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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리더십 3.0 - 차세대 리더의 7가지 조건 Connect
브래드 카쉬.커트니 템플린 지음, 이영진 옮김 / 글로세움 / 2016년 1월
평점 :
넥스트 리더십 3.0
먼저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리더십 관련 책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나는 리더십 책을 두 가지로
구분해보고 싶다.
첫째는 자기계발의 차원에서 리더십을
논하는 책이고,두 번째는 경영현장,
또는
조직관리를 전제로 하는 리더십 책이 있다.
그 중에서 자기계발의 일환으로
이용되는 리더십,
그것은
신기루에 불과하다.
그것은 경영학에서 활용되는 리더십
이론을 가져다가,
개인의
품성 또는 능력에 적용하는 것이기에,
구체적으로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이다,
즉
쓸모없는 –
또는
쓸 데가 없는 -
칼을
열심히 갈고 닦는 것에 불과하다.
그러니
그 내용을 읽어보면 모두가 추상적인 이론에 불과하다.
그 책을 읽고 리더십을 기른다는
것은 연목구어에 불과하다.
그 안에 들어있는 이론들을 적용할
데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리더십을 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적용대상이 분명이 있어야 한다.
그게 두 번째
책들이며,
이
책이 바로 거기에 해당이 된다.
이 책은
분명하다.
이
책을 읽고 적용할 –
써먹을
곳이 –
대상이
분명한 것이다.
이 책은 경영현장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어디에서 알 수
있는가?
첫째는 저자의 이력에서 알 수
있다,
저자 브래드 카쉬는 리더십을
어디에서 말하고 있는가?
그의
이력을 보면
“전
세계 유명 기업 및 주요 언론,
세계적인
컨퍼런스에 경력개발,
인사관리
및 기업 연수 관련 전문가이자 강연자로 활동하는 매우 권위 있는 ‘인사관리HR
구루’”로
소개되고 있다.
그러니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기계발의
차원에서 리더십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경영현장에서
리더십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그가
경영현장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것은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을 살펴보면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관리자’(또는
상사),
‘실무자’,
‘직원’이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한다.
베이비부머
직원,
베이비부머
관리자.(
또는
‘상사’,
85쪽)
X세대
직원,
X세대
관리자.
밀레니얼
직원,
밀레니얼
관리자.
그렇게 구분한다는 것은 리더십이
어떤 상황에서 발휘되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를 정확하게 짚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리더십을 자기계발의 방법으로
사용하여,
개인의
역량을 키우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경영
조직에서 리더십은 어떻게 발휘되어야 하는 것을 논하고 있는 것이다.
몇 가지 용어 정리
먼저 이런 구분 확실히 할 수 있어
좋았다.
전통세대
/
베이비부머
세대 /
X세대
/
밀레니얼
세대
각 세대의 개념을 분명히
하여,
경영
현장에서 자기가 어느 세대에 속해있는가를 확실하게 알게 하면서,
각
세대의 특질을 구분하여 각각 세대에 대처하도록 하고 있다.
<베이비부머
와 X세대는
그만큼의 직무 유연성을 허용받으며 직장생활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직무유연성을 허용하는 일에 힘들어한다.>
(85쪽)
<베이비부머
상사는 ‘그들이
실제로 일을 할까,
아니면
농땡이를 부릴까’하고
의구심을 갖는다.
베이비부머는
얼굴을 대면하는 시간과 사무실에 출근하는 일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재택근무’라는
이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해 회의적이다.>
(85쪽)
이 책의 가치
그런 세대의 개념을 확실하게 한
다음에,
밀레니얼
관리자의 모습을 그려낸다.
관리자가 된 리더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바로
커넥트(connect)
하는
것이다.
커넥트는
‘관리자와
직원을 연결시키는 역할’을
말한다.
영어
connect는
연결한다는 의미가 있지만,
또한
영어에 하나씩 의미를 부여하여,
관리자의
역할을 분명하게 설명하고 있다.
Communication -
소통하라
Own
–
주인의식을
가져라
Navigate -
항해하라
Negotiate -
협상하라
Engage
–
직원
참여도를 높이라
Collaborate -
협력하라
Teach
–
가르치라
그래서 이
책은?
세대가 다르면 세상이
다르다.
그래서
밀레니얼 세대와 X
세대가
보는 세상을 다르다.
또한 직위가 다르면 조직에서 볼 수
있는 것이 다르다.
그래서
직원과 관리자가 회사에서 담당하는 업무가 달리 보인다.
이 책은 그러한 세대간 직위간
다르게 바라보는 그 시각을 이해하고,
진정한
리더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명쾌하게 그려보여주고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