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튀니지 나의 첫 다문화 수업 15
오영진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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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보석 튀니지





책을 선택한 이유



아프리카는 흑인의 나라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아프리카 북부 지역은 엄연히 중동, 아랍의 영역이다.


튀니지 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있는 그대로 튀니지"를 선택한다.





"있는 그대로 튀니지"는


1부 아슬레마! 튀니지

2부 튀니지 사람들의 이모저모

3부 역사로 보는 튀니지

4부 문화로 보는 튀니지

5부 여기를 가면 튀니지가 보인다


로 구성되었다.





1부 아슬레마! 튀니지 에서는


튀니지 는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성장 지원을 위해

아프리카 최초로 스타트업 법안을 제정한다.


튀니지 는 유럽, 아프리카, 중동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고학력의 풍부한 인적 자원, 안정된 인터넷 환경을 갖추고 있다.


혁신적인 튀니지 젊은 기업가들은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며,

튀니지의 미래 발전을 견인한다.



튀니지 는 아랍의 봄에서 유일하게 민주화를 성공한 나라다.


대통령 중심제와 의원 내각제를 혼합한 정치 체제,

양보와 합의에 기초한 튀니지 신헌법,

2015년 노벨 평화상 수상에 대해 이야기 한다.


튀니지는 한국과 비슷한 위도에 위치하지만,

계절의 변화가 크지 않은 지중해성 기후다.



북부 지역의 지중해성 기후,

중동부 사힐 지역의 비옥한 토양,

사하라 사막과 오아시스 의 남부지역을 소개한다.



튀니지 아랍 국가라는 정체성과

통합에 대한 강한 의식으로,

독립 후에도 국기 디자인 에 큰 변화가 없다.


튀니지 국장에는 자유, 존엄, 질서 라는

튀니지의 모토가 써있다.


튀니지 국가, 후마 알 히마,

튀니지 비공식 국화 재스민,

튀니지 국교 와 종교의 자유,


튀니지인이라는 정체성을 갖는 아랍인,

아랍어 와 프랑스어 의 혼용,

푸스하 와 데리자 사용에 대해 이야기 한다.



2부 튀니지 사람들의 이모저모 에서는


튀니지 는 이슬람 세계에서 여성 권리 신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국가다.



튀니지의 진보적 사회 정책과 법률 개혁은

아랍과 이슬람 국가에서 선구적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종교적 관습이 강하게 남아있으며,

오래된 가부장적 사회 문화는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평가도 있다.



튀니지는 히잡 착용 금지법을 부분적으로 해제하여,

히잡 착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



히잡 이슈는 개인의 권리, 종교의 자유,

국가 정치 사이의 균형을 찾는 과정에서 논의되는 주제다.



튀니지는 강력한 공공의료 시스템 을 갖춘 나라다.


위약 계층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수혜자 범위와 지원을 늘리는 무료 건강보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의료 시스템이 잘 정비되어,

매년 증가하는 의료 관광객 수가 의료 서비스 품질을 증명한다.


튀니지 의료 관광, 의료 관광객, 해수 치료를 소개한다.




튀니지 정부의 총지출 대비 교육비 지출액은

교육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튀니지 교육 과정, 유아 교육, 교육 언어의 아랍화,

높은 교육열, 직업 교육, 튀니지 고급 인력 해외 유출,

전문 의료인의 두뇌 유출 문제를 설명한다.



온스 자베르 는 윔블던 여자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그랜드 슬램 준우승을 거머쥐며, 테니스 열풍을 부른다.

튀니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축구를 소개한다.



튀니지 성인의 은행 계좌 보유 비율은

북아프리카 평균에 못 미치지만,

튀니지 우체국의 촘촘한 금융 네트워크망은

금융 소외 문제를 해결한다.



튀니지 도로망은 촘촘하고 양호하다.


아홉 개의 편리한 튀니지 국제공항은

해외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상 전철 메트로 레제, 미니 버스 루아지,

차량 공유 서비스 볼트 를 소개한다.



소셜미디어 는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며,

튀니지 장기 독재를 종식시키는 SNS 혁명을 이끈다.


온라인 콘텐츠의 검열 문제와 언론자유지수를 말한다.



사막 지역에 인접해 풍부한 일조량을 활용한,

태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설명한다.




3부 역사로 보는 튀니지 에서는



페니키아인은 레바논 지역을 본거지로 삼아,

지중해 물류를 장악한다.


카르타고 는 리비아 서쪽부터 대서양에 이르는

지중해를 평정한다.


로마 는 카르타고 와 지중해 패권 쟁탈전을 벌였고,

로마 가 승리하면서 팍스 로마나 시대가 열린다.


한니발 은 로마 제국을 공포에 떨게 한 카르타고 의 자랑이며,

한니발 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디나르 지폐에 초상을 새긴다.



비잔틴 제국과 사산조 페르시아 제국의 다툼으로

지배력이 약화되면서, 이슬람교가 세력을 확장한다.


이슬람 은 백년만에 로마 제국의 2배에 달하는 제국이 된다.


이슬람 최초 세습 왕조 우마이야 왕조,

아바스 왕조, 아글라브 왕조, 파티마 왕조,

지리드 왕조, 알모하드 왕조, 하프시드 왕조,

오스만 제국으로 이어진다.


오스만 제국은 베이 에 의한 간접 통치를 택하고,

베이 는 상당한 자치권을 부여받으며,

후사인 왕조 는 암묵적 자치권을 확립한다.



후사인 왕조 는 재정 위기로 파산하고,

프랑스 는 튀니지 를 실질적으로 식민지배 한다.



프랑스 가 후부스 토지를 몰수하고,

프랑스 정착민에게 재분배하게 되자,

이슬람 개혁주의자들이 독립운동을 전개한다.



1차 세계 대전에 튀니지 의 프랑스군 참전은

민족주의 운동이 촉발하게 되고,


2차 세계 대전에 연합국과 추축국의 전쟁터로,

엄청난 인명 피해를 본 후 독립운동은 탄력을 받는다.



아랍의 봄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아랍 국가에서

일어난 민주화 시위와 혁명이다.



무허가 노점상의 분신 자살이

일자리 요구 시위에서 사회운동으로 확대되며,

벤 알리 정권 퇴진으로 이어진다.



튀니지 혁명 10주년에 일어난 반정부 시위는

민주주의가 완벽한 정부 형태가 아님을 깨닫고,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를 원하며,

대통령에게 모든 권력을 집중시킨다.




4부 문화로 보는 튀니지 에서는


캘리그래피 는 글씨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로,

이슬람 문화권에서 오늘날에도 사랑받는

예술 장르다.


우상 숭배를 금지하는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그림보다 글씨가 발달한다.


아랍어 캘리그래피 는 유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튀니지 국립 캘리그래피 예술센터 는

캘리그래피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설립된다.



튀니지 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역동적 거리 예술의 현장이다.


캘리그래피 와 그라피티 의 합성어 캘리그라피티 는

사회 문제를 풍자하고 비판하는 강력한 수단이 되면서,

정부와 갈등을 벌인다.


엘 시드, 잉크마 등 세계적 튀니지 예술가를 소개한다.



라마단 은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하는 이슬람 의 주요 절기다.


라마단 기간에는 근무 시간이 조정되거나,

낮에 식당, 카페 등이 문을 닫기도 한다.


라마단 특수, 라마단 인사에 대해 설명한다.



커피는 환대를 상징하는 사회적 음료다.


튀니지 문화를 이해하려면 커피 문화를 알아야 한다.

카페 는 커뮤니티 와 사교의 공간의 의미가 강하다.


튀니지 아라빅 커피, 제주아 주전자를 설명한다.



대추야자, 올리브오일, 튀니지 국민 조미료 하리사,

튀니지 전통 샐러드 슬라타 메슈위야,

라마단에 많이 먹는 전통 음식 브릭,


튀니지 국민 음식 쿠스쿠스, 전통 빵 타부나,

튀니지에서 최근 인기 있는 제르비안 라이스,

약과와 비슷한 디저트 마크루드,

고소한 디저트 그라이바 를 소개한다.



튀니지의 결혼식은 전통과 현대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성대하게 치른다.


튀니지 결혼식 절차는 단순화되고 현대화되는 추세지만,

결혼하는 남녀는 전통 혼례복과 헤나 장식으로

의미 있는 날을 기억에 남도록 새긴다.



소셜 미디어는 힙합의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한다.

소외 계층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가사와 독특한 사운드가

결합해 사회 문제를 직시하는 문화적 힘으로 부상한다.


튀니지 전통 음악 메즈웨드, 튀니지 고전 음악 말루프 를 소개한다.



근대화 정책으로 서구식 의상을 입도록 독려했지만,

튀니지 전통 의상은 국가 정체성과 문화적 자부심을 강화한다.


전통 드레스에 현대적 요소를 가미해 세련된 의복으로

재탄생시키면서 일상 속에서 멋스럽게 즐긴다.


푸타 와 블루자, 사프세리, 셰쉬아, 젭바,

부르누스 등 튀니지 전통의상을 알아본다.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은 희망봉이 아니라 아굴라스곶이다.


아프리카 최북단은 튀니지 안젤라곶이다.

바다를 향해 튀어나온 곶에서 수평선을 바라보며,

문명의 흥망성쇠를 상상해 본다.


지중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시디 부 사이드,


프랑스 화가이자 음악학자 바롱 로돌프 데르랑제 가

독특한 스타일로 개조한 엔네즈마 엣자흐라 궁전,



시디 부 사이드 모스크 미너렛 아래에서,

아우구스트 마케의 그림 속 배경이 된 카페 데 나뜨 를 소개한다.



제르바 는 다민족이 공존하는 튀니지에서 가장 큰 섬이다.


문화적 다양성과 종교적 포용성은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엘 그리바 유대교 회당을 소개한다.



고대 로마 제국 시대 엘젬은 카르타고 다음으로 번성한 도시다.


엘젬 의 콜로세움 은 전 세계에 남아있는 로마 유적지 중

가장 잘 보존된 곳이다.


엘젬 국제 교향악 축제 에서 거대한 원형 경기장을 채우는

교향악 선율을 듣고 있으면 고대 음향 기술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두가 는 북아프리카에 가장 잘 보존된 로마 유적지 중 하나다.


두가의 역사, 문화적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며,

다양한 신전과 사원에서 보여지는 건축 양식과,

다양한 문화의 융합 과정을 이야기 한다.



카이루안 은 북아프리카 제1의 이슬람 도시다.


아글라브 왕조의 수도로 전성기를 누리며,

이슬람 학문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


카이루안 의 대표 랜드마크 대모스크,

사막의 인공 오아시스, 아글라브 분지를 이야기 한다.




"있는 그대로 튀니지"는

튀니지 의 개요, 튀니지의 사회상,

튀니지의 역사, 튀니지의 문화,

튀니지의 명소를 다룬다.



튀니지 는 유럽, 아프리카, 중동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고학력의 풍부한 인적 자원, 안정된 인터넷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튀니지 는 아랍의 봄에서 유일하게 민주화를 성공한 나라다.


튀니지는 한국과 비슷한 위도에 위치하지만,

계절의 변화가 크지 않은 지중해성 기후다.


튀니지 아랍 국가라는 정체성과

통합에 대한 강한 의식을 가지고 있므며,

독립 후에도 국기 디자인 에 큰 변화가 없다.


튀니지 는 이슬람 세계에서 진보적 사회 정책과 법률 개혁으로

선구적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종교적 관습이 강하게 남아있으며,

오래된 가부장적 사회 문화는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평가도 있다.


튀니지는 강력한 공공의료 시스템 을 갖춘 나라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의료 시스템이 잘 정비되어,

매년 증가하는 의료 관광객 수가 의료 서비스 품질을 증명한다.



튀니지 도로망은 촘촘하고 양호하다.


아홉 개의 편리한 튀니지 국제공항은

해외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셜 미디어 는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며,

튀니지 장기 독재를 종식시키는 SNS 혁명을 이끈다.



페니키아인은 레바논 지역을 본거지로 삼아,

지중해 물류를 장악한다.


한니발 은 로마 제국을 공포에 떨게 한 카르타고 의 자랑이며,

한니발 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디나르 지폐에 초상을 새긴다.



우마이야 왕조, 아바스 왕조, 아글라브 왕조,

파티마 왕조, 지리드 왕조, 알모하드 왕조,

하프시드 왕조, 오스만 제국으로 이어지며,


후사인 왕조 는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암묵적 자치권을 부여받으며,


후사인 왕조 가 재정 위기로 파산한 후,

프랑스 는 튀니지 를 실질적으로 식민지배 한다.



무허가 노점상의 분신 자살이

일자리 요구 시위에서 사회운동으로 확대되며,

아랍의 봄 이라는 민주화 시위와 혁명이 이어지지만,


민주주의가 완벽한 정부 형태가 아님을 깨닫고,

튀니지 는 10년 후 대통령에게 모든 권력을 집중시킨다.



아랍어 캘리그래피 는 유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튀니지 국립 캘리그래피 예술센터 는

캘리그래피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설립된다.



튀니지 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역동적 거리 예술의 현장이다.


라마단 은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하는 이슬람 의 주요 절기다.


커피는 환대를 상징하는 사회적 음료며,

카페 는 커뮤니티 와 사교의 공간의 의미가 강하다.



튀니지의 결혼식은 전통과 현대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성대하게 치른다.


소셜 미디어는 힙합의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한다.


튀니지 전통 의상은 국가 정체성과 문화적 자부심을 강화한다.


전통 드레스에 현대적 요소를 가미해 세련된 의복으로

재탄생시키면서 일상 속에서 멋스럽게 즐긴다.



튀니지 안젤라곶은 아프리카 최북단이다.


지중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시디 부 사이드,


엔네즈마 엣자흐라 궁전, 카페 데 나뜨,

엘 그리바 유대교 회당, 엘젬 의 콜로세움,


두가, 카이루안 의 대표 랜드마크 대모스크,

사막의 인공 오아시스, 아글라브 분지 등 명소를 소개한다.



우리에게 중동은 낮설다.


아프리카에 있는 중동은 더욱 낯설 수 밖에 없다.

낯설지만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므로,

해외 진출에서 무시할 수 없는 지역이다.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고,

로마 제국, 카르타고, 이슬람 제국의 문화유산을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의 보고다.


"있는 그대로 튀니지"는

튀니지의 과거, 현재를 이해하고 발전 가능성을 조망해보면서,

튀니지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튀니지는 지중해에 위치한 지정학적 요충지며,

유럽, 중동, 아프리카 를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다.


튀니지를 한국의 국익에 맞도록 활용하려면,

현지 사정을 폭넓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있는 그대로 튀니지"는 튀니지의 문화, 사회, 역사,

종교, 음식, 명소 등에 대한 폭 넓은 정보를 이해하면서,

튀니지 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다.


초록비책공방 과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있는 그대로 튀니지"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있는그대로튀니지 #초록비책공방 #오영진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서평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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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나의 운명을 원망하지 않으리라 - 쇼펜하우어의 인생에 대한 조언(1851) 라이즈 포 라이프 2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김요한 옮김 / RISE(떠오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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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처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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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나의 운명을 원망하지 않으리라 - 쇼펜하우어의 인생에 대한 조언(1851) 라이즈 포 라이프 2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김요한 옮김 / RISE(떠오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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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가 말하는 처세의 비결







책을 선택한 이유



처세는 사람들과 살아가는 일이다.


철학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처세의 지혜를 얻기 위해,

"결코 나의 운명을 원망하지 않으리라"를 선택한다.




"결코 나의 운명을 원망하지 않으리라"는

처세의 본질, 처세의 마음가짐,

타인과의 관계,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다룬다.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그럭저럭

견딜 만한 삶을 산다는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쾌락과 향락에 다가지만,

현명한 사람은 고통을 피한다.


행복과 쾌락은 사라지는 신기루와 같으며,

고통과 괴로움은 현실로 다가온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자신의 소명과 역할을 찾아내야 한다.


현재만이 실재다.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현재의 시간을 불쾌한 것으로 만드는 것은 어리석다.





시야가 넓어질수록 괴로워하고 불안해지기 쉽다.


삶의 단조로움을 유지하는 생활이 행복하며,

활동적 일을 할 때는 정신적 활동을 중단한다.


반성하지 않는 삶은 혼돈을 겪게 된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의 말과 행동을 기억하면,

사건들의 결과, 표현, 척도를 형성하게 한다.



고독을 사랑하지 않으면 자유도 사랑하지 못한다.


보통 사람들은 지적 대화가 전혀 맞지 않으며,

평범하고 지루해지는 것을 기뻐한다.


고독을 유지하는 습관은

사회 속에 살아가면서 자신을 지킬 수 있다.


질투는 행복의 적이다.


질투에서 비롯된 무자비한 증오에서 벗어나기 위해,

질투하는 사람들을 멀리하고, 질투의 공격을 참아내야 한다.



불행의 책임은 어느 정도 자신에게 있다.


실수를 변명하지 않고 솔직히 인정하면서,

앞으로 실수를 피해야 한다.



잃고 나서야 가치를 알게 된다.


불행을 실제로 일어난 것처럼 생각해 보거나,

결코 일어나지 않는 불행을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사소한 역경들을 쉽게 견딜 수 있다.



자기 통제는 외부의 강제력을 막아준다.


동정이나 자비없는 타인의 강제력을 당하기 보다는

엄격함을 조절하는 자기 통제가 현명하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삶의 진정한 즐거움이다.


쾌락은 정체된 느낌을 주며,

노력이나 장애와의 싸움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환상에 이끌리지 않고 명확한 개념을 찾아야 한다.


환상은 직접적으로 보여지나 이루어지지 않지만,

개념은 간접적이며, 추상적이지만 현실이 된다.



인상과 직관을 지배해야 한다.


인간의 본성은 비이성적이므로,

반대되는 인상을 통해 중화시키는 것이 가장 좋다.



조심하면 몸을 지킬 수 있고,

관대하면 논쟁과 다툼에 말려들지 않는다.


자신도 살고 남도 살게 하라는 말은

각자의 성격을 본성의 필연적 결과로 간주하고,

바꿀 수 없는 사람들을 현명하게 이용하는 것이다.



객관적 관심사는 많은 사람들이 활발하게

이야기하거나 관심을 표현하기 때문에,

즐거움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추억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으므로 아름답다.


추억의 이상화 작업은 시간이 걸려야 완성되므로,

시간적 간격을 두는 만남이 현명하다.



지적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지성은 보이지 않는다.


바보, 어리석은 사람들과 상관 하지 않는 것이

지성을 보여주는 유일한 방법이다.



사람은 대부분 자기 자신 외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


자신만 관심을 두므로, 자존심에 예민하며,

통찰력을 보이면 모욕받았다고 느끼며,

옳은 것이 아닌 당파나 계급에 따라 판단한다.



불합리한 것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


올바른 통찰력을 지닌 사람은

잘못된 시간을 가리키는 도시에서,

정확한 시간을 알고 있는 사람과 같다.



너무 관대하거나 자비로우면 버릇이 없어진다.


독립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거나, 약간의 경멸은,

우정을 더욱 소중하게 한다.



불쾌하고 성가신 성향을 감수할 가치가 없다면,

관계를 즉시 끊어야 한다.



거울은 도덕을 올바르게 다듬기 위해 필요하다.


눈의 본성은 다른 것을 보는 데 있다.

다른 사람의 결정을 관찰하고 비난하는 것은

자신의 결점을 자각하는 데 매우 적합하다.



인간관계나 동맹은 물질적 이익에 기반을 둔다.


관습적 배열은 불행에 대비하는 수단을 마련하는 것이

삶의 본질적이고 가장 중요한 일이 되는 것이다.



지능과 식견을 드러내는 것은 다른 사람들을

무능하다고 비난하는 것과 같다.


사람들은 열등감을 주는 사람과 함께 하려 한다.

진정한 실력은 더디게 인정받거나, 인정받지 못한다.



자신을 너무 자랑스럽게 여기지 않고,

다른 사람에 대해 내리는 판단을 명확히 이해하면,

모욕에 쉽게 화를 내지 않는다.



운명은 악의적 힘이기에 몸을 맡겨서는 안 된다.

운명의 변덕에 따라 계획을 변경해야 한다.



시간보다 더 나쁜 유대인 고리대금업자는 없다.


시간을 앞당겨 돈을 빌리면, 가계를 엉망으로 만들고,

절대 적자를 회복할 수 없다.



신중한 사람은 미래 발생 모든 가능성을 고려한다.

운명에 지나치게 기뻐해서도, 슬퍼해서도 안 된다.


불행이 일어나기 전에 가능성을 생각하면,

과도하게 낙담하지 않는다.



철학의 본질은 인생을 잘 살아가는 것이다.


쇼펜하우어 는 자신이 파악한 인생의 본질을

냉철하고 직설적으로 설파한다.


인생의 쓴 맛을 당의정으로 숨기는 것이 아니라,

숨김없이 드러내면서 저향력을 키우도록 하는

철학자의 충고는 흥미롭다.



"결코 나의 운명을 원망하지 않으리라"는

쇼펜하우어 의 고전을 현대적 문장으로 풀어내어,


쇼펜하우어의 생각에 직접적으로 접근하면서,

인생의 본질을 깨닫고, 사람의 본성을 이해하면서,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는 올바른 처세가

무엇인지 생각하도록 한다.



"결코 나의 운명을 원망하지 않으리라"는

쇼펜하우어 의 오래된 고전을 직접 읽으며,


거친 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지키면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는 지혜를 안내하는


쇼펜하우어 의 생생한 조언을 직접 만나게 된다.



RISE 와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에서

"결코 나의 운명을 원망하지 않으리라"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쇼펜하우어 #인생의조언 #결코나의운명을원망하지않으리라

#RISE #리뷰어스클럽 #리뷰어스클럽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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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행위 - 부서지는 인간, 활자 너머의 어둠 오에 컬렉션 2
오에 겐자부로 지음, 남휘정 옮김 / 21세기문화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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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에 겐자부로 의 독서 이야기






책을 선택한 이유



마중물이 없으면 펌프에서 물을 퍼낼 수 없다.


독서가 글 쓰기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읽는 행위"를 선택한다.




"읽는 행위"는


1장 출발점, 가공과 현실

2장 말이 거절하다

3장 팡타그뤼엘 환상 풀과 악몽

4장 핵 시대의 폭군 죽이기

5장 작가에게 사회란 무엇인가

6장 개인의 죽음, 세계의 끝

7장 황제여, 당신에게 상상력이 없다면


으로 구성되었다.





1장 출발점, 가공과 현실 에서는


독서 경험으로 얻어지는 상상력은 생명력을 북돋는다.


책에 나오는 가공의 말을, 가공인 것 자체로 즐기면서,

현실의 사물로부터 멀어지기로 한다.


독서는 여러 지점으로부터 집중된 다양한 충격과 자극의 총체다.


활자로 적힌 이야기만큼 꿈속의 꿈

그 자체인 세계는 없다.


이야기꾼 노파와 어린 내가 농민 봉기와 소동을

주제로 열정을 담아 풀어낸 가공의 경험담은

진정한 축제에 대한 갈망이 투영된 것이다.


골짜기 마을 사람들의 옛이야기를,

거짓말이라 거부하는 이들과 뒤섞여 살아야 한다는 두려움은,

현실 세계보다 완전한 가공으로서의 책이 더 낫다고 깨닫게 한다.




2장 말이 거절하다 에서는



언어란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잃으면 말이라고 할 수 없지만,

말은 고립된 인간, 한 사람이 소유하고 있다.

말의 모순은 말을 통한 창조와 활자를 통한 창작을 가능하게 한다.


일본어와 한자 사이의 긴장 관계를 넘어선 역동성은

특수한 문화적 에너지를 갖추게 한다.


긴장 관계와 자기장 속에서 인간의 의식을

현실 세계로 가지고 온 말을 문자로 쓰고

소리를 내며 구체화 한다.




3장 팡타그뤼엘 환상 풀과 악몽 에서는



꿈은 현실보다도 결정적인 현실 그 자체다.


악몽 구조의 시작에는 성적인 것이 존재한다.

팡타그뤼엘리온풀을 원하는 인간은


정치적인 것의 악몽과 성적인 것의 악몽 속에서

어두운 덩굴 풀 구석으로 비집고 들어간다.


우주의 암흑과 관련된 악몽에 맞서기 위해

한 줄기의 팡타그뤼엘 풀을 준비한다.




4장 핵 시대의 폭군 죽이기 에서는




존재의 중심에 폭력적인 것이 있다.


폭력을 당한 육체의 의식을 확인할 때,

하나의 구별된 질서로 비약될 수밖에 없는

인간성에 대해 확신한다.


대통령은 핵 공화국의 사제 직무를 수행하는 권력자며,

공포의 균형 관계를 위기에 빠뜨리는 것은 초라한 암살자다.


갓난아기는 태어난 자체만으로도 고통스럽다.

이 세계에 실재하는 것 자체가 폭력을 가하는

육체임에 분명하다는 의식을 깨닫게 된다.


퇴행 현상은 퇴행의 새로운 단계로 밀어올렸고,

더 이상 퇴행 현상이 자라는 것을 거부한다.




5장 작가에게 사회란 무엇인가 에서는


대학생 시절 소설은 항상 무한정한 존재다.


나의 내부에서 어둠을 확장할 목적으로

소설을 쓴다.


외국어 단어와 그 의미들 사이에 발생하는

긴장된 자기장에 순간적이고 입체적인

상호 관계의 생생한 고양감은,


내부에 존재하는 어둠을 나의 말로 다시

새롭게 표현하고 싶다.



소설 작가의 다원적 성격을 갖춘 구조도,

작가의 의식을 끝까지 넘지 못하지만,


다원적 성격을 이끌어 가는 것은

전체적 구조를 나타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사회 내 존재로서 작가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십여 년 동안 되풀이해서 스스로에게 건진다.



사회 내부의 작가는 세계 내 존재를 따르는

사회 내 존재로서의 작가라고 바꾸어

말하는 것이 더욱 타당하다.



사회주의 국가는 정치와 문학이란 명제가

정치적 우위의 형태로 고정된다.


작가에게 문학이 왜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수용하고

내부의 어둠에 이르기까지 침투시킬 결의를 할 때,


문학의 핵심을 건드리는 의미가 발견되고,

사회 내 존재로서 기능할 수 있는 에너지를 장착한다.


작가란 자기 내부의 어둠 속에 숨은,

숨어 있을지 모르는 것을 말로 탐색하고,

용량의 한계를 확대하여,


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객관성을 갖추어

구축물로 만드는 제한적인 역할만을 담당한다.




6장 개인의 죽음, 세계의 끝 에서는


우주 공간의 무한의 시간이 사망한 상태라고 생각하면서,

모든 장소에서 죽음의 냄새를 발견한다.


지옥에 대한 낙관주의적 태도와,

사후의 허무에 대한 이미지를 두려워 하며,

고통과 공포에 대한 염려가 따라다닌다.


인간이 죽음의 양태를 복잡하게 만들기를

바라는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기괴함의 어두운 부분이

언제까지나 남아 원점에서 돌기만 하는

몽상 속으로 나를 끌어들인다.




7장 황제여, 당신에게 상상력이 없다면 에서는


자기 파괴에 이르는 외길은 열정의 고양에

사로잡혀 올라가는 오르막길인 동시에,

열정이 식어 점차 하강하여 식어 가는

내리막길이기도 한다.


자기 파괴를 향해 급속하게 감정이 고조되는

외길에서 필름을 되감기로 보는듯한 인상,


방향성은 반대지만 실제로는 똑같은

것이라는 기묘한 인상을 전해 준다.


돈키호테 가 죽음의 문턱에서 애통하며,

처음부터 마지막 결말까지

끊임없이 하강해가는 것에 대한 비통한 인식,


광기의 모험권력을 끝낸 기마 무사의 이미지에

완전히 굴복당한다.


독서로 훈련된 상상력은 현실에서도

상상력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진다.


옛날 이야기가 활자 앞의 현실,

활자 너머의 어둠에 스며들면서,



상상력에 가장 깊이 관련된 삶의 방식을

계속 선택해 나가는 행위를 현실 회피나

꿈속으로의 퇴행으로 간주하지 않는 점에서

적어도 나는 완고한 인간이다.




"오에 컬렉션 II_읽는 행위"는

가공의 글과 현실, 내면을 글로 쓰기,

내면의 악몽에 맞서기, 핵 시대의 폭력성,

작가의 사회적 역할, 죽음의 기괴한 공포,

독서의 상상력에 대해 다룬다.


독서는 여러 지점으로부터 집중된 다양한 충격과 자극의 총체다.


이야기꾼 노파가 전하는 숲속 골짜기 마을의

열정적 영웅담은 진정한 축제에 대한 갈망이다.


골짜기 마을에서 내려오는 옛이야기의 상상력을

받아들이지 않는 현실 세계는 고역이다.



말은 커뮤니케이션이면서, 한 인간의 소유라는 모순이,

창조와 활자를 통한 창작을 가능하게 한다.


긴장 관계와 자기장 속에서,

인간의 의식을 현실 세계로 가지고 온 말을

문자로 쓰고 소리를 내며 구체화 한다.


꿈은 현실보다도 결정적인 현실 그 자체다.


악몽 구조의 시작에는 성적인 것이 존재한다.


정치적인 것과 성적인 것의 악몽에 맞서기 위해,

광기적인 희망을 준비한다.



존재의 중심에 폭력적인 것이 있다.


폭력을 당한 육체의 의식을 확인할 때,

하나의 구별된 질서로 비약될 수밖에 없는

인간성에 대해 확신한다.



내부의 어둠을 확장할 목적으로 소설을 쓴다.


내부에 존재하는 어둠을 나의 말로 다시

새롭게 표현하고 싶다.



소설 작가가 다원적 성격을 이끌어 가는 것은

전체적 구조를 나타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사회 내부의 작가는 세계 내 존재를 따르는

사회 내 존재로서의 작가라고 바꾸어

말하는 것이 더욱 타당하다.



작가란 자기 내부의 어둠을 말로 탐색하고,

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객관성을 갖추어

구축물로 만드는 제한적 역할만을 담당한다.



인간이 죽음의 양태를 복잡하게 만들기를

바라는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기괴함의 어두움의 원점에서

돌기만 하는 몽상 속으로 끌어들인다.



자기 파괴에 이르는 외길은 열정의 고양에

사로잡혀 올라가는 오르막길인 동시에,


열정이 식어 점차 하강하여 식어 가는

내리막길이기도 하며,


방향성은 반대지만 실제로는 똑같은 것이다.



독서로 훈련된 상상력에 관련된 삶의 방식을

계속 선택해 나가는 행위는 현실 회피나

꿈속으로의 퇴행이 아니다.



독서는 글에 영향을 미친다.


오에 겐자부로 가 읽은 수많은 책은

소설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읽는 행위"는 어린 시절 마을 노파로부터

구전으로 전해 들은 숲속 마을의 영웅담부터,


다양한 독서 편력과 인생의 만남이

오에 의 작품 세계에 미친 영향을 이야기 한다.


내면의 어둠을 끄집어 낸 이야기를 발전시켜,

공동체의 역사와 신화의 상상력으로 확대시키는

사유의 과정을 통해,


작가의 본질에 대해 근본적으로 탐구하고,

사회, 인생 등의 본질에 대한 찾아가면서,


숲속 골짜기 마을 소년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문학계의 거장으로 성장한 과정을 살펴보는 것은 흥미롭다.



"읽는 행위"는 상상력을 확장하고, 고민하는 작가의

독서 편력기를 통해 올바른 글쓰기의 의미를 이해하게 한다.


21세기문화원 과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읽는 행위"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오에컬렉션II #읽는행위 #21세기문화원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오에겐자부로 #남휘정 #부서지는인간활자너머의어둠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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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시절로 띄우는 편지 - 현대판 단테의 『신곡』 오에 컬렉션 5
오에 겐자부로 지음, 서은혜 옮김 / 21세기문화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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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골짜기 마을의 은둔자 기이






책을 선택한 이유



K는 고향 숲 골짜기 동네에 살던 누이동생의 전화를 받는다.


우리의 오랜 친구이자 기이 형의 아내 오셋짱 이

기이 형이 대규모의 사업을 벌여 불안하다는 것이다.


기이 형이 항상 해 온 엉뚱한 짓의 연장일 수도 있지만

냉정하게 자신을 억제하는 태도가 불안해진다.


기이 형은 편지에서 은둔자 기이 라는 말을 쓴다.


은둔자 기이 는 기이 형이 투옥 중일 때 지은 소설에서,

정신이상으로 숲속에 살다가 불의의 죽음을 당한

실재 인물을 마을사람들이 부르던 말이다.


기이 형은 자기에게 딱 들어맞는 이름이라고 편지에 적는다.

K는 기이 형에게 공부를 배우면서 제자 격이 된다.





기이 형은 단테 신곡 지옥 제13곡을 암송하고,

아리스토텔레스의 4대 요소를 좁은 모래톱에 표시한다.


수목은 EARTH를 통해 만들어지고,

수목이 열을 받아 타면 FIRE가 되고,

수액 WATE와 증기 AIR를 흘려낸다.


오유 는 기이 형의 이아기에 감동하며,

기이 형은 단테가 노래하는 숲의 정경을 들려준다.


단테가 노래하는 나무 하나하나는

자살한 사람들의 영혼이 묶여 있는 감옥이며,


자살한 사람들은 참혹하게도 자신의 육체에서

혼을 뽑아낸 자들이며,


최후의 심판에 자신의 육체를 발견해도 영혼에 걸칠 수 없다.






버스 차창 너머로 어두운 지형 나무들의 모습도

얼마간 순해지는 듯 하고, 내리막길을 침착하게 달린다.


마중을 나온 기이 형은 가족들이 내리는 짐을

왜건의 짐칸에 솜씨 좋게 싣는다.


기이 형의 상흔이 있는 머리 옆 쪽에서 귀밑으로,

흰 머리가 많이 눈에 뜨지만 쇠약해 보이지는 않는다.


기이 형은 본동네로 올라가는 길에서 내려,

오셋짱 에게 K의 집으로 가는 운전대를 맡긴다.


오셋짱 은 K 내외에게, 요즈음 기이 형이

본동네 사람, 골짜기 사람들과 사이가 좋지 않으며,

결국 살인범으로 취급당한다고 말하는 데......


K는 기이 형의 댐공사 현장을 돌아보면서

죽어가는 덴쿠보 큰 노송을 보는 위화감은

인공호수에 대한 불안한 감정으로 느낀다.



"그리운 시절로 띄우는 편지"는

제2차 세계 대전 말기와 전후의 혼란한 시대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삶의 모습을 통해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군상을 이야기한다.


기이 형은 시게루 를 엽기적으로 살인하며 나락에 빠지고,

출옥 후 덴쿠보 제방 만들기에 집착하면서

지역 사람들과 첨예한 갈등을 겪게 되는 모습이,


기이 형이 즐겨 읽던 단테의 신곡의 구절들과

오버랩 되면서 이야기는 비극으로 치닫는다.



순환하는 시간 속에서 지나간 그리운 시절을 떠올리며,

현세를 살아가는 동안 떠나간 사람을 위해,


편지를 써 내려가기 결심하는

"그리운 시절로 띄우는 편지"의 이야기는,


오에 겐자부로 의 저서 "읽는 행위"에서 소개한

오에 가 쓴 시, 오에 의 삶의 이야기와 겹쳐지면서,


오에 의 자전적 삶의 이야기가 소설에 투영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도 흥미롭다.



"그리운 시절로 띄우는 편지"는 숲속 골짜기 마을

은둔자 기이 의 삶을 단테의 신곡에 투영하면서,

인생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21세기문화원 과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오에 컬렉션 V_그리운 시절로 띄우는 편지"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오에컬렉션V #그리운시절로띄우는편지 #21세기문화원 #서평

#오에겐자부로 #서은혜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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