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먼, 진실한 대통령 진정한 리더십
정숭호 지음 / 인간사랑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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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 대통령, 그간 오해가 많았습니다.

 

읽기 잘했다.

 

책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읽고 나서 공연히 읽었다며 들인 시간을 아까워하게 만드는 책이고 다른 하나는 읽기를 잘했다며, 읽지 않았더라면 큰 일 날 뻔 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 후자에 속한다. 읽기 잘했다, 읽지 않았더라면, 트루먼의 감추어진 그 진정을 몰라보고 그저 수많은 외국의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알고 지냈을 것이다. 그러니 이 책, 잘 읽은 것이다.

 

트루먼 대통령, 그간 오해가 많았습니다.

 

트루먼, 하면 우리에게는 한국 전쟁 당시 북진을 주장하던 맥아더 장군을 해임한 미국의 대통령으로 알고 있다. 해서 왜 그때 맥아더를 해임해서 우리의 북진을 방해했는가, 하는 원망의 대상으로 알고 있다. 심지어 그 당시 맥아더가 인기가 높아지니까 그것을 시기해서 해임했다는 식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맥아더는 그래서 해임당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인 트루먼의 정책에 어긋나는 발언과 행동을 계속하다가 파면된 것이다. (253)

그러니 맥아더는 군인의 본분을 망각했기에 파면당한 것이다. 그리고 본국으로 귀국한 후에 열린 청문회에서 그 실체가 드러났고, 결국 하늘을 찌를 것 같던 인기도 추락하고 말았다. (255)

 

그러니, 이런 실체적 진실을 알게 된다면, 마치 우리나라를 구해준 것같이 인식되고 있는 맥아더의 실체를 정확히 알 수 있게 되고, 그에 따라 트루먼에 대해 가지고 있던 오해도 저절로 풀어지게 되는 것이다.

 

한국인이 쓴 책이라.....

 

만약 미국인이 트루먼 전기를 썼다면 이 책과는 많이 달랐을 것이다.

간결하지도 않을 것이며, 미국의 내부 상황에 더 주안점을 두고 기술할 것이 분명하기에 한국인인 독자들에게는 불필요한 군더더기 내용이 더 많았을 것이다.

그러면 트루먼에 대한 설명은 더욱 더 복잡해지고, 요령부득한 채로 다가왔을 것이며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 더 붙어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트루먼에 대한 부분은 명확해지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한국인을 위한, 한국인에 의해 쓰여진 책이라 할 수 있다.

 

반면교사로 삼을만한 사건들

 

방산비리 사건! 요즈음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이다.

국가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이 맡은 일을 처리하면서 사리사욕을 챙긴 사건이다.

그것도 국가의 안보에 가장 중요한 국방예산을 엉터리 무기로 채워놓고, 그 돈을 자기들 주머니에 채운 사건들.

 

요즈음 우리나라에 벌어지는 사건이 미국에도 있었다.

물론 지금도 미국에 그런 일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같은 사건을 두고도 처리하는 방법이 다르다.

 

당시 미국에서 군수 비리를 척결하기 위하여 트루먼 위원회가 만들어지고, 트루먼이 위원장이 되었는데, 그는 운영방침을 다음과 같이 정했다.

 

함정수사나 마녀사냥식의 조사를 해서는 안된다.

언론의 관심을 사려해서는 안되고, 국방을 위한 노력을 방해해서도 안된다.

어떠한 정치적 압력이나 외부 간섭에 겁을 먹지 말아야 한다,

조사는 철저히 사실에 기초해 진행해야 한다.

모든 조사 결과는 위원장이나 위원 개인이 아닌 전체 위원회의 이름으로 공개하며, 위원회는 군 전략이나 군 인사에는 일체 개입하지 않는다.(121)

 

그런 방침 하에 엄격하게 조사를 했으니, 미국의 군수산업이 그나마 투명해지고, 깨끗해진 것. 거기에 바로 트루먼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

 

밑줄 긋고 싶은 말들

 

리더는 사람들이 싫어하는 일을 하게 만들 뿐 아니라 그 일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다. (90)

 

믿음의 증거는 말이나 기도, 경건한 삶에 있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대하는 태도에 있다. (282)

 

그는 이 말을 실천한 사람이다. 백악관의 직원들에게 그는 따뜻하게 하대하지 않고 대했다 한다.

 

그의 진정한 모습, 그래서 트루먼의 시급한 도입이 요구됩니다.

 

그의 진정한 모습은 어떤 것인가?

미국의 정치나 세계 정치에 관련된 부분은 생략하자.

다만 그의 인간적인 측면만 살펴보자, 그것만으로도 그는 존경받을만 하다.

 

잭슨 카운티에서 공직을 맡아 일을 처리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자기 호주머니를 가득 채웠지만 트루먼은 그러지 않았다.

그의 부인에게 보낸 편지에 이렇게 써보냈다 한다.

잭슨 카운티에서 일한 사람 중 나 빼고 모두 부자가 된 것 같소.”(64)

 

상원의원이 되어서 워싱톤에서 거처할 곳을 찾았는데, 그게 월세 150달러의 허름한 것이었다. 다른 의원들이 월세 1500달러 이상을 주고 살고 있었는데, 그는 그런 아파트에 살면서 만족했다는 것이다. (75)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때에, 그는 거처할 집이 없었다. 해서 그는 부득이 처갓집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268)

 

그의 부인 베스와 관련된 일화 한 가지

백악관에 들어가서도 검소하기 이를데없는 생활을 했는데, 하루는 잘 알고 지내던 은행가의 부인과 함께 백화점에 들렀다.

직원이 이것저것 옷을 꺼내 입어보라고 하자 베스여사는 이렇게 말했다,

아무 것도 권하지 마라. 여기 어떤 옷도 내가 살 수 있는 건 하나도 없다.”(242)

 

요즈음 인터넷의 댓글놀이 중에 이런 것이 있다.

외국에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사건이나, 인물이 소개되면, 누리꾼들이 그 기사 밑에 이런 댓글을 달아놓는다.

우리 한국에도 시급한 도입이 요구됩니다.”

우리 한국에 시급한 도입을 요청합니다.”

 

이 책, 트루먼, 진실한 대통령, 진정한 리더십을 읽고난 마음은 바로 그것이었다.

우리 한국에도 트루먼의 시급한 도입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미 고인이 된 사람이라 그럴 수 없으니, 어쩐다?

그런 인물, 트루먼 같은 인물이 우리나라의 지도자가 되어서 나타나기를, 목을 길게 늘이고 기다릴 수밖에.

지금 더 절실하게 진실된 사람, 진정한 리더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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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주는 레시피
공지영 지음, 이장미 그림 / 한겨레출판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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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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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터 메소드 - 혁신기업을 만드는 새로운 툴과 시각
네이선 퍼.제프 다이어 지음, 송영학.장미자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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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터 메소드

 

이 책은?

 

이 책은 실무에 적용될 책이다. 물론 실무에 적용하기 전에 자기계발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겠지만, 주요 용도로는 실무에 더 적합한 책이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의 목적은 불확실성은 크지만 훌륭한 아이디어에 대해 새로운 툴과 시각을 여러 분야에서 찾아 볼 수 있음을 알리는 것”(14)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말이 비문 같이 들린다. 해서 말을 바꿔보자면, 훌륭한 아이디어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시장에 내 놓을 때 성공할지 불확실하므로 그것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시킬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여러 가지 툴을 찾아보자는 것이다. 그런 시도를 통해 훌륭하지만 진입이 어려운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살려보자는 것이다.

 

이노베이트 메소드’ (Innovator’s method)

 

이러한 아이디어를 기업가. 디자이너,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저렴하고 신속한 실험을 거쳐 불확실성과 위험을 낮춰보는 시도를 하는 것들의 예가 린 스타트업, 디자인 사고, 애자일 등이 있다.

 

그래서 저자는 그러한 새 원리를 기존 회사 내에 적용하게끔, ‘이노베이트 메소드’ (Innovator’s method)라 불리는 경영혁신 방법을 만들었고, 이 책은 바로 그것을 설명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아이디어를 창안하고 다듬어서 시장에 진입시키는 전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활용방법

 

이 책은 위에 밝힌 것처럼 경영의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이러한 과정을 추상화 시켜 본다면 개인의 자기계발 측면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차근차근 읽어가면서 자기에게 해당하는 항목을 체크하여, 자기의 상황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혁신을, 또한 그 혁신에 이르는 메소드를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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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톡 생각을 디자인하라 - 창조적 두뇌를 만들기 위한 씽킹 리폼 안내서
한상형 지음 / 정민미디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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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톡 생각을 디자인하라

 

이 책은?

 

<창조적 두뇌를 만들기 위한 씽킹 리폼 안내서> 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책이다.

 

마르셀 프루스트가 한 '진정한 탐험이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보는 것이다'는 말처럼  생각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쓴 목적을 이렇게 밝히고 있다.

<나는 일상에서 습관이 되어 버린 편견과 선입견 그리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사람이 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이 책을 쓰게 되었다.>(6)

 

저자가 바라는 바처럼, 이 책을 읽으면 창의성은 누구나 개발할 수 있는 것이며, 조금만 노력하면 아주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편안한 대상임을 느낄 수 있도록 해 놓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에 포함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창의성, 소통과 융합으로 만나는 더 큰 세상

창의성이 샘솟는 시간이 따로 있을까?

무심코 스쳐간 그곳에 아이디어가 있다

한 걸음만이라도 먼저 실천하는 연습

갈팡질팡하는 생각 리셋하기

 

이 책에는 수많은 예화들, 좋은 글들이 담겨있다.

 

업무에 임하다 보면 막히는 경우가 있다.

꽉 막힌 고속도로처럼, 어찌 해야 할지 모를 그런 상황에 봉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이 책을 펼쳐 아무 데나 열어보면 어떨까?

가슴이 뻥 뚫리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예화 읽어보면?

중국 극동지방에서 자라는 모소 대나무의 이야기. (190-191)

모소 댐나무는 아주 특이하게 자란다. 이 대나무는 처음 4년간은 겨우 3Cm 정도밖에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5년째 되는 해에 일어난다.

5년째 되는 해부터 하루에 무려 30 Cm 씩 자란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 달 반만 지나면 무려 15 m 에 달한다.

심은지 4년이 되도록 거의 자라지 않은 것처럼 보였던 이 대나무는 4년동안 땅 속 수 백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뿌리를 내리며 성장을 준비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예화를 책을 읽어야한다는 가르침에 이용하고 있다, 책을 읽는 것은 마치 이 대나무가 처음에는 자라지 않는 것처럼, 그렇게 아무 효과도 없어 보이나, 나중에는 5년째부터 폭풍 성장하는 대나무 같이 자란다는 것이다.

 

이런 예화를 읽으면, 지금 아무런 효과도 없을 듯 하는 책 읽기,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것이니, 속이 후련해지지 않는가?

 

또 이런 글은 어떨까?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없으면,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해내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묘사하고 있는 세계에 머물 수밖에 없다.“(188)

작가이자 화가인 폴 호건의 말이다.

 

이 책의 활용방법

 

이 책의 활용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첫째, 개인적인 활용법이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읽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에게 해당하는 항목을 체크하여, 자기의 상황에 적용하는 방법이 있다,.

 

그 다음에는 책을 다 읽은 다음에, 수시 꼭 상황이 발생할 때만이 아니라 - 로 펼쳐보면서 읽어가는 것이다. 굳이 순서대로 읽을 필요도 없고, 그냥 펼쳐지는 것을 읽어가노라면 번쩍하고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둘 째, 단체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이 책을 조직의 아이디어 창출용 강의 교재로 활용하는 법이다.

이 책을 직원용 교재로 활용한다면, 직원들이 업무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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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의 배후 - 우리 행동을 조종하는 좀비 뇌
데이비드 루이스 지음, 전대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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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의 배후

 

이 책은?

 

이 책은 저자가 겪은 사소한 일로부터 시작한다.

저자가 약속 장소로 가던 도중에, 충동적으로 갔던 영화 구경, 그게 이 책을 쓰는 동기가 되었다.

 

그 때. 신문기자로 근무하던 저자 데이비드 루이스는 간발의 차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인터뷰하기로 했던 술집으로 가던 중, 그는 알 수 없는 충동에 이끌려 극장에 간다. 영화가 끝나고 약속 장소로 향한 그는 그 술집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만약 그가 원래 예정대로 그곳에 갔다면, 어떤 일이 생겼을까? 당연히 그는 테러에 희생이 되었을 것이다.

그 때, 그렇게 충동적으로 발을 옮겨 목숨을 구하게 된 그는 그렇게 발을 옮기게 만들었던 충동의 정체를 알고 싶어 한다. 그 충동은 왜, 그리고 어떻게 일어난 것일까?

 

이 책의 내용은?

 

그런 저자의 경험담이 녹아있는 이 책은 그래서 더 절실하다.

그런 저자의 안내를 따라가며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겪는 충동은 무엇이며, 그 충동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를 알게 된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하여, 충동의 강점과 약점을 이해하고 충동에 의지해야 할 때와 그러지 않는 편이 더 나을 때를 분별하는 법을 배우도록 하여, 더 풍부하고 보람있는 인생을 누리도록 하는 것(25)을 이 책의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설사 충동 자체에 대하여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다음과 같은 항목에 대하여는 한번쯤 읽고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사랑 충동 - ‘한순간이면 충분해

과식 충동 - 입으로 제 무덤 파기

구매 충동 - 우리는 상품을 왜 그리고 어떻게 살까

모방 충동 - ‘죽기에 딱 좋은 장소

 

각각의 항목에 부제로 뽑은 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입으로 제 무덤 파기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과식 충동은 어떤가?

 

먼저 놀란 것은 우리가 하루에 몇 번씩 먹는데 관하여 결정을 내리는 줄 아는가?

어떻게 나온 수치인지 모르겠으나, 저자는 우리가 하루에 무엇을 어디에서 언제 얼마나 먹을지를 하루에 200회 정도 판단을 내린다고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200번의 판단을 내리면서, 그 판단을 어떻게 내릴까?

I 시스템적 판단(충동적 판단) ? 아니면 R 시스템적 판단(숙고족인 판단)?

 

저자는 여기에 대한 해답을 말하길, 놀랍게도 대부분 충동적으로 판단을 내린다고 한다. (205)

 

이 책을 삶에 적용하는 지침서로

 

그래서 이런 저런 판단을 내리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 책은 판단을 내릴 때에 자기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는 지침서가 된다.

 

사랑하는 일부터, 죽기에 이르기까지 물론 자살에 대한 판단은 제외하고 판단을 내릴 때에 예리하게 그 결정을 살펴볼 수 있는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는 책이라, 가치가 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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