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런 시를 만났다...
만찬
함민복
혼자 사는 게 안쓰럽다고
반찬이 강을 건너왔네
당신 마음이 그릇이 되어
햇살처럼 강을 건너왔네
김치보다 먼저 익은
당신 마음
한 상
마음이 마음을 먹는 저녁
나는
이제는 더이상
어머니의 음식을 먹을 수
없다.....
어제 오늘 비가 오지 않으니,
매미 소리가 여기 저기서 들린다.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매미의 개체수가
줄었다고 한다.
자연의 법칙이 그런 걸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그리고 그리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