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적은 양을 먹을 수밖에 없는 환자의 회복을 돕기 위해서는 흰죽보다는 다양한 재료의 국물로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음식의 기본 재료는 환자가 퇴원하기 전에 3~4회 사용할 분량을 만들어 1인분씩 담아 냉동보관 하였다가 필요할 때마다 골라서 죽을 만들면, 다양하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양념장도 미리 만들어 놓았다가 메뉴에 활용하면 조리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113

가다랑어포국물

재료물 1,200ml, 다시마 10g, 가다랑어포 25g
만들기
1냄비에 물을 붓고 젖은 면포로 잘 닦은 다시마를 넣은 다음 약한 불로 끓입니다.
2다시마 주위에 거품이 일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바로 불을 끕니다.
3냄비에 가다랑어포를 넣은 다음 바로 다른 그릇에 면포를 깔고 여과시키면 1L 정도의 국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때 가다랑어포를 누르거나 면포에 짜지 말고 그대로 여과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적용 메뉴게살토핑연두부찜, 애호박조림, 두유계란찜, 샤브샤브무침, 단호박조림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114

무침베이스간장

재료진간장 150g, 검정콩 30g, 건표고 10g, 무 40g, 마늘 10g, 파 10g, 양파 40g, 미림 30g, 물 800ml
만들기
1냄비에 위의 재료를 모두 넣고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달입니다.
2국물이 반쯤 졸여지면 불을 끄고, 다른 그릇에 면포를 깔고 간장만 걸러서 준비합니다.
적용 메뉴메밀묵오이무침, 양배추간장무침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115

흑임자미음
검은깨는 블랙푸드의 대표 주자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위절제술 후 골격계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 환자들에게 추천합니다. 또한 검은깨에는 지방이 많이 들어있어 특유의 고소한 맛을 내어식욕을 돋울 뿐만 아니라 열량 보충 효과가 있어 원기 회복에도 좋습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121

사과당근미음
위절제 후에는 빈혈이나 골다공증과 같은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채소와 과일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C는 체내에서 철분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는데, 사과와 당근을 혼합한 사과당근미음은 비타민 C를 비롯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색감과 맛이 좋습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124

당근에는 비타민 C를 파괴하는 성분이 있으므로 사과와 당근은 따로 갈아서 먹기 전에 섞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없을 때는 약간의 레몬즙을 더해 비타민 C가 파괴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합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126

소고기배추미음
배추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C는 열을 가해도 잘 파괴되지 않는 특징이 있어 철분이 풍부한 소고기와 함께 섭취하면 좋습니다. 또한 배추에는 시스틴(cystine)이라는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끓였을 때 구수한 향미를 내는데, 이 향이 소고기의 감칠맛과 어우러져 더욱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고기배추미음은 구수한 맛도 일품이지만 단백질 보충 효과도 있어 영양적으로도 훌륭한 식사가 될 수있습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128

두부감자미음
두부는 소화율이 높아 수술 후 환자들이 섭취하기에 부담이 없고 영양소 흡수율도 높은 식품입니다.
감자는 소화가 잘되고 각종 비타민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수술 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두부의고소함과 감자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영양 미음입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130

감자는 저장성이 좋아 일년 내내 먹을 수 있지만 싹이 나기 쉬운 여름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감자 싹에는 솔라닌(solanine)이라는 유독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싹이 난 감자를 이용할 때는 싹을 깨끗이 제거한 후 사용합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132

새우살호박미음
애호박은 탄수화물과 비타민 A, C가 풍부하고, 소화 흡수가 잘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유의 단맛이 있어 조미하지 않아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새우살을 더해 감칠맛이 돋보이고, 단백질 보충에도 효과적인 한끼 식사를 완성했습니다. 맛과 영양뿐만 아니라 초록색으로 색감을 살려 식욕 유지에도 도움이 되는 미음입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133

국은 가족들이 먹는 국을 같이 먹되, 건더기는 건져내고 국물만 약간씩 떠먹는 정도로 섭취합니다. 그 다음 죽 섭취량이 1/2공기 이상으로 늘어나면 매 식사 사이에 3회 정도 간식을 준비하고, 과일류와 우유 또는 유제품을 간식 시간을 활용하여 하루에 한번은 섭취하도록 합니다. 간식은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면 대부분 가능하나, 덤핑증후군의 우려가 있으므로 아이스크림이나 케이크처럼 단맛이 강한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는 일은 피하십시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식사는 가급적 천천히 먹도록 해야 합니다. 죽처럼 부드러운 음식을 먹을 때에도 한번에 30회 이상 꼭꼭 씹어먹도록 하고, 음료수를 마실 때조차도 벌컥벌컥 마시지 말고 씹듯이 천천히 마셔야 합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139

애호박죽
애호박은 수분이 많고 부드러우며 섬유소가 적어 수술 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채소입니다.
흰죽만 먹는 것보다 애호박을 곱게 갈아서 죽을 쑤어 먹으면 애호박에 풍부한 클로로필과 비타민, 무기질을 함께 섭취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흰살 생선살(대구살, 동태살 등)을 국물로 사용하여깊은 맛과 단백질을 더했습니다. 후추가루 대신 자극이 적은 미림으로 흰살 생선을 밑간하여비린 맛을 제거하면 더욱 깔끔한 맛의 애호박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141

호박은 표면에 상처가 나면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수분이 닿지 안도록 키친타월 등으로 싸서 냉장실 채소 칸에 보관합니다. 가운데 씨 부분부터 상하기 시작하므로 씨 부분을 도려내고 보관해도 좋습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142

대구미소죽
대구는 비릿한 맛이 적은 흰살 생선으로 흰죽에 생선살의 감칠맛을 가미하였고,국물의 깔끔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참기름을 넣지 않았습니다. 미소된장으로 간하여생선의 감칠맛과 미소된장의 고소한 맛이 잘 어우러져 맛이 일품인 죽입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143

흰살 생선인 대구는 지방 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글루탐산(glutamate)과 글리신(glycine)등의 아미노산과 이노신산이 풍부해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145

적양배추죽
샐러드에 자주 사용되는 적양배추는 색이 곱고 보기에도 좋아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합니다.
흰죽을 매일 먹다 보면 죽이 지겨워질 수도 있는데,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적양배추로 죽을 만들어 색감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145

양배추는 가운데의 심을 파낸 후 그 자리에 물에 적신 탈지면이나 키친타월을 넣고 신문지에 말아 냉장보관하면 오랫동안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148

가지죽
가지는 수분이 많고 부드러우며 섬유소가 적어 수술 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채소입니다.
가지를 곱게 갈아서 죽을 쑤어 먹으면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좋습니다.
여기에 소고기국물을 사용하여 진한 맛을 더했습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149

단호박죽
단호박에는 카로틴을 비롯해 비타민과 철분, 칼슘 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으며, 탄수화물, 섬유질,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좋은 영양식입니다. 특히 단호박 특유의 달콤한 맛은 식욕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되므로 수술 후 식욕이 저하되었을 때 끼니 사이에 열량 보충용 또는 간식으로 먹으면 좋습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152

호박은 노랗게 익으면서 당질 함량이 증가하여 소화가 잘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위장이 약한 사람들이나 노약자에게 좋습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154

컬리플라워치즈수프
비타민 C가 풍부한 컬리플라워는 섬유소가 적어 수술 후 초기 식사에 이용하기 좋은 채소 중 하나입니다. 소화가 잘되는 고열량의 치즈와 컬리플라워로 부드러운 수프를 끓여서환자들에게 끼니 사이의 간식으로 제공하면 열량 보충에 좋습니다.


-알라딘 eBook <위암 수술 후 식사 가이드> (연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외 지음) 중에서 -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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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갖는다는 게 얼마나 슬픈가 말이야. 다른 생명체는 죽어도 자기 죽음이 갖는 의미를 몰라. 신은 안 죽지. 그런데 인간은 죽는 것의 의미를 아는 동물이야. 신과 동물이 함께 있으니, 비극이지. 지혜가 있으면 죽지 말아야지. 지혜가 없으면 죽음을 모르니 그냥 살아. 그냥 살면 무슨 슬픔이 있고 눈물이 있겠어? 포유류 중에 눈물 흘리는 건 코끼리와 사람밖에는 없다고 하지. 아무리 영특해도 주인 죽었다고 우는 개는 없어. 슬퍼할 줄은 알아도 눈물은 못 흘려. 눈물은 인간의 것이거든.

신과 생물의 중간자로 인간이 있기에, 인간은 슬픈 존재고 교만한 존재지. 양극을 갖고 있기에 모순을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어." -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3531 - P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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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존재는 절대 고독이라고 나는 생각하네. 피조 세계 위에 홀로 서 계시잖나 -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3531 - P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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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마지막은 쓰레기통이라는 거지. 사라져야 해. 그것을 화랑에 들이고 박물관에 진열하고 경매하고, 그건 상품이지. 그런 것들이 나하고 통했어. 내가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고 못하는 것들을 백남준은 했지. 수성펜으로 몽고반점 그리고 뮌헨공대 가서 대학생들 앞에서 엉덩이를 까보였지. 몽고에 가보면 텅 빈 초원만 남았다고. 자긴 그렇게 사라지는 예술을 하고 싶다고. 보통 사람은 못해. 뉴욕 한복판에 바이올린을 개처럼 끌고 가는 그런 퍼포먼스를 누가 해? 경찰이 미친 사람인 줄 알고 쫓아올 것 다 알면서.

미치지 않으면 못한다니까. 그런데 그걸 다 알고 계산한 후에 하는 행동이었어. 내가 늘 부러워한 사람이라네 -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3531 - P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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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제목이 silence였지. 내가 올림픽에서 수십 억 지구인들에게 들려준 것도 바로 그 침묵의 소리야. 꽹과리 치고 수천 명이 돌아다니던 운동장에 모든 소리가 딱 끊어지고 어린애 하나가 나올 때, 사람들은 듣고 본 거야. 귀가 멍멍한 침묵과 휑뎅그레한 빈 광장을…… 그게 얼마나 강력한 이미지였으면, 그 많은 돈 들여서 한 공연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나고 시끄럽던 운동장이 조용해지고 소년이 굴리던 굴렁쇠만 기억들을 하겠나. 그게 어린 시절 미나리꽝에서 돌 던지며 듣던 정적에서 나온 이미지라네." -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3531 - P337

"맞아. 우리가 죽음을 의식한다는 것도 바로 그런 거라네. 시끄럽게 뛰어다니고 바쁘게 무리지어 다니다 어느 순간 딱 필름이 끊기듯 정지되는 순간, 죽음을 느끼는 거야. 정적이 바로 작은 죽음이지. 우리가 매일 자는 잠도 작은 죽음이거든. 우리가 침묵의 소리를 들을 때, 그걸 잡아채야 해. 시끄러운 사무실에서 일하다가도 어느 순간 조용해질 때가 있지? 필름 끊기듯 내 사고가 확 정지될 때도 있잖아?" -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3531 - P338

죽음은 고통이야. 그런데 고통이 죽음은 아니지. 고통이 끝나는 공백, 시끄러움이 끝나는 정적…… 그러니까 고통까지도 죽음 밖에 있는 거라네. 숨이 넘어가서 무로 돌아가는 그 순간은 우리가 체험할 수도 느낄 수도 없어. -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3531 - P339

참 이상하지? 나는 왜 그 즐거운 운동회 날 아무도 없는 교실이 그리웠는지 몰라.

-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3531 - P340

"(그윽하게 바라보며) 시계라고 했나? 좀 뚱딴지 같은 소리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정신병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네. 정신분열증(schizophrenia)과 편집증(paranoia)이야. 흩어지는 게 정신분열이고, 집중하는 게 편집증이라네. 모든 인간은 다 정신분열과 편집증적인 증세가 있어. 심각하냐 그렇지 않으냐만 다르지. 자네가 지금 이야기하는 시야, 시계는 그것과 관련이 있네. -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3531 - P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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