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오키나와 - 최고의 오키나와 여행을 위한 가장 완벽한 가이드북, 2025~2026년 개정판 프렌즈 Friends 9
이주영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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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아직 가 본 적은 없지만, 류큐 왕국의 문화적 유산과 일본, 미국의 문화가 섞여 독특한 정취를 자아내는 곳이 바로 오키나와라고 합니다.


오키나와 전체를 아우르며 꼭 봐야 할 곳들과 먹어야 할 것들, 그리고 쇼핑과 액티비티 등 오키나와 여행에 필요한 거의 모든 정보가 한 권에 담겨 있다는 점 덕분에 본 책이 초보 여행자부터 경험 많은 여행자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행 전반을 아우르는 이런 폭넓은 내용은 여행 계획을 세우는 시간의 절약에도 도움을 줄 것이고요.


함께 여행하는 구성원의 특성, 숙소의 위치, 선호 지역 등에 따라 구성된 18가지 추천 일정은 여행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줍니다. 이동 시간 같은 세세한 정보까지 포함된 코스는, 단순한 나열이 아닌 실질적인 여행 가이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지은이가 직접 체험하며 얻은 70여 가지의 소소하지만 소중한 팁들은 여행의 질을 한층 높여 줄 것입니다. 이런 깨알 팁들은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것이지만, 잘 알고 챙기면 여행을 보다 풍성하고 기억에 남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본 책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여행자 중심의 경험을 선사하는 책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책 한 권만으로도 준비에서부터 여행의 모든 상황을 커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뢰감을 주는 종합 가이드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용성과 디테일을 겸비한 만큼 본 책은 오키나와 여행을 준비 중인 분들이 꼭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정보의 양과 질, 여행자 맞춤형 서비스, 맵 코드나 QR코드와 같은 디지털 기술과의 결합 등은 오늘날 여행자들이 기대하는 요소를 충실히 반영하며, 책 한 권으로도 완벽한 여행 동반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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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돈에 관한 동기부여 이야기 - 돈에 대해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는 너에게
곽지현(절약의 달인 자취린이) 지음 / 생각지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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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에는 절약과 저축을 통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한 지은이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최저시급으로 시작한 상황에서 20대 초반에 1억 원을 모으고 아파트 청약에 성공한 그녀의 경험은 경제적 독립을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고정비를 줄이고 앱테크, 중고마켓 활용, N잡 등 작고 실천 가능한 변화들을 통해 큰 재정적 성취를 이룬 지은이의 경험은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도 작은 행동으로 접근하면 달성할 수 있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합니다. 


지은이는 단순히 돈을 아끼는 기술을 강조하지 않고, 절약을 통해 삶의 태도가 바뀌었다고 말합니다. 이는 재테크를 넘어 자기 통제와 삶의 주도권을 얻는 과정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돈은 수단일 뿐, 이를 통해 얻는 경험과 변화가 진정한 목표라는 관점이 큰 공감을 불러옵니다.


지은이의 방식은 철저히 자신의 선택과 노력으로 이뤄졌지만, 이를 모두에게 강요하지 않는 점이 긍정적으로 다가옵니다. 다양한 재테크 방식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절약과 짠테크를 '접근하기 쉬운 방법'으로 제안한 점이 현실적이고 유용합니다.


돈을 모으는 일이 어려운 대학생, 사회 초년생, 혹은 재테크에 익숙지 않은 중장년층에게 본 책은 부담 없이 시작할 동기를 제공합니다. 특히 구체적인 앱테크 정보와 지은이가 활용한 실질적인 방법론은 따라 하기 어렵지 만은 않아 보입니다.


데이트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행복한 연애를 하고, 절약 속에서도 자신만의 만족과 동기부여를 찾았다는 점은 큰 울림을 전합니다. 이는 절약이 결핍이 아니라 선택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로 다가옵니다.


본 책은 경제적으로 불안하거나 소비 습관을 돌아보고자 하는 분들에게 마음을 다잡고 실천해 옮기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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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화가들 - 살면서 한 번은 꼭 들어야 할 아주 특별한 미술 수업
정우철 지음 / 나무의철학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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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는 예술가들의 삶과 그들의 예술을 통해 읽는 이들에게 단순히 미술작품을 보는 즐거움 이상을 선사합니다. 예술가들이 겪었던 고통과 시련을 극복하는 과정은 우리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스스로의 삶에 대해 돌아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지은이는 이런 책을 보려면 '그래도 미술에 대해 어느 정도 알아야 한다'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립니다. 읽는 이가 미술에 대해 꼭 전문적 지식을 갖고 있지 않아도 작품을 통해 감동을 느끼고 화가들의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참 좋습니다. 미술을 단순히 지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 속에 깃든 화가들의 삶과 감정, 결정의 이유 등을 이야기하며 감상의 새로운 방식을 열어줍니다.  이는 혹 있을 수 있는 미술, 예술에 대한 막막함이나 거부감을 줄여 주어 한층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해줍니다.


본 책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화가들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예술가들까지 포함되어 있어 다양성과 새로움을 더합니다. 베르나르 뷔페와 같은 그동안 드물게 조명된 예술가들을 다룬 점은 신선한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비록 서로의 시간에 격차는 있지만, 본 책을 통해 그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만나는 우리들이 그로 인해 용기와 위로를 얻기를 바라는 것이 바로 지은이의 마음입니다. 화가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단순히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삶에 대한 새로운 영감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미술에 더해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본 책 덕분에, 마음의 여유와 함께 스스로에 대해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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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수명 100세 습관 - 오늘부터 시작하는
이가세 미치야 지음, 김현정 옮김 / 지식서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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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항노화 의료 분야에서 잘 알려진 지은이가 건강하게 나이 드는 방법에 대해 진행한 연구와 그 결과물이 담긴 것이 바로 본 책입니다. 지은이는 노화 속도와 건강 수명을 결정짓는 요인이 유전보다는 생활 습관에 있음을 강조하며,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단순하고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방법들은 무려 100가지나 되는데, 그는 이를 다시 '식사, 운동, 생활 습관, 뇌ㆍ정신 건강, 의료'라는 5가지 주제로 나누었습니다. 100가지 중 필수로 지켜야 할 것은 10가지 정도로, 나머지는 각자의 상황에 맞춰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이는 건강한 삶을 위한 자기 주도적이면서도 유용한 가이드를 제공하려는 지은이의 의도를 잘 보여주는듯합니다.


고혈압, 심장질환, 암 등 여러 질병이 연쇄적으로 발병할 수 있는 ‘메타볼릭 도미노’ 개념을 이야기하며 한 가지 질환을 방치하면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는데, 이로 인해 건강한 노화를 위한 예방과 꾸준한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됩니다.


본 책은 ‘배부르기 전에 숟가락을 내려놓는다, 하루에 4천 보 이상 걷는다’와 같은 어렵지 않은 실천들이 식사와 운동 습관을 넘어 전반적인 건강에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치매 예방이나 자율신경 균형을 유지하는 습관, 그리고 의료적 조언과 같이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부분까지 다루어 종합적인 예방의학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건강에는 유전보다 생활 습관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메시지는 삶의 선택과 일상의 습관이 앞으로의 건강을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줍니다. 


지은이가 전해주는 간단하지만 구체적인 습관들을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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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다 - 138억 년 전 빅뱅에서 시작된 별과 인간의 경이로운 여정 서가명강 시리즈 9
윤성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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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이 친근하거나 익숙한 분들은 별로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혹시 저만 그런 건가요?! 아무튼 그래서인지 몰라도, 한 교양 예능 프로그램에서 천문학을 보다 쉽게, 하지만 명확히 설명하던 지은이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그는 본 책에서 우주와 생명의 기원을 밝혀온 현대 과학의 성과들을 소개해, 우리가 우주와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느끼게 합니다. 우리가 별의 생성과 진화 속에 있는 존재임을 새삼 일깨워 주는 것처럼 말이죠.


지은이는 천문학의 역사를 통해 인류가 우주를 바라보는 방식이 얼마나 달라져왔는지 설명합니다. 인류는 오랜 시간 동안 우주가 정적이며 영원하다 생각했지만, 빅뱅 이론 등과 같은 발견으로 우주가 사실은 변하고 진화한다는 새로운 관점을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또한 천동설에서 현대 우주론까지의 전환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이 과정 속에서 수많은 천문학자들의 발견과 실수를 다룹니다. 예를 들어 코페르니쿠스, 아인슈타인, 세실리아 페인 등의 과학 여정을 통해 우주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과정을 흥미롭게 전달합니다.


천문학적 발견과 함께 과학자들이 겪은 시행착오와 검증을 다룬 부분은, 우주에 대한 연구가 얼마나 복잡하고 끈질긴 여정인지를 새삼 느끼게 합니다. 특히, 과학적 검증을 거쳐 사실로 자리 잡은 지식들이 하나하나 쌓여 우리에게 지금의 우주관을 선사한다는 점이 참 인상적입니다. 


책에 담긴 다채로운 사진과 삽화도 참 좋습니다. 이는 읽는 이들이 보다 친근하고 쉽게 천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한층 생동감 있게 우주의 신비를 전해 줍니다.


변화하는 우주 속에서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의 존재를 이해함으로써 커다란 감동과 경외심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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