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꽤
악착같이 들러붙을 때가 있다

사월은 아직도 혁명을 말한다


보고만 있어도 푸른 멍의 함성 소리

모순의
문 앞에서
자신을 도려내고

거부를
삼켜버리고 만
비정규직 계약서

계단을 헛딛다


발목이 휘청한다 세상도 휘청한다

나무도 기침을 한다

먼 들녘도 알아듣게

투박한 손등에 순수로 일구어 낸
고흐의 감자 먹는 사람들 숨겨둔 위로였다

내 귀는 작고 작아 마음도 늘 빈집이다
애써 귀 늘려도 또 다시 작아진다
뒤틀린 노래만 잠시 산허리를 감쌀 뿐

지상의 모든 꽃잎이 이력서를 내민 저녁

보일 듯 말듯
마음에도 틈이 보인다

나만의
일식으로
불쑥!
찾아오는 건망증

잘 익은 막걸리 속엔 후렴구만 짙게 핀다

몸이 걸어 나온다

내 안의 강도 저물고

황태

스무 번쯤 사시 되어 얼다 녹는 푸른 혼절

알긋멀긋 순간마다 터지는 꽃망울은
한낮의 거친 볼에 그늘을 키우고
그늘은
가난한 땅에서 더더욱 깊어진다

오늘도 울고 싶은 마음을 감추고
얼굴은 환하게 웃고 있는 사람들

으흐흐
아흐흐허흐

가면이 수십 개다

사랑의 과장된 몸짓 어릿광대 입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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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경제 대전망
이근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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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 경제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느냐에 따라 매우 다른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미국 기준금리 조절 및
긴축 통화 정책의 성공 여부, 글로벌 공급망의 복원, 그리고 중국 시진핑 3기의 등장 등이 복합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책에서 결국 한국 경제는 2023년에도 쉽지
않은 한 해를 맞이할 것이라고 했는데...
벌써 2사분기도 마지막 달인 유월이 코 앞이다....






연휴내내 오던 비가 오늘 오전에 멈추고
햇님이 뜨셨다...
사람 맘이 참 간사한 것 같다.
무더위가 계속 되었을 때는 시원한 빗줄기를 바랬는데, 막상 이틀 내내 비가 오니
햇님이 그리워지니 말이다.

인생사도 그런 것 같다.
힘들 때면 왜 나만...하고 원망하다가도
행복한 날들은 고마워하기 보다는 당연시
하는 마음 말이다.

흐린 날이 있으면 맑은 날도 있는 법!

당연한 진리를 가끔 깜박 깜박 하는
습관을 이제는 버리고자 노력해본다.
그리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 보려고
노력해야겠다.....


5월도 어느 덧 이틀 남았다.

대체 휴일로 오늘 하루도 빠르게 흘러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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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자기들 마음대로.

이 세상은 달라졌지만 나는 그대로야.

예전 세상에서 그랬듯 나뭇잎이 달라졌지만 라일라가 보기에는색상이 더 선명하고 오래 가는 듯했다.

"식은 죽 먹기, 땅 짚고 헤엄치기, 누워서 떡 먹기죠. 전화번호와집주소를 전부 파악해 놓거든요.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서 ‘

"꾹 참아요. 모퉁이돌면 기적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모퉁이를 돌아보기 전에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에요."

"제4차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에 의존하지 마요. 이성적인 전제를 버리고 직감을 따라야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어요. 당

"필로폰 중독자들이가 다 썩는 이유가 그 때문이에요. 취하면 기본적인 위생을 깜빡하거든요."

단― 옮긴이)의 격언이 생각났다. 입맞춤은 한순간이지만 요리는 영원하다. 결혼생활의 많은 면에 대해 그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정직, 존중, 심지어 단순한 친절에 이르기까지.

"그런 사람을 대하면 어떤 식으로 기운이 빠질지 알겠어요."

얼음장 같은 빗방울이 48시간 동안 

"내세는 천국 아니면 지옥이라야 하잖아요, 그죠?"

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삐죽빼죽한 철근이 시멘트에서 창처럼 솟았고, 거대한 뿌리가 뒤엉킨 흙덩어리가 잔해의 다른 부분을 덮었

"건강하기만 하면 돼요. 건강하기만 하면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없어요."

"나만의 삶요. 아이 그리고 살 집 그리고 이런저런 물건.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

"그 인간, 밥맛이에요."

남들에게 친절을 베풀면 그들도 너에게 친절을 베풀 것이다.

절대 장난삼아 약물에 손을 대지 말것.

잘못했으면 사과할 것.

정치가는 자신도 정직해지겠다고 결심했고 결국 그는 굶어 죽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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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는 전투를 통해 얼룩졌지만, 모피는 자신이 더러워진 이유를 애초부터 점박이 털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변명한다.

★발명은 인류의 발전에 공헌하기도 하지만 전쟁무기를 만들어내는 등의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다. 특히 돈만을 목적으로 하는 발명의 재주는 인류의 커다란 해악이다.

★겉으로는 분개하는 척하지만 목이 달아날 것을 염려하여 회사의 방침에 따라갈 수밖에없는 무력한 관리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도덕적으로 산다는 것이 금욕주의자의 삶은 아니며, 모든 사회적 욕망을 거부한 채 인생을 찡그린 표정으로 보내는 것이야말로 가식적인 모습이다.

★경솔함이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지 미래에 대비하여 무언가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해당되는 말은 아니다.

*일의 전후좌우를 살피지 못하고 무작정 끼어들어 설교를 하려는 성직자의 모습이 가관이다.

★자리를 꿰차고 앉아 복지부동하며 버티는 데는 어느 나라 어느 시대건 공무원을 따라갈수는 없다.

★감사와 은행은 한 통속임을 비꼬고 있다. 은행이 파산해도 그 책임은 아무도 지지 않고결국 부담은 모두 국민들에게 돌아간다.
PER

★남의 고통을 비웃는 자는 결국 자신도 비웃음의 대상이 되고 만다.

★신에게 다른 사람들이 겪는 재앙을 자신만은 겪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어리석은일이다.

*카르텔보다 강력한 ‘기업집중‘의 형태로서 시장독점을 위하여 각 기업체가 개개의 독립성을 상실하고 합동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트러스트의 일원인 장의업자가 무덤을 파는사람들의 모임을 비난하는 모습은 거대기업의 경영자가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단결권을방해하는 것과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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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로 가느냐, 어떤 이름 있는 학교로, 무슨 책을 보면서, 몇시간 수업을 들어야 할지, 얼마나 오래 머무를 것인가 등의 문제는사실 크게 의미가 없다. 최대한 스스로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준비가된 후에 떠난다면 주어진 환경이나 조건에 상관없이 많은 것들을 얻어올 수 있다. 이것이 젊은 날의 어학연수이고, 그때만 누릴 수 있는특권이기도 하다.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기어코 주변인을 커피에 빠지게 만든다는 것이다. 어느 날 문득 돌아보니 하루 한

"아기가 혼혈이라 예쁘겠어요."
"얘는 태어나면 이중언어는 자동이겠다!"
아이를 키우는 국제커플들이 듣기 싫어하는 이야기들 중 하나가아닐까 싶다. 칭찬으로 하는 이야기가 왜 문제일까? 우선 ‘혼혈‘이라는 단어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국제커플들이 많다.

"그때 새삼 깨달았다. 인생의 모든 중요한 일들은 꼭 긴밀하게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그냥 벌어지는 일들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말이다."

"이보다 더 힘겨울 수 없었던 그때가 지금은 가장 빛나는 시간이 되었고, 모두의 아픔은 언젠가 반드시 재해석되리라 믿는다.
당신의 아름다웠던 인생의 황금기를 마주 앉아 듣고 싶다. 그시간으로 우리는 분명 더 괜찮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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