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석헌 수필선집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수필선집
함석헌 지음, 남승원 엮음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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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의 사퇴글을 보고 참 대단하다고 밖에 느낄 수 없었다. 자신도 황우석박사에게 속은 피해자 코스프레는 둘째
치고 자리욕심에 어제까지도 자신만이 할 수 있다며 일하게 해달라는 울먹이는 악어의 눈물... 물론 대통령 한사람이 바뀌었다고 금방 청산 대상인 적폐세력이 사라질 것이라고 믿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되는 사안들이 하나 둘씩 터지니 걱정이 앞선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의 문제도 그렇다. 사회생활이라고는 국회 인턴 6개월
뿐인 딸의 재산이 5억 이라니... 더 놀라운 것은 김영주의
변명이다. 딸의 재산은 조교비와 세뱃돈을 십년 모은 것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답변 말이다. 부부가 형제가 많아 세뱃돈을 200-300만원 받았다는데 이게 변명이 되는 것인지?
대통령이 되기위해서는 주위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것은 안다. 또 자기와 뜻이 맞는 사람을 임명하는 것도 이해는 된다. 그러나 잘못을 감싸려고 과는 있지만 공도 생각해달라는 청와대 대변인의 말장난에 화가 났다. 고 노무현 정권의
실패는 386세대들의 기용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적폐청산을 외치던 사람들이 적폐대상인 사람들을 굳이 앉히려는 이유가 궁금하다.
박기영의 자진사퇴로 일단락 되겠지만 이 정권도 국민들
보다는 자신들의 사람 챙기기가 우선이 아닌지 의구심이
자꾸만 드는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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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2 00: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8-12 00: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7-08-12 17: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누가 대통령이 되든 믿고 뽑을 정치인 한 사람 나오는 것이 어렵습니다.

2017-08-12 18: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웃는 남자 - 2017 제11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황정은 외 지음 / 은행나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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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목은 웃는 남자지만 내용은 우스운 얘기가 아니다.
세운상가를 마치 그림으로 그리 듯 묘사한 부분이 참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종로3가의 거리 묘사도 마찬가지
이다. 작년부터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을 샀다.
자고 일어나면 건물이 올라가고 수시로 변하는 세상에 과거를 생각나게 하는 책이었다.
요즘 박찬주대장의 갑질문제가 연일 대서특보다.
공관병을 마치 사노비 부리듯 해온 부부... 더더욱 기가
막힌 것은 그들의 태도다. 부인 왈 아들처럼 대했는데
맘이 상했다면 미안하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 안한다는
말이다. 역시 참고인 조사에서 다 부인 했다고 한다.
세월이 변했는데 군대라는 조직은 아직도 썩은 그대로라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더더군다나 서열 3위인 박찬주
가 군인연금을 받게 될 거라는 소리에 어이가 없을 뿐이다.
결국 법을 만드는 고위층이 자신들만 유리하게 만들었다.
는 반증이다.
우리사회에는 엘리트 기득권층의 비리가 특히 심하다.
끼리끼리 봐주고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고...
이러한 잘못을 이상한 논리로 국민을 현혹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내년 총선에서 썩은 국개의원들의 물갈이 만이 그나마 국민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된다. 변해야 한다. 그리고 더 이상 관행이라는 논리로 위법을
정당화 하는 사회가 되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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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9 00: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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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순례 : 바닷마을 다이어리 8 바닷마을 다이어리 8
요시다 아키미 지음,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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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역시 일본 만화는 스토리뿐 아니라 그림 자체가 풍경화
같다. 어린 시절 보았던 아톰이나 마징가 좀 지나서
미래소년 코난, 피구왕 통키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기대에
만족을 주는 작품이다. 간만에 만화를 보고 머리를
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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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젠의 후예 2017-08-02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 만화도 좀 좋아해주세요!ㅎ 풍자만화, 얄개만화 많잖아요!ㅎ 미래소년 코난은 킹어브킹 이었어요!

2017-08-02 23: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이젠의 후예 2017-08-02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고맙습니다~! ^^
 

낀세대
낀세대라고 들어 보셨나요?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것이 당연한 세대이면서 정작 자신은 자식들에게
기대하지 않는 세대를 말한다고 합니
다. 아마도 저희 부모님세대라고 생각
됩니다. 6.25를 겪으신 세대들 말입
니다. 가끔 그 시절에는 먹고 사는
문제가 화두여서 안부 인사가 ˝식사
하셨어요?˝라는 말이 낯설지가 않다.
그 시절을 겪으신 분들에게 젊은 세대가
탐탁지 않은 것도 자신의 암울했던 기억의 발로가 아닐 듯 싶다.
하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얼마전에 찾아 뵌 은퇴한 교수님 왈
˝요즘 젊은들은 너무나 불쌍해 좋은 학벌에 나름대로 스팩도 쌓았는데
정말 취직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야!
불과 몇십년전만 해도 대학만 졸업해도
대기업 회사를 골라서 갈 수 있었는데
말이지! 그리고 집 사는 것도 너무나
어려워. 우리 세대에는 결혼해서 월세로 시작해서 전세로 옮기고 애낳고 집 사고 하는 과정이 지금처럼
어렵지 않았는데 말이지.˝라고 하셨다.
내일 부동산 대책을 내 놓는다고 한다.
7월 통계 자료를 보니 가계대출이 4조
나 늘었다고 한다. 그동안 갭투자니
뭐니 하며 투기꾼들이 올려 놓은 집값
을 잡으려고 강력한 대책을 내 놓는다
는 언론의 설레발 보도이다.
이미 투기꾼들이 한탕씩 해 먹고 내일
대책은 어설픈 초보투기꾼이나 실주택
구매자들이 손해를 볼 수 있는 대책일
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값
은 내려야 한다는데 동감이다.
왜냐하면 희망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
다. 지금 월세 사는 사람도 전세로 옮
기고 또 애 낳고 집을 사는 그런 세상
이 와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의 투기꾼 세력들이 실패하지 않는
이유는 급격한 1인 가구의 증가와 결혼
을 포기하는 세대들의 증가도 한 몫 한다. 부디 내일 발표되는 부동산정책
이 성공하길 바라며 낀세대들의 노고
에 감사의 마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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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1 21:5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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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愚民)ngs01 2017-08-01 21:59   좋아요 1 | URL
우리세대 보다는 더 나은 세대가 되야 할 텐데 입시부터 졸업 후 결혼까지 산너머 산인 것 같습니다....ㅠㅠ
 

딸아이가 고3이어서 하루 휴가를 내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수시박람회를 갔다 왔습니다.
올해는 사상 최대로 70프로를 수시로
뽑는다고 합니다.
어제 뉴스에서 나왔듯이 전국에서 모여든 학생과 학부모들로 소위 잘 나가는 대학은 아침 열시에 갔지만
전날 예약된 사람들로 인해 상담은
못했네요! 멀쩡한 대학 입시 설명
책자들이 푸대자루에 버려지는 것을
보고 입시 전형료가 저렇게 낭비 되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수시 학생부 전형이 정보력 싸움이고
아는 만큼 대학 들어가기가 유리하다
는데 정말 너무 복잡한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가 딸아이 한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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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8 16: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7-28 16: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ㅌㅌ 2017-07-28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혹시 명지대나 상명대, 삼육대, 가천대 부스 쪽에 사람이 많았는지 궁금해요ㅠㅠ 그리고 모든 대학 부스들이 번호표를 10시에 배부하나요ㅠㅠ? 상담을 받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서요....!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2017-07-28 19: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우민(愚民)ngs01 2017-07-28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든 부스가 10시 배부는 아닙니다. 학교별로 다릅니다. 바로 상담할 수 있는 학교도 있습니다.

갱지 2017-07-30 19: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런 걸 하는군요. 모쪼록 수험생과 가족 모두 화이팅입니다:-)!

우민(愚民)ngs01 2017-07-30 20:24   좋아요 0 | URL
저도 몰랐는데 딸아이가 고3이 되어
알았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