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두려워한다면, 그건 그 사람에게 자신을 지배할 수 있는 힘을 내주었기 때문이지. 예를 들어 나쁜 짓을 저질렀는데, 상대방이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경우가 있어. 그러면 그가 너를 지배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는 거지. 데미안 | 헤르만 헤세, 김인순 저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796 - P78
내가 뭔가를 인식하고 의심하고 비판하려 할 때마다 카인과 형제 살해, 표식에 얽힌 일은 오랫동안, 아주 오랫동안, 내 생각의 출발점이 되곤 했다.데미안 | 헤르만 헤세, 김인순 저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796 - P66
그 표식을 지닌 녀석들은 으스스하다고 말했어. 그리고 사실 으스스했거든. 용기와 개성을 지닌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늘 으스스하기 마련이야. 두려움을 모르는 으스스한 족속이 주변을 돌아다니게 되면 정말 마음이 불편하지 않겠어? 그래서 그 족속에게 별명을 붙여 주고 허황한 이야기를 지어낸 거지. 그 족속에게 복수하고 싶었고, 모두들 두려움을 견디는 것에 대해 좀 보상받고 싶었겠지. 데미안 | 헤르만 헤세, 김인순 저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796 - P60
그의 눈, 어른의 눈 같은 독특한 눈은 얼마나 기이하게 빛을 발했던가! 그러자 이런 생각이 어렴풋이 뇌리를 스쳤다. 그 자신, 데미안 자신이 그런 카인의 부류가 아닐까? 스스로 카인과 비슷하다고 느끼지 않는다면 무엇 때문에 카인을 옹호하겠어?데미안 | 헤르만 헤세, 김인순 저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796 - P65
그러다 갑자기 나도 이런 걸 써서, 공부를 하면서 동시에 돈을 벌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단편을 쓰는 데는 오 개월이 걸렸는데, 다른 작가들이 끝끝내 시도하기를 거부했던 방식을 썼죠. 어떤 이야기를 분석해 줄거리에 대해 아주 세세하게 시놉시스를 쓴 다음 그걸 소설로 옮겼습니다.-알라딘 eBook <나는 어떻게 글을 쓰게 되었나>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안현주 옮김) 중에서 - P89
바닥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개념이 없지요. 과거에 이룬 성과가 무엇이든, 작가는 지금 현재 하려고 하는 일 앞에서 다시 아이가 됩니다. 아무리 상투적인 기교를 많이 익혔다 한들, 작가에게 지금 도움이 되는 것은 열정과 겸손함뿐입니다.-알라딘 eBook <나는 어떻게 글을 쓰게 되었나>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안현주 옮김) 중에서 - P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