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섬
쥴퓌 리바넬리 지음, 오진혁 옮김 / 호밀밭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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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섬

 

소설이다장편소설그리고 정치소설이다.  또한 환경 소설로도 읽을 수 있다. 

 

등장인물을 살펴보자.

 

나 화자

라라 나의 여자 친구

소설가 나에게 정신적 지주가 되는 인물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 :

이 섬에서는 사람을 살고 있는 집의 번지수로 부른다. 1, 9호 하는 식이다.

그 전직 대통령나중에 상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185)

구멍가게

구멍가게 아들 곱사등이말을 하지 못한다.

갈매기들뱀들여우들,

 

줄거리

 

작은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평화로운 섬에 그 섬의 주민들과는 다른 외부인이 한 명 들어온다이 소설은 그 한 명이 공동체를 어떻게 끌고 가며 어떻게 파멸시키는지를 그려낸다.

들어온 외부인은 전직 대통령이다장기 집권 후에 어쩔 수 없이 대통령직을 사임하고 노후를 보내기 위해 섬으로 들어온 것이다.

 

평화롭기만 하던 섬이 초토화되는 데 걸린 시간은?

 

차근차근아니 야금야금 섬을 초토화시키는 작업이 진행된다.

물론 초토화라는 말은 전지적 시점인 독자의 입장에서 하는 말이다전 대통령은 그 말 대신 문명화라는 말을 사용한다. (65)

 

처음에는 갈매기가 주적이었다.

그 갈매기를 없애기 위해 총으로 시작한다그게 힘드니 여우를 섬으로 들여와 갈매기 알을 먹어치우게 하는 식으로 갈매기 개체 수를 줄이려 한다. (194)

그런데 갈매기 개체수가 적어지니 생태계 균형이 깨지는 결과가 되어 뱀이 늘어나게 된다. (228)

결국 여우를 들여올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갈매기가 주적이었던 것이 다음에는 뱀그 다음에는 여우가 주적이 된다.

 

여우를 잡기 위해 청산가리를 풀어보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문제로 번진다.

 

독을 먹은 짐승들은 물가로 가서 죽는다더군그렇게 해서 섬에 있는 샘물도 오염이 되는 거야. (273)

 

마지막 수단으로는 산불을 놓는데그 산불이 여우를 잡는 게 아니라 사람을 잡는다산에 불이 나자 여우는 잽싸게 도망쳐 버리고그 불은 대신 사람이 사는 집을 삼켜버린다결과적으로 섬이 초토화되어 버리게 되는 것이다.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자네가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알지만자네가 사는 세상을 이렇게까지 모른 척할 권리는 없어. (44) 

 

내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우아함과 부드러움이 그녀에게 있었다. (90) 

 

니뿐 세상이 우리에게서 그다지 멀리 떨어져 있던 게 아니었나 봐. (93) 

 

내가 살면서 배운 게 하나 있어어디를 가든 악은 너무 강홰서 이기기 힘들다는 거야선은 악에 비해면 악해. (98) 

 

악은 더 조직적이고 더 계획적이지선의 내면에는 순진함이 있어그래서 세상 모든 곳에서 악이 순전함을 이기는 것이기도 하고. (98) 

 

정말 희한한 일이 아닌가시작은 갈매기와의 전쟁이었는데마치 갈수록 주민들 간의 문제로 변하는 것 같았다사람들 간의 싸움으로 바뀌고 있었다아무리 고통스럽다 하더라도 내가 이건 솔직히 고백해야겠다그 싸움은 섬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었다어쩌면 복잡한 우리의 심리상태가 오래전부터 찾고 있었던 것이 싸움과 같은 자극적 흥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149) 

 

우리 인간들은 자신의 한계도 모르면서 스스로의 지능에 만족한다배우려 들지도 않으며현명해지지도 못한다대부분의 경우모든 걸 깨달았을 때는 너무 늦다. (161) 

 

토끼는 겁먹어서 도망가는 게 아니라도망가니까 겁을 먹는 거야! (166)

 

사실 어딘가에 악이 존재한다면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는 조금씩의 책임이 있는 거야. (172

 

존재 가치를 드러내는 사람은?

 

이 소설에서 존재 가치를 드러내는 사람이 있다.

바로 구멍가게의 아들이다.

 

전 대통령의 계략에 의해 섬의 모든 주민들이 갈매기 섬멸작전에 동원될 때 그 아이는 이상한 행동을 한다화자인 나는 나중에서야 그 행동이 무엇인가를 알게 된다.

 

그 아이는 갈매기의 알을 구하고 있던 거였다그 알을 아무도 모르게 닭장으로 옮겨서 닭이 품도록 했던 것이댜.

인간이란 얼마나 묘한 존재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에게서 이런 모습을 보게 되다니. (205)

 

그리고 이 소설의 대미에 해당하는 여우 잡겠다고 산불을 놓았다가 모든 집들이 불에 타버리고 아무 것도 남지 않았을 때그래도 전 대통령이 주민들을 괴롭히는 장면에서.....

 

구멍가게의 곱사등 아들이 지금까지 내가 들어본 적이 없는갈매기들조차 깜짝 놀랄만한 괴성을 질렀다그리고 전 대통령을 향해 빠르게 달려가 그를 들이받았다그 충격으로 두 사람 모두 절벽 밑으로 떨어졌다두 몸뚱이가 공중에서 허우적거리며 떨어졌고바위에 부딪혀 으스러졌다. (284)

 

다시 이 책은?

  • 승리는 어떻게 해야 얻을 수 있는가?

 

우리는 굴복해서 패배했다점차 수위를 높여가던 권력의 폭압이 얼마나 더 극에 달할 수 있는지 예상하지 못했기에 패배했다그 나무들이 잘려나갔을 때그리고 구멍가게 아들이 얻어맞았을 때우리는 우리의 목소리를 냈어야 했다저항했어야 했다우리는 그러지 않았다전 대통령이 시도했던 모든 것들을 너무나 순진하게 받아들였다. (286) 

하지만 갈매기들은 저항했고타협하지 않았기에 승리했다.

패배는 아주 사소한 것에 굴복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이 소설은 그걸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타협하면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타협하면 결국 패배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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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 사용설명서 - 경영 원리를 어떻게 실전에 적용할 것인가, 개정판
김용진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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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 사용설명서 (개정판)

 

제목 그대로 경영학 사용설명서.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은데각 장별로 해당사항을 같이 살펴보기로 한다.

 

1장 경영 이전에 알아야 할 것들

2장 성과 창출의 원리

3장 기업의 목적과 경영의 기능

4장 마케팅과 전략적 사고

5장 혁신의 개념과 성공 실패 요인

6장 조직 시스템과 프로세스

7장 프로세스 혁신

8장 변동성의 원리와 관리 방법

9장 품질관리와 6시그마

10장 생산성 향상

 

이 책의 특징 그 첫 번째는 현장 경영자가 쓴 경영학 책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 특징은 경영이론서가 아니지만 내용 대부분이 경영의 원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 번째 특징은 각 장별로 그 작용 대상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예컨대 사회생활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1장과 2중간 관리자에게는 3이런 식으로 각 장별로 그 목표 대상이 있어적용하기가 매우 용이하다.

 

사회생활의 출발선에 있거나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는 사람들은

1장과 2장에서 가장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나머지 장들을 통해서 기업이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1장 경영 이전에 알아야 할 것들

2장 성과 창출의 원리

 

3장과 6장까지는 중간관리자들이 경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경영자들도 자신들이 생각하고 있는 경영에 대하여 다시 한번 돌아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3장 기업의 목적과 경영의 기능

4장 마케팅과 전략적 사고

5장 혁신의 개념과 성공 실패 요인

6장 조직 시스템과 프로세스

 

제 7장에서 10장까지는 중간 관리자들이 아주 깊이 이해해야 한다.

경영자 또한 조직을 올바르게 이끌고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여기에 언급된 지식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7장 프로세스 혁신

8장 변동성의 원리와 관리 방법

9장 품질관리와 6시그마

10장 생산성 향상

 

특별히 1장의 중요성에 대하여

 

제 1장은 경영 전반을 다루고 있는데저자는 이를 <경영 이전에 알아야 할 것들>이라고 강조하고 있다경영과는 별개로경영관련자 또는 경영에 관심이 있는 자는 꼭 알아두어야 하는 것들이다.

 

유능한 경영자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얻어야 할 3가지

역량성과사람

 

이론과 실제는 다르지 않다

이론은 보편적인 지식이기 때문에 실전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상황에 맞도록 조정해야 한다.

- 차이를 분명히 인식하라

 

모든 업무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모든 일에는 50% 이상의 공통분모가 있다.

 

일 자체보다는 일하는 방법을 배워라

일보다는 일하는 방법에 집중하면 한 가지의 일만으로도 배울 것이 무둥무궁해진다.

 

업무의 기본과 원칙을 확립하라

경영학이란 세상의 모든 지식을 통합하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학문이다따라서 경영에 필요한 모든 지식에 최소한 기본적인 수준의 이해가 필요하다. (37)

 

익숙해지는 것을 경계하라

- '삶은 개구리 증후군'처럼 편안함 속에 안주해 있으면 시간의 흐름과 주위 환경의 변화에 무감각해진다이런 상태에 머물다가 어느 순간 세상이 변화했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그때쯤이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열심히보다는 제대로가 중요하다

자산이 될 것인가비용이 될 것인가

승진의 원리

경영자의 관심과 지원을 확보하라

경영자는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는가

용어를 정확하게 정의하고 공유하라

실행력 높은 기획을 하는 방법

사람은 관리의 대상이 아니다

측정과 평가의 차이를 이해하라

권력권한권위권위주의의 의미를 구별하라

어떻게 권한과 책임의 불균형을 바로잡을 것인가

직위직책직급의 차이를 이해하라

품의서란 무엇이며 결재는 어떤 절차로 이루어지는가

합의와 협의는 무엇이며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가

숫자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보유하라

재무제표의 원리와 내용을 이해하라

커뮤니케이션은 조직을 건강하게 한다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할 것인가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

 

이 내용만 하더라도 거의 80여쪽에 해당하니웬만한 소책자 한 권쯤 된다.

그만큼 내용도 알차다.

이 책을 읽어나가기 전또는 경영 일선에 나서기 전에 워밍 업 하는 차원에서 읽어보아도 좋을 것이다.

 

경영 하면 역시나 피터 드러커

 

2, 3, 4장에서 계속적으로 인용되는 인물이 바로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 드러커이다.

 

성과 창출 여부는 결정적으로 그 일이 옳은 일인가에 달려있다.

피터 드러커는 올바른 일을 하기를 올바른 일을 해내는 것이라 한다. (123)

 

기업의 목적은 고객을 창출하는 것이다. (141)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기업의 목적은 이윤 추구에 있는 것이 아니다.

 

4장에서도 역시 피터 드러커는 등장한다,

153, 160, 178 

 

그러고 보면아직까지도 경영학에 있어서 기본적인 이해는 피터 드러커의 시각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해서 얼마 전에 읽었던 책 제이캠퍼스 경영 고전 읽기에서 경영 고전으로 꼽히는 책 12권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첫 번째 책으로 피터 드러카의 경영의 실제를 소개하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이런 글 새겨놓자,

 

역량이 출중하고 훌륭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이 매일같이 늦게까지 남아서 죽을힘을 다해 일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진정으로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그저 열심히 일하지 않는다일의 맥을 짚어가며 요령 있게 일하면서도 목표를 달성한다. 943)

 

그렇다면 업무 수행에서 그러한 능력 차이는 어디서 기인하는 것일까?

 

저자는 이어 말한다.

직장에서의 업무 수행은 열심히보다는 제대로가 더 중요하다잘못된 방향이나 방법으로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는 제대로 된 방향이나 방법으로 게으르게 일하는 사람이 오히려 더 좋은 성과를 낸다. (43)

 

이에 대한 더 구체적인 논의가 이 책에서 이어진다읽고 명심하고새겨 놓자.

 

다시이 책은?

 

이 책의 저자저자의 이력이 특이하다.

 

10년의 대기업 생활 (삼성물산)

벤처 기업 설립 운영

3년 후 그 회사 떠남

중소 제조업체에 임원으로 입사

2006년에 어느 중견 기업의 계열사 맡아 운영했는데, 2006년부터 2013년 말까지세 차례에 걸쳐 동화홀딩스()와 에스엘()의 부실화된 자회사를 회생시키는 책임을 맡았으며 모두 성공적으로 완수하였다.

2015년부터는 3년간 중견 그룹인 디와이()의 총괄 대표를 맡아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주도했다.

 

이런 경험을 하면서 저자가 느낀 점은 경영의 기본과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회사를 운영하는 경우가 있었다는 것해서 저자는 경영학 원리를 회사 경영에 철저히 접목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해서 탄생한 것이 이 책이다.

경영은 감으로 하는 게 아니다무조건 밀고 나간다고 해서 그게 잘하는 것이 아니다. 이론부터 차분하게 챙겨가면서 실제에 적용해보는 것그럴 때 필요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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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캠퍼스 경영 고전 읽기 시즌 1 제이캠퍼스 경영 고전 읽기 시즌 1
정구현.신현암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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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캠퍼스 경영 고전 읽기

 

경영 고전과 명저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

 

현재 우리가 읽고 참고하는 경영서들은 대부분이 미국의 경영 이론을 담은 책이다.

그렇다면 이런 미국의 경영서들이 지금의 한국 기업에도 유용한가현재 한국의 경영자가 당면한 여러 가지 과제를 푸는 데 도움이 될까?

 

이에 대해 저자는 다음과 같이 답한다.

 

기업이 처한 상황이 모두 달라서 하나의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미국 경영학의 이해는 지금 우리가 당면한 문제의 해답을 찾아가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이미 선각자가 고민한 문제와 그 해법을 참고한다는 것은 경영 구루의 어깨 위에 올라가는 일이다우리가 고전과 명저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이다. (11)

 

그렇게 생각한 결과 탄생한 책이 바로 이 책인데미국의 경영학 명저 12권을 선별하여 읽어보는 것이다저자는 2020년 7월부터 매월 한 권씩 그런 명저를 소개하여 왔는데이 책에서 그런 책 12권을 담아 펴내었다.

 

어떤 책인지 저서명과 저자의 이름을 살펴보자.

 

1권 경영의 실제 피터 드러커

2권 경쟁전략 마이클 포터

3권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짐 콜린스와 제리 포라스

4권 시대를 앞서는 미래경쟁전략 게리 하멜과 C. K. 프라할라드

5권 블루오션 전략 김위찬과 르네 마보안

6권 혁신기업의 딜레마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7권 디자인 씽킹 바이블 로저 마틴

8권 디맨드 에이드리언 슬라이워츠키

9권 학습하는 조직 피터 센게

10권 지식 창조 기업 노나카 이쿠지로와 타케우치 히로타카

11권 균형성과관리지표 로버트 S. 캐플런과 데이비드 P. 노튼

12권 메이커스 크리스 앤더슨

 

각 권마다 적어둘만한 게 많이 있다그중 몇 개만 옮겨본다.

 

1권 경영의 실제 피터 드러커 

경영자의 직무와 역할은 무엇인가?

 

저자는 어린 시절에 베르디의 <팔스타프>를 보았는데베르디가 그 곡을 80세에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더욱이 그 나이에 작곡을 하면서도 항상 아쉬워하며 더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는 것을 알고자신도 그런 인생을 살겠다고 결심한다. (48)

 

IBM의 토마스 왓슨 사장은 어느 날 공장을 돌아보다가한 여공이 기계 앞에 한가로이 앉아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왜 일을 하지 않고 있느냐고 묻자그녀는 이렇게 대답한다.

저는 기계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그가 와서 새로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공구를 재조정해야 하니까요.”

왓슨이 물었다. “직접 하면 안 되나요?”

그녀의 대답은 예상 밖이었다. “물론 할 수 있지요그런데 제가 하면 안 되는 일이잖아요.”

왓슨은 즉시 상황을 파악해보았다.

각 작업자가 기계공을 기다리느라 몇 시간씩 낭비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해결 방법은 간단했다며칠만 훈련하면 작업자가 자신의 기계를 재조정하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그리하여 기계 재조정 작업은 작업자의 직무에 추가되었다이를 직무확대(job enlargement)라 한다. (64)

 

2권 경쟁전략 마이클 포터 

어떻게 산업과 경쟁자를 분석할 것인가?

 

전략이란 무엇을 하지 않을까의 선택이다. (87)

 

핵심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어떻게 독점과 유사한 상황을 만들 것인가?

이에 대하여 5가지 산업경쟁요인 모델이 있는데,

동종업계 내 경쟁공급자와의 교섭력구매자와의 교섭력신규 진입자의 위협대체재의 위협. 

 

3권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짐 콜린스와 제리 포라스

  어떻게 지속 성공하는 기업을 만들 것인가?

 

발전을 자극하려면 일단 높은 목표가 있어야 한다. (105)

높은 목표의 속성으로 BHAG을 들 수 있다.

B :  크고 big

H :  위험하고 hairy

A :  대담한 audacious

G :  목표 goal

 

많은 것을 시도해서 잘 되는 것에 집중하라. (106)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그 중 잘 되는 것은 지속하고 아닌 것은 버려라,

성공하는 기업은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계속한다.

 

검은 띠 우화 (108)

 

4권 시대를 앞서는 미래경쟁전략 게리 하멜과 C. K. 프라할라드

  어떻게 미래에 먼저 도착할 핵심 역량을 짤 것인가?

 

위대한 기업은 전략적 의도를 갖고 있다

 

미래의 나를 만드는 것은 현재 내가 가진 것이 아니라 내가 집착하고 끊임없이 추구하고자 라는 것이다. (120)

 

5권 블루오션 전략 김위찬과 르네 마보안

  어떻게 자신만이 유일한 공급자인 시장을 만들 것인가?

 

레드오션과 블루 오션 :

레드오션즉 경쟁자가 있는 시장에서 피 튀기는 싸움을 하고 있었는데앞으로는 블루오션즉 자신만이 공급자로 존재하는 시장을 만들어서 즐겨라. (142)

 

그 예로 <태양의 서커스>를 든다. (143)

 

6권 혁신기업의 딜레마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어떻게 성공요인은 장기적으로 실패요인이 되는가?

 

성공 요인이 장기적으로는 실패 요인이다. (167)

 

초유량 기업들은 공통점이 있었다.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쇠락한 원인은 다름 아니라 바로 그들을 정상까지 올려 놓았던 요인즉 고객의 말을 경청하면서 대응했고고객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기술제품제조 능력에 공격적으로 투자해서 실패했다는 것이다. (169)

 

그런 현상을 파악하고 도출한 개념이 파괴적 혁신이다.

또한 이런 개념은 모든 산업에 적용이 되는 것이다.

 

7권 디자인 씽킹 바이블 로저 마틴

  어떻게 분석 사고와 직관 사고를 다 활용할 것인가?

 

연구 및 개발을 R&D라 부른다.

하지만 둘의 성격은 다르다. R은 기초기술이고, D는 응용에 가깝다.

R은 연구에 가깝고 D는 사업에 가깝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삼성그룹도 R은 종합 기술원에서 진행했고 D는 각사 연구소가 진행했다.

그래서 그 후 등장한 개념이 C&D이다연결과 개발이다. (200)

 

8권 디맨드 에이드리언 슬라이워츠키

  어떻게 세상의 수요를 알아차리고 대응할 것인가?

 

진정한 수요 창조는 사람을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

1단계매력적인 제품을 만든다.

2단계고객의 고충지도를 바로잡는다.

3단계완벽한 배경 스토리를 창조한다.

4단계결정적인 방아쇠를 찾는다.

5단계가파른 궤도를 구축한다.

6단계다변화를 추구한다.

 

9권 학습하는 조직 피터 센게

  어떻게 조직과 구성원의 역량을 높일 것인기?

 

경영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는 시대가 되면서 똑똑한 최고 경영자 한 명으로는 조직을 이끌기 어려워졌다학습 조직이 경영 전략의 키워드로 떠오른 이유다. (237)

 

세상이 바뀌면 낡은 사고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사고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빨리 적응할수록 이긴다콜럼버스가 대서양을 횡단하던 대항해 시대에는 배는 돛을 단 범선이었다. 1800년대 초반 증기선이 등장하면서 범선의 시대는 저물고 증기선의 시대가 도래한다증기선에 빨리 먼저 적응할수록 배를 통한 수송 시장이나 여행 시장에서 이기는 건 당연하겠다. 범선 지식을 버리고 증기선 지식을 흡수해야 한다경쟁자보다 빨리 배울 수 있는 능력이 지속적인 경쟁우위 요소로 떠오른 것이다. 그리고 이런 능력을 갖춘 조직을 학습조직learning organization이라고 한다. (238)

 

따라서 이제는 관리 조직에서 학습조직으로 전환해야 한다. (239)

 

10권 지식 창조 기업 노나카 이쿠지로와 타케우치 히로타카

 

조직 내 지식 창조 모델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혼다 자동차에서 있었던 일이다.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팀에게 경영층은 다음과 같이 두가지 지침만 내려보낸다.

 

첫째기존 어느 회사의 어느 차와도 차별화되는 새로운 개념의 차를 만들어라.

둘째싸구려도 고가품도 아니어야 한다.

 

이런 프로젝트에서 결국 혼다시티가 개발되었다. (257)

 

11권 균형성과관리지표 로버트 S. 캐플런과 데이비드 P. 노튼

 

어떻게 미래 조직을 위한 성과 측정을 할 것인가?

 

재무 지표만 중시하면 단기 집착과 주주 집착에 빠진다그래서 기업 경영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지표가 필요하게 된다이는 균형관리성과지표가 등장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히다.

 

균형관리성과지표는 이런 관점에서 개발된 것이다.

1. 재무 관점 2. 고객 관점 3. 업무 프로세스 관점 4. 학습 및 성장 관점

 

12권 메이커스 크리스 앤더슨

 

어떻게 새로운 혁명은 제조를 바꿀 것인가?

 

메이커스는 제조업을 운용하는 기업가를 말한다.

결국 발명가가 기업가가 되는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다시이 책은?

 

이 책을 두 가지 방향으로 읽을 수 있었다.

 

첫째는 말 그대로 경영에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둘째는 자기 계발의 방편으로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이들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기업의 사례들은 실제 일어난 사례들이기에이런 경영 이론들이 다만 탁상 공론이 아니라 기업의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해서 모든 책들이 미국에서 건너온 것이라 할지라도 이 책의 가치는 유용성과 활용도에 있어서 충분히 인정된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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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사의 사랑
이순원 지음 / 시공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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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사의 사랑

 

이 책은 소설이다장편 소설.

지은이는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는 작품으로 유명한 소설가 이순원이다.

 

그가 30년 만에 펴낸 게 바로 이 소설이다박제사의 사랑』 추리소설이다.

 

등장인물을 소개합니다.

 

박제사 박인수

부인 채수인

아들, 딸.

처제 채수정

동서 채수정의 남편 곽진묵

말 박제 의뢰인 정은영

노교수

형사 명 :

 

줄거리 스포일러 걱정없는 소설이다.

 

여기 등장인물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형사가 등장하는 것을 보니 이 소설은 형사 사건이 일어나고 그것을 둘러싼 풀어 헤치기가 시작되는 소설이다.

 

박제사 박인수의 부인인 채수인이 어느날 자살한다.

그 직접적인 이유는 박제사가 어느날 밤샘 작업을 마치고 아침 일찍 들어왔는데 아내가 욕실에 두었던 임신테스트기를 발견하게 된다본인은 정관수술을 하였기에 아내가 임신할 리가 없기에 그 사유를 묻고 또 물었으나 대답하지 않고 며칠 후에 자살을 해 버린 것이다그래서 무엇 때문에 그 이유를 밝히기가 어려웠나그것이 의아했다그 이유를 알아내기 위한 방법을 찾다가정체를 알 수 없는 두 사람의 전화와 문자가 계속해서 오는 부인의 핸드폰을 해지하지 않고 간직하고 있는데.......,

 

박인수는 마치 아내가 살아있는 것처럼 그 두 사람에게 문자를 보낸다통화는 할 수 없지만 문자는 가능하다는 식으로 접근하여 그 두 사람의 정체를 파악하려고 한다.

 

그러는 중에 말을 박제해 달라는 의뢰가 들어오고 말의 주인 정은영과 같이 공동작업을 하게된다.

 

그러던 어느 날 형사 두 명이 찾아온다박제사가 문자를 보낸 사람 중 한 명이 살해되었다는 것이다과연 그 살인범은 누구일까?

 

 

독자의 시선을 끊임없이 붙잡는 소설

 

이 소설은 첫 째는 부인 채수인을 무엇이 죽음으로 몰고 갔는가둘째는 전화를 건 두 사람 중 한 명은 누가 살해했는가하는 범죄 추리소설의 얼개를 갖추고 있기에일단 추리소설로서의 흡인력이 있다한 번 책을 잡으면 도저히 책을 놓기가 어려운 것이다.

또한 그런 데에는 이 책에 들어있는 신선한 소재즉 박제의 세계가 들어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다들 알고 있는 분야가 아니라독자들에게 생소한 분야이 책에서는 박제사라는 게 그렇다.

 

박제사란,

여기는 살아 있는 동물을 죽여서 박제하는 곳이 아니라 이미 죽은 다음 들어온 동물을 그 동물이 살아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의 모습으로 되살리는 곳입니다.” (205)

 

박제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많이 담겨 있다.

그 제목만 소개한다.

 

박제를 잘 못 해서 감옥에 간 사람이 있다. (47)

나폴레옹의 애마 르 비지르에 얽힌 사연 (144)

 

전화를 했던 두 사람과의 심리 게임

 

아내를 임신시킨 용의선 상에 일단 두 명이 나타난다그 둘은 아내가 죽은 후에도 계속해서 전화를 걸어오고문자를 보내는 사람들이다박제사는 분명 그 둘 중의 하나가 아내를 임신시킨 사람이라고 짐작하고그 둘에게 접근을 시도한다문자를 보낸 것이다상황이 여의치 못해 통화는 어렵고 문자만 가능하다고 하면서 무언가 낌새를 알아내려고 노력한다그러다가 결국 한 사람과는 만남을 시도한다만나서 자초지종을 알아보려고 했던 것이다그런 과정에 벌이는 심리 게임이 볼만하다이렇게 문자를 보내면 어떨까마치 아내가 살아있는 것처럼 하면서 아내와 그 사람 간의 관계를 알아내야 하는 것이다.

 

결론은누가 범인일까?, 그리고 또하나 

 

첫 째는 부인 채수인을 무엇이 죽음으로 몰고 갔는가,

둘 째는 전화를 건 두 사람 중 한 명은 누가 살해했는가,

 

그런데 여기에 초점을 맞추며 읽어가면 자칫 놓치기 쉬운 게 하나 있다.

박제사 박인수가 박제를 맡은 말의 소유주 정은영과의 관계이다.

 

그러니 우선은 추리소설로 한번 읽어보고, 그 다음에는 박인수와 정은영 간에 초점을 맞추고 읽어보면 처음에 읽을 때에는 느끼지 못했던 이야기가 문장 속에대화 속에 숨어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두 겹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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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 - 성공한 근대화, 실패한 근대화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총서 99
김석균 지음 / 예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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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 海禁

 

이런 드라마 본 적이 있다.

조선 시대와 현대를 오가는 시간 여행자의 이야기.

그 드라마의 주인공은 오늘 이 책의 저자가 했던 질문을 했을 것이다.

 

어떻게 우리는 서양인의 옷을 입고서양인이 발명한 차를 타고서양의 음악을 들으며 출근하게 되었는가어떻게 서양인들의 신()을 우리의 신으로 받아들이고 우리의 종교가 되었는가? (4)

 

비단 드라마에서만 그런 질문을 하는게 아니다실제 살면서도 그런 질문을 해 본다.

왜 나는 한국사람이면서 한국 전통은 마치 뒤떨어진 것처럼 생각하고서양 문물을 삶의 표준인양 섬기며 살아가고 있는가?

 

저자는 그 이유를 해금으로 풀이한다.

해금이란 바다로 나가는 것을 금한다는 해금(海禁)이다.

 

이런 이유는 비단 우리나라 만의 것이 아니다동양 3국이라 부를 수 있는 중국과 일본그리고 우리나라에 모두 해당이 된다.

 

저자는 그런 의문을 가지고 세계 역사를 살펴본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세계의 그림이 시간별로 그려진다목차를 보면 보인다.

 

1편 개해의 유럽

1장 유럽의 대양 진출

2장 자본주의제도의 탄생과 동인도회사

 

제 1편에서는 유럽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바다를 넘어 저멀리로 항해를 떠난 역사를 살펴본다.

그래서 결국은 대항해 시대를 만들어내고인도를 식민지로 만들어 자본주의가 어떻게 형성되어 갔는지를 보여준다.

 

2편 해금의 동아시아

3장 동아시아의 반해양 정책

4장 자유무역과 해금의 충돌

 

유럽이 바다로 나갔다면동양은 그 반대의 길을 걷는다.

바다를 항해하는 대신말 그대로 땅의 길만 걷는다결국 근대화의 대열에서 뒤처지게 되고동양 3국은 고난의 역사를 걷게 된다.

그러나 여기가 일본은 예외의 역사를 지니게 된다.

그 이유는 당연히 바다로부터 들어오는 힘을 받아들인 결과다.

 

명나라와 청나라 시기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다음의 글에서 확실하게 볼 수 있다.

 

청의 해금령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백성들이 바다로 나가는 것을 제한하고 해상들의 선박 크기를 제한하였다.

둘째·비단 등 고급 중국산 제품의 수출을 금하였다.

셋째돛을 두 개 이상 단 대형 선박의 건조를 금하였다.

넷째선박에 무기를 싣고 나가는 것을 제한하였다. (81)

 

이렇게 엄격하게 해금령을 시행한 배경은 대만을 근거지로 하여 반청복명 운동을 펼치던 정성공 세력을 진압하기 위해 두 차례의 해금령을 내려 조그만 배라도 바다로 나가지 못하게 했던 것이다.

 

결국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나라의 운명을 망친 것이다.

 

3편 동양 3국 근대화의 도전

5장 청제국의 몰락과 근대화 노력

6장 일본무사의 나라에서 근대국가로

7장 소중화 조선잃어버린 근대화의 시간

8장 뒤늦은 조선의 개화

 

이 편에서는 동양 3국이 어떤 모습으로 대처했기에 서로 다른 모습으로 근대 시기를 맞이했을까,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청나라와 조선은 나라가 망하는 결과를 낳았고일본은 그 반대로 나라를 제대로 세워 근대화의 옷으로 갈아입는다.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나라조선의 모습은 어떠했을까자못 궁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간단히 말하자면,

조선 조정은 서구 열강들이 수교를 요청하며 연안에서 무력시위를 벌이던 때에도 서구의 사정에 대해 깜깜했다. (232)

 

어느 정도였을까?

 

1871년 4미국의 함대가 수교를 요청하며 강화 앞바다에서 조선군과 대치하고 있을 때였다경연장에서 고종은 강사로 나온 영의정에게 미국에 대해 물었다미국 함대의 공격이 임박했건만 미국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누구 하나 왕에게 대답을 할 수 없었다 (232) 

그야말로 청국을 뙤놈이라 얕잡아 보던 그 버릇이 똑같이 나온 것이다.

청국을 뙤놈이라 부르다가 인조가 청국의 황제에게 항복을 했던 역사는 까맣게 잊고다시 서양 오랑캐라고 얕잡아 보다가 이번엔 서양물을 먼저 먹은 일본에게 국호를 빼앗긴 것이다.

 

이때의 일본의 개화 풍경을 당시 조선이 본받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지만 일본에 대한 감정은 또 어떤가일본 쪽바리..

대체 우리나라는 왜 그런 것일까? .

논어를 그냥 외우기만 했지하나도 실천할 생각은 없었다는 말인가?

가장 간단한 불치하문(不恥下問)이란 말도 그 뜻을 헤아리지 못했으니!

 

다시이 책은? - 4편 근대화의 성패

 

9장 성공한 근대화실패한 근대화

제 4편은 결론의 장이다.

 

역사는 그저 책으로만 존재하는 게 아니다책으로만 읽어서는 안 된다.

온 국민이 같이 한 목소리로하나가 되어 반성하면서 읽어야 한다.

특히 이 책은 더 그렇다 

서양이 바다를 건너 다닐 때우리는 그저 해안가에서 척화비나 세우고일본의 근대화 모습을 그저 일본 쪽바리라고 비하했던 그 역사를 다시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도이 책은 읽혀야 한다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역사를 바로 보게 만드는 가치우리의 각오를 새롭게 하기 위한 가치그런 것을 새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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