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찰력 - 성과와 혁신은 마찰에서 시작된다
로버트 I. 서튼.허기 라오 지음, 박민정 옮김 / 상상스퀘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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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찰력이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막는
불편한 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스탠퍼드대에서 ‘마찰 프로젝트‘를
진행한 저자들은 모든 마찰이 나쁜 것은 아니라고 역설한다.
잠시 멈추게 만드는 마찰력이 필요한 순간도
있다. 불필요한 규칙, 무의미한 보고 등은 나쁜
마찰이다. 옳은 일을 더 쉽게, 잘못된 일을 더
어렵게 만드는 마찰은 좋은 마찰이다.

예를 들자면 임직원이 부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시스템,
불필요한 지출을 걸러내는 절차등은 조직의
윤리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
마찰을 완전히 없애려는 시도는 오히려 조직을 약하게 만든다.
적절한 마찰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토론하게
만들며 더 나은 결정을 유도한다.
즉 ‘좋은 마찰‘은 혁신의 발화점이 될 수 있다.









정치도 마찬가지이다.
편가르기와 내로남불이 주특기인 현 정치판에서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틀린 것이 아니고, 다름을 인정하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머리를 맞대어 좋은 길을 찾아야 한다.
좁은 땅덩어리에서 보수니 진보니 편가르기 하지말고 대한민국을 우선 생각하는 커다란
정치를 해주시기를 2026년에는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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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진 (빵먹다살찐떡)

사람들의 이야기로 영상을 만드는 크리에이터
‘빵먹다살찐떡‘이자 배우 양유진, 그리고 10년 차 루푸스 환자.
배우를 꿈꾸던 연기과 학생 시절, 코로나19를 만나 자취방원룸을 무대로 영상을 만들어 올리다가 100만 구독자를 위한
‘방구석 극장‘을 완성했다. 3년째, 여전히 아프지만 여전히말괄량이 같은 일상을 채널 구독자인 ‘빵쟁이‘들과 서로응원하기도 다그치기도 하며 함께 나누고 있다.
그 누구보다 세상의 속도에 맞춰 따라가고자 했으나 루푸스환자로서 마주한 난관 속에 수없이 넘어졌다. 그러나 결국투박하고도 따뜻한 주변의 위로에 힘을 내 자신만의 속도를유쾌하게 찾아냈다. 이제는 한없이 작았던 자신에게 유쾌함을선물해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마음속에 숨겨두었던이야기를 3년이 지나서야 처음 용기 내어 이야기한다. - P-1

자가면역질환 증상 중 네 가지 이상이 나타나야 루푸스라는 병명으로 불린다. 그 당시에는 혈액에만 이상반응이 있었기에 루푸스는 아니었지만, 안타깝게도 그이후로 증상 도장 깨기에 성공해 루푸스 진단을 받았다. 난치성이라는 무서운 병명과 달리 생존율이 90퍼센트나 되는 생각보다 온순한 병이다. 생존해나가는 과정이 매우 불편하지만 함께 잘 살아가면 되는 질병이다. - P-1

한때 외모로만 남을 평가하느라 누군가의 진가를 온전히 알아보지 못했고, 나 자신도 그 틀 안에 갇혀 살았다. 지금은 하나의 계기로 생각이 바뀌어 조금은 자유로워졌지만, 그때의 나는 외모 문제로 무척이나 힘들었던 것 같다. - P-1

꾸준한 운동과 관리를 통해 부작용이 점차 사라지면서 나의 대인기피증과 우울증도 사라졌다. 그 과정에서오히려 나를 받아들이고 성장시키는 긍정의 힘을 얻었다. 또한 외모가 그 사람의 전부가 아니라는 하나의 깨달음은 사람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해주었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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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어차피 돌고 도는 게 인생인데 차라리 ‘그럼에도불구하고 잘 지내고 있다‘고 여기는 편이 이득이다. - P-1

- 실수한 선을 지울 필요는 없더라‘ - P-1

인생 참 그림 같아서 재미있다. - P-1

살아보면 의외로 간단해도 되는 게 많더라. 그림 그리다 인생을 배운다. 도전m - P-1

생각이 많으면 용기는 점점 사라진다. - P-1

가난했지만 불행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 P-1

그림이란 게 인생을 많이 닮았다. - P-1

인생을 사는건라면 끓일 때물 맞추는 일이라고누군가 쓴 글을 읽었다.
결국, 경험이라고 결론 내린다. - P-1

물은 사라지더라도 추억은 스며든다 - P-1

낙엽에게 물었다.
"기분이 어때?"
낙엽이 말했다.
"지금이 딱 좋을 TCHOK"
떨어져 생을 끝내는그런 애처로운 슬픔이 아니었다어쩌면 여름내 그리워하던땅과의 재회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떨어지는게다 슬픈 건 아니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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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는 순간이 꽤나 인생을 닮았다. - P-1

에둘러 빨리 가려 애쓰지 말고 차근차근 순서를 지키는 건그림뿐 아니라 인생에서도 꽤 쓸모 있는 거라는 걸그림 그리면서 배운다. - P-1

그림이 어쩜 이렇게 인생과 같을까?
그림을 그리다가 ‘뭉클했다. - P-1

빛을 그린다. 보이지 않는 빛을 그리는유일한 방법은 그림자를 그리는 것이다. - P-1

일종의 낙서인데 손 근육을 푸는 좋은 방법이다. - P-1

사실 그림 그리기는 손재주보다 눈재주가 더 중요하다.  - P-1

"왜 그림을 그리나요?" 친구인 닥터 폴이 묻는다.
고흐가 이렇게 말한다.
"생각을 안 하려고요. 생각을 멈추면 그제서야 느껴져요. 내가 안과 밖 모든 것의 일부라는 걸요." - P-1

그림은 근심을 멈추게 한다. - P-1

그림은 새살을 돋게 하는 ‘후시딘‘ 같다. - P-1

그림은 낭만이다 - P-1

‘무용한 것을 좋아한다.
‘쓸모없다‘는 것의 기준이 모호하지만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꽃을 사거나얼굴을 그림으로 그려주는 일,
카페에 앉아 사색하는 일이나• 글을 쓰는 일 같은 게
‘무용‘한 것이라면난, ‘무용한 것을 좋아한다. - P-1

줄지어지어 피어있는 하얀 벚꽃을 보면
‘후시딘‘을 바른거 같다고 생각했다.
겨우내 추위와 싸우다 생긴• 황갈색 상처가 가득한 산에1 ‘벚꽃후시딘‘을 바르면이윽고 연두색 새살이 돋는다. - P-1

높은 곳에서 멀리보기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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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각자가무엇이 허락되고 무엇이 금지된 것인지,
즉 자기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스스로 찾아야 하는 거야.
금지된 것을 전혀 하지 않고도극악무도한 악당이 될 수 있지.
그 반대도 마찬가지야." - P-1

두 세계 혹은 반으로 나뉜 세계,
밝은 세계와 어두운 세계.
나의 문제가 모든 사람의 문제며모든 삶과 생각의 문제라는 직감이신성한 그림자처럼 문득 뇌리를 스쳤다.
나 자신의 개인적 삶과 생각이위대한 사상의 영원한 흐름에얼마나 깊이 동참하고 있는지를갑자기 깨달았다. - P-1

데미안의 얼굴은 아이가 아니라 어른의 얼굴이었다.
아니, 그보다 다른 무언가가 보이고 느껴졌다.
그 얼굴에는 어떤 여성스러움도 깃들어 있었다.
어느 순간 그 얼굴이 남자나 아이처럼늙거나 젊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천 살쯤 먹었거나 나이를 전혀 먹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우리와는 다른 시대의 표식을 지니고 있는 것만 같았다. - P-1

나는 처음으로 죽음을 맛보았고그 맛은 썼다.
죽음은 탄생이고놀라운 변화에 대한근심과 공포이기 때문이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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