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상황은 이제 시작이라는 걸 펄롱은 알았다. 벌써 저 문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는 고생길이 느껴졌다. 하지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일은 이미 지나갔다. 하지 않은 일, 할 수 있었는데 하지 않은 일-평생 지고 살아야 했을 일은 지나갔다.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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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력은 풀 뽑기, 청소, 건물 보수, 농사 등 스님들이 절 살림에 필요한 일을 하는 노동 수행이다. 육체노동을 할 때 느끼는 고통과 힘든 것을 의식하며 지켜보는 선禪 수행이다. - <마음의 힘이 필요할 때 나는 달린다>, 김세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2c3ff7e9ae1b473e - P76

봉쇄 수도원에서도 노동은 기도가 된다. 수도원에서는 성직자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고 기도하는 시간, 각자의 방에서 묵상하는 시간, 그리고 각자 맡은 일을 하는 노동 시간이 있다. 세상과 단절된 봉쇄 수도원 안에서, 다시 각자 고립된 공간에서 노동을 통해 자신의 마음과 행위를 주시하며 기도한다. 노동은 내면의 기도이자 영적으로 깨어 있는 수단이 된다. - <마음의 힘이 필요할 때 나는 달린다>, 김세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2c3ff7e9ae1b473e - P76

나에게는 달리기가 그렇다. 수행의 한 과정으로 심신을 단련시킨다. 달리기는 기도이자 명상이고, 자신과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내면의 통로가 된다. - <마음의 힘이 필요할 때 나는 달린다>, 김세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2c3ff7e9ae1b473e -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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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많은 이처럼 나도 살아가면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겪은 일을 기록하고 추적하기 위해 일지를 쓴다. 달리기 선수가 목표 기록을 향해 잘 달리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지를 쓰듯이 나에게도 두 가지 목표가 있었다. 하나는 80세가 되는 해에 100킬로미터 달리기에 도전하는 것이었고, 나머지 하나는 스스로를 실험용 기니피그로 삼아 내 연령대에서 세계기록을 세운 다음, 그걸로 책을 쓰는 것이었다. - <뛰는 사람>, 베른트 하인리히 / 조은영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b1d6f33f497b44b3 - P10

모든 생명이 시간과 관계가 있다는 말은 중력 법칙만큼이나 진실되다. 시간 없이는 어떤 진화도, 바이러스나 세포 하나도 만들어질 수 없다. 탄생도 없고 죽음도 없다. 시간은 우리 삶의 근본을 이루는 요소다. 사물을 다양한 방향으로 밀고 당기는 흐름은 항상 존재해왔고 그 결과는 물리학과 화학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 <뛰는 사람>, 베른트 하인리히 / 조은영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b1d6f33f497b44b3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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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우 ‘해보자!’는 말이 나오는 순간은 믿음이 있을 때다. 지금 좀 힘든 훈련인 건 맞지만 이전에도 경험했고 해냈다. 힘은 들겠지만 마음을 먹는다면 오늘도 충분히 할 수 있고 해낼 수 있다. 그럴 때 ‘해보자’라고 외친다. ‘하리라!’는 도전할 때 외친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이 확실하게 오진 않지만, 한번 부딪혀서 마주해 보자는 마음으로 용기를 낼 수 있다. - <마음의 힘이 필요할 때 나는 달린다>, 김세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2c3ff7e9ae1b473e - P70

나를 안다는 것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나를 이해하는 일이다. 내가 아는 어제의 나를 바탕으로 오늘 내가 도전할 수 있는 것을 안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해나갈 수 있는지 스스로 믿고 격려하며 힘을 낼 수 있다. - <마음의 힘이 필요할 때 나는 달린다>, 김세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2c3ff7e9ae1b473e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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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95km를 쉬지 않고 달리는 마라토너에게도 체감상 가장 먼 거리는 침대에서 운동장까지인 것 같다. 달리기를 할 때 방 밖을 나오는 게 가장 높은 허들이다. - <마음의 힘이 필요할 때 나는 달린다>, 김세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2c3ff7e9ae1b473e - P58

인내하고 기다리며 서로를 이해하는 것은 가정, 직장, 친구 등 어디에서나 필요하다. 이러한 인내심은 사람 사이를 유연하고 편안하게 유지하는 바탕이 된다. - <마음의 힘이 필요할 때 나는 달린다>, 김세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2c3ff7e9ae1b473e - P59

마라톤 풀코스 42.195km를 무리 없이 완주하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3개월의 훈련 과정을 거친다. 그럼 한 달을 기준으로 달린 누적 거리가 최소 250km에서 많을 때는 400km가 된다. - <마음의 힘이 필요할 때 나는 달린다>, 김세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2c3ff7e9ae1b473e - P60

완급 조절을 잘하려면 첫 번째, 나의 능력과 특징을 잘 알고, 순간순간 현재의 컨디션을 읽고 판단해야 한다. - <마음의 힘이 필요할 때 나는 달린다>, 김세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2c3ff7e9ae1b473e - P62

두 번째, 나를 둘러싼 주변 상황을 인지하고 이해해야 한다. - <마음의 힘이 필요할 때 나는 달린다>, 김세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2c3ff7e9ae1b473e - P64

세 번째, 예측하지 못했던 돌발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 <마음의 힘이 필요할 때 나는 달린다>, 김세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2c3ff7e9ae1b473e - P64

시간을 거슬러서 인생을 다시 살 수는 없지만 마라톤 대회는 같은 주로를 다시 달릴 수 있다. 이전의 실수도 만회할 수 있고, 지난번보다 향상된 모습으로 레이스를 풀어낼 수 있다. 나의 의지로 다시 시작해서 나의 힘으로 끝낼 수 있다. - <마음의 힘이 필요할 때 나는 달린다>, 김세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2c3ff7e9ae1b473e - P66

나는 나를 안다.
그리고 이해한다.
그러면 스스로를 믿을 수 있다.
나를 알고 믿는 것만큼 힘이 되는 것은 없다. - <마음의 힘이 필요할 때 나는 달린다>, 김세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2c3ff7e9ae1b473e -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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