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텅 빈 노동’이란 ‘봉급을 받는 이가 하리라고 고용주가 기대하지 않는 활동’이라고 정의된다. - <가짜 노동>, 데니스 뇌르마크르, 아네르스 포그 옌센 지음 / 이수영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2006f485ada42d9 - P117
파울센에 따르면 직원은 할 일이 없고 상사는 일거리를 찾아주지 못할 때,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것이 양쪽에게 최선인 상황이 돼버린다. 파울센이 연구한 텅 빈 노동의 괴상한 점은 직원이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엄청난 시간을 낭비해도 조직은 종종 그냥 잘 굴러가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상호 이득이라는 관점에서 설명된다. 굳이 현실을 들춰내서 이득을 얻을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 <가짜 노동>, 데니스 뇌르마크르, 아네르스 포그 옌센 지음 / 이수영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2006f485ada42d9 - P121
파울센은 또한 사람들이 직장에서 사기 치고 있다는 기분을 느끼게 되는 경향, 즉 가면을 쓴 사기꾼에 대해 언급했다. ‘가면 증후군imposter syndrome’은 특히 관리직에게 널리 퍼져 있으며, 자신이 무가치하고 완전히 무능력하다는 회의감에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 <가짜 노동>, 데니스 뇌르마크르, 아네르스 포그 옌센 지음 / 이수영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2006f485ada42d9 - P123
사실 직장에서의 극단적 지루함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아주 흔한 일로, 이런 현상은 모든 게 지겨운 ‘보어아웃 증후군boreout syndrome’으로 알려져 있다. - <가짜 노동>, 데니스 뇌르마크르, 아네르스 포그 옌센 지음 / 이수영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2006f485ada42d9 - P126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교수이자 인류학자인 데이비드 그레이버는 2013년에 실질적 내용과 의미가 결여된 일들을 묘사하며 ‘허튼 직업bullshit jobs’이라는 용어를 고안해내 국제적으로 선풍을 일으켰다. - <가짜 노동>, 데니스 뇌르마크르, 아네르스 포그 옌센 지음 / 이수영 옮김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a2006f485ada42d9 - P1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