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편지를 또 쓰겠습니다, 그리고 당신도 쓰시는 거예요……. 이제 제게도 좋은 문장력이 생겨나고 있는데……. 아, 소중한 이여, 문장 따위가 다 무슨 소용이랍니까! 저는 지금 무슨 말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혀 아무것도 알 수가 없습니다. 쓴 것을 다시 읽어 보지도 않습니다. 문장을 고치지도 않습니다. 오로지 뭔가를 쓰기 위해 저는 이러고 있습니다, 당신께 조금이라도 더 많은 얘길 쓰려고요……. 사랑하는 이여, 소중하고 소중한 내 사람이여!

가난한 사람들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석영중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707 - P40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도하면서 당신을 생각할 때는 가슴이 벅차 왔습니다. 나의 천사여, 저를 단련시킨 사람은 당신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당신만이 저를 위로해 주었고, 따끔한 조언과 가르침으로 격려해 주었습니다. 나의 소중한 이여, 그것만은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귀여운 당신, 저는 오늘 당신이 보내 주신 편지를 다 꺼내 입을 맞추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석영중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707 - P35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하는 나의 사람이여! 당신만 생각하면 제 아픈 상처에 약을 바르듯 편안해집니다. 비록 당신 때문에 괴롭기는 합니다만, 당신 때문에 괴로워하는 일마저도 저는 즐겁답니다.

당신의 진실한 친구 마까르 제부쉬낀

가난한 사람들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석영중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707 - P33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겁을 잔뜩 집어먹은 가엾은 소년은 부서진 둥지에서 떨어진 어린 새처럼 추위 속에서 그저 떨고만 있어요. 손과 발은 꽁꽁 얼어 펴지지도 않고, 숨은 턱턱 막힙니다. 보세요, 아이가 벌써 기침을 하지 않습니까. 머지않아 더러운 벌레 같은 질병이 꿈틀꿈틀 그 아이의 가슴을 파고들 테고, 죽음은 어느새 그 아이의 어둠침침한 머리맡까지 와서 기다리겠지요. 돌봐 주거나 도와주는 사람도 없이 그렇게 인생이 끝나고 마는 겁니다!

가난한 사람들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석영중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707 - P31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중한 이여, 노동의 가치에 비해 돈은 조금밖에 못 벌지만, 아무에게도 굽실거리지 않고 먹을 것을 구걸하지도 않으며 정직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꽤 많습니다.

가난한 사람들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석영중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707 - P31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