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나를 좋아하면 너무 좋다.

내가 나를 좋아하는 건든든히 옷을 껴 입는 일이지만

나는 못 채우고 남이 채울 수 있는 그릇이다.

나를 칭찬해주는 사람이 너무 좋다.
나를 좋아도 했으면 좋겠다.

부정을 하기도 그렇고 긍정을하기도 그래서 가만히 있거나고맙습니다 하게 된다.

든든하고 푸근해지는 마음은차가움 속에는 없는 것 같았다.

되도록 어렴풋한 느낌이나 기억 말고직접 살펴보고 판단하려고 해요.
고구마인 줄 알았는데 감자일 수도 있으니까.

덮어두는 것도방법 중에 하나예요.

생각은 생각보다 더 다양하고아무것도 아닌 것들로, 때로는그 자체로 완전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음을,
혹은 그 모든 것을 벗어난 것들로이루어져 있음을의식하기 시작하자,

인생 리셋하고 싶을 때가 있다.
오늘 하루 다 망했다 싶을 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기분에는 기분으로 응수한다…

해바라기는 온화와 기쁨과 부의 상징이래.

아무것도 아닌 날도 있는 것이다.

삶의 깨끗한 조약돌 같은 것들을.
손에 꼭 쥐고 있어야 해.

라일락 향기가 그중 진하기로는자정 지난 밤 깊은 골목 끝에서애인을 오래오래 끌어안아본 사람만이 느낄 수있는 것이시영, 라일락 향」중

아름다운 것들 앞에서는다들 움직임을 잃고,
말을 잃고..…

내일은 반드시나아진다.
내일은 반드시 나아진다.

이름 붙일 수 없는 감정을,
견딜 수 없는 것들을
슬픔이라 이름 붙이고
면역하며 안도하려는 거야.

슬픔과는 다른 존재로,
사랑을 하자.

슬픔과는 다른 존재로,
사랑을 하자.

살면서 몇 번은 마주치는 것들이아직 남아 있다고 생각하자.

엄마, 나는 목숨에 목숨 걸었어.
목숨에 목숨을 걸다니 웃기는 일이지.

나는 다른 행복을알아서 슬퍼.

서로 모르는 행복이슬프게도 만들 수 있구나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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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릴 삶으로 이끌지 못하는 책이삶에 갈급증이 나게 하지 못하는 책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단 말인가?
-헨리 밀러

책이 좋아 작가의 인생에 관심을 갖는 것은푸아그라가 좋아 오리에 관심을 갖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마가렛 애트우드

한 여자가 인생 낙오자를 만나 멀쩡한 사람으로 만들겠다고 결심하면 성공 가능성이 없지 않다.
한 여자가 멀쩡한 남자를 만나 인생 낙오자로 만들겠다고 결심하면 무조건 성공한다.
19체사레 파베제

사랑으로 찢긴 가슴을 달랜답시고 식상한 조언을 늘어놓아 보지만말의 무력함만 절절히 실감할 뿐이다.
사랑하는 여자를 잃고 암흑의 나락으로 떨어진 사람은그 어떤 말로도 절대 행복하게 만들 수 없다.
-리처드 브라우티건

아니, 제프 넌 혼자가 아니야그러니 그만 울어그렇게 다들 보는 앞에서다 늙어빠진데다*H가짜 금발 머리한테또 한 번 걷어차인 걸 갖고 뭘 그래.
네 가슴이 얼마나 쓰린지 알아하지만 이겨내야 해, 제프-자크 브렐

바깥 세상에 희망이 사라졌기에 내면의 세계가 내게 두 배로 소중해진다.
-에밀리 브론테

지옥은 실제로 존재한다.
그리고 지옥이 온전히 천국의 파편들로 이루어진 것이기에그토록 끔찍하다는 사실을 나는 이제 깨닫는다.
-알렉 꼬뱅

자기 안에 카오스가 있어야 춤추는 별을 낳을 수 있다.
프리드리히 니체

뮤즈들은 유령이기 때문에 초대 받지 않은 곳에 나타나기도 한다.
스티븐 킹

세상이 당신에게 선물로 주진 않는다, 내가 장담한다.
삶을 원한다면, 도둑질하라.
ㅡ루 안드레아 살로메

소설가들의 머릿속은 늘 소설의 주인공들이 차지하고 있다. 아니 사로잡고 있다.
미신적인 농부의 아낙이 예수 마리아 요셉에 미치광이가 악마에 사로잡혀 있듯이낸시 휴스턴

친구는 우리한테 달린 날개가 나는 방법을 잊었을 때 우리를 들어 올려주는 천사 같은 존재다.
무명

죽음이 찾아와 너의 눈을 가져갈 것이다.
-자살 당시 체사레 파베제의 침실 나이트 테이블에서 발견된 시의 제목

많은 사람들이 나한테 언제가 되면 현실의 사람들을 데리고 영화를 만들 거냐고 물어온다.
대체 현실이란 무엇인가?
팀 버튼

눈속임도, 특수효과도 없다. 종이 위에 던져진 글자들이 그것을 탄생시켰고,
종이 위의 글자들만이 우리를 그것으로부터 자유롭게 만들 것이다.
-스티븐 킹

지옥은 고독이라는 단어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빅토르 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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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무당 김어준 - 그 빛과 그림자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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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진짜인양 근거도 없는 말로 음모론을 제기하고 더불어민주당을 망쳐버린...사이비교주 역할의
김모씨....여전히 그의 세치혀에 놀아나는 광신도들
... 미래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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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란 출제범위를내가 정하고,
구멍을 메우는 과업이에요."

"고갈되지 않는질문이 있어야끝까지 할 수 있습니다.

"지식, 체험만이 아니라질문을 맞닥뜨릴기회를 만듭니다."

"무의미에서 벗어날공동연구를 하고 싶어요."

공항이나 미술관의 화장실은 보이지 않는 누군가의 노동으로 늘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하잖아요. 이 쾌적함은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만든 것일까 생각할 때가있어요. 그렇게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일을 함으로써내가 속한 공동체의 구성원들에게 책임을 다하는 것이일에 대해 제가 가질 수 있는 최선의 태도 같아요. 

죽은 사람들이 정치에 관해 쓴 글을 읽고 오늘날의 정치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현재를 이해하려면현재를 밖에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창작과 연구가 비슷한 점이 있다면 자기 안에 주제를 갖고 있어야 계속할 수 있다는 거예요. 고갈되지않는 질문이 있어야 끝까지 할 수 있어요. 

"책을 쓰려면
연구자의 관점을
드러내야만 해요."

"자신의 목소리가
세계에 울려 퍼지는 것이
탐구의 목표입니다."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부터 대학원까지, 또 지금의 연구까지선생님의 공부 여정을 듣다 보면 나만의 관점을 가지는 것이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모든 글쓰기는독자가 듣고 싶은 이야기와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 사이에서협상하는 일입니다.
공부를 할수록 승률이 올라가고어려운 협상에도 나설 수 있습니다."

흙수저 집안이라 돈이 되면 뭐든지 합니다.

다. 안타깝게도 헌법 127조에는 아직 "국가는 과학기술의 혁신과 정보 및 인력의 개발을 통하여 국민경제의발전에 노력하여야 한다."라고 박혀 있습니다.

새천년 인터넷 환경을 빼놓을 수 없죠. 인터넷 커뮤니티마다 이른바 좌익 서적들이 활개를 치던 때였군요. 그때 네그리 하트의 『제국』이 뜨거웠습니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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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일 - 인문잡지 한편이 만난 저자와 편집자 6인이 연구하고 글 쓰는 방법
김선기 외 지음 / 민음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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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기,강연실,남수빈,조무원,김아미,전현우
6명에 대한 인터뷰를 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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