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낭만, 삶과 고통의 역사를 이어 온 라틴아메리카!
가람기획에서 출판한 이강혁 작가님의 <라틴아메리카역사 다이제스트100>은 원시시대부터 현대까지 연속적인 사건들로 독자적인 문화를 이룬 라틴아메리카의 역사를 100장면으로 한 번에 들여다본다.
라틴아메리카는 삶의 격정과 고난을 이겨 낸 33개국이 모여있는 곳이다. 남미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익숙하며 버킷리스트에 왕왕 등장하는 여행지로 남아있는 라틴아메리카는 복잡한 역사가 있다. 찬란한 고대 문명을 이룩한 마야, 잉카문명의 흔적이 남아있으며,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후 유럽 열강의 도착은 이들의 운명을 갈랐다.
저자는 라틴아메리카의 역사를 원시시대부터 1492년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할 때까지 첫 부분으로 나눈다. 둘째는 스페인 식민 통치 시기까지, 셋째는 스페인으로부터 독립 후 현대에 이르기까지다.
사람들은 종종 라틴아메리카와 중남미를 혼동하는 경향이 있는데 중남미는 미주 대륙을 남과 북으로 가르는 지리적 개념이고 라틴아메리카는 앵글로 색슨계와 라틴계로 구분하는 문화적 개념이다. 라틴아메리카는 프랑스 문화의 영향을 받은 용어다.
콜럼버스의 도착 이전, 라틴아메리카는 다양한 문명과 문화를 갖고 있었습니다. 마야, 아즈텍, 잉카 등 고대 문명들은 성장하고 번영했으며, 각자 고유한 언어, 종교, 미술 및 건축을 개발했습니다.
콜럼버스의 도착 이전, 라틴아메리카는 다양한 문명과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고대 문명은 마야문명과 이를 계승한 아스텍문명, 그리고 안데스 고원의 잉카문명이다. 이들 고대 문명들은 각자의 언어, 종교, 건축 등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번성했다. 멜 깁슨의 영화 ‘아포칼립토’에서 보이는 것처럼 아스텍문명은 구경거리의 사회였다. 인신공양이라는 핑계로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인간도살 행위가 제사장에 의해 일어났다.
아스텍족이 건설한 테노치티틀란은 멕시코의 중앙 고원에 자리 잡은 호수 위에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도시다. 이곳은 멕시코 계곡을 중심으로 흐르는 5개의 호수 중 가장 큰 텍스코코호수 일부였다. 이곳으로 이주한 아스텍인들은 호수의 늪을 메우고 건설하면서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었다.
찬란했던 라틴아메리카를 뒤흔든 사건은 콜럼버스의 대서양 횡단과 신대륙 도착이다. 식민지 개척을 위한 근거지를 마련한 스페인은 스페인어와 종교, 문화 등을 중남미 전역에 걸쳐 전파할 발판을 마련했다.
1492년을 시작으로 19세기 초까지,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라틴아메리카 대부분을 식민지로 만들었다. 이들이 가져온 병원균과 식민지 체제로 원주민의 인구는 급감했다.
<라틴아메리카역사 다이제스트100>은 정복자의 식민 통치 시대와 이에 저항하는 독립운동을 잘 나타내고 있다. 19세기 초, 다양한 지역에서 독립운동이 일어났다. 베네수엘라의 시몬 볼리바르와 페루의 산 마르틴과 같은 지도자들이 중심이 되어 라틴아메리카의 많은 국가는 독립을 선언했다.
라틴아메리카는 20세기에 들어서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었다. 다양한 문화, 독립운동, 혁명과 독재 정권, 민주주의를 경험하며 라틴아메리카는 우여곡절의 정치 사회적 변화를 경험했다.
저자는 <스페인역사 다이제스트100>에 이은 <라틴아메리카역사 다이제스트100>을 집필하며 독자가 라틴아메리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중요한 사건을 나라별로 배치하고 있다. 한 권의 책으로 복잡한 라틴아메리카의 역사를 모두 자세하게 기술할 수 없지만, 책에 등장하는 다이제스트 100장면을 따라가다 보면 라틴아메리카의 역사, 문화, 정체성에 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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