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이벤트 덕분에 대학로에서 연극을 아내하고 보고 왔네요~~
알라딘 관계자들분께 감사드립니다.,^^
연극 제목은 늘근 도둑이야기
반은 대본에 있는대로 반은 즉흥연기
라서 연기자들의 연기가 더더욱 돋보였습니다.
홍보 포스터에는 아무래도 잘 알려진
박철민씨가 모델이셨는데 저는 태항호
씨의 연극을 보았는데 너무나 재미있
었습니다.
더 늘근 도둑과 덜 늘근 도둑 그리고
수사관 세명의 출연자가 100분을 관객들과 호흡하는 연극....
웃고 관람하는 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확 날라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틀에 박힌 일상을 벗어
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
다.
추운 날씨에도 연인들이 많이 왔고 좀
색다른 풍경이라면 50-60대 아주머니
들이 삼삼오오 왔다는 점입니다.
대개 평일 낮에 맛집을 투어 하시는 그룹들은 보아 왔지만 연극을 같이 보시는 그룹도 있는 것 같아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다만 좀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 아저씨
라 불리는 그룹들은 연극 보다는 대학로 근처 술집에 더 많다는 사실이네요!
아무래도 남자들은 연극 보다는 술이 더
권하는 사회인 것 같습니다....
오늘이 입춘이라는데 북플 가족분들
입춘대길 건양다경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