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먹는 국어 문법 (2023년) - 국어교과서보다 10배 쉬운 문법개념서(‘매체’ 포함) 고등 떠먹는 (2023년)
서울대 국어교육과 페다고지 프로젝트 지음 / 쏠티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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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잘 받았습니다. 허나, 스프링 제본하는 과정에서 그랬는지 중간(중세국어 편)에 찢어진 부분이 있습니다. 테이핑 해서 사용하겠지만 앞으로 꼼꼼한 검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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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고객센터 2023-07-14 18: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고객님.
이용에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상품 분철 작업시 더욱 주의 기울이겠습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평생 간직하고픈 필사 시
백석 외 지음 / 북카라반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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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달빛 -김영랑-

황홀한 달빛
바다는 은銀장
천지는 꿈인 양
이리 고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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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간직하고픈 필사 시
백석 외 지음 / 북카라반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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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김영랑 詩


들길은 마을에 들자 붉어지고
마을 골목은 들로 내려서자 푸르러진다
바람은 넘실 천이랑 만이랑
이랑 이랑 햇빛이 갈라지고
보리도 허리통이 부끄럽게 드러났다
꾀꼬리는 업태 혼자 날아볼 줄 모르나니
암컷이라 쫓길 뿐
수놈이라 쫓을 뿐
황금빛난 길이 어지럴 뿐
얇은 단장 하고 아양 가득 차 있는
산봉우리야 오늘 밤 너 어디로 가버리련? -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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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간직하고픈 필사 시
백석 외 지음 / 북카라반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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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이뻐서 필체가 안 좋은 내겐 시집으로 남겨
두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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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담 한국 시집 초간본 100주년 기념판
정지용 지음 / 열린책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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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에
그늘이 차고,

따로 몰리는
소소리 바람.

앞서거니 하여
꼬리 치날리어 세우고,

종종 다리 까칠한
산새 걸음걸이

여울 지어
수척한 흰 물살,

갈갈이
손가락 펴고,

멎은 듯
새삼 돋는 빗날

붉은 잎 잎
소란히 밟고 간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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