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어해요.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가 더 많아요. 특히 잘 보이고 싶은 사람 앞에서는 부끄럽고 떨려서 평소보다 실수를 더 많이 하지요.이럴 때, 우리는 친구나 짝꿍의 실수를 이해하는 마음을 가져야해요. 일부러 밉게 보이고 싶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나에게 잘해 주려다가 실수한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5쪽
우리가 마음 속 깊이 간직하는 것들은 참 많습니다. 먼 여행에서 돌아온 뒤에도 눈에 선하게 떠오르는 풍경,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머릿속에 자꾸 맴도는 글귀, 그리고 헤어지자마자 또 보고 싶어지는 얼굴……. 이런 것들은 애써 기억하려 하지 않아도 저절로 마음 속에 차곡차곡 담기지요-74~7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