 좀 그래봤으면 좋겠다. 눈물 질질 흘리면서 돌아가시기 전에 효도할 걸, 그렇게 후회하는 날이제발 하루라도 빨리…

"늙어서 기능이 떨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거지 질병이 아니라면서요? 질병도 아닌데, 그럼 뭐하러 비싼돈 내면서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치료가 아니라 불편하지 않게 증상을 조금 완화시키는거죠."

"부모님 생신상을 왜 며느리가 차려야돼? 우리부모가먹이고 키운 사람은 우리들인데 왜 그 대접을 아무것도해준 것 없는 며느리한테 받으려고 들어."

(난 더 이상 바라는 게 없어요, 바라지 않아요. 죽을 수도 있어요.
죽을 수 있어요, 사랑을 위해서라면.)

"언니 속마음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나는 다 안다고! 겉으로는 인자한 척, 부처라도 되는 양 점잖게 굴지만 속으로는 온갖 계산을 다하면서…………."

오래전 어느 날, 이정숙은 김영춘에게 말했었다.
"난 늙고 병들면 구질구질하게 자식들 고생 안 시키고스위스로 가서 안락사 신청할 거예요."
"그럼 난 어쩌고?"
"당신도 같이 가야죠."

부모가 더 늙고 약해질수록 자식들은 더 냉정해졌다.

부모는 나의 시작과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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