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느낌. 영주의 마음이 일터를 반긴다. 영주는 몸의 모든 감각이 이곳을 편안해함을 느낀다. 그녀는 더 이상 의지나 열정 같은 말에서 의미를 찾지 않기로 했다. 그녀가 기대야 하는 건 자기 자신을 몰아붙이기 위해 반복 사용하던 이런 말들이 아니라, 몸의 감각이라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그녀가 어느 공간을 좋아한다는 건 이런 의미가 되었다. 몸이 그 공간을 긍정하는가. 그 공간에선 나 자신으로 존재하고 있는가. 그 공간에선 내가 나를 소외시키지 않는가. 그 공간에선 내가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가. 이곳, 이 서점이, 영주에겐 그런 공간이다.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4336 - P5

영국 그룹 킨Keane의 앨범 〈홉스 앤드 피어스Hopes And Fears〉. 2004년도에 나온 이 앨범을 영주는 작년에서야 처음 들었고, 듣자마자 빠져 거의 매일 듣고 있다. 가수의 나른하면서도 몽환적인 목소리가 서점을 가득 채운다. 오늘 하루가 시작됐다.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4336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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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기가축화가 동물의 인지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에 대해서 연구할수록 사람이 인지능력을 갖게 된 이유가 자기가축화 때문이라는 가설이 더 그럴듯하게 느껴졌다. 어쨌거나 우리가 밝혀야 하는 유형의 인지기능은 개와 보노보에게서 발견한 협력적 의사소통 기술의 진화다. 다행히 현재 우리의 가설을 입증하기 위한 사람의 진화과정에 대한 지식과 신경과학 연구가 충분히 진보한 상태다. -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8891 -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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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종은 약 600만 년에서 900만 년 전 보노보와 침팬지와 같은 조상으로부터 갈라져나온 이래 호모 속屬 안에서 다른 수십여 종을 만들어냈다. 화석과 DNA 분석 결과, 약 20만 년에서 30만 년 전 사이의 대부분 기간 동안 호모 사피엔스가 살았으며 최소 4종 이상의 다른 사람 종과 공존했음이 밝혀졌다.21 이들 호모 가운데 일부는 우리만 하거나 우리보다 더 큰 뇌를 지녔다. 뇌의 크기가 성공의 주된 필수 요소였다면, 이들 호모도 살아남아서 우리처럼 번성했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소규모 집단이었고 호모 이외의 종에 비해서는 인상적이었지만 기술이 부족했던 이들 무리는 어느 시점에 이르러 전부 멸종했다. -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8891 - P23

친화력은 타인의 마음과 연결될 수 있게 하며, 지식을 세대에 세대를 이어 물려줄 수 있게 해준다. 또 복합적인 언어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문화와 학습의 기반이 되었으며, 친화력을 갖춘 사람들이 밀도 높게 결집했을 때 뛰어난 기술을 발명해왔다. 다른 똑똑한 인류가 번성하지 못할 때 호모 사피엔스가 번성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가 특정한 형태의 협력에 출중했기 때문이다. -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8891 - P32

두려움이라는 제약에서 벗어난 여우는 협력적 의사소통 같은 사회적 기술을 더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홀로 대면해야 했던 문제도 협력적인 파트너들과 함께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가 된 것이다.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은 증진되었지만, 반면 인지기능에 관해 예상했던 가설은 우연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즉, 인지기능 같은 사회적 지능은 두려움이 친화력으로 대체될 때 우발적으로 발생한 또 다른 능력이었다.19 여우 실험은 우리가 개에게서 관찰한 협력적 의사소통 기술이 가축화의 산물임을 입증하는 강력한 근거가 되어주었다. -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8891 - P81

개는 사람이 길들이지 않았다. 친화력 높은 늑대들이 스스로 가축화한 것이다.2 이 친화력 좋은 늑대들이 지구상에서 가장 성공한 종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현재 그들의 후예는 개체수가 수천만에 달하며 지구의 모든 대륙에서 우리의 반려동물로 살아가고 있으나, 얼마 남지 않은 야생 늑대 개체군은 슬프게도 끊임없이 멸종의 위협에 노출되고 있다. -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8891 - P86

개와 다른 도시 동물들이 사람에게 더 끌리고 더 친화적으로 행동함으로써 스스로 가축화된 것이라면, 그 방정식에서 ‘사람’이라는 변수를 제거했을 때도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과연 동물은 자연선택을 통해서도 자기가축화될 수 있을까? -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48891 -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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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 그러니까 토성의 고리와 아버지의 결혼반지, 해 뜰 무렵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구름, 포름알데히드 병에 담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의 뇌, 그 유리병의 유리를 구성하는 모든 모래알과 아인슈타인이 그 뇌에서 떠올린 모든 생각, 내 고향 불가리아의 릴라Rila 산맥에서 들리는 양치기 처녀들의 노랫소리와 그네들이 모는 양 떼의 모든 양, 챈스(영화 <머나먼 여정Homeward Bound>에 등장하는 개 — 옮긴이)의 복슬복슬한 귀에 난 모든 털과 메리앤 무어Marianne Moore의 땋아 내린 붉은 머리칼과 몽테뉴Montaigne가 키운 고양이의 수염, 내 친구 어맨다의 갓난쟁이 아들의 투명한 손톱, 버지니아 울프Virginia Woolf가 우즈강에 투신하기 전 외투 주머니에 채워 넣은 모든 돌, 인간이 만든 것 중 처음으로 성간우주에 진입한 물체에 실린 디스크를 구성하는 모든 구리 원자,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이 분노의 발작을 일으키다 쓰러져 청력을 잃고 만 그 마룻바닥에 깔린 떡갈나무 지저깨비, 무덤가에서 흐른 모든 눈물과 그 무덤을 찾아와 슬퍼하는 이들을 지켜본 모든 까마귀의 노란 부리, 갈릴레오 갈릴레이Galileo Galilei의 퉁퉁한 손가락을 구성하는 모든 세포와 그 손가락이 가리킨 목성의 위성을 이루고 있는 모든 기체와 티끌 분자, 내가 사랑하는 이의 북두칠성 모양 주근깨와 내가 그녀를 사랑할 때 부드럽게 진동하는 축삭돌기의 모든 떨림, 우리가 끊임없이 현실을 파악하고 바꾸는 도구로 사용하는 모든 사실과 환상. 이 모든 것은 138억 년 전 한 점에서 폭발하여 존재하게 되었다. 우주의 시작은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을 여는 음표보다 조용했고, 자아(I)의 대좌에서 내려와 작아진 나(i) 위에 떠 있는 점보다 작았다. - <진리의 발견>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6529 - P19

우리는 평생 우리 존재가 어디에서 끝나는지, 나머지 세계가 어디에서 시작되는지 알고자 애를 쓰며 살아간다. 우리는 존재의 동시성에서 삶의 정지 화면을 포착하기 위해 영원, 조화, 선형성이라는 환상에, 고정된 자아와 이해의 범위 안에서 펼쳐지는 인생이라는 환상에 기댄다. 그러면서 줄곧 우리는 우연을 선택이라 착각한다. 어떤 사물에 붙인 이름과 형식을 그 사물 자체라 착각한다. 기록을 역사라 착각한다. 역사는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니며, 판단과 우연의 난파 속에서 살아남은 것들에 불과한데도. - <진리의 발견>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6529 - P21

시작과 끝이 무로 장식된 찰나적인 존재인 우리는 어떻게 존재의 완전함에 도달하는가?
아름다운 삶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 <진리의 발견>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6529 - P23

케플러의 인생은 과학이 현실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 이는 "테세우스Theseus의 배"라고 알려진 플루타르코스Plutarchos의 사고실험 속 자아의 변화와 같은 과정을 거친다. - <진리의 발견>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6529 - P27

견고하고 고정된 자아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의 습관, 신념, 사상은 살아가는 동안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진화한다. 우리를 둘러싼 물리적·사회적 환경 또한 변화한다. 우리 몸의 세포 또한 대부분 교체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스스로 "우리 자신"으로 남는다. - <진리의 발견>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6529 - P28

가장 먼 곳을 보는 예언자일지라도 자신이 속한 시대의 지평 너머까지 볼 수는 없지만, 인간의 정신이 외부로 시선을 돌려 자연을 이해하고 내면으로 시선을 돌려 기존의 사실에 의문을 품는다면 그 하나하나의 변혁이 쌓이면서 지평선 자체가 변화한다. 우리는 자연과 문화로 팽팽하게 조인 확실성이라는 체로 세계를 거르지만, 아주 가끔 우연의 결과든 의식적인 노력의 결과든 망이 느슨해지면서 변혁의 씨앗이 그 사이로 빠져나오기도 한다. - <진리의 발견>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6529 - P29

케플러의 시대보다 세 세기 전,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는 《신곡La Divina Commedia》에서 영국과 이탈리아에 등장한 새로운 시계에 경탄을 표했다. "한 톱니바퀴가 돌아가며 다른 톱니바퀴를 움직인다." 이 기술과 시의 결합에서 시계태엽 우주에 대한 은유가 탄생했다. 계몽운동의 사상적 중심에 선 뉴턴이 물리학에서 시계태엽 우주의 은유를 사용하기 전에 이미 케플러가 시와 과학 사이에 다리를 놓았다. 첫 저서인 《우주 구조의 신비Mysterium Cosmographicum》에서 케플러는 시계태엽 우주의 은유를 빌려와 여기에서 신학적인 면모를 모두 걷어낸 다음, 시계공 신의 존재를 삭제하고 그 자리에 천계를 움직이는 하나의 힘을 대입했다. "천계의 기계는 신이 창조한 생물이 아니며 오히려 하나의 추로 모든 톱니가 움직이는 시계장치라 할 수 있다." 천계의 기계 안에서 "이 복잡한 운동 전체를 통괄하는 힘은 단 하나의 자력이다." 이 힘은 단테가 썼듯이 "태양과 다른 별을 움직이는 힘인 사랑"이 아니다. 이 "하나의 자력"은 훗날 뉴턴이 공식화하는 중력이다. 이 힘에 대한 개념을 최초로 제안한 사람이 바로 케플러였다 - <진리의 발견>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6529 - P35

1609년 케플러는 최초의 SF 소설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을 완성했다. 이 책은 이야기의 중심에 과학을 놓고 그 주위로 풍부한 상상력을 펼쳐낸 작품이다. 《꿈Somnium》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달나라로 항해를 떠난 어느 젊은 천문학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과학적 장치와 극적인 상징이 넘쳐나는 이 작품은 문학적 상상력이 빛나는 걸작인 한편 그 가치를 헤아릴 수 없는 귀중한 과학 문서이기도 하다. 케플러가 더 대단한 점은 갈릴레오가 망원경을 발명하기 전에 이 책을 썼다는 점이다. 케플러 자신은 망원경이라는 것을 들여다본 적이 없었다. - <진리의 발견>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6529 - P38

케플러는 우리가 습관적으로 잊곤 하는 한 가지를 알고 있었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상상하고 체계적인 노력을 통해 그 상상을 현실로 이루어낼 때 우리가 지닌 가능성의 범위가 확장된다는 사실이다. - <진리의 발견>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6529 - P38

훗날 뉴턴은 중력의 기초가 되는 기본 힘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강력한 미적분학을 바탕으로 케플러의 세 가지 행성운동법칙을 정교하게 다듬었다. 21세기를 25년 앞두고 캐서린 존슨Katherine Johnson은 케플러의 법칙을 이용하여 아폴로 11호를 달에 착륙시킬 궤적을 계산한다. 케플러의 법칙은 또한 인간이 만든 물체 중 최초로 성간우주로 나갈 보이저호Voyager의 길을 안내하는 데에도 적용되었다. - <진리의 발견>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6529 - P41

진실을 조작함으로써 무언가를 손에 넣으려는 이들은 종종 비판적 사고를 하지 못하는 이들을 먹이로 삼기 때문이다. - <진리의 발견>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6529 -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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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을 아쉽게 떠나보내고 개혁에도 ‘때’가 있는 것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개혁은 한순간에 몰아치듯 다가오지만 그때를 놓치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가라앉기도 합니다. 개혁의 때를 놓치면 개혁의 새순은 꽃을 피우기도 전에 누군가에게 짓밟히기도 합니다.
개혁에 대한 타는 목마름을 제때 해갈하지 못한다면 개혁을 열망하는 민심이 더는 인내하지 않습니다. 기대를 접거나 결국 냉랭하게 돌아설 것입니다. 개혁의 순간을 외면하거나 회피한다면 개혁의 동력은 고사하거나 전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버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또 깨달은 지난 시간이었습니다. 나의 친구 로즈마리가 제게 잊지 말라고 일깨우고 간 듯해 오늘 밤 텅 빈 거실에서 더욱 그립습니다.
- <추미애의 깃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35001 - P8

촛불시민이 만들고 싶은 나라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자존감을 세워주는 나라입니다. 민주공화국은 인간의 존엄성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나라입니다. 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촛불시민은 생업을 걸고 목숨을 걸었습니다. - <추미애의 깃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35001 - P15

검찰개혁에 가장 필요한 세 가지를 꼽으라면 첫째, 견제와 균형·분권의 원리입니다. 둘째, 용기입니다. 셋째, 생각입니다. - <추미애의 깃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35001 - P19

검찰은 조직문화 속에 일제 잔재가 남아 있다면 언론은 의식 속에 일제 잔재가 남아 있습니다.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이라는 양대 개혁은 당연히 필요한 개혁인데도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미래로 가는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참으로 아쉽습니다. 이 고비를 잘 넘겨서 국민적 에너지를 이제는 소모하지 말고 미래에 집중해야 합니다. - <추미애의 깃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35001 - P22

끝까지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자칫 검찰개혁을 하는 척만 한 것이 되고 여기저기 찔러만 놓은 셈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참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빈센조」를 보면, "악의 부활은 더 큰 악이 된다"는 대사가 나옵니다. 이게 맞는 말이에요. 악은 더 커져버렸습니다. 세게 쳐내지 못하면, 검찰로서는 자기를 지켜내는 기술이 더 정교해지게 됩니다. - <추미애의 깃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35001 - P33

제가 고2 때 선생님이 제 좌우명을 물으셔서 "후회 없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어요. 후회는 자기 성찰의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는 변명이에요. 후회를 하느니 차라리 할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해야 해요. 그러면 변명이 필요하지 않아요. 후회는 살아 있는 사람의 지옥이라고 하더라고요. 다행히 제가 지옥 속에 있지는 않아요. 제 마음은 지옥이 아니에요. 다시 가시밭길을 가라고 해도 갈 거예요. 왜냐하면 촛불을 들라고 하면 다시 드는 시민이 있기 때문입니다. - <추미애의 깃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35001 -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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