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색마저 바꿔놓는 이 슬픔의 스펙트럼에 들어서기 전까지, 멋모르고 세월을 보낼 수 있는 우리의 배후에는 필시 무모하리만큼 맹목적이고 엇나간 가정이 자리하고 있다.

-알라딘 eBook <먼길로 돌아갈까?> (게일 콜드웰 지음, 이승민 옮김) 중에서 - P21

우리는 현재의 삶이 언제까지고 지속될 방법이 있으리라 생각한다—혹시 상실의 순간이 오더라도 길의 중간이 아니라 끄트머리쯤일 것이라고.

-알라딘 eBook <먼길로 돌아갈까?> (게일 콜드웰 지음, 이승민 옮김) 중에서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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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내 어릴 적 기억에 남아 있는 영어의 관용구에서 가져온 것이다. 하루가 이대로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날이면, 누군가 말하곤 했다. "집까지 먼길로 돌아갈까?" 차를 몰고 있든 걷고 있든 다르지 않았다. 여기에는 이런 뜻이 담겨 있었다. "좀 슬렁슬렁 가보자, 시간이 천천히 흐르도록, 지금이 조금 더 길어지도록." 오래오래 계속 이어지도록.

-알라딘 eBook <먼길로 돌아갈까?> (게일 콜드웰 지음, 이승민 옮김) 중에서 - P7

이제 이 이야기는 다양한 언어로 살아 있다. 어느 정도는 내가 말하려던 슬픔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라고 나는 믿는다. 운이 좋아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면, 우리는 모두 애도한다. 상처는 우리를 이어주고 우리를 인간답게 만들어준다.

-알라딘 eBook <먼길로 돌아갈까?> (게일 콜드웰 지음, 이승민 옮김) 중에서 - P8

끝으로 이 책의 옮긴이에게, 그리고 언어를 옮기는 모든 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우리의 이야기를 세계 곳곳으로 옮겨주는 언어의 기술자들은 언제나 나의 영웅이다. 하늘을 나는 새들처럼 언어와 언어 사이를 오가며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선물을 집으로 실어나르는 이들이다. 그 기예와 헌신에 감사드린다.

-알라딘 eBook <먼길로 돌아갈까?> (게일 콜드웰 지음, 이승민 옮김) 중에서 - P8

삶이라는 유수의 황금빛 순간은
우리를 급히 스쳐가고 보이는 것은 모래뿐이니,
천사들이 우리에게 찾아오지만
우리가 그들을 알아보는 것은 그들이 떠나간 뒤일 뿐.
— 조지 엘리엇, 『목사생활의 정경』

-알라딘 eBook <먼길로 돌아갈까?> (게일 콜드웰 지음, 이승민 옮김) 중에서 - P12

새삼스러울 것 없는 이야기다. 나에게 한 친구가 있었고, 우리는 모든 것을 함께했다. 그러다 친구가 죽었고, 그래서 우리는 그것도 함께했다.

-알라딘 eBook <먼길로 돌아갈까?> (게일 콜드웰 지음, 이승민 옮김) 중에서 - P13

여러 해 동안 우리는 친밀한 사이에서 그러듯 가벼운 일상의 캐치볼을 즐겼다. 공 하나, 글러브 둘, 던지고 받는 균등한 즐거움. 이제 그녀가 없는 필드에 나 혼자다. 글러브 하나로는 게임을 할 수 없다. 누군가를 잃고 홀로 남은 당신이 누구인지, 슬픔은 가르쳐준다.

-알라딘 eBook <먼길로 돌아갈까?> (게일 콜드웰 지음, 이승민 옮김) 중에서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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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내 주변에는 언제나 식물이 있었다. 식물은 별다른 능력이 없는 나에게 밥벌이가 되어주기도 하고,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나에게 친구이자 애인이 되어주기도 했다. 그리고 때때로 흔들리는 나를 지탱해주는 힘이었다가 내 삶을 지지해주는 벗이었다가 아픈 나를 달래주는 약이 되어주기도 했다. - <식물분류학자 허태임의 나의 초록목록>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73238 - P14

논문 발표와 함께 우리가 찾아낸 그 식물은 ‘섬진달래’라는 우리 이름을 얻었다.• 전에 없던 식물의 분포 여부는 논문 발표를 통해 국제적 효력이 생긴다. 우리 산의 봄을 알리는 진달래는 분홍색 꽃이 주로 한 송이씩 피지만 섬진달래는 흰색 꽃이 소복이 모여서 다발처럼 핀다. 꽃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해안가의 바닷바람을 오랜 시간 견뎌낸 탓에 키는 작은 편이고, 염분에 맞서느라 잎은 다소 두껍다. 전체적인 모양새가 정원 소재나 관상용 식물로 안성맞춤이라 충분히 산업화할 수 있는 식물이다. 일본은 관상용 식물의 품종 개발 분야에서 엄청난 강국인데, 2012년 이 식물을 국가의 보호식물로 지정했다. 일본 혼슈 지역에 약 200여 개체만이 분포하고, 일본 밖 어디에도 없는 그들의 고유식물이라는 이유에서였다. - <식물분류학자 허태임의 나의 초록목록>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73238 - P22

꽃 핀 백서향이 내 앞에서 존재를 드러낸다. ‘상서로운 향기가 난다’는 뜻의 ‘서향’•에 ‘하얀 꽃이 핀다’는 의미의 접두어가 붙은, 그 이름부터 이미 하얗게 향기로운 식물. - <식물분류학자 허태임의 나의 초록목록>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73238 - P29

학명의 첫 번째 단어인 속명 ‘Eranthis’는 ‘꽃’을 뜻하는 그리스어 ‘anthis’ 앞에 ‘봄’이라는 의미의 ‘Er’가 붙은 단어이다. 땅이 온전한 해빙을 허락하기도 전에 제 온기로 꽃을 피우고 서둘러 열매를 맺는 부지런함은 그들의 생존 무기가 되었다. - <식물분류학자 허태임의 나의 초록목록>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73238 - P35

그들을 살피는 나의 시선을 느꼈는지 변산바람꽃이 주변의 이야기를 넌지시 해준다. ‘Eranthis’는 우리말로 ‘너도바람꽃속’으로, 여기에 속하는 식물은 전 세계에 10여 종 정도 되며 그중 자신과 너도바람꽃만 우리나라에서 자란다고, 우리 둘이 남매지간이라면 그 사촌쯤 되는 바람꽃속 식물도 있다며 아네모네Anemone 이야기를 꺼낸다. 꽃집이나 화단의 아네모네는 알고 우리 이름 ‘바람꽃’을 모른다면 한반도 도처에 사는 바람꽃 식물들이 서운해할지도 모른다고, 바람꽃과 꿩의바람꽃과 홀아비바람꽃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바람꽃 종류를 줄줄이 호명한다. - <식물분류학자 허태임의 나의 초록목록>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73238 - P37

꽃을 틔우고 꿀을 빚고 열매의 육즙을 채워 씨앗을 지키는 식물의 생애. 그것을 기록하는 나의 생애는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특권이자 모험’이다. ‘지각 있는 존재이자 생각하는 동물’로서 ‘이 아름다운 행성’을 오늘도 내일도 내내 조화롭게 지키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여장을 푼다. - <식물분류학자 허태임의 나의 초록목록>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73238 - P39

내가 나를 조금 높이 평가할 때가 있다. 산과 들의 수많은 식물을 약초와 독초로 척척 구별할 때, 딱 보면 먹을 수 있는 풀인지 아닌지를 알 때, 그들 가운데 특히 맛있는 풀을 골라낼 때가 그렇다. 식물이 저마다 자연에 적응해서 살아가는 방식을 헤아리고 그들의 삶을 살뜰히 챙기는 내 모습을 볼 때 돌연 ‘근거 없는 자신감’이 솟는다. - <식물분류학자 허태임의 나의 초록목록>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73238 - P40

얼레지처럼 백합과 여러해살이풀인 풀솜대를 민간에서는 ‘지장나물’이라고 부른다. - <식물분류학자 허태임의 나의 초록목록>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73238 - P46

양구를 비롯하여 인제, 화천 등지의 산촌에서는 는쟁이냉이로 물김치와 장아찌를 담가 먹고, 경상북도에서 거의 유일하게 는쟁이냉이가 자랄 수 있는 봉화군에는 옛 조리법을 그대로 이어 산갓물김치를 담그는 고택이 있다. - <식물분류학자 허태임의 나의 초록목록>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73238 - P49

마타리와 대나물과 곤드레(고려엉겅퀴)가 뒤섞인 묵나물밥, 곰취와 삼나물(눈개승마)과 명이나물(산마늘)과 잔대로 담근 각종 장아찌, 수리취와 서덜취와 비비추와 다래순을 각각의 나물성에 따라 양념을 달리하여 버무린 나물무침, 참나물과 참당귀와 어수리와 파드득나물 쌈채류… 할머니들의 밥상은 훌륭한 산나물 학습장이었다. - <식물분류학자 허태임의 나의 초록목록>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73238 - P50

철쭉. 한자로 ‘머뭇거릴 척躑’에 ‘머뭇거릴 촉躅’이 변해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약간의 독성이 있는 철쭉을 뜯어 먹은 양들이 똑바로 걷지 못하고 비틀대는 모습을 본 중국의 유목민들이 붙인 이름이다. 항간에서는 꽃이 발걸음을 붙잡는다고 해서 척촉이 되었다고도 한다. 그만큼 꽃이 무척 예쁜 식물이다. 예쁘다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하고, 뭐랄까 차분한 색감 때문에 다소 우아한 분위기가 있고, 잎을 다 내밀고 느긋하게 피어서인지 여유로움이 근사하게 배어나는 꽃나무가 철쭉이다. - <식물분류학자 허태임의 나의 초록목록>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73238 - P53

로도덴드론은 특히 서양인이 사랑하는 나무인데 예로부터 정원을 아름답게 해서 그렇다. ‘장미처럼 꽃이 예쁘다’는 의미의 ‘Rhodo’에 ‘나무’를 뜻하는 ‘dendron’을 합쳐 지은 속명이 ‘로도덴드론’이다. 나무 한 그루가 한 정원을 책임질 정도로 아름다운, 이 정원은 이 나무가 다했네, 할 때의 주인공이 바로 로도덴드론이다. - <식물분류학자 허태임의 나의 초록목록>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73238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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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ir 앞에 the를 붙이면 의미가 두 가지로 나뉩니다. 숙어 take the chair는 의장직을 맡다, go to the chair는 사형에 처하다, 즉 전기의자를 가리킵니다. - <단어의 배신>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659169 - P48

He wants to take the chair in our meeting. (그는 우리 회의의 의장이 되고 싶어 한다.)

He will take the chair for that famous trial. (그는 그 유명한 재판에서 증언할 것이다.)

He is going to go to the chair for killing 10 people brutally. (그는 10명의 사람을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사형될 것이다.) - <단어의 배신>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659169 - P49

중국 명나라 자기가 네덜란드의 동인도 회사를 통해 유럽 각국으로 전해지자 왕족과 귀족이 궁전을 장식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사들였습니다. 17세기로 접어들면서 50여 년 동안 유럽으로 수출된 도자기 수가 무려 삼백만 점이 넘었다고 해요. 그러나 명나라와 청나라의 왕조 교체 시기에 도자기 수급이 어려워진 동인도 회사는 대체품을 찾던 중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 침략 당시 일본으로 끌고 온 조선인 도공 이삼평이 만든 자기에 주목했습니다. 이 자기는 1653년부터 이마리 항구를 통해 수출됐는데, 항구 이름에서 유래한 ‘이마리’가 그대로 상품명으로 정착했다고 합니다. - <단어의 배신>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659169 - P51

china와 관련된 영어 표현 a bull in a china shop은 거칠게 혹은 세련되지 못하게 구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고삐 풀린 망아지, 큰 사고를 칠 것 같은 사람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 <단어의 배신>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659169 - P51

영국에서는 go clubbing이라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이른바 물 좋은 곳을 찾아 다양한 클럽을 순회한다는 뜻입니다. 한국에서 회식할 때 1차로 시작해 3차까지 가는 것처럼요.

club은 프로 스포츠 구단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유명한 축구 구단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Manchester United Football Club이 있죠. - <단어의 배신>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659169 - P53

club에는 모임, 동호회, 사교 단체 외에 무기로 쓰는 두툼한 막대기라는 뜻이 있습니다. 1200년대의 스칸디나비아 단어인 cudgel에서 출발한 뜻으로 15세기 중반에 게임에 쓰는 방망이라는 의미로 정착했습니다. 그래서 club에는 곤봉, 곤봉으로 때리다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골프채를 뜻하는 golf club도 막대기라는 뜻에서 나왔죠. join the club은 너도 나랑 같은 신세라는 재미있는 뜻이에요. 자주 쓰이는 표현이니 외워 두면 유용합니다. - <단어의 배신>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659169 - P54

The gang clubbed a man to death for only 100 dollars. (그 갱단은 고작 100달러 때문에 한 남자를 때려죽였다.)

So you didn’t get the money you lent to him? Join the club. (너도 그 자식에게 빌려준 돈 못 받았어? 나도 그랬는데.) - <단어의 배신>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659169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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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것도 엄두가 나지 않을 만큼 지쳤을 때는 냉동고에 숨겨둔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통째로 식탁에 가져다 놓고 밥 먹는 숟가락으로 퍼먹을 때도 있다. -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881451 - P110

무라카미 하루키나 김연수처럼 마라톤을 하며 소설을 쓰고, 또 소설 쓰는 과정을 달리기에 비유하는 소설가들이 있는 것처럼 번역가 역시 한 권의 책을 번역하는 과정을 마라톤처럼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 -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881451 - P125

그러다 2006년 정초에 한겨레문화센터의 ‘강주헌의 번역 작가 양성 과정’에 등록했다(그때는 ‘강주헌의 번역 길라잡이’라는 이름이었다). 기술 번역은 재미있고 안정적이었지만 아무리 오래 일해도 해당 업체 바깥에서는 경력을 전혀 인정받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번역문에 내 이름이 실리지 않기 때문이다. -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881451 - P131

원고지 매수를 기준으로 하는 매절 번역은 번역료가 노동력이 아니라 노동의 대가라는 뜻이다. 노동력을 파는 사람은 노동자이고 노동을 파는 사람은 프리랜서라고 말할 수 있으려나? 어느 쪽이든 관건은 정당한 대가를 받고 있는가다. -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881451 - P134

번역료 산정 방식은 인세와 매절 두 가지가 있으며 때에 따라 둘을 절충하기도 한다. 인세는 선인세 조로 계약금을 일부 받은 뒤에 판매량에 따라 대금의 일부를 받는 것이고 매절은 판매량과 상관없이 원고 매수에 따라 일정한 금액을 받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예상과 달리 안 팔릴 만한 책은 인세로 계약하고 잘 팔릴 만한 책은 매절로 계약한다(힌트: 출판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시라). -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881451 - P136

난 일이란 이층집과 같다고 비슷하다고 생각해. 전체를 받치는 일층은 생활비를 벌기 위한 곳이지. 하지만 그것뿐이면 너무 재미없잖아. 그래서 꿈을 이루기 위한 이층이 필요한 거야. 꿈만 꾸는 집은 무너지지만 밥만 먹는 집은 답답하잖아. -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881451 - P145

그러니 번역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술과 역량을 지속적으로 훈련하며 도전하는 시합의 장이자 내 인생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토대인 1층이고, 책을 쓰는 일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며 꾸는 꿈을 지켜주는 2층이라고 생각했다. -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5881451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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