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걸린 칠판에는 흘려 쓴 글씨가 가득하다. 가끔 내 사무실은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한 장면 같아 보일 때도 있다. 나는 붓보다 분필을 선호하긴 하지만, 어떤 날은 고등수학과 추상미술 사이의 선을 넘나들기도 한다. - <우주에서 가장 작은 빛>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29109 - P150

아버지에게 MIT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하면서 "제 나이에는 이게 최선이에요"라고 말했다. 아마도 평생을 통틀어도 최선일 지도 몰랐다. 서른여섯에 MIT에 종신 재직권을 가진 교수로 취임하고, 마흔이 되면 직업적으로도 생활면으로도 안정된 생활을 할 것이다.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삶이다. - <우주에서 가장 작은 빛>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29109 - P150

다시는 내 앞에서 이게 최선이라는 말은 하지 말아라." 그 말을 할 때 보인 아버지의 치열함에 나는 깜짝 놀랐다. "자신에 대한 기대가 스스로의 한계가 되게 하면 안 돼." 그것은 아버지가 내게 한 마지막 설교였다. - <우주에서 가장 작은 빛>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29109 - P151

내가 MIT에서 일을 시작할 무렵 또 하나의 대단한 우주 장비가 개발되고 있었다. 케플러라는 이름의 망원경으로, 새로운 허블, 새로운 스피처 망원경이었다. 그 망원경은 빌 보루스키라는 물리학자가 거의 단독으로 개발한 작품이었다. 그는 설계 단계부터 트랜짓하는 외계 행성을 찾는 우주망원경을 만들겠다는, 거의 영적인 여정을 시작했었다. 망원경의 이름은 1577년 대혜성을 어린 나이에 목격한 후 우주에 매료된 독일의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인 요하네스 케플러의 이름을 따왔다. 보루스키는 하늘에서 새로운 빛을 목격한 어린아이의 때묻지 않은 눈을 우리에게 주고 싶어 했다. 나는 케플러 제작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데이터에 대한 우선 접근권을 가지기 위해 제안서를 내서 나사의 승낙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2년이 조금 넘는 시점인 2009년 3월 케플러가 우주로 발사되는 순간까지의 카운트 다운을 시작했다. - <우주에서 가장 작은 빛>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29109 - P152

다시 말해서, 케플러는 수천 개의 작은 세상을 찾아내서 지구의 도플갱어가 우주에 존재할 확률이 높을지 혹은 낮을지를 짐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우주에서 가장 작은 빛>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29109 - P154

뭔가를 향해 쌓아가야 하는 인생의 단계가 있다. 건설 프로젝트처럼 나 자신을 쌓고, 몇 년에 걸쳐 ‘할 일 목록’을 하나씩 지워나가야 하는 그런 단계. 아이들은 어렸고, 원하는 커리어는 멀리 있었고, 게다가 우주는 너무도 광대했다. 그러나 언젠가 각자 하던 탐색을 마치고, 서로를 다시 찾을 날이 올 것이다. "언젠가 시간이 있겠지." 나는 마이크에게 말했다. "언젠가 돈도 생길 거야. 언젠가 시간도 돈도 가질 날이 오겠지."

진심이었다. 약속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말했다. 마이크와 나는 불편한 평화 상태로 정착했다. 마치 그 약속만으로 충분하기라도 한 양 가장한 채. - <우주에서 가장 작은 빛>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29109 - P16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시 말해 그는 자신이 속박에서 풀려났다는 사실에 만족해 하면서도 동시에 자신을 해방시킨 아내를 위해 눈물을 흘렸던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은 비록 악당일지라도 우리의 일반적인 결론보다는 한결 순박하고 단순한 일면을 지니고 있는 법이다. 우리도 역시 마찬가지가 아닌가.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이대우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791 - P23

우선 이 드미뜨리 표도로비치는 표도르 빠블로비치의 세 아들 중에서, 어느 정도 재산을 가졌으므로 성인이 되면 독립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성장한 유일한 인물이다. 그의 유년기와 청년기는 무질서하게 지나가 버렸다. 학업을 제대로 마치지도 않고 어느 군사 학교에 입학했으며, 나중에는 까프까즈로 발령을 받아 그곳에서 근무를 하다가 결투를 벌여 강등되었다가 다시 복직되었다. 그는 방탕한 생활을 일삼았으며 상당히 많은 돈을 낭비했다.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표도르 빠블로비치로부터 돈을 받아 낼 수 없었으므로 그때까지 그는 많은 빚을 지고 있었다. 그가 아버지인 표도르 빠블로비치를 처음으로 만나 알게 된 것은 성인이 된 후 자기 재산 문제를 정리하기 위해 우리 고장에 일부러 머물게 되었을 때이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이대우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791 - P29

젊은 미쨔는 깜짝 놀라 자신을 속이기 위한 거짓말이라고 의심했고 거의 미친 사람처럼 이성을 잃고 말았다. 바로 이런 상황이 엄청난 재앙을 불러일으켰으며, 그 이야기가 나의 도입부적인 첫 소설의 주제 ─ 아니 외적인 측면이라고 말하는 편이 낫겠다 ─ 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 소설에 들어가면서 미쨔의 형제들인 표도르 빠블로비치의 나머지 두 아들이 어떤 인물들인지 또 그들이 어떻게 태어났는지 설명하지 않을 수 없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이대우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791 - P30

우선 장남인 이반에 관해 언급하면, 그는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무뚝뚝한 소년으로 성장했다. 소심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자신들이 낯선 가정과 낯선 은인들의 손에 양육되고 있고, 아버지란 위인은 이야기를 꺼내기도 부끄러운 존재라는 사실을 이미 열 살 때부터 눈치채고 있었다. 이 소년은 매우 일찍부터, 그러니까 소년기에 접어들기 전부터 (적어도 그렇게들 이야기했다) 학문에 남달리 뛰어난 재능을 보이기 시작했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이대우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791 - P38

엄청난 파국의 단초가 된 그 운명적 귀향은 그 후로도 내게 오랫동안, 아니 거의 언제나 의문스런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상식적으로 판단하더라도 그토록 학식이 뛰어나고 그토록 자부심이 강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젊은이가, 평생 자신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기억하지도 못하며, 어떤 이유로도 돈을 주기는커녕 아들인 이반과 알료샤[3]가 언젠가는 돌아와 돈을 달라고 요구하지나 않을까 걱정하던 그런 추악한 아버지의 집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이상한 일이었다. 그런데 그 젊은이는 그런 아버지의 집에 머물며 두 달째 그와 함께 지내면서 더없이 화목하게 살고 있었다. 이런 사실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사람들도 역시 놀라게 만들었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이대우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791 - P42

나중에야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반 표도로비치는 부분적으로는 자기 형 드미뜨리 표도로비치의 부탁을 받고 그 일 때문에 귀향하게 되었다고 한다. 형과 관련이 깊은 어떤 중대한 사건으로 인하여 모스끄바에서 귀향하기 전부터 편지를 주고받기는 했지만, 형을 만나고 알게 되기는 이번이 난생 처음이라 할 수 있었다. 그 사건이란 게 대체 어떤 것인지 독자들은 나중에 자세한 내막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내가 그 특별한 상황을 알고 난 후에도 이반 표도로비치는 여전히 수수께끼 속의 인물로 남아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귀향도 전혀 납득이 가지 않았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이대우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791 - P44

덧붙여 이야기해 두면, 이반 표도로비치는 큰 집안 싸움이나 아버지에 대한 소송을 계획하고 있던 형 드미뜨리 표도로비치와 아버지 사이의 조정자, 중재자 입장을 취하고 있었던 것이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이대우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791 - P44

거듭 말하지만 이 가족은 그때 난생 처음으로 모두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고, 어떤 식구들은 처음으로 만나는 것이기도 했다. 단지 막내아들 알렉세이 표도로비치만은 1년 전부터 우리 고장에 살고 있었으므로 다른 형제들보다도 더 일찍 우리 곁에 등장했다. 그런데 알렉세이 표도로비치는 소설 전면에 끌어내기에 앞서 현재의 이 같은 서론적 이야기만으로 설명하기는 너무 힘겹다. 그러나 적어도 그에 관한 한 가지의 의문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서라도 서론에서 그를 묘사하지 않을 수 없다. 다시 말해서 그것은 소설 첫 장면부터 나의 미래의 주인공에게 수도사의 법의를 입힌 채 독자들에게 소개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 그때 그는 1년 전부터 우리 고장의 수도원에 살고 있었으며 평생을 그곳에 파묻혀 지낼 준비가 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이대우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791 - P45

당시 그는 겨우 스무 살이었다(그의 형 이반은 스물네 살, 이복 형 드미뜨리는 스물여덟 살이었다). 우선 그 청년 알료샤는 결코 광신도가 아니며, 내 판단으로는 적어도 신비주의자 또한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 두고자 한다. 나의 의견을 미리 구체적으로 밝히면, 그는 단지 풋내기 박애주의자에 지나지 않았고, 만일 그가 수도자의 길에 전념했다면, 그것은 당시 그 길만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유일한 것이었으며, 사악한 세속의 암흑으로부터 사랑의 정신을 밝히는 광명으로 인도할 이상적인 출구로 제시되었기 때문이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이대우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791 - P45

청소년기에 그는 감정 표출에 소극적이었으며 말수도 적었지만, 그것은 불신감이나 소심한 성격 혹은 음울한 대인 기피증 때문이 아니라, 그와는 정반대의 원인, 즉 다른 사람과는 아무 관계도 없으나 그 자신에게는 매우 중요한 극히 개인적인 내면의 고민 때문에 주변에 대해서는 쉽게 망각해 버리곤 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는 사람들을 좋아했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이대우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791 - P47

그러므로 그는 자신에게 특별한 애정을 불러일으키는 재능을 자연스럽게 그리고 본능적으로 자기 내부에, 아니 그 천성 속에 지니고 있었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이대우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791 - P49

그는 모욕을 가슴속에 새겨 두지 않았다. 간혹 그러한 일을 당하더라도 잠시 후면 그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신뢰감에 넘치는 밝은 표정으로 자신에게 상처를 주었던 상대에게 대답을 하거나 먼저 말을 걸곤 했다. 그때 그는 모욕을 어쩌다 잊었다거나 의도적으로 용서했다는 표정을 짓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모욕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 면이 아이들을 굴복시키고 마음을 사로잡게 만들었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이대우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791 - P5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아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 요한의 복음서 12장 24절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이대우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791 - P9

나의 주인공 알렉세이 표도로비치 까라마조프의 일대기를 집필하면서 나는 일련의 의혹에 빠져 있다. 다시 말해서 내가 알렉세이 표도로비치를 나의 주인공이라 부르긴 하지만 그가 결코 위대한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나 자신은 잘 알고 있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이대우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791 - P10

내가 쓸데없는 이야기로 시간을 낭비한 것은 첫째는 예의 때문이며, 둘째는 어쨌든 무언가를 미리 예고해 두려는 교활함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소설 전체가 본질적으로는 통일을 이루며〉 두 개의 이야기로 나뉘어 있다는 사실에 만족한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이대우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791 - P13

그러나 공정한 판단을 내리는 데 실수하지 않으려고 반드시 끝까지 읽어 내려가는 꼼꼼한 독자들도 있는 법이다. 예를 들면 러시아의 모든 비평가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하다. 왜냐하면 그들이 대단히 엄정하고 성실한 사람들이긴 해도 나는 소설의 첫번째 에피소드에서부터 책을 내던질 만한 합리적인 핑계를 그들에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까지가 서문이다. 나는 이 서문이 쓸모없다는 점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쓴 글이니 그대로 두겠다.

그러면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이대우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791 - P14

알렉세이 표도로비치 까라마조프는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3년 전에 일어난 비극적이고 의문투성이의 죽음으로 인해 한때 상당히 널리 알려진(물론 지금도 우리들에게는 여전히 기억되고 있는) 우리 군(郡)[1]의 지주 표도르 빠블로비치 까라마조프의 셋째 아들이었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이대우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791 - P16

그럼에도 그는 어리석은 광기를 드러내는 짓을 한평생 멈추지 않았는데, 그것은 우둔한 짓이 아니었고 대부분은 영악하며 교활한 것이었다. 즉, 그 어리석음이란 특별히 민족적 특성을 지닌 그 무엇이었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이대우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791 - P17

그는 두 번 결혼하여 세 아들을 두었다. 장남 드미뜨리 표도로비치는 첫번째 아내의 소생이었고, 나머지 두 아들 이반과 알렉세이는 두 번째 아내로부터 얻었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상)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이대우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791 - P1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UCKLAND A TURTLE WHICH EXPLORER CAPTAIN COOK GAVE TO THE KING OF TONGA IN 1777 DIED YESTERDAY. IT WAS NEARLY 200 YEARS OLD. THE ANIMAL, CALLED TU’IMALILA, DIED AT THE ROYAL PALACE GROUND IN THE TONGAN CAPITAL OF NUKU, ALOFA. THE PEOPLE OF TONGA REGARDED THE ANIMAL AS A CHIEF AND SPECIAL KEEPERS WERE APPOINTED TO LOOK AFTER IT. IT WAS BLINDED IN A BUSH FIRE A FEW YEARS AGO. TONGA RADIO SAID TU’IMALILA’S CARCASS WOULD BE SENT TO THE AUCKLAND MUSEUM IN NEW ZEALAND. Reuters, 1966 - P2

A merry little surge of electricity piped by automatic alarm from the mood organ beside his bed awakened Rick Deckard. Surprised—it always surprised him to find himself awake without prior notice—he rose from the bed, stood up in his multicolored pajamas, and stretched. Now, in her bed, his wife Iran opened her gray, unmerry eyes, blinked, then groaned and shut her eyes again. - P3

"I’ve never killed a human being in my life." His irritability had risen now; had become outright hostility. - P3

"Instead of saving," he said, "so we could buy a real sheep, to replace that fake electric one upstairs. A mere electric animal, and me earning all that I’ve worked my way up to through the years." - P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런 상황에서는 ‘소원은 생각의 아버지’라는 말을 ‘공포는 사건의 어머니’라는 말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281

꼭 하고 싶다는 강한 의욕이 그 일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이런 과도한 의도, 즉 과잉 의도hyper-intention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281

과잉 투사hyper-reflection가 발병 원인이 될 수도 있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281

한편 로고테라피에서 활용되는 ‘역설 의도paradoxical intention’ 기법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사실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것이다. 즉 마음속 두려움이 정말로 두려워하는 일을 생기게 하고, 지나친 주의 집중이 오히려 원하는 일을 불가능하게 한다는 사실이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283

다시 말해서 어떻게든 잠을 자야겠다는 지나친 집착은 잠을 자지 못할 것이라는 예기 불안에서 생긴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잠을 자지 않겠다는 역설 의도로 바꾸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 즉시 잠이 오게 되어 있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289

이제까지 살펴본 것처럼 예기 불안은 역설 의도로 좌절시켜야 하고, 과잉 의도와 과잉 투사는 역투사의 방식으로 좌절시켜야 한다. 하지만 역투사는 환자가 자신의 삶에 주어진 특정한 과업과 사명을 바라보지 않으면 실현될 수 없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291

자기 연민이든 멸시든 간에 환자가 자기 자신에게 관심을 집중시킴으로써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지는 것은 아니다. 치료의 핵심은 환자가 자기 자신을 초월하는 데 있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292

현대의 집단적 신경증이라고 할 수 있는 실존적 공허는 허무주의가 개별적이고도 개인적인 형태를 띠고 나타난 것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허무주의는 존재가 아무 의미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293

인간은 조건 지어지고 결정지어진 것이 아니라 상황에 굴복하든지 아니면 그것에 맞서 싸우든지 양단간에 스스로 어떤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존재이다. 인간은 그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존재할 것인지 그리고 다음 순간에 어떤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해 항상 판단을 내리며 살아가는 존재이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296

그러나 인간 존재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는 인간에게는 그런 조건을 극복하고 초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가능하다면 세계를 더 나은 쪽으로 변화시킬 수 있고, 필요하다면 자기 자신을 더 좋게 변화시킬 수 있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297

지금 수평선 너머로 어렴풋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심리학의 얼굴을 한 의술이 아니라 인간의 얼굴을 한 정신 의학이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302

로고테라피에서 말하는 세 개의 비극적인 요소에도 인간은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계속 낙관적일 것이라는 의미를 지닌 말이다. 여기서 말하는 세 개의 비극적인 요소는 인간의 삶을 제한하는 ‘고통, 죄, 죽음’을 의미한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305

‘최선’은 라틴어로 ‘옵티멈optimum’이라고 하는데, 내가 ‘비극 속에서의 낙관optimism’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낙관은 비극에 직면했을 때 인간의 잠재력이 첫째 고통을 인간적인 성취와 실현으로 바꾸어 놓고, 둘째 죄로부터 자기 자신을 발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며, 셋째 일회적인 삶에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동기를 끌어낸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306

인간은 행복을 찾는 존재가 아니라 주어진 상황에 내재해 있는 잠재적인 의미를 실현시킴으로써 행복할 이유를 찾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307

사람이 일단 의미를 찾는 데 성공하면, 그것이 그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뿐 아니라 시련을 견딜 수 있는 힘도 준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308

한 개인이 처한 사회 경제적 상황이 원인인 실업 신경 질환과 함께 정신 의학이나 생화학적 조건이 원인인 또 다른 유형의 우울증이 있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311

간단하게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 널리 퍼져 있는 집단적 신경 증후군에 대해 생각해 보자. 이 증후군이 보여 주는 세 가지 단면, 즉 우울증, 공격성, 약물 중독이 로고테라피에서 말하는 실존적 공허감, 곧 허무하고 무의미하다는 생각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경험적으로 뒷받침해 주는 증거들은 무수하게 많이 있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312

"그런 일이 당신에게 어느 날 조만간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어디 있습니까? 우선은 그런 일이 일어나는 날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살아야 하고, 그런 날이 밝아 오는 것을 보기 위해 살아남아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부터는 살아남아야 할 책임감이 당신을 그냥 내버려 두지는 않을 겁니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314

로고테라피 치료 전문가는 우선 환자가 그의 전 생애를 통해 직면했던 각각의 개별적인 상황에 내재된 잠재적인 의미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이다. 물론 인간의 전 생애를 포괄하는 총체적인 삶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지만, 여기서는 환자의 삶 전체가 갖는 의미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으려고 한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315

삶도 이와 마찬가지가 아닐까? 삶의 최종적인 의미 역시 임종 순간에 드러나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이 최종적인 의미는 각각의 개별적인 상황이 갖고 있는 잠재적인 의미가 각 개인의 지식과 믿음에 최선의 상태로 실현됐는가, 아닌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닐까?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316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인간의 삶이 궁극적으로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은 사람들의 삶을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삶과 비교하며 공부하는 것뿐이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319

콘래드 로렌츠도 ‘생물학적 아 프리오리a priori, ‘먼저 이루어진 것부터’라는 의미의 라틴어 성구로, ‘선험적’이라고 번역한다.’라는 개념을 창안하면서 아마 이와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318

로고테라피에서 말하듯이 사람이 삶의 의미에 도달하는 데는 세 가지 길이 있다. 첫째는 일을 하거나 어떤 행위를 하는 것을 통해서이다. 두 번째는 어떤 것을 경험하거나 어떤 사람을 만나는 것을 통해서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의미는 일을 통해서뿐만 아니라 사랑을 통해서도 찾을 수 있다는 얘기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319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의 의미로 들어가는 세 번째 길이다. 자기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운명에 처한,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무력한 희생양도 그 자신을 뛰어넘고, 그 자신을 초월할 수 있다. 인간은 개인적인 비극을 승리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319

시련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더라도 그 시련에서 여전히 유용한 의미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피할 수 있는 시련이라면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더 의미 있는 행동이다. 왜냐하면 불필요한 시련을 견디는 것은 영웅적인 행동이 아니라 자학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322

인간이 시련을 가져다주는 상황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 하지만 그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수는 있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322

물론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시련을 가져다주는 상황을 창조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이다. 하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시련에 대처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323

비극의 세 가지 요소 중 세 번째 것은 죽음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삶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삶의 순간을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시간들은 끊임없이 죽어 가고 있으며, 지나간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삶의 일회성이야말로 우리에게 삶의 각 순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것이 아닐까? 그것은 분명 그렇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327

두 번째 인생을 사는 것처럼 살아라. 그리고 당신이 지금 막 하려고 하는 행동이 첫 번째 인생에서 그릇되게 했던 바로 그 행동이라고 생각하라.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328

미래에 대한 가능성 대신 과거 속 실체, 즉 그들이 실현시켰던 잠재적 가능성들, 그들이 성취했던 의미들, 그들이 깨달았던 가치들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세상의 그 어떤 것도, 그 어느 누구도 과거가 지닌 이 자산들을 가져갈 수 없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329

시련 속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가능성의 견지에서 보자면 삶의 의미는 절대적인 것이다. 적어도 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는 그렇다. 그리고 그 절대적인 의미는 각 개인이 지닌 절대적인 가치와 보조를 같이한다. 바로 이것이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해 주는 것이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329

그러나 모든 위대한 것은 그것을 발견하는 것만큼이나 실현시키는 것도 힘들다.Sed omnia praeclara tam difficilia quam rara sunt. 스피노자 《윤리학》의 마지막 문장이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9945 - P33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