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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찰력 - 성과와 혁신은 마찰에서 시작된다
로버트 I. 서튼.허기 라오 지음, 박민정 옮김 / 상상스퀘어 / 2025년 11월
평점 :
마찰력이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막는
불편한 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스탠퍼드대에서 ‘마찰 프로젝트‘를
진행한 저자들은 모든 마찰이 나쁜 것은 아니라고 역설한다.
잠시 멈추게 만드는 마찰력이 필요한 순간도
있다. 불필요한 규칙, 무의미한 보고 등은 나쁜
마찰이다. 옳은 일을 더 쉽게, 잘못된 일을 더
어렵게 만드는 마찰은 좋은 마찰이다.
예를 들자면 임직원이 부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시스템,
불필요한 지출을 걸러내는 절차등은 조직의
윤리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
마찰을 완전히 없애려는 시도는 오히려 조직을 약하게 만든다.
적절한 마찰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토론하게
만들며 더 나은 결정을 유도한다.
즉 ‘좋은 마찰‘은 혁신의 발화점이 될 수 있다.
정치도 마찬가지이다.
편가르기와 내로남불이 주특기인 현 정치판에서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틀린 것이 아니고, 다름을 인정하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머리를 맞대어 좋은 길을 찾아야 한다.
좁은 땅덩어리에서 보수니 진보니 편가르기 하지말고 대한민국을 우선 생각하는 커다란
정치를 해주시기를 2026년에는 바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