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번역은 ‘나’의 글쓰기다, 라는 명제는 그것이 제시하는 통일성만으로도 번역가들에게 큰 매혹으로 다가올 수 있다. 번역을 하는 사람들은 그 작업의 특성상 분열적 상태에 놓이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번역을 하면서 번역 같지 않게 하려고 노력을 해야 하니까. 이것은 실로 번역가의 정체성에 분열을 일으킬 만한 모순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때 번역이 ‘나’의 글쓰기의 한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그런 모순에 빠져 허우적대지 않을 가능성이 보인다. 번역은 ‘나’의 우리말 글쓰기이므로, 번역 같지 않은 번역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우리말로 이루어진 나의 글을 쓰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알라딘 eBook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 (정영목 지음) 중에서 -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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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식으로 표현하자면, ‘나’의 글쓰기란 작가적인 태도를 드러내는 말인데, 내가 보기에 번역가는 굳이 말하자면 작가보다는 배우에 가까운 존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알라딘 eBook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 (정영목 지음) 중에서 -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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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은 기본적으로 타자와 매우 긴밀하게 관계를 맺는 행위이며, 그렇기 때문에 번역에는 번역가가 한 인간으로서 타자와 관계를 맺는 일반적 방식이 반영된다.

-알라딘 eBook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 (정영목 지음) 중에서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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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은 기본적으로 타자와 매우 긴밀하게 관계를 맺는 행위이며, 그렇기 때문에 번역에는 번역가가 한 인간으로서 타자와 관계를 맺는 일반적 방식이 반영된다.

-알라딘 eBook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 (정영목 지음) 중에서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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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액 내부의 단백질을 영상으로 직접 볼 수 있다니! 통상적인 엑스선 회절回折 기법으로는 결정격자 샘플밖에는 조사할 수 없고, 그것이 보여주는 분자 배열도 생물학적으로 유의미한 수용성 형태와는 거리가 멀다. 이 새로운 기술의 열쇠가 되어준 것은 초음파 자극을 받고 반쯤 질서화된 액체상液體相 반응이었고, 컴퓨팅 분야에서 몇 가지 중요한 기술 혁신이 있었던 것 역시 큰 도움이 되었다.

-알라딘 eBook <내가 행복한 이유> (그렉 이건 지음, 김상훈 옮김) 중에서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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