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사수의 업무력 노트 - 회사는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 일 잘하는 법
장은영 지음 / 미래의창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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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해야 할 일이고 그래서 할 일이라면, 제대로 해서 칭찬과 인정을 받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아닐까 싶습니다. 또 주 5일 매일 8시간씩 꼬박꼬박 있는 회사인데, 시간을 허투루 보내면 너무 아깝지 않을까요?


<일타 사수의 업무력 노트>는  "업무 기획, 시간 관리, 커뮤니케이션, 업무 기술, 인간관계", 이렇게 다섯 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사와의 갈등에 대처하는 법, 상사의 방향을 찾아내는 꿀팁, '모르겠습니다'를 현명하게 말하는 법, 메모 잘 하고 잘 활용하는 법, 상사의 피드백을 부르는 법' 등, 직장 생활에서 필요한 여러 스킬들이 '이럴 때 이렇게 해보라, 그럴 때는 이것을 주의하라' 식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직장인들의 그 수만큼 다양한 상황과 갈등, 그리고 그로 인한 고민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책에 담긴 여러 내용 중 최소 하나 이상은 분명 해당사항이 있을 것입니다. 저자도 [프롤로그]에서 밝히고 있듯, 꼭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목차를 보고 자신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부터 찾아 읽어보면 됩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보고는 눈을 번뜩이고 무릎을 탁 치게 될 것입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책에는 회사에서는 절대 가르쳐 주지 않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자칫 놓칠 수 있는 것들도 짚어주죠. 정말 좋은 사수나 상사가 아니고서는 웬만하면 이야기해 주지 않는 것들입니다.


사회 초년생은 물론 경력이 쌓인 직장인 분들도 읽어 보시면 분명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초년생이나 연차가 아직 짧은 분들은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이고, 연륜이 깊어진 분들이라도 다른 동료나 하급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오로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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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해진 나를 깨우는 독설 - 내 뒤통수를 때리지만 뼈에 사무치는 철학자들의 독설
신성권 지음 / 팬덤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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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이라고 하면 보통 좋은 말, 귀감이 되는 말,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말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나태해진 나를 깨우는 독설>은 듣기 좋은 말 대신, 인간의 본성과 성공에 대한 철학자들과 사상가들의 독한 현실 조언들을 한 데 모았습니다. 독자 스스로 깨달아 삶을 변화시켰으면 하는 바람으로, 저자가 이를 보다 쉽게 풀어 전해 줍니다.


본 책은 구성상 1장부터 차례대로 읽어야 합니다. 저자도 1장을 건너뛰면 나머지 장들이 무용지물이 된다고 주의를 줍니다.


책은 자신의 열등함을 직시하고 객관적 위치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저자는 '인간은 스스로를 평가하고자 하는 "선천적 욕망" 때문에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할 수밖에 없다'라는 리온 페스팅거의 "사회비교이론"을 인용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롯이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나답게 살라'라고 조언하는 다른 자기 계발서와는 달리, 앞서 말했듯 사람은 본능적으로 비교를 할 수밖에 없으니, 무조건 비교를 하지 말자보다는 다른 사람의 잘나가는 모습, 부러운 모습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행동으로 옮기는 데 자극이자 동기로 활용하자고 조언합니다. '비교' 자체를 옳다, 그르다 할 것이 아니라, 비교의 결과에 대한 대처를 강조합니다. 남과의 비교로 생겨나는 열등감을 무시하거나 애써 억누를 것이 아니라, 이를 인정하고 자신의 성장과 발전의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열등한 상태에서 벗어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비교를 통해 알아낸 자신의 부족한 부분이 '과연 내가 추구하는 욕망, 즉 진정 원하는 것과 일치하는지', 그리고 '그것은 내 노력과 힘으로 개선이 가능한 것인지'를 꼭 생각해 봐야 합니다. 비교가 그것까지는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죠.


내 무지함에 대한 인지와 편견의 파괴도 중요합니다. 내가 아는 것과 내 생각에 매몰되지 말고, 그것을 의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책을 한 번만 읽은 사람, 조금 아는 사람 등이 제일 무섭다는데, 이렇게 편협한 지식과 관점에 갇히지 않도록 경계하고 또 경계해야겠습니다.


나는 진정 어떤 사람인지 알고 진정한 나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세상의 눈, 주변 사람들의 시선, 다른 사람들의 비위, 나를 둘러싼 환경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이는 매우 이상적이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것을 이뤄내야만 진정한 내가 될 수 있고 나만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저자는 조언합니다. 책이나 티브이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나는 나를 믿어'라며 당당히 이야기하는 사람을 아직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여러 이유로 내색하거나 말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겠네요. 


책에는 우리를 일깨우는 말들이 가득하지만, 이를 읽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생각하고 고민하고 결정하여 실천해야 합니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게 좋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단것만 먹으면 탈이 나기 마련이죠. 쓴 약이 몸에 좋다는 말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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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 입속사용 설명서
공정인 지음 / 늘푸른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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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주는 기쁨이 더 크긴 하지만, 육아가 힘든 것은 분명합니다. 챙겨야 할 것이 참 많습니다. 아이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눈을 뗄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해도 우리 아이 몸속까지 완벽하게 챙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치아 건강도 마찬가지입니다. 치아가 비록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신체기관은 아니지만, 출산 직후부터 아이의 입속 및 치아 관리가 필요합니다.


<0612 입속사용 설명서>는 시기별, 즉 아이의 월령별, 연령별 치아 관리 관련 정보를 안내해 줍니다. 저자는 엄마의 임신 전 치아 관리부터 시작해 아이 출산 후 아이의 치아 유무 및 치아의 종류(젖니, 영구치)에 따라 시기를 나눠 장을 구성했습니다. '아이의 치아가 아직 나기 전에 치아가 없는데도 닦아줘야 하는지, 아직 치아가 나올 때가 아닌데 입안에 치아 같은 것들이 보이는데 이것은 무엇이고 해줘야 할 것들이 있는지, 손에 잡히는 것은 무엇이든 자꾸 입으로 가져갈 때 어떻게 하면 좋은지, 아이의 치아는 언제 처음 나게 되는지, 이가 막 나기 시작하면서 유치를 갖고 있는 동안의 치아 관리법은 무엇인지, 아이의 입속 건강뿐만 아니라 얼굴의 올바른 형성 및 성장에 매우 중요한 혼합치열기 동안의 치아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등, 우리 아이 치아와 관련된 거의 모든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아이에 대해서 만이 아니라, 임신을 준비하는 엄마의 치아 관리 내용(Part 1)까지 나와 있어 참 좋았습니다. '임신성 치은염'을 이번에 책을 통해 처음 알았는데, 증상만 보면 별로 심각한 것이 아니라 여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치부하고 방치해 두었다가는 엄마의 다양한 부분에 문제가 생길 뿐만 아니라 그 과정 중에 태아의 아이에게까지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확실히 기억해 두어야겠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이 임신성 치은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방법도 어렵지 않으니 해당 내용을 꼭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치아는 영구치가 난 이후 그 관리가 특히 중요한데, 영구치열기에 유념해야 할 사항들이 부록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보통 13세 이후에 맞이하게 되는 영구치가 모두 나온 시기를 '영구치열기'라고 합니다. 부정교합으로 인한 교정 치료 기간 중 입속 관리법과 부위별 닦는 법도 부록에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발병 후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것은 예방입니다. 본 책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치아의 평생 관리 기반을 잘 다지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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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킴의 영화로 들여다보는 역사 - 이해의 깊이를 더하는 역사 속 비하인드 스토리
썬킴 지음 / 시공아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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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하면 가장 먼저 우리나라 역사의 주요 사건들, 이어서 한국사 검정능력시험이 떠오릅니다. 저만 시험에서 자유롭지 못한 걸까요? 아무튼 우리나라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사까지 다루는 교양 프로그램과 예능 프로그램이 요즘 많이 보입니다. 관심과 시간을 조금만 투자해도 관련 콘텐츠를 거의 무한에 가깝게 즐길 수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콘텐츠의 질을 차치하고서 말이죠.


특별히 이유는 없었는데, 최근 책을 비롯해 그 종류가 어떤 것이든 '역사'와 관련된 콘텐츠는 한동안 멀리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썬킴의 영화로 들여다보는 역사>에 대해 알게 됐고, 평소 영화를 좋아하기에 별 고민 없이 읽게 되었습니다.


책에는 <명량>, <광해>, <레 미제라블> 등 총 10개의 영화에 대한 글이 담겨 있습니다. <중경삼림>, <늑대와 춤을>처럼, 비록 기억도 정확히 안 날 정도 오래전 이나마 본 영화도 있고, <여왕 마고>, <킹덤 오브 헤븐>처럼, 이름조차 낯선, 보지 못한 영화도 꽤 되네요. 영화를 좋아하지만 봤던 걸 또 보고 또 보고 해서 못 본 영화가 참 많습니다.


'삼국지'에 푹 빠지게 되면서 중국 역사에 한창 관심을 쏟던 시절이 있었는데도, "춘추시대", "전국시대" 등으로 부르는 이유도 제대로 모른 채 지내왔네요. 변방의 가난한 나라였던 진나라가 어떻게 다른 6개 나라를 굴복시키고 중국을 통일할 수 있었는지, 진시황 암살 시도에 대한 진실은 무엇인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우리나라를 침공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등 책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역사도 사람 사는 이야기다'라는 저자의 말이 계속 머릿속에 남아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은 다르지만 같은 사람으로서 그들이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 왜 그들은 그런 선택을 했고, 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는지 등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에서 역사적 사건을 다룰 때,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서부터가 허구인지 구분이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본책은 독자나 영화 마니아들의 그런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습니다.


본책을 통해, 이미 본 영화는 전에는 미처 알아보지 못했거나 지나쳤던 장면, 영화 속 장치들을 새롭게 발견하고, 아직 못 본 영화는 사전 지식을 쌓음으로써 훨씬 풍부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영화나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은 특히 즐거운 시간이 되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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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보다 1 - 부동산 투자의 허들을 넘자
김형민 지음 / 열아홉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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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보다 1>은 저자의 수익용 부동산 투자, 그중에서도 "빌딩"에 대한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합니다. 책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남들과는 다른 차별성을 가지고 꿈을 꾸고 노력해야 한다고 저자는 역설합니다.


저자는 기업이나 조직에 속해 상사와 고용주의 관리 아래 일하는 직장 생활을 주인이 기르는 강아지의 삶에 비유합니다. 그리고 우리 인간은 강아지가 아니니 그런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과할 정도로 자극적인 표현이라 생각하지만, 그만큼 '근로소득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안정적인 자산 소득은 정말 중요하고 꼭 필요하다'라는 주장을 강조하는 것이겠죠. 그래서 저자도 전문직 자격증을 취득해 사회 경험을 쌓아나갔습니다.


'내 돈에 대한 통제권과 의사결정권'을 가진 투자야말로 진정한 투자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투자와 회수 등에 대한 결정권을 그 누구도 아니고 바로 내가 가져야 한다, 내 돈을 남에게 맡겨 투자하는 바보 같은 짓은 절대 하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굳이 그렇게 해서 혼자 전전긍긍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것이죠. 특히 공감이 갔던 부분입니다. 


이렇게 내 뜻대로 하는, 지배권을 가진 투자를 찾던 저자는 주식, 펀드, 리츠 등 여러 투자 수단을 분석해 봅니다. 그리고 결국 이를 만족하는 것으로 수익용 부동산을 선택하죠. 통제권, 의사결정권에 방점을 둔 투자를 했기에, 지금의 총자산규모 1,000억 원의 부를 이룰 수 있었다고 저자는 자평합니다.


워낙 큰돈이 들어가고 그만큼 실패에 대한 부담이 크기에 부동산 투자가 전혀 망설여지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입니다. 딱 저 같은 사람들에게 길을 알려주고자 본책을 썼다는 저자. 이런 불안을 덜기 위해서는 돈에 대한 지배권과 함께 향후 예측이 가능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수익용 부동산은 주로 빌딩을 말하는데, 아시다시피 아파트에 투자하는 것에 비해 훨씬 많은 금액이 필요합니다. 투자 방식은 주거용 부동산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필요 자금의 규모가 다른 만큼 대출금의 규모 역시 격차가 큽니다. 아파트 매매나 전세를 위해 대출을 받듯이 해서는 어려워 보입니다. 저자 역시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를 위한 방법을 조언합니다.


책에는 수익용 부동산 투자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방법과 자신이 부를 이룬 투자 원칙 등이 담겨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 시간과 경험 속에서 찾고 깨달은 원칙과 교훈을 전합니다. 덕분에 자서전 느낌도 조금 납니다. 저자 본인의 달고 쓴 경험에서 나온 만큼 읽고 고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자가 펴내고 싶다고 한 '부동산 사전 상속'에 대한 책도, 나중에 출간되면 읽어보고 싶네요. 


수익용 부동산 투자에 뜻이 있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오로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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