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세스 리딩 - 무일푼 청년을 억대 연봉 CEO로 만든 성공 독서법
가와기시 고지 지음, 전소미 옮김 / 유노책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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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책 읽기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뤘다고 당당히 말합니다. 그렇기에 책에는 인간을 바꾸는 힘이 있다고 믿는 것이겠죠. 책 읽기를 통해 자신이 달라졌고, 자신의 인생이 바뀌었듯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책 읽기를 즐겁게 또 의미 있게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본 책을 펴냈습니다.


우선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그 쓸모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다룹니다. 성공한 기업가들이 공통적으로 권하는 행동, 바로 책 읽기인데, 그들은 왜 그렇게 책 읽기를 강조하는지 알아봅니다. 저자는 '지식의 획득을 통한 도전, 상상력과 공감력의 향상, 스트레스 대항력 향상, 어휘력 증가, 읽는 속도의 향상, 고정된 가치관으로부터의 해방' 등을 책을 읽으면 얻을 수 있는 이득으로 꼽습니다.


해당 장의 스트레스 감소 부분에서 뇌에 안 좋은 멀티태스킹을 줄이라는 조언이 기억에 남습니다. 할 일은 많고 항상 바쁜데 어떻게 멀티태스킹을 줄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곧 '싱글 태스킹', 즉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시간을 일부러라도 만들어보라는 조언으로 해소됐습니다. 이를 통해 집중력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뇌의 피로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마음의 여유까지 찾아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책 읽기야말로 여러 궁극의 싱글 태스킹이라고 덧붙입니다.


그리고 독서법 공부를 통해 저자가 개발한 독서법이 이어집니다. 엄밀하게는 세 가지 독서법과 책 읽기를 통해 얻은 지식을 정말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책을 통해 배운 것을 결과로 만들어 내는 "1% 독서법", 무리하지 않고 즐겁게 훑어 지식의 파편을 모으는 "1책장 1권 독서법", 건너뛰며 읽지 않아도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속청 독서법", 그리고 "아웃풋"이 그것입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저자가 독서법에 대한 책 100권을 넘게 읽고 정리한 독서법을 전해줍니다. 정리 기준은 스스로 '극도의 귀차니스트'라고 말하는 만큼 책을 읽으며 함께 다른 것도 해야 할 필요 없는, 즉 준비가 따로 없어도 가능한 독서법입니다. 이처럼 귀차니스트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고효율 독서법'이 담겨 있습니다.


책에는 위 내용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 보다 좋은 영향을 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자신의 인생 이야기도 수록했습니다. 

저자는 고등학교를 채 1년도 다니지 않은 채 자퇴를 합니다. 그렇게 사회로 나왔던 당시의 저자는 교양과 상식이 부족하고 성실치도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여러 사람들로부터 짧은 학력에 대한 비난을 듣게 됩니다. 그 말이 너무 듣기 싫었던 저자는 더 이상 다른 사람에게 뒤처지고 싶지 않아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책의 세계에 푹 빠지게 되죠. 보다 편히 지식을 얻고 싶었던 저자는, 앞서 말했듯, 독서법 관련 책만 100권 이상 읽고 직접 시행착오를 거치며 독서법을 만듭니다. 그 독서법이 본 책에 담겨 있는 것이죠.


사람마다 책을 읽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어떤 사람은 즐거움을 위해, 다른 사람은 자기 발전을 위해, 또 다른 누군가는 성공을 위해 읽는다고 말합니다. 어떤 이유든 좋습니다. 저자가 전해 주는 독서법을 통해, 저자처럼 책을 계기로 내가 달라지고, 인생이 변하고, 꿈을 이루는 분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오로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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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김지윤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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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는 대부분 집에서 처리하고 힘든 것들만 세탁소에 맡기다 보니, 실제로는 빨래방에 가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하지만 지나다니며 본 빨래방의 이미지는 남아있죠. 그리고 본 책 덕분에 빨래방에 대한 환상이 하나 더 추가됐네요.


요즘 특히 좋아하는 향인 라벤더 향이 난다는 연남동의 '빙굴빙굴 빨래방'. 이곳이 바로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 책에는 이 빨래방을 이용하는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등장인물이 서로 얽히고설키어 벌어지는 이야기들은 누군가는 너무 비현실적인 것 아니냐고 할 만큼 행복하고 따듯하게 마무리 됩니다. 하지만 그 속의 디테일은 지극히 현실적이죠.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작은 것 하나 하나, 보면서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습니다. 또 우리 사회에서 좋게 혹은 나쁘게 이슈가 되었던 다양한 이야기들도 여기저기 녹아있어 더욱 현실감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나 영화 같은 콘텐츠를 보면서, 결말이 조금은 더 행복하면, 좋게 웃으면서 끝나면 안 되는 건가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종종 있습니다. 비록 실존 인물도 아니지만, 내가 알고 지내던, 때로는 응원까지 하던 인물이 보다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현실이 이렇게 각박한데, 그런 이야기마저 그렇게 끝나버리면 우리는 어디서 희망을 보고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자문도 했었죠. 앞서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던 각 이야기의 결말들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서나마 퍽퍽한 세상살이 속에서도 웃고 위로 받고 마음을 채울 수 있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은 사람 냄새 가득한, 마음이 참 따듯해지는 이야기입니다. 아무래도 올 겨울에 다시 한 번 읽어야겠습니다. 그럼 한겨울의 살을 에는 추위 속에서도 마음만은 훈훈할 것 같거든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오로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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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예언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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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얼마나 재밌고 흥미로운 것인지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었던 역사 교사 르네 톨레다노. 그러다 우연히 오팔 에체고옌의 최면 공연의 피험자가 되면서 그의 인생은 변하기 시작합니다. 그녀의 최면 공연은 전생 여행으로, 르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죠. 그리고 르네는 오팔과 연인으로 발전합니다. 


그렇게 공연 전문 최면사로서 오팔과 함께 최면 공연을 하던 어느 날, 오팔의 목감기 증상으로 르네가 공연을 이끌게 됩니다. 본래 그들은 관객을 과거로 정신 여행 시켜주는, 즉 퇴행 최면 기술을 선보였지만, 이날은 처음으로 미래의 나를 만나는 시간으로 꾸몄습니다. 공연히 잘 마무리되려던 찰나, 한 관객이 최면을 통해 자신에게 30년 뒤 이 세계의 진짜 모습을 보여달라는 요구를 하죠. 최면을 통해 그 관객은 30년 뒤, 2053년의 한 끔찍한 장면을 보게 됩니다. 그녀는 지속적으로 르네의 유도를 무시하다 최면에서 깨어나게 되고, 충격 때문인지 갑자기 공연장 밖으로 뛰어나가 결국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이 사건으로 사기죄 유죄를 판결 받게 된 르네와 오팔. 판사는 최면 공연이 행해지던 공연장이자 그들의 거처인 유람선을 영구 폐쇄할 것과 관객에게 거액의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명합니다. 당장 그런 큰돈이 없던 르네와 오팔은 조금이나마 보태기 위해 새로운 일자리를 알아봅니다.


한편 그 관객이 말한 30년 뒤 미래의 모습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던 르네는 직접 30년 뒤의 자신을 만나 그 실체를 확인하게 됩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40도를 넘고 인구는 150억 명에 이르며 식량 부족으로 3차 세계 대전까지 발발한 것입니다. 전에 만났던 미래의 자신에게 들었을 때보다 30년 뒤 세계의 상황이 악화됐음을 알게 된 르네. 미래의 자신은 이런 세상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적힌 책 <꿀벌의 예언>에 대해 알려 줍니다. 악화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음을 알게 된 르네는 미래를 바로잡고자 그 책을 찾아 전생으로의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전생의 자신에게 미래를 불러줄 테니 예언서를 작성하라고 하죠. 과연 어떤 예언서가 탄생할지, 그리고 그 예언서대로 미래는 이루어질지 궁금합니다.


책에도 나오듯, 과거는 지금 바꿀 수 없지만 현재의 노력을 통해 충분히 다른 미래는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야기 속에 그려진 30년 뒤의 지구는 그저 상상의 산물로 그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미래를 바꾸기 위한 오늘, 우리의 노력도 절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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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과 염증을 동시에 잡는 송 약사의 영양소 요법 - 잘 낫지 않는 만성 통증과 염증, 영양소로 좋아질 수 있다
송정숙 지음 / 리더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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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에는 염증, 통증의 제대로 된 해결보다는, 대게 우리가 느끼는 통증을 억제하는 정도의 약들이 처방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약사인 저자가 병원의 처방전을 통해 약을 조제하면서 알게 된 것이죠. 이에 저자는, 사람들이 아프거나 염증이 발생했을 때 이러한 진통제의 사용은 가급적 줄이고, 몸을 회복함으로써 삶의 질을 보다 높일 수 있는 '영양소 요법'을 소개해 주기 위해 본 책을 출간했습니다. 기술의 발달로 현대에는 높은 순도와 함량을 자랑하는 천연물 제제가 많이 나오고 있는 점은 참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약국에서는 대체적으로 가벼운 단계의 질병을 다루게 됩니다. 아픈 사람의 체질, 상태를 통합적 관점으로 살펴봐야 만성적 질병을 제대로 다룰 수 있는데, 이렇게 질병이 중한 단계로 넘어가지 전 그 질병의 근본적 원인을 찾아내고 대처하는 방법이 바로 저자가 추구하는 '영양소 요법'입니다.


저자는 '개규(開規) 이론', '양병학 이론'을 참고해 환자들의 상태를 파악 후 그에 맞는 영양소를 권합니다. '개규 이론'은 다섯 가지 구멍을 통해 다섯 가지 장(腸)의 상태를 알 수 있다는 것으로, 간은 눈, 심장은 혀, 폐는 코, 신장은 귀, 비위는 입을 통해 오장의 상황을 파악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눈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눈만 다룰 것이 아니라, 그와 연결된 장기(여기서는 간)까지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죠. '양병학 이론'은 간단히 말해 상태가 안 좋은 장기가 있는 쪽이 높아지고 두꺼워지며 거칠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 간(肝)은 뒤에서 봤을 때 오른쪽, 심장은 왼쪽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에 무리가 왔을 경우, 간이 있는 오른쪽 신체가 위에 언급한 것처럼 변한다는 것입니다. 어깨가 올라가고 오른쪽 등이 왼쪽 등보다 더 두꺼워진다는 것이죠.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아마 익숙한 단어나 내용들이 제법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책에 소개된 것들 중 오메가3, 커큐민 정도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낯설기만 했습니다. 아스타잔틴, 레시친, 감마리놀렌산, 전칠삼 사포닌, 헴철, 홍경천, 아라비녹실란 같은 것들 말이죠.


이론은 어디까지나 이론이기에 허점, 모순 등이 있을 수 있다고 저자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합리적인 부분도 분명 존재합니다. 저자는 이를 잘 적용, 환자들의 상태를 파악해 적절한 영양소를 권하고 있고, 실제 개선 사례까지 있습니다. 그런 만큼 책에 언급되는 다양한 건강 문제를 겪으셨거나 겪고 계신 분들이 본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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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면 정말로 부자가 될 수 있는가? - 특별한 삶을 여는 28가지 열쇠
라미 엘 바트라위 지음, 김영정 옮김 / 책장속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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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온 힐의 책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는 1937년에 세상에 등장했습니다. 이후 많은 독자들에게 부, 성공에 관한 남다른 통찰을 제공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해당 책은 부자들의 비밀스러운 마음가짐을 최초로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만큼, 해당 책으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통찰과 도움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긍정적 사고에만 초점을 맞추고 그저 자신을 믿고, 자신의 성공한 모습을 상상하면 된다는 식이 다라며 비판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본 책과 힐의 책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본 책은 힐의 책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본 책의 이름은 마치 힐의 원칙에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하는 질문 같습니다. 저자는 이 질문에 '그렇다'라고 자신 있게 대답합니다. 그리고 바로 자신의 삶이 나폴레온 힐 원칙의 효과를 입증하는 살아있는 증거라고 주장합니다. 자신이 성공과 성공하는 방법을 위해 나폴레온 힐의 원칙을 어떻게 시험해 보고 자신에게 직접 적용했는지 보여주고자, 그래서 이러한 자신의 경험이 독자들 역시 힐의 원칙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에 본 책을 집필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저자는 당연하게도 나폴레온 힐의 성공 원칙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원칙들을 자신이 어떻게 활용해 자신의 잠재된 능력을 깨우고 위기를 극복해왔는지 자세히 보여줍니다. 그의 성공 스토리는 결코 평범하지 않습니다. 사실 성공 스토리라는 것 자체가 평범하지 않은 것이라 볼 수 있기에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정말 성공과 실패를 여러 번 반복해왔고, 마침내는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말 그대로 백만장자가 되어보기도 하는 등 어마어마한 부를 손에 넣기도 했지만, 또 반대로 파산도 해봤죠. 영화나 드라마를 줄거리를 만들기에도 말이 되나 싶을 정도로 여러 번 오르락내리락했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어찌 보면 부끄러울 수도 있는, 특히 실패에 관한 지난날을 나누어준 용기를 보여줬습니다. 성공 가도만 달려왔다면 오히려 거부감이 들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의 숱한 실패와 이를 딛고 다시 선 모습을 통해 그만큼 그것을 읽는 사람의 마음에 울림이 오고, 동기가 부여되는 것 같습니다. 힐의 원칙과 저자가 강조하듯 본 책의 도움을 받아 보다 단단해지고 그래서 어려움을 이겨내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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