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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네이티브 어디서나 통하는 리얼 영어회화 - 50개 상황으로 떠나는 방구석 어학 연수
제나 강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4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본 책은 영어회화에 매우 현실적이고 실용적으로 접근합니다. 공부한 내용과 실제로 하고 싶은 말 사이에 존재하는 큰 간극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 영어를 공부했음에도 정작 외국인 앞에서는 말문이 막히는 것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본 책은 우리가 실생활에서 자주 마주하는 상황 50가지를 엄선하여 총 8개의 장으로 구성했습니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입니다. 본 책의 이런 구성은 앞서 언급한 그 틈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나눈 대화, 혹은 내일도 나누게 될 대화들이 영어 표현으로 이어집니다. "우리 뭐 시켜 먹자", "일교차가 크다", "나 요즘 헬스장 다닐까 고민 중이야"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이 가득 담겨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친숙한 문장들을 영어 문장으로 만드는 연습은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풀어내는 능력을 길러줄 것입니다.
각 유닛에는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한 간결하고 핵심적인 표현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유닛 주제와 연관된 '추가 표현([More Expressions])'과 우리말 문장을 보고 영어로 바꾸는 연습이 가능한 '[Practice]' 코너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내가 쓸 말을 중심으로, 익숙해지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기에 실생활 회화 능력을 기르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것이 어느 언어든 우리는, 높은 시험 점수를 받기 위함이 아니라, 그 말을 구사하는 상대와 보다 잘 소통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자 회화를 공부합니다. 그런 실전 영어를 위해 지은이는 '생활 밀착형 표현'을 해답으로 제시합니다. 복잡한 문법, 어려운 어휘보다 나와 가장 가까운 상황에서의 출발이 말하기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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