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 동안 미음 절반을 먹고, 20분 앉아서 쉬었다가 20분을 걷고, 물을 마신 후 30분에서 1시간 동안 휴식한다(총 1시간 30분~2시간).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155

다음은 병동에서 내가 먹은 식단이다.

흰쌀죽-간장-순두부-코다리찜-양배추절임-맑은된장국

흰쌀죽-간장-닭가슴살찜-생선조림-데친 무무침-동치미국물

흰쌀죽-간장-연어찜-계란찜-데친 무무침-시래기국

흰쌀죽-간장-갈치조림-소고기장조림-감자조림-소고기무국

흰쌀죽-간장-가자미조림-순두부-데친 브로콜리-배추된장국

간식으로는 호박죽, 깨죽, 야채죽, 소고기죽이 나왔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166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은 크게 3가지다. 탄 음식, 술, 감이나 고구마같이 식이섬유가 많아 위석을 만들 수 있는 음식, 특히 탄 음식과 술은 검증된 발암 식품으로 적은 양이라도 평생 먹지 말 것을 권유받았다. 물론 금연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167

그래서 암 확진을 받은 후 며칠 혹은 몇 주 동안은 극심한 슬픔, 분노, 두려움, 좌절감, 인간관계와 생업을 못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 가족들에 대한 죄책감과 같은 감정들이 자신을 혹은 가족 전체를 지배한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180

가만히 않아 미래를 걱정하느라 시간을 다 허비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심각한 생각에 빠져들기 시작하면 생각은 생각을 낳고 걱정은 더 큰 걱정을 낳는다. 그것은 몸의 회복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각 단계별 시간만 잘 지킬 수 있다면 보고 싶었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내거나 읽고 싶었던 책을 읽는 것이 오히려 몸의 회복과 정신건강에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한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200

· 으깬 감자, 감자샐러드, 찐 감자

· 단호박샐러드, 단호박찜

· 쿠키류: 담백한 크래커

· 유제품: 요거트, 치즈, 두유

· 과일류: 사과 1/2, 딸기 5개, 수박, 복숭아, 오렌지, 감귤 등(단감은 먹지 않는다)

· 빵류: 카스텔라, 모닝빵, 식빵 등(크림이나 설탕이 많이 들어 있지 않은 담백한 빵)

· 삶은 계란, 구운 계란

· 수프류: 크림수프, 양송이수프, 옥수수수프, 토마토수프

와 같은 것들이 있다. 그리고 한 가지 식품보다는 1~3가지를 함께 먹는 것이 영양 측면에서 좋다고 한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202

대표적인 영양보충음료로는 그린비아, 뉴케어, 메디웰, 메디푸드가 있으며, 각 브랜드 다양한 맛이 있어 기호에 따라 선택하여 먹으면 된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203

덤핑증후군은 ‘dumping’이란 단어의 뜻은 ‘한번에 쏟아진다’는 것과 같이 음식이 위를 통과해 소장으로 급격히 이동하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다. 정상적인 위에서는 위와 십이지장 사이에 항문과 같은 유문이라는 것이 있어 위에서 죽처럼 반죽된 음식물을 조금씩 십이지장으로 이동하도록 조절되는 데 비해, 위절제술을 받은 우리처럼 유문이 상실된 경우에는 이러한 조절 기능 또한 상실되게 된다. 따라서 위의 음식물이 소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게 되고, 소장에서 삼투압이 높은 음식물(당분이나 염분이 몸의 체액보다 높은 음식물)에 의해 소장 내로 수분이 몰리게 된다. 동시에 혈관 내에는 수분의 양이 부족하게 되고, 소장의 팽창에 따라서 분비되는 물질로 인하여 이상 증상이 발생한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205

덤핑증후군은 식후 20분 전후에 일어나 약 40분 정도 지속되는 조기 덤핑증후군이 있고, 식후 약 2~3시간 후에 나타나는 후기 덤핑증후군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리고 덤핑증후군은 당질의 섭취가 많거나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사람에게 잘 일어난다고 한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205

조기 덤핑증후군이 오면 배에 뭔가가 꽉 막혀 꾸르륵꾸르륵 힘들게 내려가는 듯하며 배가 몹시 아프다. 더불어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나고, 얼굴이 창백해지고, 현기증이 나며, 설사나 구토를 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음식물이 급하게 소장으로 흘러감으로써 비어 있던 창자가 급속하게 확장되고, 이와 동시에 당질이나 염분이 함유된 고농도의 음식물 때문에 장 주위 혈액 속의 수분이 장내로 다량 유입됨으로써 혈류량이 갑자기 줄어들기 때문에 나타난다. 음식물이 급속히 소장으로 유입되는 것이 원인이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1회 식사량을 줄이고 횟수를 늘리며, 고단백, 저지방, 저탄수화물의 식단으로 조절한다. 조기 덤핑증후군의 경우 수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을 처음 접하는 환자는 아주 당황함과 동시에 수술이 잘못되지는 않았는지, 혹은 암의 재발이 아닌지 걱정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시간이 지나고 식사에 적응하면 할수록 그 횟수와 정도가 줄어들게 된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206

후기 덤핑증후군은 식후 2~3시간 후에 오는 저혈당이다. 음식물이 소장으로 흘러 들어가자마자 급속히 소화 · 흡수되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면 우리 몸은 이에 대항해 췌장에서 인슐린을 대량 분비하여 곧바로 혈당을 떨어뜨린다. 그 결과 식후 2~3시간 후에는 이미 당분이 많이 흡수되어 버렸기 때문에 혈당 수치가 정상 아래로 떨어져 저혈당 증세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후기 덤핑증후군의 증세는 시야 흐려짐, 무기력감, 어지러움, 식은땀, 발한, 손발 떨림과 같은 저혈당 증세와 동일하다. 후기 덤핑증후군의 경우는 어느 정도 식사에 대한 적응이 되는 시기에 자주 나타난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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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 마지막 진료 때 의사 선생님께서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 있다.

"드시고 싶은 것, 다 드시고 오세요."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80

"환자분 같은 경우는 암의 위치가 위의 중간에서 조금 위쪽에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위전절제술을 시행합니다. 그러니까 위를 전부 다 드러낸다는 말입니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57

암의 위치가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2기, 3기라도 암의 위치가 위 중간보다 밑부분에 있으면 위의 70% 혹은 그것보다 조금 덜 절제하는 위부분절제술을 시행하며, 암의 위치가 위의 상부에 위치하는 경우에는 위를 전부 다 드러내는 위전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기본적인 수술법이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58

건강검진에서 내시경 검사를 받아 위암 소견을 듣고, 해당 영상을 제출하였다고 하더라도 확인을 위해서 한 번 더 위내시경 검사를 하게 된다. 내시경검사 시의 육안적 소견만으로도 조기위암의 경우 70% 정도의 진단율을 보이며, 조직검사와 병행될 경우 95% 이상의 진단율을 보인다고 한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62

왜냐하면 복부 CT를 찍으면 복부 내의 다른 장기에 암이 퍼져 있는지, 림프절에 전이가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62

초음파검사도 복부 CT촬영과 비슷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하지만 CT나 초음파검사만으로는 암 덩어리의 크기나 전이 정도를 완벽하게 파악할 수는 없다. 실제로 개복수술을 하면 CT나 초음파검사의 결과를 토대로 예상한 것과 달리 전이의 여부나 암 덩어리의 크기가 다른 경우도 발생한다고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아직까지는 CT검사로 발견할 수 있는 암 덩어리의 크기는 최소 0.5㎝ 이상의 크기이다. 그것보다 작은 크기의 암 덩어리는 CT검사로도 발견되지 않는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63

최근 양전자단층촬영이라는 영상검사법이 함께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선의약품을 인체에 투여한 후 이 약품이 특정 장기에 퍼져 나가면 이를 영상화하는 방법이다. 사용되는 방사선의약품은 포도당을 표지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암조직이 정상세포에 비해 대사가 활발하여 포도당의 소비가 왕성하므로 검사 시 의약품에 포함된 특정 포도당을 섭취 시 이를 영상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CT나 초음파검사 등으로 이상 조직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지만 그것이 암 덩어리인지 확인이 어려울 경우에는 PET 검사를 실시하면 암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64

이렇게 많은 증상들이 있지만 정작 조기위암 환자의 80%, 2기 위암 환자의 25%는 자각 증상이 없다고 한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67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위절제술을 받았다고 해서 특별히 제한되는 음식이 많지는 않았다.
단지 먹는 방법이 좀 달라졌을 뿐…….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83

남는 시간에는 운동을 했다. 시에서 운영하는 체육센터에는 하루 단위로 자유 운동을 할 수 있는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기 때문에 3일 동안만이라도 운동을 할 수 있었다. 수술 전 조금이라도 체력을 쌓아 놓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 듯싶었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87

위절제수술에 대비하여 병원에서 수술 대상자에게 시행하는 준비는 수술 하루 전부터 시작된다. 예를 들면, 위내시경을 통한 수술 위치 표시, X-ray 촬영, 각종 약물반응검사 및 피검사 등이 있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90

수술 당일 자정부터는 물도 마시지 못한다. 하지만 수액 덕분인지 갈증이 그리 심하지는 않았다. 수술 4시간 전이 되자 장을 비워 내는 약을 받았다. 건강검진 대장내시경 전에 물에 섞어 마시는 가루약이 아니라 200㎖ 정도 양의 물약이었다. 물약을 마시고 1시간 정도쯤 되자 장운동이 활발해지는 것이 느껴졌고 이내 여러 번 화장실을 가야 했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107

수술 1시간 전에는 요오드 성분이 있는 물약으로 입을 헹구었다. 물약의 냄새가 아주 역했다. 아마도 마취를 위한 기도관 삽입 시 생길지도 모르는 상처에 대비하는 것이리라.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107

위전절제술의 예상 수술 시간은 3~4시간 정도였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117

앞으로 4시간 동안은 잠들지 못하게 하도록 당부하였다. 전신마취 후 바로 잠들어 버리면 마취 동안 수축되었던 폐와 폐 기능의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은 호흡과 산소 포화도가 정상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124

주사관을 통해 내 몸과 연결된 관은 코로 들어간 줄 말고도 소변줄이 있었다. 소변줄은 나의 그곳에 직접 삽입되어 바지 바깥으로 나와 소변 주머니에 연결되어 있었다. 소변줄은 코로 들어간 줄과 비교하면 전혀 불편한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성별에 따라 불편함이 다를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내 몸에서 생성되는 소변은 실시간으로 소변 주머니에 모이고 나는 일정 시간마다 비닐 재질로 만들어진 소변 주머니에 모인 소변량을 측정하여 내 침대 옆에 붙어 있는 종이에 기록해야 한다. 내 몸에 투입되는 수분의 투입량과 배출되는 수분의 산출량을 계산하여 몸의 대사 작용이 정상적인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130

수술 중 흐트러진 몸속의 장기들이 제자리를 잡게 하고 기능 회복을 위해서는 걷기 운동이 가장 좋은 동시에 유일한 방법이라 하였다. 그렇게 해서 장기 운동이 원활하게 되어 방귀가 나오면 그 순간부터 물을 마셔도 되는 단계가 된다고 하였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131

다음으로 내가 해야 할 중요한 미션은 폐기능 회복 운동이었다. 전신마취 중에는 폐가 쪼그라들고 기능이 현저히 줄기 때문에 폐 기능을 예전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폐운동이 필수였다. 폐기능 회복은 기구를 사용한 호흡운동을 통하여 쉽게 할 수 있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133

조직검사 결과 병기가 2기 이상이면 확실한 치료를 위해 항암치료가 병행될 수 있다고도 하였다. - <아빠 잠깐 병원 다녀올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283 - 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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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해보는 일은 계획할 수 없습니다. 혁신은 계획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혁신은 다양한 시도를 하고 계획을 끊임없이 수정해나가는 과정에서 이루어집니다. 중요한 건 계획을 완수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완수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계획을 끊임없이 수정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계획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았기지 않고, 끊임없이 바뀌는 상황에 맞춰 계획을 수정하면서 실행해나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얻습니다. 특히 처음 해보는 일에서는 계획보다 실행력이 더 중요합니다. - <열두 발자국>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854360 - P32

제가 예전에 ‘나꼼수’의 김어준 씨와 대담을 한 적이 있는데, 그가 그런 얘기를 하더군요. "인간이 하는 것 중에 제일 멍청한 짓이 계획을 세우는 거다. 나는 지금까지 한 번도 계획대로 살아본 적이 없다. 내가 생각하기에, 신이 있다면 그는 아마 계획을 세우고 있는 인간을 골탕 먹이는 재미로 살 것 같다."라고 하더라고요. 김어준 씨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은 적이 더 많지만, 이 말만은 진실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웃음) 미래는 예측할 수 없기에, 세상은 인간의 계획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 <열두 발자국>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854360 - P33

‘호모 이코노미쿠스’. 인간은 합리적인 의사결정자라는 가설이죠. 지난 100년 동안, 그러니까 20세기 내내 대다수의 경제학자들은 존 폰 노이만(John von Neumann)과 오스카어 모르겐슈테른(Oscar Morgenstern)이 제안한 게임이론(game theory)을 바탕으로 인간이 자신의 이익을 최대화하려는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는 가설을 사용했습니다. 게임이론이란 상대방의 선택이 나의 이해득실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적절한 의사결정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이론입니다. - <열두 발자국>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854360 - P43

손실회피를 담당하는 뇌 영역(인슐라, insula)이 망가진 환자들은 주식투자에서 보통 사람들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보입니다. 보통 사람들보다 더 수학적으로, 합리적으로 주식투자를 하거든요. - <열두 발자국>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854360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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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아름다운 까닭은 다양한 현상 가운데에도 통일된 하나의 법칙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통일된 법칙이 놀랍도록 다양한 현상을 만들어내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대답했다.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 <열두 발자국>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854360 - P8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호기심 못지않게 놀라운 재능 하나가 또 있습니다. 바로 ‘강한 호기심을 잠시 느꼈으나 이내 그것을 억누르고 아무 일 없다는 듯 일상을 살아가는 놀라운 억제력’ 말입니다. - <열두 발자국>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854360 - P14

대부분 우리는 잠시 무언가에 호기심을 느껴 궁금해하지만 그것도 그때뿐, 바쁜 일상을 살아내기 위해 하던 일에 집중하거나, 체내 에너지의 23퍼센트 이상을 먹어치우는 1.4킬로그램의 폭식꾼 ‘뇌’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뇌를 최소한으로만 쓰는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열두 발자국>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854360 - P14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호기심, 도전정신 같은 자발적 동기만으로 끝까지 몰두해 해답을 얻거나 무언가를 이루어내는 건 세상을 바꾼 사람들이 보이는 가장 강력한 특징입니다. 호기심이나 꿈, 재미, 보람 등 다양한 내적 동기. 그리고 명예, 인정, 직위, 인센티브 등 외부에서 부여된 외적 동기. 이런 동기들에 지속적인 의미를 부여하면서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해 끝까지 천착하는 사람들이 결국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사회적 성취를 이루는 데 있어 외적 동기와 내적 동기가 잘 균형 잡힌 사람들이 세상을 의미 있게 변화시킨다고 합니다. - <열두 발자국>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854360 - P15

"뇌과학의 관점에서 인간은 과연 어떤 존재인가?" - <열두 발자국>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854360 - P16

‘열두 발자국’은 ‘인간이라는 경이로운 미지의 숲을 탐구하면서 과학자들이 내디딘 열두 발자국’을 줄인 것입니다. - <열두 발자국>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854360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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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박사와 몇몇 독일 생리학 저자들은 이 이야기의 토대가 되는 사건을 전혀 불가능하다고 여기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런 공상을 진지하게 신봉하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그것을 공상 소설의 기본으로 가정하면서, 나 자신이 그런 초자연적 공포를 그냥 엮어 내는 사람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이 소설을 흥미롭게 만드는 사건에는 그저 유령이나 주술에 관한 황당한 이야기에 있게 마련인 약점이 전혀 없다. 이 소설은 전개되는 상황이 참신하기 때문에 추천할 만하다. 물리적 사실로써는 아무리 불가능한 일이라 해도 인간의 열정을 그려 내는 상상력 면에서 보자면 실제 사건을 서술한 평범한 이야기보다 더 포괄적이며 인상적인 관점을 제공하고 있다. - <프랑켄슈타인>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00957 - P9

이와 같이 나는 인간 본성의 기본 원칙들이 지닌 진실을 애써 그대로 간직하는 한편, 그런 원칙들의 조합에는 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스의 비극 시인 『일리아스』 —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와 『한여름 밤의 꿈』 — 그리고 특히 밀턴의 『실낙원』은 이런 원칙을 따르고 있다. - <프랑켄슈타인>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00957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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