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보이는 런던의 뮤지엄
윤상인 지음 / 트래블코드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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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보이는 런던의 뮤지엄

 

런던을 알차게 여행할 수 있는 각종 팁이 들어있다.

특히 런던의 예술을 흠뻑 맛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정보들이 들어있다.

 

우선 어떤 뮤지엄이 있나 알아보자.

저자가 소개하는 뮤지엄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1. V&A 뮤지엄 (Victoria and Albert Museum)

2. 국립 미술관

3. 코톨드 갤러리

4. 월레스 컬렉션

5. 영국 박물관

6. 존 손 박물관

7. 테이트 브리튼

8. 테이트 모던

9. 뉴포트 스트릿 갤러리

10. 사치 갤러리

11. 스트릿 아트쇼디치

 

'이제야 보인다'는 제목이 아주 의미심장하다.

나에게도 그러니 말이다.

위의 뮤지엄 중에서 가본 곳은 오직 하나영국 박물관이다.

물론 그곳이라고 해서 제대로 본 것은 아니니역시 새잡이인 것은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 책은 나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책이 된다.

 

1. V&A 뮤지엄 (Victoria and Albert Museum)

 

이곳에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23)

로마의 전쟁 승전비 트라야누스(26)를 볼 수 있다.

 

근처에 있는 로열 앨버트 홀도 빼놓을 수 없다.

바로 여기에서 BBC 프롬스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38)

 

2. 국립 미술관

 

입장료 무료

고흐와 인연이 있다고흐가 구필화랑 런던 지점에 근무할 당시구필 화랑은 걸어서 10분밖에 걸리지 않아국립미술관을 편하게 드나들었다 한다. (49)

 

고흐의 <해바라기가 여기에 있다. (57)

 

카라바지오 (카라바조전시실도 필히 보아야 한다. (61)

 

단축법 (61)

국립 미술관은 예수의 오른팔을 단축법을 사용해 완벽하게 묘사한 카라바조의 엠마오의 저녁 식사’ 반대편으로단축법이 들어가 있지 않은 젠틸레스키의 모세의 발견을 마주보게 배치했다.

단축법이란 원근법의 일종이다평면인 캔버스와 사물을 수직으로 배치하면서 극단적인 깊이감을 묘사하는 기법이다.

젠틸레스키 그림 속에 나오는 인물들의 팔은 45, 10, 5도의 각도로 뻗어있다.

반면 카바라조의 그림은 단축법을 활용해 입체적인 인상을 주고 있다그 덕에 그림 속 예수의 오른팔이 캔버스를 뚫고 나오는 듯 느껴진다.

국립 미술관은 젠틸레스키 작품과 카라바조의 작품을 의도적으로 마주보게 배치함으로써카라바조의 단축법이 얼마나 드라마틱한지를 강조한다,

 

조셉 라이트의 <새를 대상으로 하는 공기 펌프 실험> (63- 65)

라이트는 산업혁명의 정신을 표현한 최초의 전문화가라는 칭호를 얻을만큼 과학에 우호적인 낭만주의 작가다.

 

3. 코톨드 갤러리

 

후기 인상주의 컬렉션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77)

고갱

고흐의 귀자른 후의 자화상 (78)

마네 <폴리 베르제르의 술집> (83)

 

4. 월레스 컬렉션

 

입장 무료

프라고나르의 <그네> (100- 104)

 

그다음 박물관부터는 일일이 소개하기가 어렵다워낙 많은 소장품들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위의 뮤지엄도 몇 개씩만 적어 놓았다.

 

그림을 읽어준다자세하게

 

그림을 봐도 무엇이 무언지 모른다그런데 알고 싶기는 한데봐도 봐도 보이질 않으니 안타까웠다그런데 이 책은 그런 나에게 아주 좋은 선생이 되어그림을 하나 하나 짚어가며 읽어준다

 

조셉 라이트의 <새를 대상으로 하는 공기 펌프 실험> (63- 65)

윌리엄 터너의 그림 (63)

마네 <폴리 베르제르의 술집> (83)

프라고나르의 <그네> (100- 104)

밀레이 <오필리아>(183)

 

테이트 모던 박물관을 소개하는 중벨 에포크 시대 이후에 관한 설명도 기록할만하다.

 

이 시점부터 새로운 움직임이 펼쳐졌다.

작가는 작가대로음악가는 음악가대로화가는 화가대로 그동안 아름답다고 여겨온 기준을 거부하고 자신이 사는 혼돈의 세상을 묘사하기 시작했다. (195)

 

그 중 클래식 음악에 대한 부분은 이렇다. (195) 

클래식은 쇼팽멘델스존드뷔시차이코프스키 등이 연주했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에서 벗어나 의도적으로 듣기 거북하고 난해한 방향으로 변했다스트라빈스키쇤베르크 등으로 대표되는 20세기 음악가들은 음악의 규칙과 형식에 반항하는 방식으로 인간의 불안한 심리와 긴장감무력감충동 등을 표현했다.

 

다시이 책은?

 

이 책을 읽으면서 뮤지엄에 있는 것은 단지 미술품이나 역사적 유물이 아니라는 것알게 된다시대별로그 시대를 이끌어간 문화의 조류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뮤지엄 별로 각기 특색이 있어장소 별로 방문하며 얻게 되는 소양의 종류도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니 다음 런던을 방문할 기회가 있게 된다면철저한 사전 준비를 이책으로 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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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악보
윤동하 지음 / 윤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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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악보

 

이 책은 아포리즘 모음이다.

 

생각에 생각을 하게 만드는 좋은 글들

 

인간에게 세계는 전체로 존재하지 않는다원천적으로 인간이 생명이라는 사실이 변하지 않는 한 모든 개인은 각각의 세계를 만들어낸다. (11)

 

말이 분명하게 다가온다그 다음에 이어지는 문장들이 이 문장을 딛고 일어서 생각의 체계를 확실하게 만들어낸다.

 

위의 말은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이어진다같이 읽으면 좋을 것이다.

 

현실을 살아가는 인간은 자신의 그림을 멀리서 바라보지 못하고오직 지금 자신이 밟고 있는 하나의 좌표에 집착하게 된다. (63)

 

누군가의 고통을 동정하는 인간의 시선에는 불가피하게 그 자신의 삶에 대한 위로와 안도가 머문다. (53)

 

이건 해보지 않는 생각이다다른 사람의 고통에 눈감지 않고 그나마 동정의 시선을 보내곤 했는데그 시선에 포함되어 있던 나 자신 스스로에게 보냈던 위로와 안도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저자의 통찰에 경의를 표한다.

 

원하는 것을 실행하고 실현시키는 데에 가장 강력한 동기가 되는 것은 그 반대의 결과에 대한 사유다. (91)

 

이 말이 타당하다는 것은 그 다음 말을 읽어보면 자명해진다.

 

어떠한 것을 성공시키고자 하는 인간에게 있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행위를 유도하는 가장 강력한 자극제이며 각성제이다. (91)

 

반면이런 글은 어렵다.

 

<읽기 쉬운 글>에 대한 반론

 

누군가 그러던가좋은 글은 읽기 쉬운 글이라고.

그러나 쉽게 쓰여진 글이 심장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 아닌가? (69)

 

이 두 개의 문장중 두 번째 문장을 읽고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쉽게 쓰여진 글이 심장을 갖고 있지 않다그게 자명한 사실이라고?

거기에 동의하지 못한다.

 

먼저 쉽게 쓰여진 글이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지 이해할 수 없다.

어떻게 해야어떻게 쓰면 쉽게 쓰여진 글인지가늠되지 않는다.

 

나는 이런 글에서 저자의 인식을 따라잡지 못한 채문장 가운데서 헤맨다저자의 글이 어렵다.

 

이런 글은?

 

모든 정신의 꽃이 두 번째로 아름다운 우리의 시대는 반드시 다른 곳을 비추는 거울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는 인간으로 가득하다. (30)

 

문장이 어렵다.

더군다나 이 문장이 <정신의 꽃>이라는 글의 첫 문장이다그러니 무언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단초를 품고 있는 게 분명한데 그게 너무 추상적으로 표현되어 있어생각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그 문장을 바탕으로 어떤 생각이 이어지는지 열심히 읽고 찾았으나, ‘정신의 꽃이라는 말은 물론 정신이나 이라는 단어와 이어지는 말을 찾지 못했다나의 글읽기가 저자에 한참이나 미치지 못한다는 증거다.

 

다시이 책은?

 

왜 제목을 악보라 했을까?

음악에 관련된 것도 아닌데저자는 이 책을 철학자의 악보라 제목잡았다.

그렇게 한 이유가 분명 있을 건데그건 무엇일까?

 

아마 이것 때문일까?

 

1장 통찰과 동정의 노래

2장 정신과 숙명의 노래

3장 지혜와 사랑의 노래

 

각 2장의 타이틀을 노래라고 해서 책 제목을 악보라 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악보 속에 들어있는 노래들어떤 부분은 잘 부를 수 있는 반면 어떤 부분은 음표 읽기도 어렵다물론 이건 내가 악보를 제대로 볼 줄 몰라 그럴 것이다나의 글읽기가 한참이나 부족하다는 걸다시 한번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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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챗GPT 강의 - 행시 수석 인공지능 전문 경제학자 이정혁의
이정혁 지음 / 성안당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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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챗GPT 강의

 

이 책을 읽기 전에 챗GPT에 가입하고 몇 가지 사항을 실습해 보았다.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보았다.

http://blog.yes24.com/document/17885269

 

What is the best way to enjoy the classic music?

if then, please let me know who is the first composer to know?

(이때까지만 해도 난영어로만 질문이 가능한 줄 알았다그래도 허실삼아 한글로 물었더니 우리말로 답변이 돌아왔다.)

베토벤은 어떤지?

베토벤 곡 중 몇 곡만 추천해 줄 수 있는지?

(그런데 답변중 분명 누가 보아도 잘못된 부분이 있어그걸 다시 물었다.)

교향곡 9번과 6번의 이름이 틀린 것 같은데?

(그래도 여전히 잘 못 된 답이 있어다시 물었다.)

베토벤의 교향곡 6번이 이상한 나라의 이야기라고 계속 말하는데이상한 답이 아닌가?

(그제서야 제대로 된 답이 돌아왔다.)

[제가 이전 답변에서 베토벤의 교향곡 6번을 '이상한 나라의 이야기'라고 잘못 기재하였습니다죄송합니다베토벤의 교향곡 6번은 '영웅 교향곡'이 맞습니다이와 같은 실수로 혼동을 드려 죄송합니다감사합니다.]

 

그렇게 한 번 시험을 해보니제법 대화가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저자가 이렇게 말한 부분충분히 이해가 된다.

 

GPT의 특징은

첫째GPT와의 대화는 실제 사람과 대화를 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자연스럽다.

둘째계속되는 질문에 뚝뚝 끊기는 각각의 답변을 하는 것이 아니라기존에 나누던 맥락과 흐름을 고려해 답변한다는 것이다.(21)

 

이것은 분명하다직접 해보니 그렇다.

 

GPT의 개념은?

 

인공지능이 사전학습을 통해 무한한 데이터 속에서 어떤 부분에 주의를 기울이고 어떻게 반응할지 반복적으로 배워나감으로써 새로운 텍스트를 스스로 창조해내는 것이다. (38)

 

GPT 어떻게 쓸까?

 

아마 많은 독자들에게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할 것이다.

일단 챗GPT를 사용하기 시작한 사람으로서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가그게 가장 궁금했다.

 

GPT로 정보 검색하기

첫 번째로 객관적인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GPT가 원하는 정보를 내놓지 않을 경우 추가 질문을 계속할 수 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나도 경험한 것처럼 챗GPT가 항상 옳게만 답변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그러니 이것을 이용할 때는 조심하며 그 정확성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GPT와 공부하기

저자는 이런 것까지 언급한다.

단순히 어떤 주제에 대해 답변을 줄 수 있을뿐만 아니라공부 계획을 짜주고 그에 맞는 교과서를 작성해주며연습문제 및 시험문제까지 제공해 줄 수 있다. (53)

 

GPT로 글쓰기

 

GPT의 핵심 기능을 생각해보면글쓰기야말로 챗GPT의 잠재력을 100% 뽑아낼 수 있는 분야다. (61)

 

이것을 시험중이다GPT에 그리스 신화의 여신에 대하여 글을 쓰겠다고 하니관련 자료를 제시하면서 글을 써서 제시해준다쓸만한 기능이다.

 

GPT와 친구하기

 

여기에 대하여는 저자가 영화 <her 그녀>와 같은 대화를 시도해보고 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73-75결론은?

아무리 챗GPT가 똑똑하고 자연스럽더라도 친구로서의 기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 책의 구성

 

1. 놀라운 챗GPT의 세계

2. GPT는 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가는가?

3. GPT 사용해 보기

 

그렇게 실제 챗GPT를 사용해가면서 이 책을 읽어가면정말 우리가 신세계에 이미 와있다는 것을 실감절감할 수 있다.

 

그러니 이 책을 읽기 전에 챗GPT를 먼저 활용해보고 이 책을 읽으면 이 책은 가이드북으로 손색이 없게 될 것이다또한 챗GPT를 더욱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다시이 책은?

 

지난 2022년 11월 OpenAI가 챗GPT(chatGPT)를 발표한 이래빠른 속도로 전 세계 1억 명의 사용자를 돌파했다나도 오늘 오전에 사용하기 시작했는데그 기능에 감탄 감탄하고 있다오전의 나와 오후의 내가 다른 세상에 있는 느낌이다.

 

GPT로 하여금 이런 질문에 답을 하게 했다.

 

< 완벽한 챗GPT강의>라는 책을 읽어보았는지?

 

제가 책을 읽을 수는 없기 때문에 책을 읽은 적은 없습니다하지만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책들을 기반으로 학습한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또한저와 같은 인공지능 언어 모델들은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텍스트를 생성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됩니다따라서다양한 학습 자료들을 활용하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답변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그 책은 챗GPT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데. ,그 생각이 맞는지?

 

GPT의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예측은 많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GPT-3 모델의 경우 인공지능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그 성능과 다양한 활용 가능성으로 인해 미래에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하지만이는 불확실한 예측일 뿐이며새로운 기술과 기술의 발전이 빠른 현재 상황에서는 어떤 기술도 끊임없이 발전하고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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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사피엔스 챗GPT
이규연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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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사피엔스 챗GPT

 

뭔가 새로운 시대가 오긴 오는가 보다.

자꾸만 새로운 기술이 나타났다고 앞에 어른거리는 것들이 생긴다.

그러니 몰라라 할 수도 없고그렇다고 해서 전폭적으로 새로운 기술 속으로 들아가야할 마땅한 이유는 없고해서 일단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본다는 차원에서 이 책을 읽기로 했다.

 

뉴사피엔스 챗GPT

GPT는 ChatGPT이다. 

 

사피엔스는 우리 인간을 말하는 것이니GPT를 뉴사피엔스라고 별도의 이름을 붙이는 것을 보니 우리와는 다른 그 무엇임이 분명하다.

 

ChatGPT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인공지능회사인 OpenAI에 의해 만들어진 것인데 OpenAI는 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가 동동 의장으로 설립한 미국의 인공지능연구소다결국 인공지능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그 ChatGPT를 둘러싸고 논의가 되는 것들을 다음과 같이 11개 차원에서 살펴보고 있는 게 바로 이 책이다.

 

01. 넌 누구니머리부터 발끝까지! - 인공지능 전문가가 묻다

02. 인공지능이 만든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는가? - 변리사가 묻다

03. GPT에 의식은 있는가? - 신경철학자가 묻다

04. ‘’ 4차 산업혁명이 오는가? - 정보사회학자가 묻다

05. 머리와 손이 편해지는 생성형 AI 서비스는? - 창업 멘토 전문가가 묻다

06. 생성형 AI, 창업에 도움이 될까 - AI산업 전문가가 묻다

07. 전문가·전문직은 사라질 것인가? - 싱크탱크 위원이 묻다

08. 교실에서 홍익인간이 부활할까? - 미래교육가가 묻다

09. 미래 트렌드는 무엇인가? - 미래전략가가 묻다

10. GPT가 로봇에 걸 마법은? - 로봇미래학자가 묻다 

11. AI 제갈공명은 가능할까? - 국방안보 전문가가 묻다

 

가만히 살펴보면 각 전문가를 내세워서 묻고 있는 항목들은 새로운 게 아니다.

그전에 AI가 등장했을 때 이미 했던 질문들을 이번에는구체적으로 ChatGPT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막연하게 AI 가 아니라 ChatGPT인 것이다.

 

그전에 이세돌과 바둑 대결을 했던 알파고는 비록 인간을 이겼다고는 하나그것이 우리 인간을 압도할 여지는 적었었다이 책에서 <기술의 성공 요건 또는 성공한 기술의 요건>을 밝히고 있는데그 중에 거론되지 않는 한 가지가 있다며 이런 지적을 한다. 

 

성공한 기술에는 구현 기반 여건도 중요하다.

알파고는 이세돌을 이기기 위해 수천수만대 장비의 지원을 받았다.

성공할 기술이라고 하기에는 쉽게 구현 가능한 기술 기반이 갖추어졌다고 볼 수 없었다. (19)

 

그런데 그로부터 6년후이제 챗GPT가 등장했으니과연 그것이 기존의 AI 발달 과정애서 어떤 위치에 있으며 앞으로 활용전망은 어떤가?

 

저자는 이런 전망을 제시한다.

 

순식간에 1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할 정도여서비즈니스 전망도 밝아보인다.

5G, 6G, 통신망이 구축되고 AI 반도체가 더 발전한다면 구현기반에도 문제가 없어보인다. (19)

 

그러니 챗GPT에 대하여 반만의 준비하자는 차원에서 위의 11개 항목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이다.

 

드디어GPT 사이트에 가입

 

진짜 이 챗GPT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챗GPT에 가입이 우선 필요하다.

편리한 것이 별도의 프로그램이 필요하지 않고웹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가입했으니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책GPT를 통하여 알아볼 차례다.

 

그 다음으로는?

 

그러니 내가 이책을 통해 챗GPT를 알아보려는 것이 있었는데그 순서가 거꾸로 되었다.

먼저 챗GPT에 가입하고 그것을 활용한 다음에이 책에서 살펴보고 있는 것들을 실제로 체크할 수 있는 단계에서 이 책을 접해야 하는데이 책으로 챗GPT의 개념을 알고이제야 가입을 했으니이 책에 나오는 것들은 아직 참고만 될 정도다.

 

그래도이 책은?

 

실상은,  뭣도 모르고 앞부분을 열심히 읽어가면서 순간 순간 들던 생각이 이랬었다.

 

이런 것들은 챗GPT를 활용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명하는 것인데,

나는 아직 이 챗GPT 사용자도 아닌데, 하며 아쉬워했던 것이다.

그런데 책을 얼추 반쯤 읽다가 목차를 다시 확인해보니이 책의 부록으로 다음과 같이 챗GPT  가입하는 방법 등 쉽게 따라하기가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아쉬웠다이런 안내문이라도 초반부에  있었더라면.....

 

GPT 가 처음이 독자들은 이 책의 끝에 있는 부록을 먼저 읽어보시고,

어느 정도 챗GPT에 대한 감을 잡고 다시 돌아와 처음부터 읽으시기를!

 

그래서 혹시 이 리뷰를 읽으시는 분중GPT 가입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먼저 그것부터 하고 이 책을 읽으시는 게 어떨지? 가입은 유료가 아니라는 것,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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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러브 스토리
김성은 지음 / 프로방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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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러브 스토리

 

그 시절이 그리워서 읽었다.

나의 대학 생활은 어땠을까?

 

공부우정낭만연애?

그런 것들 중 어떤 것이 나를 주도했을까?

안타깝게도 그 어느것 하나 뚜렷하게 기억나는 게 없다.

그래서 이런 글이 부럽다대학 생활그리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 이런 글을 쓰고 남겨서

책으로 엮어낸다는 것부럽기만 하다그래서 하나하나 새겨보면서 읽었다.

 

나라면내가 그 경우라면?

 

이 책은 연애 관련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다.

대학시절부터 직장 생활에 겪었던 연애 이야기가 들어있다.

그러니 저자는 고등학교 때 가졌던 소원스무 살이 되면 무조건 연애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을 제대로 이룬 셈이다이 책 5개의 담긴 사랑을 하나로 모아본다면사랑에 대한 과정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그래서 이런 추측을 해보게 된다,.

저자는 지금도 그 누군가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다.

그게 미련인지아니면 회한인지 모르겠으나 여전히 그 사람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런 글을 이어 읽어보면 그게 확실히 드러난다.

 

5부로 이뤄진 이 책의 소제목 타이틀을 이어서 읽어보면 그게 보인다.

 

1부 잘 지내고 있나요?

2부 떨어지지 않는 포스트잇

3부 연애 스테이션(station)

4부 너는 이 글을 읽지 않겠지

5부 또 안부를 물어봅니다

 

이건 미련이다아직도 그녀를 잊지 못해서 가슴 속에서부터 자기도 모르게 솟아나는 그리움을 어쩔 수 없이 엮어내고 있는 것이다.

 

지내고 있지?

난 아직도 네가 보내준 글에 포스트잇을 붙여놓고 읽고 있어

이건 그때 일이 있었을 때또 이건..... ,

우리가 같이 연애 스테이션에 있을 때그때 일이 떠올라,

너는 이 글을 읽지 않겠지그러나 읽어줘꼭 읽어줘,

또 안부를 물어보게 되네내 맘속엔 항상 네가 있어네가 궁금해너의 안부가 무척 궁금해.

 

그래서 저자의 미련 가득한 연애 후기다.

그러니 이런 글이 예사롭게 읽혀지지 않는 것이다.

 

근데 있잖아이건 있다?

사실 좋은 것을 보면 네가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난 항상 매 순간마다 널 생각하거든. (123)

 

이런 글은 밑줄 긋고 새겨두고 싶다.

 

첫사랑이란 제목으로

 

그리워서

거리를 둔다, (18)

 

맞다그리움에 대한 정확한 표현이다.

연애를 해 본 사람은 알 것이다그리움은 거리가 어느 정도 있어야만 제대로 묻어난다는 것을.

 

꼭 집어 말하지 않아도

무슨 말을 하려는지 다 알겠어.

너도 그렇잖아?

 

고맙다넌 내게 언어의 불안전함을 가르쳐준 사람이야. (74)

 

사랑하는 사이에서는 언어는 전부이기도 하고아무 .것도 아니기도 하다.

그래서 그 둘 사이에 언어는 불안전하고 불완전하기도 하다. 사랑으로 언어의 불안전함을불완전함을 메꿔나가는 것인데그 때 사랑이 불완전하면 그때는 언어가 전부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그러면 언어는 말이 되고말이 되면?

 

나란히 앉아서

마음이 하나로 뛰는

이 순간

다른 것들은 중요하지 않아. (162)

 

이 시가 사랑이 언어를 잘 매꿔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마음이 하나로 되면언어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는 것이다.

 

다시이 책은 ?

 

이런 시는 어떤가?

 

근데 어쩌죠?

물리기도 그런데

그냥 계속 가지고 있으렵니다.

아무에게나 주기는 아깝고

나름 소중한 마음인데

아실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오랜만에 꺼낸 마음입니다. (134)

 

이런이런 시를 쓸 수 있다니!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감동적인 발언이다.

해서 그런 연애는 마음을 우려내는 연애가 분명하다.

그런 연애저자에게 권장한다. 이미 해보았으니 다음번엔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그런 연애 다시 해서그런 마음 우리에게 전해주기를 바란다.

그래서 이런 가사가 저절로 떠오른다.

그 누가 사랑을 , 그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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