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기구 - 대발견 입체자연과학탐험 PLUS
헬렌 영 지음, 정효상 옮김 / 어린이아현(Kizdom)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아담한 사이즈에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쏙 들어온다.

한장 넘기니, 대 자연의 위대한 힘이 느껴져오네?

입체북 오랜만에 펼쳐본다.

사실 유아기때는 입체북의 신기함에 아이들의 집중력을

키우기에 이만한 책이 없을 듯 했다.

그 어떤 아이도 입체북의 매력에 이끌리지 않는 아이들은

없을 테니까.

이 책은 초등학생들을 위한 책 임에 우리 아이들도 어찌보면

대 자연의 재앙, 우리 인류의 문제에 관심이 많지만 눈으로

익히기에는 역부족한 지루함을 플랩과 탭, 비닐면, 돌아가는

그림 등이 있어 흥미진진함속에 놀라운 과학 입체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지구는 왜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는지.....

과거와는 크게 달라진 날씨 현상으로 인해 지구 곳곳에서 이변이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홍수, 가뭄, 뇌우, 우박, 폭설 뿐 아니라 회오리 바람을 동반하는 큰

폭풍우인 토네이도, 사이클론에 이르기까지 인간에게 크나큰 피해를

주는 여러가지 날씨 형상들에 대해 뜻도 이해하면서 입체북으로 원리도

알아보고, 많은 실제 사진과 함께 자세히 익혀 본다.

우리 인간들은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이러한 자연의 재앙을 두려워하고는

있지만, 재앙을 불러오는 원인이 바로 인간들이라는 것은 깨닫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아니 좀더 일찍 깨달았다면 우리 지구가 이렇게 병들지 만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고 병든 우리 지구를 그냥 내버려 둘 수도 없거니와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

이 지구를 병들게 한 원인을 알았다면, 이 지구를 다시 살릴 방법도

우리 인간이 스스로 찾아 해결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푸른 별 지구에 닥친 환경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지 그 해답을 우리 다 같이 찾아 봤으면 좋겠다.

어려운 용어 풀이도 있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이가 되어 있다.

예)

*표층 토양-Topsoil :대부분의 식물과 동물을 유지시켜 주며, 농부가

                          개간하는 지면의 표층

*고기압역-High pressure area :역선풍 이라고도 불린다.

              찬 공기가 땅으로 내려온 다음 압력이 높아지면서 돌아나가기

             시작하는 지역. 이 시스템은 북반구에서는 항상 시계 방향(오른쪽)

             으로 회전하고, 남반구에서는 반시계 방향(왼쪽)으로 회전한다.

*저기압역-Low pressure area :공기 압력이 중심부에서 낮은 날씨 체제.

               이것은 항상 따뜻한 공기가 찬 공기에 의해서 상승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저기압역은 항상 바람과 비가 존재한다.

    

토네이도가  지나가는 길에 있는 주택의 옆을 휩쓸고 지나간다.

탭을 당겨 토네이도가 얼마나 파기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지나갈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살펴본다.

토네이도(대선풍): 공기 기둥이 빠르게 회전하는 것으로

크기는 작지만 아주 맹렬하다. 지속 시간이 짧아 한 시간 이내이지만,

이 짧은 시간 동안 토네이도가 지나간 자리는 모든 것이 파괴되어 있을 것이다.

*** 폭풍우의 이름 ***

대형 폭풍우는 발생하는 장소에 따라 다른 이름이 붙여진다.

대서양과 북태평양 동부:허리케인

북태평양 서부에서는:태풍

호주에서는:윌리윌리

인도양에서는:사이클론

     

 1991년 4월 23일 뱅골만 남부 지역에서 폭풍우 하나가 발달하여

4월 26일에는 사이클론의 강도로까지 커졌다.

그리고는 점차 북쪽으로 이동하여 4월 29일에는 방글라데시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치타공을 강타하였다

방글라데시: 세계 최악의 사이클론의 희생양

   

     탭을 당겨 보면 뇌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번개와 천둥 소리 사이의 시간을 재어보자.

     3초는 1킬로미터 거리에 해당하는 시간이다.

                    

1888년 인도 북부 지방에 떨어진 야구공만한 우박은 250명의

사망자와 다수의 가축 피해를 초래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과학생활백과 1 - 길에서 배우는 호기심 과학
손영운 지음 / 삼성출판사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국내최초 PUR 제본의...삼성책!

우리는 매일 길을 지나 다닌다.

우리 아이들은 학교 가기 위해, 친구들과 놀기 위해, 가족과 여행하기 위해서도....

낯선 길을 걷고, 무서운 밤길도 걷고, 비바람 치는  거리도 걷는다.

이 길위에서 하늘 높이 솟은 고층 빌당, 저절로 열리는 자동문,신호등........

다양한 풍경을 만난다.

그리고 다양한 풍경을 보는 만큼 다양한 호기심도 생기게 된다.

블록을 높이 쌓을 때 조금만 삐뚤어져도 무너지는데, 저 빌딩은 어떻게

삐뚤지 않게 높이 쌓았을까? 하는 호기심에서 이것저것 궁금한 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그 모든것이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는데......(길은 과학의 집합소라는데..)

이 책은 길에서, 주변에서 생기는 호기심에 대해 자연과 첨단과학 그리고 역사와

경제의 다양한 눈으로 대답을 한다.

 옛 로마 인은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했지만, 이제는

"모든 길은 과학으로 통한다" 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과학적 원리를 설명하고 호기심을 해결해 준다.

그리고 호기심을 해결하는 과정은 과학 탐구 과정을 따르고, 사물을 이해하는 사고력,

원인과 결과를 따지고 분석할 수 있는 논리력을 가지게 된다.

 

구성 1단계: 의심하고,상상하고 -문제 인식 및 가설 설정

      2단계: 차근차근 과학 원리를 확인하고 -자료 해석 및 결론 도출

      3단계: 한발 더 나아가 생각을 확장하고 -응용과 확장

한장 한장 넘기다 보니. 어? 이책 페이지가 자연스럽게 넘어가네...하는 생각이 들었다.

맞아, 저번 후니가 "수학 두뇌 트레이닝" 책을 사 달라고 했을 때 그 책도 분명

책이 잘 펼쳐졌는데....하는 생각에 출판사를 보니..삼성 책이었다.

집에 있는 다양한 책들과 비교를 해 보니, 역시 삼성책은 모두

180도 펼쳐지는 국내 최초 PUR제본이었다.



역시나~~~ 하는 생각 들면서 이 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책의 저자:손영운씨.....중.고등학교 과학 선생님으로 근무하시고, 과학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를 집필하신 다양한 경험자임에,

우리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길에서, 생활속에서의 작은 호기심에

과학 영재가 될 자질을 갖게 해 주는 듯하다.

4Part로

1.도시의 길에서 만나는 호기심 이야기(city)

2.밤 길속에서 만나는 과학 이야기(night)

3.날씨에 따라 달라 보이는 길 이야기(weather)

4.여행길에서 만나는 과학 이야기(trip)

다양한 사진과 재미있는 내용의 만화그림 첨부,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에는 큰글씨.

1-36까지 길에서 만나는 과학 이야기가 있다.



남보다 아는 척하려면...석유에서 아스팔트 뽑아내기에 대해서..

각 이야기속에 "남보다 아는 척 하려면" 에서는 더 깊이있는 설명이 있어서

나만의 지식으로 스펀지처럼 빨아 들일 수 있게 하는 센스...와우!

많은 호기심 중에서 건강에 관심이 많은 지라...잠깐 언급해 보자면..



밤 운동이 맞는 경우

:밤에는 낮보다 혈압이 상대적으로 낮아 고혈압 환자인 경우...밤에 운동하는 것이 더 안전..

뇌졸중과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 역시 밤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

새벽에는 혈액을 굳게 만드는 혈소판이 활발하게 활동하므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뇌와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며..

키가 크고 싶은 청소년이나 노화를 방지하고자 하는 성인도 밤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

밤 운동 후 잠을 자면 성장 호르몬과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어서

키가 크는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성인은 면역력 강화와 노화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밤 운동이 해로운 경우

:당뇨병 환자...

밤늦게 운동을 하면 체내 혈당량이 적어져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

***삼림욕을 제대로 즐기는 법***

1. 햇살이 풍부한 여름이 좋다.

삼림욕의 효과를 높여 주는 피톤치드는 나뭇잎이 무성할수록 많이 뿜어져 나오기에.

기온이 높을수록 더 많이 나오므로 한낮에 하는 것이 더 효과적

2. 침엽수림이 더 효과가 있다.

침엽수가 활엽수보다 2배 정도 많은 피톤치드를 배출해므로,잣나무나 소나무 같은

침엽수가 많은 숲에서 삼림욕을 하면 더 좋다.

3. 편한 마음으로 오랜 시간 숲에 머물러야 좋다.

과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숲에 3일 이상 머물러야 삼림욕 효과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한다.

그리고 삼림욕을 할 떄는 땀 흡수가 잘되는 면이나 마로 된 헐렁한 옷을 입어 피부가

최대한 공기와 많이 만나도록 하여 피부가 숨을 쉬도록 해야 한단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내가 쓰는 길에서 배우는 호기심' 에 대해 나만의 정리를 해 볼수도 있기에

나만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해  보자.

교과서를 뛰어넘는 과학 영재들의 필수 과학 상식! -과학 생활백과...추천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이 큐브 두뇌트레이닝 플레이북 2
박성일 글.그림 / 살림어린이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바쁜 일상에 묻혀 집에 돌아 왔을 때 귀염둥 승민이가 하는 말

"엄마, 택배 아저씨가 책 두고 갔네. 내가 기다렸던 큐브 책이야.

집에 오자마자 책이 있길래,

나, 벌써 다 읽었거든, 내가 얘기 해줄께, 들어 봐.

'큐브는 공식이 있대. 공식을 알아야만 풀 수 있는건데

조합의 수가' ~~~~~~~~~~~~~~~~~~~~~

쉴새 없이 책 내용을 얘기해 준다며...조잘조잘 대는지...

에휴~~ 책이 그렇게도 재미있었나...하는 생각든다.

하지만..책에 대한 내용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 나..

피곤함이 밀려와서 미니의 책얘기는 흘려 듣고,

할일 많은 나는, 책을 손에 들지 못하고  밀린 일을 시작했다.

 그리고, 늦은 밤 후니미니가 잠 든 이후 시간에서야 책을 집어 들었다.

큐브 책을 보니..지난날이 생각났다.

후니가 어렸을 때 사촌누나 집에 놀러 갔다가,우연히 사촌누나 방에 큐브가

있는 걸 보고 만지작 거리다가 사촌누나 큐브를 집으로 가져왔다.

그땐 너무 어렸었고 사주기도 했으나 큐브를 맞추기 보다는 이리저리 돌려보는 것으로

만족하며 지내다 어느 새  책상 속 서랍에 묻혔다.

승훈이가 6살이 되었을 때 서랍속에 깊이 있던 큐브를 발견하고는

"엄마 이게 뭐야?"

'응, 그건 큐브라고 하는 건데 이리저리 돌려서 같은 색깔 6면을 다 완성 시키는 거야'

하고 설명하고는 설마? 하고 지나쳤는데

후니는 관심이 많은 듯 엄청난 집중력으로 큐브를 맞추기 시작했다.

시작 후 20분이 지난시간,

"엄마, 다 맞췄어."  하는 것이었다. 너무 놀란 광경에 후니아빠를 불렀고,

둘은.. 기특한 후니를  안아주며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른다.

(사실, 후니가 공시기을 알아서 맞춘것도 아니였고,  퍼즐에 관심을 갖고

집중력있게 이리저리 돌리다가 한번 맞춘것이었지만, 그때의 그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솔직히 엄마,아빤 제대로 완성을 못해 본 일이라 6살 후니가 20분만에 완성

하리라곤 상상도 못한 일이니...ㅎㅎ)

마이큐브에 대해 얘기하자면

우선 재미있는 만화로 큐브의 해법을 알려준다.

누구나 한번쯤은 큐브를 조립 해 봤을 테이고, 큐브를 맞추는데도 공식이 있을거라는 것은

큐브를 만지작 거리 본 사람이라면..누구나 느끼는 감정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큐브가 헝가리의 건축학 교수 에르노 루빅이 학생들에게 3차원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만든 퍼즐이며, 큐브를 움직여 만들 조합의 수가 무려

43,252,003,274,489,856,000개나 된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더 놀라게 될 것이다.

무턱대고 큐브를 돌려서는 절대 맞출 수 없으며 제대로 맞추려면 특별한 공식으로 이루어진

해법을 알아야 한다는 점...

가장 간단한 초보자용 해법도 7단계로 이루어져 있고, 단계마다 1개 이상씩 외워야 할 공식들이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익히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므로,<마이큐브> 를 통해 어렵고 헛갈리는

공식을 쉽게 이해하면서 재미있게 만화로 즐기는 것은 참, 좋은 방법일 것이다.

잊혀졌던 큐브에 대한 기억이 이 책을 통해 후니미니가 다시한번 더 큐브의 매력에 빠져본다.

장난기 많은 소년 미루가 생일선물로 큐브를 받고, 우연히 큐브 연합국으로 빨려 들어가

목숨을 건 모험을 하며 전설의 큐브 기사로서 점점 자신의 재능을 깨닫고 큐브를 맞추어가는

흥미진진한 모헙속으로 함께 고고씽~~~~~~~

하면서 큐브의 매력에 쏘~옥 빠져 보는 건 어떨까요?

아,

함께 모험을 떠나는 큐브 연합국의 후계자로 황금 큐브를 찾아 길을 떠나는

큐티공주, 넘 귀엽고 똘똘하고,,,깜찍^^* 해요.

=========================================================================================

책 중간중간 다양한 큐브에 대한 정보, 정말 알차게 소개 되어 있네요.

큐브의 종류가 이렇게도 많은 지 미처 몰랐다.


~~~핑거 트릭이란...

     :손가락을 이용해서 큐브를 빠르게 움직이는 기술입니다. 줄여서 핑거라고도 합니다.

세계대회에서는 0.01초를 놓고 다투게 되는데.핑거 트릭이 꼭 필요하겠죠?

핑거 트릭을 잘하기 위해서는 먼저 아주 잘 돌아가는 큐브를 준비해야 합니다.

공식을 외울 때 머릿속으로 기호를 떠올리지 말고, 손의 움직임으로 외우는 것이 좋다네요.

자기만의 방식으로 핑거 트릭을 하기 위해서는...오랜 시간 연습을 해야 한다.

***큐브 기록들***

2X2X2 큐브 맞추기                                     세계 기록 1초 63

3X3X3 큐브 빠르게 맞추기                           세계 기록 9초 18

3X3X3 큐브 한 손으로 맞추기                       세계 기록 15초 81

3X3X3 큐브 발로 맞추기                              세계 기록 39초 88

3X3X3 큐브 눈 가리고 맞추기                       세계 기록 1분 23초 88

4X4X4 큐브 맞추기                                    세계 기록 46초 63

5X5X5 큐브 맞추기                                     세계 기록 1분 23초 83

***큐브 완전정복,,,이 책 1권으로 끝내자. 아자아자~~~


    *** 큐브 돌리기 방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왕 세종
서찬석 지음, 심춘숙 그림 / 대교출판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예전엔 다들 세종대왕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대왕세종이 더 익숙해졌다.

역시 TV의 위력은 대단하다.

KBS1에서 사극 "대왕세종" 을 방영하니, 어느 새 대왕세종이란

이름으로 책도 출판 되었구나! 하는 마음에 첨엔 그다지 큰 기대하지 않은것이

내 솔직한 심정이었다.

왜냐하면 책이라는 게 작가의 오랜 기획과 열정으로 꽃이되어 피어나는 건데,

요즘 이슈에 맞춰서 기획이 되는 책이라면 짧은 기간에 기획이 되고 금방 내놓은

책이라 솔직히 아쉬운점이 많다라고 느끼는 게 나의 소견이다.

대왕세종

책 받자마자 책 표지의 세종 모습이 TV의 대왕세종 역할의 김상경이 연상되었다.

약간의 미소가 번지는 내 자신을 발견하고,ㅋㅋㅋ

일단 책장을 전체적으로 휘리릭 넘겨봤다.

아니 왠걸? 책속에 간혹 간혹 등장하는 그림을 보고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어쩜 이리 정성들인 그림일꼬!

감탄하면서 입이 귀에 걸리는 나,

책 전체.. 글자 대부분인 이 책에 간혹있는 (대충 20컷정도) 되는 듯 한데,

수채화같은 이 그림들에 빠지지 않을  사람은 아마도 없을 듯 하다

(이 책을 손에 든 사람은 누구나 첨엔 글자보다 그림에 관심이 집중 될 것이다.)

나 역시도 그림에 관심많은 우리 후니를 떠 올리며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하는

듯한 그림을 ,보고 또 보고 책 읽는 중간중간 그림을 펼쳐보고 또 펼쳐보았다.

그리고 책에 눈을 돌려 아주 집중해서 읽었다.

읽는 내내 역시 대교책이야! 하는 감탄을 하고 또 했다.

(그 명성 그대로 세심한 배려, 꼼꼼함이 배어 있다는 걸 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

 종이 재질이 아주 좋다

얇은 듯 하면서도 부드러움이 느껴지고 부드러운 듯 하면서도

 찢어지지 않을 강함을 엿보였다.

글 속에서 느껴지는 느낌 또한 어찌나 곱고 부드러운 지 대왕세종에게 어울리는

역사책, 특히 위인전을 읽을 때의 느낌은 왠지모를 딱딱함이 배어 있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았다.

위인 중에서도 위인 세종에게 어울리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서체다.

빼곡한 글씨 속에서도 좀은 큰 듯한 글씨가 아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구나!

느끼면서 글자속에 집중하면 어느 듯 느낌오는....

(사실 역사책, 인물 이야기 위인전은 딱딱함이 들어있기 마련이다.

질린다는 느낌이 맞는 말일지 모른다.)

하지만....그럴듯한 글자속에 어느 듯 나타나는 수채화같은 그림 때문에

이 책이 주는 인상과 계속 짚어 손이 가도록 유도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이 책을 다 읽고 나서야 든 기분이니, 나 너무 무딘 것이었을까?

책을 읽을 때 나의 습관 중 하나라면

난, 아주 꼼꼼히 한 글자도 놓치지 않고 읽어 내려간다.

시간이 좀 걸릴지언정..

혹시 오타는 없나, 주도깊은 관찰이 시작 되는 것이다.

요즘은 좋은 책들이 너무도 많고, 워낙 철저히 책을 집필하기 때문에 오타 확인도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급하게 기획 된 책 들속에는 오타가 몇군데 있다.

(사실 거의 대부분의 책이.. .)

 

우리나라 아이들 책...하면 대교책이 손꼽히니 내가 특히나 주도 면밀하게 보지

않을 수 없었다는 점...이것 또한 확실한 나의 책 읽기 방법 중 하나다.

또한 아주 오래된 역사 이야기책을 읽다보면 지금 현실에서 안 쓰는 말이

너무 많아 학부모인 내 입장에서도 뭔 뜻이야? 하면서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하물며 초등학생들이 보는 책이니, 나보다 더 어렵게 다가올 것이다.

물론 뭔 뜻인지...이해가 안가는 말은 사전도 펼쳐보고 인터넷 검색도

해 볼것이다..

(난...그렇다,궁금하면 궁금한 걸 어떻게 그냥 넘어가냐?ㅎㅎ사전, 검색. 요거 필수다)

하지만 대부분의 독자들은 궁금하긴 하나 귀찮아서 그냥 넘어갈 것이다.

책 밑에 "주" 를 달아서 뜻풀이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솔직히 이렇듯 내가 요즘 읽는 책 중에서 집중적이고 열정적인 관심으로 보게 된

몇 안되는 양서이기에, 믿어 의심치 않는 대교책이기에.....

짧은 내 소견도 덧붙여본다.

 우리나라 사람 거의 전부다가 세종의 업적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고,

우리나라 역대 임금중 최고의 성군이며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의 인물이 세종이다.

그만큼 세종의 업적도 많으니까...

다들 공감하는 내용이라 생략하고...

 

아!

본문 내용 中재미있는 내용하나 발견했다.

솔직히 다들 알고 있었는데 나만 모르고 있었는 건 아닌가 싶지만

세종시절 형조참판 이름이 '고약해' 였다.

첨엔 잘못 썼나? 재미로 웃길려고 썼나? 하는 생각 들었다.ㅋㅋ

 

지금 우리의 현실은 기름값 파동, 물가인상, 한미FTA, 조류 인플루엔자,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파괴......

온통 나라 안팎이 어수선하다.

이럴 때 성군이신 세종임금은 어떤 결정을 내리셨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백성의 힘이 임금의 힘이고,

 임금의 힘이 조선의 힘이다" 라고 하셨는데 우리의 대통령은?????

세종대왕의 업적이 더욱 빛나는 이유는?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이다.

옛날부터 사람들은 왕은 하늘이 내린다고 생각했고, 세종 또한 

백성들도 역시 하늘이 내린다고 믿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도 가슴 깊이 새겨지는 대목은

조선의 왕으로 등극한 세종이 제일 첫 번째로 내린 교서 내용이다.

"만조백관은 물론 조선의 백성들은 들으라. 과인은 아직 학문이

얕고 거칠며 나이가 어리지만, 조선의 왕으로서 태조와 부왕께서

이루어 놓으신 법도를 따를 것이다. 조선의 새로운 왕으로서 죄인

들을 풀어 줄 것이니, 모반이나 대역죄인, 조부모와 부모를 때리거나

죽인 죄인만 빼고 모두 용서할 것이다. 그리고 과인은 인을 베풀어

정치를 펼 것이다. 인의 정치를 펼치면 천하의 인재들이 모일 것이며,

백성들 또한 왕 아래서 살고 싶어할 것이다. 장사하는 자들은 시장에

물건을 쌓아놓을 것이다. 이는 작지만 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과인의

희망이다. 백성들을 받들고,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베풀 것임을 천명하노라!"

지금현재 우리의 지도자도..대왕세종의 모습을 닮았으면 하는 바램...

*책 뒤편엔.

이야기 밖 세종대왕이 있고, 세종 시대의 인물들 이야기, 세종 시대의 많은 업적들,

세종 그 이후, 연표로 보는 세종시대가 많은 사진 첨부와 함께 꼼꼼함이 들어있다.

*내가 최근들어 읽는 책들 중에서

이렇게 길게 내 생각을 얘기하긴 처음인 듯하다.

그만큼 대교책을 사랑하고 관심이 많다는 뜻으로 해석해 줬으면 좋겠다.


대왕세종 읽는 우리미니의 모습(이쁜것,쪽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45가지 호기심사전
나탈리 데포르쥬 외 13인 지음, 박상은 옮김 / 청림아이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프랑스의 라루스 출판사는 세계 최고 권위와 전통의 사전들을 펴내는 곳이다.

그런 유명세를 모를리 없는 나는, 이 책의 라루스 백과사전 편집부에서

만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관심 집중이다.

또한 주변의 사물과 현상들에 대한 어린이의 끝없는 궁금증과 호기심을 해결해 주기 위해

2년동안 꼼꼼히 이 책을 기획하고 만들었다니, 그 열의에 작으나마

마음속 가득..박수 짝짝짝 쳐 본다.

그림은 나탈리 데포르쥬 外13인이 그렸다는데 그 사물의 특징을 꼭꼭 집어서

한눈에 쏘~옥 들어오게 하면서도 세밀함도 잊지 않았다.

이 책은 사전이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사전의 양식은 아주 무거운 두께에 얇은 속지를 연상하겠지만,

이 사전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호기심 가득한 생각주머니와 눈의 즐거움...

재미있는 방식으로의 접근이 눈에 띤다.

7파트 모든 속지가 칼라로 구성되어 책지며, 한페이지, 한페이지 또한

정성 가득함이 느껴질 정도의 색지 두께이다.

(우리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아이들이 보고 또 펼쳐볼 수 있도록 끌어당김 효과 확실한

찢어질 염려 거의 없고 사전처럼 작은 폭이 아닌 아주 넓은 가로형 책자라

우리 아이들의 호기심을 더 많이 실어 보이려는 열의가 느껴진다.)

사전을 펼쳤을 때 가나다 순인것처럼, 이 책 역시 각기 다른 칼라의 색지를 선택해서

파트를 구분짓게 한다.

*총 7파트의 호기심 구성이 있는데, 살펴보자면

 1.지구와 생명에 대한 호기심

 2.탈것과 에너지에 대한 호기심

 3.직업과 일에 대한 호기심

 4.생활용품에 대한 호기심

 5.먹을거리에 대한 호기심

 6.옷에 대한 호기심

 7.집에 대한 호기심.....

등을 주제로 한 세밀화된 주제까지해서 245가지 호기심을

때론 진지하고, 때론 재미있는 이야기로 호기심을 풀어준다.

 

무심코 지나치는 곳곳에 수많은 비밀들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

그 비밀을 캐내면 소중한 지식과 정보가 된다.

호기심은 관심의 또 다른 이름이다.

관심을 가지고 다가서면 세상이 새삼 새롭게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호기심쟁이 우리 친구들이 던진 물음표하나, 호기심 하나가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시작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은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서는지 모르겠다.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각 주제에 대한 분류

호기심쟁이 어린이들의 질문

호기심을 쑥쑥 해결해 주는 알기 쉬운 설명

숨은 의미와 상상력이 넘치는 그림

세상의 모든 지식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이 책의 특징이다)

꼼꼼함을 더 얘기해 보자면

호기심사전 맨뒤 찾아보기가 ㄱ~ㅎ으로 되어있어 쉽고 간단하게

두고두고 찾아볼 수 있다는 점(센스만점^^)

그럼 맛보기로 간단히...호기심 풀어볼까요?

***사람이 맨 처음에 길렀던 동물은 뭘까요?

(힌트:입을 옷을 만들기 위해 길렀답니다.)

 

 치즈는 어떻게 만들까?(본문내용中)

 


만화<톰과 제리>에 나오는 구멍 숭숭 뚫린 치즈는

스위스(에멘탈) 이라는 치즈랍니다.

에멘탈치즈:조금 높은 온도에서 숙성을 시킨다.

이때 치즈 덩어리가 발효되면서 탄산가스가 생기는데,

치즈의 바깥 부분이 딱딱하기 때문에 가스가 치즈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히게 된다.

그래서 동그란 구멍이 생기는 것이다...라는 내용이 본문에 나오네요.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