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디자인 - 공유경제의 시대,미래 디자인은 어떻게 변화하는가
김영세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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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노베이터로 만났던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인 구루 김영세 대표님의 빅 디자인을 읽었습니다. 읽고 난 느낌은 한국인으로서 벅차오르는 오르는 감동을 느꼈고 그 분이 살아온 길을 알게 되었습니다.

 

디자이너란 인간의 삶과 행동을 연구하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다이슨의 설립자 제임스 다이슨은 디자이너 출신으로 청소로 힘들어하는 아내를 위해 무선 청소기를 만들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간판 기업들 중 하나인 에어비앤비는 디자인 스쿨의 디자인 전공학생인 브라이언 체스키와 조 게비아가 디자인 회의기간 중 기존 아파트를 임대할 방법을 찾다가 창업한 회사입니다. 그들은 여행자들을 위한 호텔을 디자인하는 대신, 비어있는 집들을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디자인해서 업계 1위인 인터콘티넨탈 호텔의 시가총액을 제치고 세계1위가 되었습니다.

 

김영세 대표님은 디자이너로서 디자인퍼스트 정책에 대해서 굉장히 강조를 하고 계시는데요. 특히 본인에 의해서 만들어진 빅디자인 개념을 강조합니다.

 

빅디자인이란?

빅디자인은 무엇을 만들 것인지 디자인을 우선하여 제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산업 시대에 디자인 방식은 제품개발을 끝내고 마지막 단계에서 디자이너를 불러 껍데기를 만드는 것이 스몰디자인입니다.

 

실리콘밸리의 선두 기업들의 경쟁력이 디자인 씽킹에서 출발한다는 점은 새삼스럽지 않습니다. 빅디자인은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신상품을 소비자의 미래 경험을 상상해서 새롭게 찾아낼 수 있도록 하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개념입니다.

 

How designers think?

 

You’ve got to start with the customer experience and work backward to the technology.

 

“Let designer design, then make engineer make the design.”

디자이너가 우선 디자인하고, 엔지니어는 그 디자인을 가능하게 하라.” -43p

 

스티브 잡스의 이러한 철학은 애플을 경쟁사와 완전히 구별되는 근본적인 차이를 만들었습니다.

 

저자는 미국으로 유학길을 떠나 일리노이대학교 교수직을 박차고 나와 1986년 실리콘밸리에서 이노디자인을 설립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이노디자인은 3000여개의 작업을 수행했고, 세계 10대 디자인회사로 발돋움하였습니다.

 

저에게 가장 기억이 나는 김영세 님의 작품은 아이리버입니다. CD에서 MP3로 넘어가는 시점에 아이리버는 세계인을 빠져들게 했고, 이노디자인과 레인콤의 양덕준 대표는 디자인 합작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2004년 당시 세게 시장 점유율이 1위를 달성하였고 마이크로소프트 빌게이츠로부터 극찬을 받았습니다.

 

그 후 이노디자인과 레이콤은 디자인합작에 관한 계약은 무산되었고, 디자인 철학으로 무장한 스티브 잡스의 애플의 아이패드가 메가 히트작인 되어 아이리버는 아쉽지만 내리막길을 걷게 됩니다.

 

태평양화장품으로 출발한 아모레퍼시픽은 이노디자인과의 합작 작품인 라네즈 슬라이딩 팩트라는 메가 히트상품으로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하게 됩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로 거듭나 지금은 당당하게 K뷰티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다른 작품은 삼성전자의 애니콜과 애니콜 가로 본능입니다. 삼성전자의 휴대전화가 중국 시장서 시장 점유율 20프로를 넘기며 승승장구하다 이번에 중국내에서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을 철수한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노디자인의 다른 놀라운 작품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통하는 나들길입니다. 중앙박물관으로 통하는 나들길은 태극기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으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베스트 작품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사용된 성화봉과 성화대입니다. 세계 5대륙을 상징하는 다섯 갈래의 줄기가 뻗어가며 위에서 하나로 만나 세계는 하나라는 인식을 가지게합니다.

 

하지만 김영세 대표님이 생각하는 이노디자인의 최고의 작품은 바로 DXL 랩입니다. DXL 랩은 디자인 액셀러레이터 랩이란 뜻이고 엑셀러레이터라는 가속페달을 밟듯이 사업초기 기업을 지원해 비즈니스를 궤도에 올려놓는 스타트업 육성 기관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이노디자인이 창업한지 33년이 된 지금, 디자인 업계에서 성공을 이뤘고 본인의 미국 사업 초기에 가졌던 어려웠던 마음을 겪고 있을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DXL 랩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코리아의 최고 경쟁력은 바로 코리언이라는 말로 한국인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게 하고,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였을 때, 강남 코엑스 앞에 1조를 의미하는 12개의 원으로 조형물을 디자인했습니다. 한국의 티냉자스(TV, 냉장고, 자동차, 스마트폰) 로 한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도록 합니다. 어제 뉴스에 한국의 세계 브랜드가치가 9위를 달성했다고 소식을 접했을 때, 이제는 우리나라에 대한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자부심을 가져도 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김영세 님의 빅디자인을 읽는 동안 가슴 한 켠에 같은 세대를 공감하고 그가 만든 작품을 사용하면서 지낸 시간이 떠올랐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 현재에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바쁜 와중에도 스타트업 회사를 챙기려하는 김영세 님과 이노디자인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느낍니다.

 

 

- 이 글은 출판사 한국능률협회(KMAC)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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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 인공지능과 인간이 창조한 인류
서석찬 지음 / 델피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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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 직장인, 창업가, 그리고 작가 서석찬님의 에덴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공상과학 추리소설이고 세밀한 묘사 보다 인물들이 이야기로 빠른 전개를 보여주는 몰입감을 가진 소설입니다.

 

에덴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했고, 부제로는 인공지능과 인간이 창조한 인류입니다.

조지 오웰의 1984에서 빅브라더가 등장했을 때, 우리는 이런 일이 과연 벌어질까 충격을 받았고 근래 어벤져스 자비스를 보았을 때, 인공지능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까? 궁금함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리플리카라는 영화를 통해 인간의 복제가 그리 멀지는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후 소설 에덴을 읽고 가지게된

두 가지 큰 문제는 우리는 인공지능을 통제할 수 있을까?

인간은 어디까지 인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 라고 궁금증이었습니다.

 

소설 속 시간은 21세기이고 주인공 케빈 박은 NE8 지역 (해군 장교 출신인 저자가 반구와 시간대로 지역을 표현한 부분은 공감대를 가지게 합니다.)에서 태어납니다. 어릴 때부터 친구들과 놀기보다는 컴퓨터와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11살이 되자 딥러닝을 기반으로 기초적인 인공지능을 개발합니다.

 

케빈 박은 13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어 뇌를 다친 후 변해버린 아버지로 인해 뇌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어느 순간 인간의 생각, 마음, 영혼이 뇌신경 사이의 전기신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케빈은 사촌인 앤디와 스파익스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우여곡절 끝에 언어 임플란트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게 됩니다. 이 서비스는 새로운 언어를 배워야 하는 사람에게 언어 데이터를 뇌를 통해 이식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이런 성공을 바탕으로 스파익스는 케빈이 궁극적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트랜스미션 서비스를 개발하게 됩니다.

이런 성공의 배경에는 주인공인 케빈 박과 그가 개발한 인공지능인 나비가 협업으로 완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케빈은 트랜스미션에 더욱 매달리게 됩니다.

 

또 다른 주인공인 신우는 여자 친구 한수진과 만나지만 한수진은 트랜스미션 수술을 받고 피아니스트가 되어 달이나 화성에서 경력을 쌓기를 원합니다.

신우의 가족은 트랜스미션 수술은 받은 사람은 인간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진 전통주의자들입니다. 전통주의자들도 세력이 늘어감에 따라 온건파와 급진파인 크루세이더로 나뉘게 되고 신우는 크루세이더로 활동하게 됩니다.

 

전통주의자들은 노화로 인해 수명이 제한적이지만, 트랜스미션을 받으면 완벽한 신체에 뇌를 이식하였기 때문에 노화가 발생하지 않고, 수명은 무제한입니다.

신우는 부족한 시간으로 인해 크루세이더임에도 불구하고 트랜스미션 수술을 받게 됩니다.

 

의미 있는 부분은 케빈 박이 만든 나비가 자기 이름이 너무 귀여운 이름이라고 라비라고 바꾸고 싶어 하는 부분입니다. 현재 인공지능은 주어진 분야에 대한 학습으로 자기학습을 통해 성장하게 되는데 만일 인공지능이 이 경계를 넘어서서 우리가 인공지능을 통제할 수 없을 때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궁금했습니다.

 

우리의 기대수명은 차츰 늘어 지금의 신생아는 100세 앞으로는 120세에 이르게 되는데 만약 우리가 노화를 조절하여 죽지 않는다면 우리는 인간이라고 보는 게 맞을까?

 

소설의 제목 에덴은 창세기때 등장하는 아담과 이브가 살았던 동산이고, 우리는 신의 한계에 도전하여 과거 그 에덴동산 때의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 이 글은 출판사 델피노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에덴 #서석찬 #인공지능 #델피노 #책과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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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인의 시선 - 연대보다 강력한 느슨한 연결의 힘
김민섭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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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눈길을 끄는 김민섭님의 경계인의 시선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작가는 일찍이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대리사회라는 책을 써서 8년간의 대학 생활 중 박사과정을 중단하고 대리운전기사 뿐만 아니라 맥도널드 아르바이트도 경험하고 동시에 작가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먼저 '경계인은 어떤 사람일까?' 누구를 말하는 걸까? 궁금했습니다.

저자는 자기 소속감이 강하지 않는 사람이고 그렇다면 나를 포함한 다수의 사람들이 경계인이 될 수 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자는 우리사회의 수많은 경계인이 있지만 그 중 제일 가장자리에 위치하는 경계인은 '청년'이라고 합니다. 한 세대 전에는 가장 활기차고 미래를 선도하는 청년이라는 세대가 현재는 'N포 세대'가 되어 결혼, 취업, 출산을 포기하는 구조적 문제를 겪어내고 있는 세대라고 합니다.

 

책을 읽는 두세 시간 동안의 저자와의 만남은 우리사회 청년들이 겪고 느끼는 어려움이나 견해에 대해 기성세대로서 헤아리지 못한 부분들이 많다는 뜨끔함을 느꼈습니다.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취업이 어렵기 때문에 대학생활 동안 최선을 다하는 청년들이 모습이었습니다.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가 벌어지고 있는 동안 학과 수업을 받아야 원하는 학점을 얻을 수 있고 앞으로 취업과 조교로 지원했을 때 불이익이 없을 수 있다는 점은 부모님 세대보다 가난할 수 있는 첫 세대인 청년들이 느끼는 위기감을 공감했습니다.

 

저자는 대학에서 8년이라는 시간을 학생, 대학원생, 조교, 시간강사로 보낸 만큼 이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과 교수와 조교에 관계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대학이라고 하면 교수들과 학생들만 주체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 완충 지역에 대학원생과 시간강사라는 경계에 위치한 있는 사람들 있었습니다. 이들에게 벌어지는 사건 중 스캔 노예사건”,“인분 교수사건은 이들이 가지는 법적지위는 얼마나 취약한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15시간 이상 한 대학에서 강의(근로)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시간강사들에게 건강보험이나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미 법률에서 정하고 있다. 법의 정의로움이나 노동자를 대하는 올바른 태도를 지적하기 이전에 시간강사는 법이 버린 존재. -56p

 

결혼을 해도 마음 놓고 혼인신고도 못하고 미룰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이들을 구조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책에서는 대학원생들의 연합이 만들어져 목소리를 내고 있고, 시간강사법안이 통과되었지만 이를 두고 이해관계가 얽히는 사람들로 인해 찬반입장이 팽팽하다고 합니다.

 

2장은 청년과 아재의 경계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청년을 지나 어른이 되면서 이제껏 느끼지 못한 어른세대로서 그들이 느끼는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83년생이라서 가장 열심히 응원하고 젊음을 발산할 수 있었던 2002년 월드컵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그 때를 경험한 모든 이들에게 즐거운 기억을 불러일으켜 줍니다.

광장에서 모여 전 국민이 하나 되어 대한민국을 응원하던 모습은 국민의 응집된 힘으로 나타나고 이는 다음에도 우리사회에서 중요한 시점에 국민들이 뭉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3장에서는 연대하는 사회 느슨함과 긴밀함의 경계라는 부분입니다.

서로에 대해 더 강력한 연계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느슨한 연결을 강조하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는 언젠가 느슨한 연대를 주장했다. 평소에는 잘 알 수 없지만 어떤 일이 있어 잡아당기면 비로소 팽팽해지는, 느슨하지만 결국 연결되어 있는, 그래서 곧 만날 수 있는 그러한 관계가 있다. 나는 그와 느슨하지만 긴밀한 끈을 서로 붙잡고 있다고 믿는다. -210p

 

저자가 강조하는 부분이 느슨한 연결의 힘이라는 점입니다. 연결이 되어 조직으로 나아가야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고 사회를 변화할 수 있는 힘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책을 읽는 시간동안 즐겁고 슬프고 처량한 마음이 들었고 한편의 드라마를 본 느낌입니다. 이제껏 알지 못했던 시간,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의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인상적입니다. 저자는 심야버스를 타는 대부분이 대리기사라는 점, 지하철 운영시간이 끝나고 청소를 시작하는 사람들, 새벽 첫차를 타고 출근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밤을 요정의 밤이라고 전합니다.

 

경계인의 시선은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가지도록 격려합니다

 

-인물과 사상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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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인의 시선 - 연대보다 강력한 느슨한 연결의 힘
김민섭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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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인의 시선은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가지도록 격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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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지 않은 코딩교육 - 초등교사를 위한 코딩교육 길라잡이
하이디 윌리엄즈 지음, 곽소아 외 옮김 / 미디어숲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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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지 않은 코딩 교육 - 안개낀 코딩이라는 바다의 등대 같은 책.

 

"모든 사람이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합니다.

프로그래밍은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기 때문입니다."

- 스티브 잡스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는 코딩에 대한 이해는 필수라고 합니다.

코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나는 코딩이라는게 뭐지? 너무도 궁금하던 차에 "두렵지 않은 코딩 교육 교육"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주요 독자인 교사들이 '왜(why)' 코딩을 가르쳐야 하는지, '어떻게(How) 하면 기존의 교육과정과 일상적인 교육활동에 코딩과 컴퓨팅 사고Computational Thinking 기술을 통합할 수 있을지, 그리고 실제로 '무엇(What)'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소개합니다. 12p

학생들은 21세기에 반드시 필요한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는 코드code 를 배우고, 계산적으로 생각think computionally 하는 방법을 베워야 합니다. 14p

주요 독자는 아니지만, 코딩에 대한 이해를 통해 아이에게 코딩에 대해 알려주고자 했던 나에게는 코딩은 무엇인지, 코딩의 좋은 점은 무엇인지, 어떻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목차에 따라 살펴볼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PART 1에서는 왜 우리가 코딩을 배워야 하는지, 앞으로는 모든 부모들은 코딩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10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우리의 기술은 놀라울 정도로 진보했지만, 교실에서의 교육은 그다지 큰 변화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내용은 의미심장합니다.

우리는 이제 교육의 시대가 아닌, 학습의 시대로의 전환을 눈 앞에 두고 있고 MOOK 와 칸 아카데미와 같은 학생 주도로 학습을 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코딩을 배우면 생각을 가시화하고, 컴퓨팅 사고를 기를 수 있습니다.

코딩 활동은 계산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사고과정으로부터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우리 모두가 코딩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로 린다 리우카스의 아래 이야기는 앞으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저는 모든 사람이 코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컴퓨터가 이해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구성하는 능력은

당신이 어떤 분야에 속해 있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린다 리우카스, 2014 p.45

PART 2 에서는 실재적인 코딩을 알려주는 방법으로 비봇bee-bot으로 코딩하는 방법이 소개됩니다.

비봇은 말그대로 벌로 만들어진 로봇이고, 아이들 특히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은 움직이는 로봇을 그룹으로 활동하기 좋다고 합니다.

이 책은 비봇으로 수업을 실재로 진행하는 경우 필요한 준비물, 수업 방법, 수업 사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결할 수 있는 웹페이지를 통하여 실제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PART 3 에서는 코드닷오알지로 코딩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코드닷오알지(code.org)는 전 세계 모든 학생이 컴퓨터 과학을 배우고

더 많은 학생들이 컴퓨터 과학 관련 분야에 참여하도록 장려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p.104

코드닷오알지라는 사이트를 처음 접하게 되었지만, 책은 어떻게 수업을 하는지 실제 사례를 통해 하나하나 연결 웹페이지를 소개해 코딩을 배우도록 도와줍니다.

책에 소개되고 있는 웹페이지를 하나씩 검색해서 클릭해보면 코드닷오알지에서 어떻게 코딩이 이루어지는지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PART 4 에서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의 미디어랩에서 만든 비주얼 프로그래밍 언어인 스크래치로 코딩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스크래치라는 프로그램은 마치 레고블록을 조립하는 것처럼 명령어 블록으로 이루어져 프로그램으로 무료로 손쉅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파트에서도 사례를 통해 단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어떻게 스크래치를 가르치는지? 계정은 어떻게 만드는지? 스크래치 익히는 방법과

스크래치로 코딩하기등 사례를 보여주며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특징적인 점은 매우 실재적은 사례를 중심으로 하나씩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쓰여진 책이라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이 이루집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코딩이 무엇인지, 비봇과 코드닷오알지 스크래치를 통해 어떻게접근해야 하는 지 방향을 가지게 됩니다.

아무쪼록 이 책이 코딩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래는 목차를 언급하였으니,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PART 1

코딩과 컴퓨팅 사고 20

CHAPTER 1)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코딩을 반드시 가르쳐야 하는 이유 . 22

CHAPTER 2) 코딩 = 컴퓨팅 사고? ·35

CHAPTER 3) 기존 교육과정에 코딩을 통합하는 방법 · 4

CHAPTER 4) 어떻게 코딩을 가르칠 것인가· 55

PART 2

비봇으로 코딩하기 ·70

CHAPTER 5) 어린 학생들에게 비봇(Bee-Bot)을 소개해야 하는 이유· 72

CHAPTER 6) 비봇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는 방법 ·79

CHAPTER 7) 수업 사례 : 비봇 수업·95

PART 3

코드닷오알지로 코딩하기 102

CHPATER 8) 학생들에게 코드닷 오알지를 소개해야 하는 이유·104

CHAPTER 9) 기존 교육과정에서 코드닷오알지를 사용하는 방법 ·109

CHAPTER 10) 수업 사례 : 코드닷오알지를 사용하여 수업하기 ·141

다양한 교과에서

PART 4

스크래치 활동하기 148

CHAPTER 11) 컴퓨팅 사고를 경험할 수 있는 스크래치(Scratch) · 150

CHAPTER 12) 스크래치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158

CHAPTER 13) 다양한 교과 시간에 스크래치 프로젝트 만들기 ·168

PART 5

미래 준비를 위한 코딩 ·184

​RIS로 실세계 경험 만들기 ·186

이 책의 지은이 하이디 윌리엄즈Heidi Willams는 위스콘신 주에 위치한 제퍼슨 라이트하우스 초등학교의 교장을 역임하였으며, 재능이 있는 모든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STRETCH(Striving to Reach Every Talented Child, stretchinstructor.com)" OH별화 학습 전문가 및 코디네이터로 활동했습니다.

초등교육과 온라인교육 및 코칭 전문가이며, 커리큘럼 책임자, 교육 담당 책임자에게만 주어지는 리더십 라이센스를 갖고 있습니다.

현재는 마르케트 대학Marquette University에서 컴퓨터 과학 커리큘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이나 주 단위, 전국 규모로 열린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차별화 학습'과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한 기술 사용'과 관련된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 이 책은 출판사의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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