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산 유토피아 - 인공자궁과 출생의 미래에 대한 사회적·정치적·윤리적·법적 질문
클레어 혼 지음, 안은미 옮김, 김선혜 감수 / 생각이음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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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발생 기술과 페미니즘




책을 선택한 이유



인공자궁은 자궁의 기능을 대체하는 인공 장기다.


동물을 이용한 인공 자궁 실험은 이미 성공하였으며,

인간에게 적용할 경우 조산아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공자궁 기술이 가져올 사회 변화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재생산 유토피아"를 선택한다.




"재생산 유토피아"는

인큐베이터와 인공자궁의 등장,

인공자궁의 윤리문제,

우생학과 페미니즘 관점에서 본 인공자궁,

재생산 운동 관점에서 본 체외발생,

인공자궁 기술의 무상 제공 요구,

인공자궁이 임신중지 해법이 되는지,

임신이 생물학의 폭정인지에 대해 다룬다.




부분 인공자궁 동물실험, 바이오백 이 성공한다.


인공양수가 신생아에게 영양분을 전달하고,

산소 주입 및 독소 제거로 태반의 기능을 구현하며,

FDA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체외수정 인간 배아 배양을 제한하는 14일 규칙이 사라지고,

인공자궁 역량을 갖춘 상황에서

체외 임신에 준비 되었는지 생각해야 한다.


인공자궁은 인간이 된다는 것의 의미에

근본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 연구를 관리하는 윤리적 법적 지침에는

인간의 감정이 스며들어 있다.


의학적 동의 요건은 선택지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고, 당사자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선택지를 이해할 수 있는 상태여야 하며,

강요 없이 치료에 동의해야 한다.



인간은 비이성적인 존재다.


연구 및 법적 규제는 인간의 욕망, 공포, 윤리에 대한

상반된 이해와 직감에 크게 좌우된다.



사람들은 배아의 체외 성장 실험을 불쾌하게 생각하지만,


이른 임신 단계에서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할 수 있다면

인공자궁 기술은 초극소 미숙아를 살릴수 있는 기술로

환영받을 수 있다.


임신한 사람과 아기와의 관계가 없어지면,

인간의 자궁 안에서 겪는 경험과 다를 것이다.




우생학은 권력을 손에 쥔 자들이

열등하다고 간주되는 사람의 죽음을 용인하고,

재생산을 제한하려는 모든 관행을 통칭한다.


인공자궁 기술은 임신할 수 없는 사람들을 돕지만,

재생산 자격을 통제하는 위험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우생학은 인간을 분류화하고 범주화하는 사회시스템으로

열등한 사람들의 재생산을 억제하는 정책을 지지한다.


우생학은 페미니스트 들이 아이를 멋대로 생산하면서,

비용을 청구하면서 공동 돌봄으로 갈 수 있으므로,

인공자궁을 거부하지만,


인공자궁은 우월한 유전 선택에 활용될 수 있으며,

헉슬리 는 멋진 신세계에서 전체주의와 우생학이 지배하는,

적합한 사회계층을 강화하는 체제를 묘사한다.



페미니즘 은 부분 체외발생이 정상 임신보다 안전하다는 생각을

임신한 사람을 인큐베이터로 보는 우생학적 발상으로 보며,


산모와 아기의 건강에 위험한 행동이라며 조언하는 것도

우생학적이고 반페미니즘적 관행이라고 주장한다.



임신부가 알코올이나 마약을 상습 복용하면

구금할 수 있도록 하는 미국 법령은

저소득층 흑인, 원주민, 라틴계 여성을 범죄자로 만든다고 주장한다.


재생산 은 아이를 가질 권리, 아이를 갖지 않을 권리,

자녀를 양육하고 출산 방식을 통제할 권리,

권리들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조건을

얻기 위해 싸우는 일이며,


재생산 정의 운동은 인간을 분류하고 서열화할 수 있는

시스템에 반대한다.





인공자궁 기술은 많은 비용과 구성요소들,

기반 시설과 전문가 감독이 요구된다.


신기술은 해결책이 아니며, 인종차별이 문제라고 주장한다.


조산사의 활동을 제한하는 북아메리카의 규제 체계는

백인 남성 의료 기득권층의 의도적 산물이라 주장한다.


재생산 관련 보건의료 서비스와 체외발생 기술을

무료로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임신중지는 정치적 논쟁으로 취급된다.


인공자궁 기술은 임신중지를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다.


임신중지에 대한 처벌은 백인 우월주의와

여성 혐오주의라고 주장한다.


페미니스트 는 인공자궁을 임신중지 해법으로 보는 것은

사람을 태아 인큐베이터로 보는 것이며,

태아 이식이라는 선택지는 심각한 해악이라고 주장한다.


광범위한 임신중지 접근성을 보호하고

임신 기간 내내 임신중지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페미니스트 는 임신중지를 보건의료 서비스로 개선하기 위해

인공자궁에 대해 반대한다.



슐라미스 파이어스톤 은 여성이 인간의 재생산을

감내하는 것을 바로잡아야 할 거대한 부정의로 본다.


60, 70년대 미국은 자연스러운 출산이

여성운동의 명분이 되면서 병원이 아닌

집에서 아기를 낳도록 장려하며,


출산이 여성이 힘을 행사하는 원천이므로,

출산 경험을 덜 고통스럽게 하는 해결책을 거부한다.



여성 홀로 임신을 책임지는 현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임신을 몸에서 완벽하게 분리해내는 신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생각은 사실이 아니다.


생식 생물학 때문에 억압받는다는 사고는 성역할을 악화시키며,


암, 수의 부모 역할이라는 이분법적 발상을

지양하는 가족을 계속해서 만들어 온

무능력이 문제므로,


임신을 탈젠더화하는 데에는 임신을 자동화하는

수단이 필요치 않다고 주장한다.



인공자궁 기술의 발전은 체외임신 가능성을 높인다.


임신이라는 인간의 영역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기술의 놀라운 발전 속도로 보면 불가능은 아닐 것이다.


SF에서 나오는 복제인간도 더 이상 불가능한 영역은 아니다.


임신과 인공 임신의 결과 모두 인간 탄생이지만,

탄생 과정의 차이는 인간에 대한 생각에 영향을 미친다.



신기술은 임신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윤리적, 종교적, 정치적 논쟁을 야기할 수 있다.



"재생산 유토피아"는 페미니즘 관점에서

인공자궁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낸다.


인공자궁 기술의 등장은 초미숙아의 생존을 돕고,

임신중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임신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



체외발생 기술에 반대하는 입장은

인공자궁 기술이 우생학적 개념의 연장이며,

사람을 서열화 한다고 보며,


인공자궁 기술을 부유한 계층만 이용하는 것은

불합리 하므로 공짜로 제공받아야 하며,


인공자궁 태아 이식을 임신중지 해법으로 보는 것은

여자를 태아 인큐베이터 로 보는 사고방식이라고 주장한다.



새로운 기술의 등장은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갈등을 야기한다.


현재 우리 사회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급류에 휩쓸리면서 가치관의 혼란이 발생한다.


미리 준비하고 대처하지 않으면 엄청난

사회적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기술 발전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도 있지만,

자신에게 유리한 이해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기술의 발전을 방해하는 경우도 많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자신의 입지에

불리하게 작용할 경우 문제점을 부풀려

반대하는 것이 인간의 속성이다.


기술 중심이 되는 것도 문제지만

지나친 기술 비판도 득이 될 것이 없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각으로

살펴보면서 여러 관점을 취합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합리적으로 조율해야 한다.


여성만의 고유 영역인 임신이라는

영역이 사라지는 사회가 다가오고 있다.


인간의 존재와 개념 자체가 바뀌는 사회는

멋진 신세계가 될 수도 있다 .


"재생산 유토피아"를 통해 신기술에 대해

반대하는 페미니즘 관점을 살펴보면서,

인공자궁이 가져올 엄청난 사회 변화를

예상해보는 것도 흥미롭다.



생각이음 과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에서

"재생산 유토피아"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재생산유토피아 #클레어혼 #ClaireHorn #안은미 #김선혜

#생각이음 #리뷰어스클럽 #리뷰어스클럽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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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걸리고서야 사랑한다고 말했다 - 매일이 새로 시작되는 엄마의 세상
박지은 지음 / 북스고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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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 이야기





책을 선택한 이유



치매는 뇌기능 저하로 일상 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는 질병이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치매는 가장 두려운 질병이 된다.


치매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치매에 걸리고서야 사랑한다고 말했다"를 선택한다.




"치매에 걸리고서야 사랑한다고 말했다"는


1장 엄마가 치매라니

2장 요양원에 가야 해?

3장 나와 엄마에게 남은 시간

4장 엄마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

5장 나의 미래가 걱정된다면


로 구성되었다.




1장 엄마가 치매라니 에서는


나이가 든다는 건 서글픈 일이다.


젊음이 가득한 장소에서 밀려나고,

유행에서 멀어지는 것이 서운하다.


당당하고 듬직했던 주위 어른들이

작아지고 병들어가며 사그라져 가는 것은

손 놓고 바라보는 것은 서글프다.


집 안을 보면 엄마의 증상이 심각해짐을 알 수 있다.


방구석에 먼지가 수북하고,

냉장고 안의 음식은 상해서 먹을 것이 없다.

널어 놓은 빨래를 걷기도 한다.


혼자 남겨진 엄마를 위해 강아지를 키운다.


강아지가 사료를 잘 먹지 않으니,

엄마는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여 탈이 난다.


닭가슴살을 삶아 개에게 먹이면서,

편식하고 우는 아이를 내버려 두어야 하지만

밀어붙이기 쉽지 않은 육아를 생각한다.


치매에 걸리면 감정 조절이 잘 안된다.


작은 것에도 속상해하고 짜증도 쉽게 낸다.

인생의 황혼에서 다시 아이가 되어 가는

엄마를 위해 엄마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공감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병원에 가는 날 아침, 엄마가 사라진다.


외투도 안 입고 추운 날씨에 사라진 엄마를

경찰에 실종신고 한다.


아파트 단지 뒤쪽 버스 정류장에 앉아 있는

엄마를 경찰이 발견한다.


엄마가 활동할 수 있는 범위와

공유할 수 있는 일들이 줄어들고 있음을 느낀다.


치매 돌봄 가이드 에서는

치매를 초기에 발견하는 방법,

치매의 흔한 증상과 대처 방법,

치매 환자를 대하는 태도,


치매 환자를 위한 환경 조성,

치매 환자의 고집스러운 행동 대처,

치매 환자의 실종 예방 을 이야기 한다.




2장 요양원에 가야 해? 에서는



치매를 진단받으면 주간보호시설, 요양시설,

노인 요양 공동생활 가정, 요양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주간보호센터를 가기 위해서는 요양등급을 받아야 한다.


인지 상태는 안 좋지만 신체기능에 문제가 없어

장기요양등급이 나오지 않는다.


치료할 수 없다는 절망감 때문에

치매에 대해서는 선뜻 남에게 말하기도 어렵다.



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도 잘 확인하지 않는다.

식사를 챙겨 먹지도, 사람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안전 문제는 심각하다.


치매 증상이 심해지면서 예전과 달리 화를 낸다.


엄마를 돌보는 요양보호사가 사흘 만에

더 이상 엄마를 돌보지 못하겠다는 연락을 한다.


요양보호사에게 문을 열어 주지 않고,

빨리 집에 가라고 재촉하며,

돈에 집착하지만, 돈을 관리하지 못한다.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사회생활의

범위가 줄어들면서 생기를 잃어간다.



혼자 지내는 엄마의 안전이 위험해지자,

엄마를 요양시설로 모시기로 결정한다.


엄마 집에서 모든 형제가 모인

마지막 가족 모임이 열리지만,

엄마는 알지 못한다.


엄마는 잔뜩 찌푸린 얼굴로 요양보호사를 따라

요양원으로 들어가고, 순식간에 엄마와 헤어진다.


엄마와 왔던 길을 엄마 없이 돌아가는

차안에는 무거운 침묵이 내려앉는다.


치매 돌봄 가이드 에서는


장기요양등급 및 신청 방법,

주간보호센터 찾는 방법과 선택 기준,

요양보호사 이용 정보와 대처,


요양시설 입소 시기와 시설 알아보기,

요양시설 선택 기준을 설명한다.




3장 나와 엄마에게 남은 시간 에서는


엄마를 요양원에 모신 이후 텅 비어 버린 집을 보면

외가의 풍경이 겹쳐 보인다.


시설로 엄마를 모신 지 반년이 지나자

엄마 집을 정리하기로 한다.


집을 정리하기 전에 엄마의 외박을 신청하고,

엄마를 모시고 집으로 향한다.


몸에 꼭 맞는 옷처럼 엄마와 집은 서로에게

딱 맞는 공간이 된다.


마지막으로 집에서 엄마랑 같이 밥 먹고

이야기 한다는 생각에 눈물이 어린다.



엄마의 휴대폰을 해지한다.


요양보호사는 엄마가 휴대폰을 관리하지 못한다고 말하며,

엄마는 친구를 기억하지 못하고,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휴대폰 사진을 보지도 않는다.


엄마가 요양원을 찾아온 친구를 생소하게 대하자

서운하기도 속상하기도 외로울 것 같다.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데 갈수록 엄마를 덜 챙기고

부담스러워할까 걱정이지만,

요양보호시설이 없다면 엄마를 뒷바라지할 자신이 없다.



엄마는 젊을 때부터 부지런하다.


요양원에서 엄마의 배회가 너무 심하고,

다른 어르신을 때리기도 한다고 말한다.


안정제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요양병원에

엄마를 한 달 정도 모시자는 이야기를 듣는다.


요양병원에서 다른 요양병원으로

다시 낯선 환경에 던져진 엄마에 종일 걱정이 된다.


치매로 점점 아이가 되어 가는 엄마를 보며,

엄마의 모습이 가끔 낯설다.


엄마는 가족과 함께하며 보낸 좋은 시간이 중요하다.

엄마와 함께하는 매 순간을 기록하고 담아 두려 한다.



치매 돌봄 가이드 에서는


요양시설 입소 전 챙길 것,

치매 환자의 인간관계 유지 및 정리,

치매 환자의 배변 문제,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차이,

치매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비약물요법을 말한다.




4장 엄마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 에서는


엄마의 반복 행동 주기가 짧아진다.


기억이 지속되는 시간이 짧아지자

엄마와 통화를 하면 질문에 단답형으로만 답하고,

통화를 귀찮아하며 전화를 끊어버린다.


엄마가 인생 마지막까지 가져가는 기억이

가장 사랑받고 행복한 시절이면 한다.


요양원에 오면 엄마는 사위의 안부를 묻고 안부 전화를 한다.


문제는 기억력이 오래가지 않고 처음부터 고스란히

반복하는 것이다.


치매는 두뇌 기능이 저하되면서, 두뇌 부위에 따라

문제가 순차적으로 나타난다.


예쁜 치매란 말은 원래 마음이 예쁜 사람은

치매에 걸려도 예쁘게 행동한다는 편견을 만들 수 있다.


엄마의 기억 속에서 낯익은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면서,

더 방어적으로 굴고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것 같다.


엄마의 기억 속에 가족이 남지 않고,

엄마가 더욱 외로워질까 봐 두렵다.


나도 엄마도 사랑한다는 표현은 해 본 적이 없다.

사랑을 말하기 어색해서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엄마가 치매에 걸리고서야 엄마에게서

사랑한다는 말을 듣는다.




5장 나의 미래가 걱정된다면 에서는


아빠를 닮아서 사진 찍히는 것을 싫어한다.


아빠가 돌아가신 후 아빠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어도

아빠의 목소리가 나온 동영상을 찾을 수 없다.


아빠가 난치성 질환을 진단받은 후

가족 여행을 많이 못 다닌게 아쉽고,

전국 일주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엄마와 여행을 많이 다닌다.

부모님과 여행 다니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많이 찍을 것을 조언한다.


나이 먹을수록 기억력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다.


남편의 치매 걸리기 전에 약을 먹으라는 말에 언짢다.

치매 걸리면 요양원에 들어갈거라고 핀잔을 주지만

마음이 풀리지 않는다.


치매 걸려서 고생시키지 말라는 말은 없었지만

치매에 걸릴 유전적 요인이 높다는 것 같아

기분이 상한다.


부모는 좋은 것만 줄 수는 없다.


주어진 상황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했으며,

불완전한 환경에서도 긍정적인 것을 바라보고,

감사함을 배우고 행동을 느끼는 법을 가르치면 된다.



집 비밀번호를 잊어 버리고 느낀 당혹감,

치매에 대한 두려움의 극복에 대해 이야기 한다.



치매 돌봄 가이드 에서는

젊을 때부터 관리해야 하는 치매 예방법을 이야기 한다.



"치매에 걸리고서야 사랑한다고 말했다"는

어머니에게 치매가 발병하고, 요양보호사 재가서비스,

요양원을 이용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나이가 든다는 건 서글픈 일이다.


주위 어른들이 작아지고 병들어가며 

그라져 가는 것을 바라보는 것은 서글프다.


엄마의 집 방구석에 먼지가 수북하고,

냉장고 안 음식은 상해서 먹을 것이 없으며,

마르지 않은 빨래를 걷는 등


엄마의 증상이 심각해짐을 알 수 있다.



치매에 걸리면 감정 조절이 잘 안된다.

작은 것에도 속상해 하고 짜증도 쉽게 낸다.




치매를 진단받으면 주간보호시설, 요양시설,

노인 요양 공동생활 가정, 요양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치료할 수 없다는 절망감 때문에

치매에 대해서는 선뜻 남에게 말하기도 어렵다.


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도 잘 확인하지 않는다.

식사를 챙겨 먹지도, 사람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안전 문제는 심각하다.


치매 증상이 심해지면서 예전과 달리 화를 낸다.


엄마를 돌보는 요양보호사가 사흘 만에

더 이상 엄마를 돌보지 못하겠다는 연락을 한다.


혼자 지내는 엄마의 안전이 위험해지자,

엄마를 요양시설로 모시기로 결정한다.


엄마는 잔뜩 찌푸린 얼굴로 요양보호사를 따라

요양원으로 들어가고, 순식간에 엄마와 헤어진다.


엄마와 왔던 길을 엄마 없이 돌아가는

차 안에는 무거운 침묵이 내려앉는다.




엄마를 요양원에 모신 이후

텅 비어 버린 집을 정리하기로 한다.


집을 정리하기 전에 엄마의 외박을 신청하고,

엄마를 모시고 집으로 향한다.


마지막으로 집에서 엄마랑 같이 밥 먹고

이야기 한다는 생각에 눈물이 어린다.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데 갈수록 엄마를 덜 챙기고

부담스러워할까 걱정이지만,

요양보호시설이 없다면 엄마를 뒷바라지할 자신이 없다.



요양병원에서 다른 요양병원으로

다시 낯선 환경에 던져진 엄마에 종일 걱정이 된다.


치매로 점점 아이가 되어 가는 엄마를 보며,

엄마의 모습이 가끔 낯설다.


엄마는 가족과 함께하며 보낸 좋은 시간이 중요하다.

엄마와 함께하는 매 순간을 기록하고 담아 두려 한다.



엄마가 인생 마지막까지 가져가는 기억이

가장 사랑받고 행복한 시절이면 한다.



엄마의 기억 속에서 낯익은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면서,

더 방어적으로 굴고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것 같다.


엄마의 기억 속에 가족이 남지 않고,

엄마가 더욱 외로워질까 봐 두렵다.



나이 먹을수록 기억력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다.


남편이 치매 걸리기 전에 약을 먹으라는 말이

치매 걸려서 고생시키지 말라는 말이 아니지만,

치매에 걸릴 유전적 요인이 높다는 것 같아 기분이 상한다.



최근 인간은 아무런 대책 없이 수명만 길어졌다.


1936년 42.6세였던 평균 수명이

2023년 83.6세로 늘어나니

수명이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원래 수명보다 오래 살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수명은 증가했지만 수명이 증가한 만큼

건강한 것은 아니다.



치매는 가장 무서운 질병이다.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어려워지면서,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기 어렵다.



치매는 아직 치료할 수 없는 질병이므로,

치매 환자 가족들을 더욱 힘들게 한다.


치매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대처하는 것은 고령화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치매에 걸리고서야 사랑한다고 말했다"는

치매 환자의 가족이 치매 환자를 돌보는 이야기다.


인간의 능력은 보잘것없다.


별볼일 없음에도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착각한다.


치매는 인간의 보잘것없음을 깨닫게 하는

질병이 아닌가 싶다.


치매는 현재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병이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며,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치매 돌봄 가이드 에서는

치매를 초기에 발견하는 방법,

치매의 흔한 증상과 대처 방법,

치매 환자를 대하는 태도,


치매 환자를 위한 환경 조성,

치매 환자의 고집스러운 행동 대처,

치매 환자의 실종 예방


장기요양등급 및 신청 방법,

주간보호센터 찾는 방법과 선택 기준,

요양보호사 이용 정보와 대처,


요양시설 입소 시기와 시설 알아보기,

요양시설 선택 기준,


요양시설 입소 전 챙길 것,

치매 환자의 인간관계 유지 및 정리,

치매 환자의 배변 문제,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차이,

치매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비약물요법

젊을 때부터 관리해야 하는 치매 예방법


등을 설명하므로 치매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게 한다.



"치매에 걸리고서야 사랑한다고 말했다"는

치매 어머니를 돌보는 가족의 실제 경험을 통해

치매를 제대로 알고 이해하면서 현명하게

치매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북스고 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치매에 걸리고서야 사랑한다고 말했다"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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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 두근두근 너를 만나는 시간
권정희 지음 / 리프레시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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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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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 두근두근 너를 만나는 시간
권정희 지음 / 리프레시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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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태교 방법을 알아보자






책을 선택한 이유



태교는 임산부가 아이를 위해 마음가짐과 행동을 삼가는 행동이다.


태어나지 않은 태아에게 올바른 행동을 하면서,

교육을 하고 모범을 보이려는 지혜가 담겨 있다.


태교 이야기를 듣기 위해

"태교, 두근두근 너를 만나는 시간"를 선택한다.





"태교, 두근두근 너를 만나는 시간"은

임신을 준비하고, 임신의 과정에 따른 태교의 이야기를 다룬다.


태교는 아기를 가진 엄마의 마음이 편안해지고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힐링의 시간이다.


임신을 확인하는 시기는 임신 2개월 무렵이다.


임신 2개월까지 엄마의 몸은 크게 편하지 않으나

피로감, 입덧이 생길 수 있다.



임신 초기에는 유산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태교가 필요하다.



임신 3개월에 엄마의 몸은 눈에 띄게 변화하지 않지만

입덧이 심해져 임신 사실을 숨길 수 없도록 한다.



임신 4개월은 임신 중기로 안정 단계에 접어든다.


기형아 여부를 검사를 진행하고, 아기의 성별을 알 수 있다.

입덧 기간이 지나면 엄마의 건강과 아기의 신체 발달을 위해

식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임신 5개월은 엄마의 배가 둥글게 나오며, 임신선도 생긴다.


아기가 엄마 자궁벽에 부딪칠 때 생기는 태동을

대부분 임신 5개월 무렵 느낀다.


태동 시간에 아기를 향해 소리 내어

책을 읽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좋다.



임신 6개월은 임신중독증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임신중독증은 고혈압과 단백뇨, 부종을 일으키며,

급격한 체중 증가, 다리 붓기 증상에 유의해야 한다.



임신 7개월은 임신성 당뇨 여부를 살펴야 한다.


임신성 당뇨는 태아에 기형, 저혈당, 호흡 곤란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임신 8개월은 임신 후기에 접어들면서

커진 배 때문에 가슴 부분이 답답해진다.


복통이 오랫동안 심하게 이어질 때는

조산의 위험 신호일 수도 있으므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임신 9개월은 출산이 임박해지면서 몸이 불편해 진다.


아기는 장기가 만들어지며 신체 골격을 거의 갖춘다.

출산은 임신의 마지막이며, 육아의 시작이다.



임신 10개월은 출산이 가까워지며, 태동은 약해지고,

가진통을 느낄 수 있다.


출산 징후가 나타나면 빠른 시간 안에 병원으로 이동할 수

있는 장소에 있는 것이 좋다.





"태교, 두근두근 너를 만나는 시간"는

10달의 임신 기간별 태교 교칭을 하면서,

임신 상태의 변화, 유의할 사항을 들려준다.


먼저 아기를 낳아 키운 다른 엄마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임신 기간에 맞춰 엄마의 마음을 달래주면서

태아에게 들려줄 수 있는 동화를 담는다.


보건소 및 산부인과 태교 강연에서 진행하는

만들기 수업, 태담의 시간, 태교 다이어리 등을 통해

태교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작은 화분을 가꾸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식물의 초록색이 마음을 안정시키기,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스케치북을 넘기며,

엄마의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고백 스케치북을 만들어 보기,


아기 방에 걸어둘 아기 방 장식 액자 만들기,


두뇌 발달을 돕고, 면역력을 키워주는 견과류를 이용한

견과류 꿀 피자 만들기,


엄마, 아빠의 목소리로 만든 태교 동화를 녹음 파일로 만들기,


금새 땀이 줄줄 흐르는 엄마를 위한 부채 만들기,


아기가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 만들기,


엄마와 아기를 위한 기저귀 가방 만들기,


어머니에게 엽서를 만들어 보내기 등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태교, 두근두근 너를 만나는 시간"는

시간적 경제적인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산모와 아이를 위한 효과적인 태교법을 안내한다.


태담, 태교 등 태교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감성적인 에세이로 이야기 하면서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태교, 두근두근 너를 만나는 시간"는

태교 강연에서 알려주는 태교의 방법을

상세히 안내하므로 임신과 태교를 준비하는

부모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리프레시 와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에서

"태교, 두근두근 너를 만나는 시간"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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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레시 #리뷰어스클럽 #리뷰어스클럽서평단 #권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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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천재가 되다 1 - 공부 마음 바로잡기 공부 천재가 되다 1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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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공부 방법 찾기




책을 선택한 이유



학생은 학교에 다니면서 공부하는 사람입니다.


학생은 공부를 해야 하지만

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은 드뭅니다.


공부하라는 엄마의 잔소리에 시달리면

공부는 점점 더 하기 싫어집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배가 부르면

더이상 먹을 수 없습니다.


하루 종일 놀면 과연 행복할까요?

먼저 해야 할 일을 하고 즐기는 잠깐의 휴식이

진정한 즐거움이 아닐까요?





"공부 천재가 되다!"는


1장 공부 천재가 되다!

2장 MBTI로 보는 공부 방법


으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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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열심히 했지만 성적이 오르지 않습니다.


공부가 잘 되지 않으면 나만의 돌파구를 찾아

나를 멋지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꿈은 블록과 같습니다.

꿈이 클수록 더 다양한 지식이 필요하며,

꿈을 꾸기 위해 지식을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기 기업은 수명이 짧습니다.

반복해서 외우면 단기 기업이 장기 기억이 됩니다.


부모님의 지나친 기대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친구들이 논다고 놀면 시험을 망치게 됩니다


안다고 생각된다고 아는 것이 아닙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정확히 배워야 합니다.


장기 기억도 강화에 소홀해지면

제대로 기억할 수 없습니다.


공부와 자신감, 공부의 방해요소, 공부하는 노력

공부의 필요성, 꾸준함의 중요성, 집중과 이해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2장 MBTI로 보는 공부 방법 에서는


MBTI는 사람의 고유한 성격을

에너지 방향, 정보 수집, 판단 방법,

행동 방식에 따라 열여섯 가지 성격유형으로 분류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발견해야 합니다.


나의 공부 MBTI를 확인해 봐야 합니다.


성격에 따라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 다를 수 있습니다.


외향형은 함께할 때 공부가 잘되고,

내향형은 조용해야 집중이 됩니다.


감각형은 인과관계를 따르며 비판적 경향이 있으며,

직관형은 새로운 새도와 은유적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사고형은 감정보다 원리를 중시하며,

감정형은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합니다.


판단형은 조직적이고 분명한 목적의식을 갖고,

인식형은 유연하고 개방적으로 대처합니다.



"공부 천재가 되다! 1"은

공부를 잘하는 비결, 성격에 따른 공부법을 다룹니다.


공부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갖고, IQ를 이해하며,

암기력을 훈련하고,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몰입을 통해 집중력을 키우고, 어휘력을 늘리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외향-내향, 감각-직관, 사고-감정,

판단-인식 등 성격 유형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공부법을 살펴봅니다.



인생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식이 필요합니다.

학교 생활은 공부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바르게 이해하고,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야 합니다.


"공부 천재가 되다! 1"은 공부의 원리를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즐거운 만화로 배울 수 있도록 합니다.


"공부 천재가 되다! 1"는 학습 만화를 통해

공부의 원리를 이해하고,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며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올드스테어즈아르테 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공부 천재가 되다! 1"를 증정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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