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RA 법안의 상세 내용

미국 IRA 법안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만든 법안으로, 2022년 11월에 있었던 중간선거에서 바이든 정부가 승리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이 법안은 법인세 등의 세금을 부과해 재원을 확보하고, 그 재원을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 안보, 보건 의료 지원 등에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재원 마련 부분을 보면 당기순이익이 10억 달러 이상인 기업에게 최소 15%의 법인세를 부과하고, 자사주를 매입할 때 매입액의 1%를 과세한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14

리튬의 경우 매장량의 55%를 칠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의 3개국이 차지한다. 니켈은 인도네시아가 매장량의 22%를 가지고 있으며, 코발트의 60% 이상이 콩고민주공화국에 매장되어 있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18

둘째, 국내에서 광물 제·정련을 담당하는 것이다. 이미 전구체 분야에선 에코프로그룹, 고려아연그룹, 포스코그룹 등의 생산 설비가 속속 완공되고 있고, 빠른 속도로 그 생산량을 늘어날 것이다. 흑연 등 다른 이차전지 소재에 대한 탈중국화 움직임도 착착 진행되고 있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 환경오염이 심각한 리튬의 제·정련이다. 스포듀민이라 불리는 광석 형태의 리튬을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하는 탄산리튬이나 수산화리튬으로 만드는 과정은 아주 독한 황산으로 스포듀민을 녹이는 공정이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심각한 수질 및 토질 오염이 발생한다. 이에 친환경적 방법으로 가공하는 공법의 개발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고, 이 과정이 국내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가 뒷받침되는 노력이 필요하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30

중국에 이런 말이 있다. "소위말학부수 귀이이천목자야所謂末學膚受 貴耳而賤目者也 ." 이는 643년 당나라 태종이 명령해 편찬한 역사서 『진서晉書』에 나오는 구절이다. "공부의 깊이가 아주 얕은 사람일수록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는 귀하게 여기고 가까이 눈으로 보이는 것은 천하게 여기는 자가 많더라"는 뜻이다. 여기에서 나온 ‘귀이천목貴耳賤目’이라는 말은 보물을 멀리서 찾는 이들을 일컫는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45

그런데 2022년 9월 LG에너지솔루션이 하이니켈 파우치형 배터리에 CTP 기술을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2025년 NCM622 배터리부터 시작해서 점차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인데, 이렇게 되면 그나마 하나 남아 있던 중국의 자랑거리도 더이상 남아 있지 않게 된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56

그러나 글로벌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곳은 니켈 90%급의 울트라 하이니켈 기술을 구현한 LG에너지솔루션 등 한국의 배터리 3사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61

가벼운 원소=높은 에너지밀도라는 사실은 화학적 물성物性이어서 절대 극복될 수 없는 요인이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62

테슬라를 시작으로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이 너도나도 LFP 배터리 사용을 확대해 삼원계 배터리를 주력으로 하는 K 배터리는 곧 망할 것 같은 분위기였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보면 오히려 K 배터리의 위상은 나날이 더 높아지고, LFP 배터리는 테슬라만 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국 내에서만 사용되다 서서히 사라질 것이 확실해지고 있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67

S&P글로벌의 자회사로 영국에 본부를 둔 세계적인 시장정보업체 IHS마킷에 의하면 이차전지 시장은 2025년경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75

EU,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2035년경 내연기관차 완전 퇴출이 속속 법제화되고 있으니, 결국 내연기관차는 구시대의 유물이 되고 거의 모든 자동차는 전기차로 대체될 것이다. 이때가 되면 전기차용 배터리는 1억대×2,000만 원 = 2,000조 원 규모까지 시장이 커지게 될 것이고, 이는 현재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인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다섯 배 이상의 규모를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77

2023년을 기점으로 K 배터리와 중국 배터리의 시장 점유율 격차는 많이 좁혀질 것이고, 2024년에는 K 배터리가 중국을 넘어 1등으로 올라서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이후에는 그 격차가 더 벌어져 2030년 무렵이 되면 K 배터리가 세계 배터리 시장을 거의 장악하게 될 여지가 크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84

이 책의 마지막에서 이야기할 여덟 개 K 배터리 주식들은 향후 3~5년 내에 10배 정도 상승할 것이라 예상한다. 피터 린치가 얘기하는 ‘10루타 종목’이 이들 주식 중에 나올 것이란 말이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86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The best way to predict the future is to invent it "라는 미국의 컴퓨터 과학자 앨런 케이의 말대로 세계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연결될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혁명적 기기를 창조했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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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식증 환자들은 과장의 달인이다. 그들은 평균 여성보다 한 수 앞서가는 데서 만족을 느끼고, 보통 여성의 가장 지독한 공포를 내면화한 뒤 그 공포를 더 부풀리고 과시하며 다시 그 여성의 면전에 던진다.

-알라딘 eBook <욕구들>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 P24

여성의 식욕이 정체성 및 가치와 갖는 관계라는 더 거대한 문제가 관련되어 있음을, 여자의 허기는 어쨌든 부적절한 것이며 심지어 그로테스크한 것일 수도 있다는 관념이 관련되어 있음을, 말이다. 나는 여자들이 음식과 몸무게의 폭압에 얼마나 소리 없이 시달리는지, 선택의 상황에 직면할 때마다 얼마나 초조한 상태가 되는지 보았다. 갈망과 박탈을 저울질하는 그들의 불안하고 높은 목소리를, 끝없이 반복되는 주문呪文을 들었다.

-알라딘 eBook <욕구들>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 P24

우리 모두 그 원칙을 받아들이고 살아간다. 그건 바로 사이즈가 중요하다는 것이고, 사이즈(식사량, 신체 사이즈, 욕망 자체의 크기)를 통제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식욕을 억제하는 것은 가치 있는 야망이라 여겨진다. 비록 그것이 다른 모든 야망을 덮어버리고 심지어 당신을 미치게 만든다 해도.

-알라딘 eBook <욕구들>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 P25

거대하고 모호하고 압도적인 대상(일이나 사랑) 대신 작고 구체적이며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대상(팝콘 한 알)에 초점을 맞추게 한 것이다. 또한 굶기는 새롭게 바뀐 풍경 속 내 위치에 대해 느끼기 시작한 불편함을 처리할 방법도 제공해주었다. 그러니까 내게 굶기는 갈망이라는 더 큰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일종의 심리적 흥정이었던 셈이다.

-알라딘 eBook <욕구들>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 P25

표류하고 있는 듯 혼란스러웠고 자신에 대한 확신이 너무나도 부족했던 그 시기에 굶기는 하나의 분명한 목표를, 두각을 나타내고 통제력을 발휘할 수단을,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제시해주었다.

-알라딘 eBook <욕구들>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 P26

음식, 섹스, 쇼핑. 당신의 독이 무엇인지 불러보라. 욕구, 특히 여자들이 경험하는 욕구는 으스스할 정도로 변신에 능하고 외적인 것들에 요령 좋게 찰싹 달라붙는다

-알라딘 eBook <욕구들>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 P27

식욕 거부가 점차 더욱 전면적인 자기 존재에 대한 거부로 넘어갔고, 술이 음식을 밀어내고 내가 특별히 선택한물질의 자리를 차지했다.

-알라딘 eBook <욕구들>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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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전기차 전용 플랫폼 중에서 현재까지 가장 우수한 것으로 여겨지는 것이 바로 ‘얼티엄 플랫폼Ultium Platform’이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90

이런 GM의 얼티엄 플랫폼에 K 배터리의 초격차 기술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LG의 니켈 90% 함량 울트라 하이니켈 NCMA 양극재 기술과 가장 싸고 가볍고 부피가 적은 파우치형 폼팩터가 적용되어 있다. 그 결과 얼티엄 플랫폼은 기존 전기차 플랫폼에 비해 원가는 40% 저렴하면서도 1회 충전에 최고 720km 주행이 가능한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91

GM은 전기차의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얼티엄 플랫폼을,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얼티파이를 개발했다.
이는 전기차 제작의 표준화가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92

얼티엄 플랫폼의 가장 큰 강점은 유연성이다. 모듈화된 LG의 파우치형 배터리 셀을 4개, 8개, 12개 등 넣는 개수를 달리함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전기차를 제작할 수 있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93

배터리라는 제품 자체가 광물 의존적일 수밖에 없다. 우선 에너지의 저장원인 ‘리튬’은 희귀 금속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배터리 산업이 발전할수록 이와 같은 공급 부족 상황은 향후에도 이어질 수밖에 없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99

리튬이온을 배터리의 양극에서 붙잡아두는 ‘양극재’로도 다양한 종류의 금속이 필요하다. 통상 우리나라가 많이 쓰는 삼원계 배터리에는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이 양극재에 필요한 금속인데, 이 중 망간과 알루미늄은 가격도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니켈과 코발트는 가격도 비싸고 안정적인 확보에 많은 노력이 요구되는 자원이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00

그 외 음극재로 필요한 흑연도 문제다. 흑연은 가격이 비싸지는 않지만 다량의 흑연이 우리와 경쟁 관계인 중국에 매장되어 있다. 양극박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알루미늄과 음극박에 사용되는 구리는 매장량이 풍부하고 매장지도 세계 곳곳에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는 점에서 다른 금속에 비해 상황이 나은 편이지만,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진다면 이 또한 안정적 공급을 장담할 수만은 없는 일이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00

우선 2035년경까지 주요 국가에서 내연기관차 퇴출을 공언하고 이를 이미 법제화시켜 놓았기 때문이다. 전기차로의 전환은 소비자의 선택에 의해 시작된 것이 아니라, 지구 온난화를 극복하기 위한 ‘글로벌 탄소 저감’이라는 세계적 합의에 의해서 추진되고 있는 사안이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02

수소 전기차는 배터리 전기차에 비해 촉매에 사용되는 ‘백금’ 외에는 전혀 광물 의존적이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는 가격 면에서 배터리 전기차의 상대가 되지 않지만, 광물 가격의 상승으로 배터리 가격이 지속 상승하게 되면 수소차의 가격 경쟁력이 확보되는 시점이 올 수있을 것이고, 이 무렵에 본격적인 수소 전기차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다.

그 시점은 언제가 될까? 개인적으로 2027년에서 2030년 무렵이 되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02

20세기 초 내연기관 자동차 혁명이 일어나고 이후 100여 년간 세상은 ‘석유’를 중심으로 움직였다. 2020년대에 전기차 혁명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젠 ‘백색 석유’ 리튬의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03

배터리는 광물 의존적이다. 그중 리튬에 대한 의존이 절대적이다. 양극재에 사용되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은 대체할 물질을 찾을 수도 있고, 구리나 알루미늄은 고갈을 걱정할 필요 없을 정도로 매장량이 아주 풍부한 금속이다. 그러나 리튬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한 다른 광물로 대체도 불가능하고, 희귀금속으로 분류될 만큼 매장량도 극히 제한적이다. 따라서 배터리 산업에서 지속적인 우위 경쟁력을 가져가기 위해선 리튬 자원의 안정적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하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03

현재도 리튬의 수요 중 전기차 배터리용 수요가 절반을 넘고 그 외 IT용, 전동공구용, ESS용 등 다양한 형태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비중을 합치면 수요 중 70%를 배터리가 차지한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04

ESS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 Energy Storage System으로 수백 kWh 이상의 전력을 저장하는 단독 시스템을 말한다. ESS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핵심이다. 태양광, 풍력의 신재생에너지는 원하는 시간에 전력을 생산하기 어렵기 때문에,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 ESS는 세계적으로 널리 설치되는 추세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04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 기관인 SNE리서치는 2030년까지 리튬 수요가 5배 증가한다고 전망했는데,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2030년까지 현재의 8배, 유럽연합 EU는 2050년까지 60배의 리튬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05

리튬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채굴된다. 하나는 스포듀민spodumene이라는 광석에서 추출하는 방식이 있고, 염호에서 추출하는 방식이 있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05

광석 형태의 리튬은 현재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채굴되는 양이 50% 정도로 가장 많고, 염호에서 추출하는 리튬은 리튬 트라이앵글이라 불리는 칠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3국에 집중되어 있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06

포스코그룹의 움브레 무에르토 염호 확보에 이어 2022년 11월 금양은 콩고민주공화국의 리튬 광산 개발에 뛰어들었다. 만약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금양은 국내 최초로 리튬 광산을 소유하게 되는 기업이 된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08

IRA 법안은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이란 이름을 달고 있긴 하지만, 사실 인플레이션 감축과는 크게 관계가 없다. IRA 법안은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진흥하는 것이 그 첫 번째 목적이고, 그보다 더 중요한 목적은 미래 성장산업인 전기차와 이차전지 산업에서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는 중국을 배제하고 미국과 동맹국 위주로 밸류체인을 재편하려는 것이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08

미국의 IRA 법안의 지향점은 기본적으로

탈중국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반도체에서 시작된 공급망 전쟁이 배터리와 소재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IRA 법안에 의하면 소비자가 전기차 구입 시 보조금을 받으려면 미국 또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생산한 원료와 소재를 사용한 배터리가 전기차에 탑재되어야 한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11

IRA 법안 내용 중 광물Critical Minerals과 부품Component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은 리튬, 전구체precursor, 양극재 등이다. 리튬과 전구체 등 광물 분야는 단계적으로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생산되는 비중을 늘려야 한다. 부품은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비중을 순차적으로 늘려야 하는 과제가 주어져 있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12

우선 리튬 문제는 포스코그룹이 가장 큰 역할을 맡고 있다. 2018년에 매입한 움브레 무에르토 염호는 아르헨티나에 있는데, 아르헨티나는 미국과 FTA가 체결되지 않은 국가다. 이에 이 리튬을 한국의 광양으로 가져와서 전기차용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하여 FTA 규정을 충족할 계획이다. 그 외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배터리 업체들도 미국과 FTA 체결국인 호주, 캐나다와 협력하여 리튬 장기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12

배터리에서 전구체는 양극재를 만들기 위한 기초 재료를 말한다. 전구체 생산은 수년 전부터 진행되고 있었다. 에코프로그룹은 포항에 있는 에코캠퍼스에 전구체 생산 라인을 이미 완공하였고 빠르게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LG화학은 고려아연과 전구체 생산 합작법인을 이미 설립하여 대응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전남 광양에 전구체 생산 라인을 건설 중으로 2026년까지 6,000억 원을 투자해 전구체 내재화율을 67%까지 높일 계획이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13

부품의 경우 양극재 공장을 미국 현지에 지어야만 IRA 법안의 해당 규정을 충족할 수 있다. 먼저 포스코케미칼이 GM과의 양극재 공동사업체(조인트 벤처)를 캐나다에 지을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에코프로그룹도 포드, SK와 함께 북미에 1조 원 규모의 양극재 공동사업체 계획을 발표하였다. 최근에는 LG화학이 4조 원을 들여 북미에 양극재 공장 건설을 짓기로 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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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물가에서 어슬렁어슬렁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더없이 이례적인 방식으로, 그러니까 큰 덩치와 관능성과 풍만함과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눈부신 매력을 발산한다. 강기슭을 따라 느긋하게 자리 잡은 채 태양을 향해 팔을 들어올리고, 유연하면서 널찍하고 튼튼한 등 뒤로 머리카락이 물결치듯 흘러내린다. 움직임에 부드러움과 더불어 힘과 육감肉感이 배어 있는 걸 보면, 이들은 자신의 중량과 물질적 실체가 주는 감각을 한껏 즐기는 듯하다.

-알라딘 eBook <욕구들>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 P11

캔버스에서 물러서서 관찰하고 생각하고 느껴보라. 이것은 넉넉함의 이미지이며 여성의 육체성이 펼쳐지는 한 장면이다. 이 광경 속에서 여성의 갈망들은 칭송되는 동시에, 마치 그 모든 욕구가 한 덩어리인 듯 육체적 욕구와 정서적 욕구가 한데 얽히고 똑같은 비중을 차지해 서로 구별되지 않는다. 이 풍경에서 음식은 사랑이고, 사랑은 섹스이며, 섹스는 연결이고, 연결은 음식이다. 욕구들은 하나의 완결된 순환 속에, 혹은 각기 독립된 화음인 먹기와 만지기와 사랑하기와 가까이 느끼기가 한데 어우러져 서로 보완하는 소나타 속에 존재한다.

-알라딘 eBook <욕구들>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 P11

이 이미지를 창조한 르누아르는 여성의 육체가 없었다면 자신은 결코 화가가 되지 못했을 거라고 했다. 그건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다. 캔버스를 채운 요소 하나하나에 여자들에 대한 사랑과 자아에 대한 사랑이 있고 기쁨이 있으니까. 너무나 아름다워 보이지만 나는 도저히 가질 수 없는, 보고만 있어도 울고 싶어질 만큼 완전하게 조화로운 관능이 배어 있으니까.

-알라딘 eBook <욕구들>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 P12

옛날 옛적, 지구와 목성이 다른 만큼이나 르누아르의 세계와는 다른 세계에 살던 시절 내 몸무게는 37킬로그램이었다. 스물한 살이었고 키는 162센티미터였으며 허벅지가 무릎보다 가늘었다. 표준 체중이 54킬로그램 정도이니 17킬로그램을, 그러니까 몸의 3분의 1가량을 깎아낸 그 일은 헤라클레스의 과업에 비견할 어마어마한 노력이자 삶을 뒤바꿀 정도의 노력이었고, 엄밀히 생각해보면 여자들만 하는 노력이었다.

-알라딘 eBook <욕구들>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 P13

르누아르의 세계에서 여성의 욕구는 풍요롭고 왕성하고 강력한 것으로 그려지고, 여성 존재의 핵심은 쾌락에 깊이 맞추어진 감각적인 것으로 칭송된다. 나의 세계—의심할 여지 없이 지금도 존재하며, 집중의 강도는 저마다 다르지만 여전히 너무나 많은 여자들이 살고 있는 세계—에서 욕구는 아예 정반대의 의미를 지녔다. 육체는 위험하고 불온하고 그릇된 것으로 경험되었고, 육체의 갈망들은 낱낱이 구분되었으며, 각각의 갈망에는 상충하는 여러 의미가 부여되었고, 갈망 하나하나가 부담스러운 의미의 짐과 심란함을 짊어지고 있었다. 두 세계의 이런 차이를 당시의 나는 알지 못했다.

-알라딘 eBook <욕구들>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 P13

3년 동안 나는 매일 같은 것을 먹었다. 아침은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참깨 베이글 하나, 점심은 다농에서 나온 커피향 요거트 한 개, 저녁은 사과 한 알과 작은 치즈 큐브 하나였다. 그리고 나는 달렸다. 작대기 같은 몸으로 얼굴을 잔뜩 찡그린 채 몇 킬로미터씩. 늘, 심지어 여름에도 추위를 탔고 지독히 암울했으며 이 모든 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굶기 강박은 어디서 생겨나 이리도 나를 몰아대는지, 그 강박이 나에 관해 혹은 여자들 전반에 관해, 혹은 인간의 갈망이라는 더 큰 문제에 관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나는 그저 그렇게 행동하고 반응했다.

-알라딘 eBook <욕구들>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 P14

식욕은 내 모든 부수적 괴로움을 끌어다 걸어두는 걸이이며(나 자신과 수많은 여자들의) 내면에 흐르는 모든 강이 생겨난 바다다. 물론 식욕/욕구appetite란 단어는 우선 먹는 일에 관한 것이다. 먹는 일과 관련된 이 부분은 수많은 여자들의 삶을 결정하고, 나 역시 너무나 잘 아는 부분이지만, 이 단어는 갈망과 동경과 필요로 이루어진 훨씬 폭넓은 범위도 아우른다. 욕구는 세계에 참여하고자 하는, 삶에서 풍요의 감각과 가능성을 느끼고자 하는, 쾌락을 경험하고자 하는 더욱 깊은 수위의 소망에 관한 것이다. 여자들에게는 이 소망이 종종 유난히 강렬하고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펼쳐진다.

-알라딘 eBook <욕구들>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 P15

나는 평생 식욕 문제와 씨름해왔다고 할 수 있지만(나뿐 아니라 많은 여자들이 그렇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자신의 욕망들과 싸우도록 훈육되고, 세월이 흐르는 동안 사실상 모든 전선에 그 싸움을 위한 증원군이 파병된다) 나의 역사에서 결정적 순간을 딱 하나 찾아야 한다면, 어찌 보면 딱히 기억할 것도 없는 평범한 뭔가를 샀을 뿐, 그 외에는 전혀 기억할 거리도 없는 23년 전 11월의 어느 저녁을 지목할 것이다. 내가 산 건 바로 코티지치즈였다.

-알라딘 eBook <욕구들>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 P16

세상에는 삶을 완전히 바꿔놓는 일인데도 겉보기에 너무 평범하고 무해해 보여서 좀처럼 그런 일로 인지되지 않는 일들이 있다.

-알라딘 eBook <욕구들>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 P16

나는 열아홉 살이었고,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 있는 브라운대학 3학년생이었으며, 어렴풋이 불안하고 어렴풋이 우울했다. 그리고 그리 어렴풋하지 않게 배가 고팠다.

-알라딘 eBook <욕구들>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 P16

코티지치즈는 신이 여자들을 고문하기 위해, 여자들의 열망을 더욱 간절하게 만들기 위해 특별히 개발한 음식임이 분명하다.

-알라딘 eBook <욕구들>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 P17

코티지치즈는 우리 문화권에서 자기부정의 가장 가시적인 상징 중 하나다. 마케팅이 솔직했다면 코티지치즈 포장 용기에 이런 경고 문구가 붙었을 것이다. "이 제품은 자기 징벌용이니 섭취 시 유의하시오."

-알라딘 eBook <욕구들>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 P17

그랬더니 씨앗 하나가 움텄다. 이 씨앗은 어쩌면 오랫동안 거기 있었지만 그때까지 휴면 상태로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길도 하나 닦였다. 이 길은 궁극적으로 음식보다는 감정과 관련이 있었고, 허기보다는 허기를 충족시키는 데 필요한 마음가짐과 더욱 깊은 관련이 있었다.

-알라딘 eBook <욕구들>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 P18

그리고 그 길에 아주 오래 머물렀다. 사흘간의 코티지치즈와 쌀 뻥튀기는 3년간의 거식증으로 이어졌고 다시 3년이 이어졌다. 그 세월 내내 따라다녔던 영양 공급과 쾌락을 둘러싼 투쟁은 나의 체중이 마침내 안정화된 후로도 오래도록 남아 음식의 영역을 뛰어넘은 다른 영역들에서, 연애 관계와 운동 문제나 물질적 탐닉 문제에서, 아니 사실상 갈망과 억제가 맞부딪칠 수 있는 거의 모든 영역에서 그 정도는 덜 극단적이더라도 계속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알라딘 eBook <욕구들>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 P18

식사장애의 중심에는 언제나 가족이 있으며, 내 거식증의 중심에도 특유의 복잡성을 띤 가족이 있었다. 가족의 중심이었던 부모님은 총명하고 내성적이고 대체로 불행했으며,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아버지 쪽의) 양가감정과(어머니 쪽의) 좌절감으로 점철되었다. 자애롭고 너그럽지만 속을 전혀 알 수 없을 만큼 겉으로 내색하지 않는 성격들로, 애정 표현이 대체로 암호화되고 베일에 가려 있어서 나는 30대에 접어들고도 한참이 지나서야 그 표현의 의미를 해독할 수 있게 되었다. 그전까지 나는 자주 혼란스러웠고 홀로 뚝 떨어져 있는 느낌이었으며 확신을 가질 수 없어 불안했다.

-알라딘 eBook <욕구들>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 P19

나는 조용하고 수줍고 깔끔한 아이에 완벽주의자였다. 성적도 A만 받았다. 시키지 않아도 주방을 박박 닦았다. 분명 가족 역학과 뇌 화학의 지극히 복잡 미묘한 조합에서 생겨났을 내 가장 오래된 기억들은, 관계 맺기의 실패와 허함에 대한 감각, 이름 없고 어쩌면 이름 붙일 수 없는 무언가에 대한 갈망의 감각과 관련되어 있다.

-알라딘 eBook <욕구들>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 P20

생애 초기의 이런 경험에 어느 정도 무게를 두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 이야기는 내게 아주 익숙한 울림을 준다. 허기의 가닥, 그리고 포만이라는 개념을 마음 놓고 믿지 못하는 마음의 가닥은 저 최초의 날들부터 이미 내 삶이라는 직물 속으로 물려들어왔던 것이다.

-알라딘 eBook <욕구들>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 P21

욕구와 관련된 모든 장애가 그러하듯이 굶는 행위는 너무도 다양한 갈등과 두려움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적어도 처음에는 해결책처럼 보이는 것으로서 시작된다.

-알라딘 eBook <욕구들>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 P21

굶기에는 정도에 어긋날 만큼 좋은 느낌, 옳은 느낌, 혹은 만족스러운 느낌을 주는 무언가가 있다. 열쇠가 제자리에 딱 맞아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있고, 어떤 괴로움을 가라앉혀주는 면이 있다. 굶기가 주는 이런 혜택들은 수치심, 혼란, 배고픔 등 굶기가 불러일으키는 부정적이거나 고통스러운 느낌을 모두 넘어설 만큼 강력하며 마치 악령이 유혹하는 손짓처럼 아주 매혹적이다.

-알라딘 eBook <욕구들> (캐럴라인 냅 지음, 정지인 옮김) 중에서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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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배터리가 반도체에 이어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싸고 가볍고 부피가 적은 배터리를 만들어내는 K 배터리의 초격차 기술 때문이다. 두 가지 기술 무기가 있는데, 하나는 하이니켈high-nickel 양극재 기술이고, 또 다른 하나는 파우치형 폼팩터form factor 기술이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76

리튬이온 배터리 중 니켈, 망간, 코발트 등 세 가지 물질을 섞어 양극재를 만드는 배터리를 삼원계 배터리라고 한다. 각 재료의 이니셜을 따서 NCM(N:니켈, C:코발트, M:망간) 배터리라 한다. 여기에 망간이 아닌 알루미늄 Al을 사용하여 양극재를 만들 경우 NCA 배터리라 한다. NCA 양극재는 원통형 배터리 등 소형전지에 주로 사용된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76

이 NCM 양극재는 LCO(리튬+산화코발트) 양극재에서 유래된 것이다. 값이 비싼 금속인 코발트의 비중을 줄이고, 대신 높은 에너지밀도와 안정성을 담보하는 니켈과 망간으로 대체한 것이 NCM이고, 니켈과 알루미늄을 추가한 것이 NCA이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77

이 삼원계 배터리를 구성하는 세 가지 원소 중 니켈의 함량을 높일수록 에너지밀도가 높아져 더 가볍고 더 싼 배터리를 만들 수 있게 된다. 니켈의 함량이 높아지면 안정성과 수명, 출력을 담당하는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의 함량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77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니켈 함량을 높여서 에너지밀도가 높은(=싸고 가벼운) 양극재를 만드는 것이 바로 하이니켈 기술이다. 그리고 니켈 함량을 90% 수준까지 높인 것을 울트라 하이니켈 기술이라 한다. 이 하이니켈 기술을 사용하면 그렇지 않은 것에 비해 20% 이상 더 싸면서 20% 이상 더 가볍고 20% 이상 더 멀리 가는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78

이 기술을 구현해낸 양극재 회사는 전 세계에 오직 네 군데가 있는데 바로 에코프로비엠, LG화학, 엘앤에프, 포스코케미칼이 그들이다. 이들 기업의 니켈 함량 80% 이상의 하이니켈 기술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어 외국으로의 기술 유출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이들 회사를 이른바 ‘양극재 4대 천왕’이라고 부르는데 그만큼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계에서 핵심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78

또한 차세대 표준으로 각광받는 ‘단결정 양극재’ 기술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이 가장 앞서 있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79

이렇듯 한 번 벌어진 기술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갈수록 더 넓혀지는 것을 ‘기술 초격차 전략’이라 하는데 대한민국 양극재 4대 천왕의 경우가 이렇다 할 것이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79

전기차용 배터리의 형태, 폼팩터에는 크게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원통형, 각형, 파우치형이 바로 그것이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80

원통형은 구조상 내부의 열이 중심으로 모이게 되는데 이렇게 중심으로 모인 열이 외부로 원활하게 빠져나가지 못하면 결국 폭발하게 된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81

LG에너지솔루션이 창안한 파우치형은 배터리를 감싸는 캔을 아주 얇고 가벼운, 그러면서도 견고한 비닐 재질의 파우치로 대체함으로써 부피와 무게에서 탁월한 장점을 가진 폼팩터다. 앞서 싸고 가볍고 부피가 적은 배터리가 가장 좋은 배터리라고 했다. 이런 조건에 딱 맞는 배터리 형태가 바로 파우치형 배터리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83

파우치형 기술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두 회사만 채택하고 있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83

각형과 원통형은 튼튼한 캔이 내부 배터리 구조를 보호하고 있기에 화재와 충격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파우치형은 이런 외부 보호 구조 없이 오로지 순수 기술력으로만 화재와 충격에서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하기에 대단히 구현하기 어려운 고난도의 기술이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83

배터리 구성 요소 중 분리막의 표면을 세라믹 소재로 얇게 코팅해 안전성과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안정성 강화 분리막’, 내부 공간 활용을 극대화해 최고의 에너지밀도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원천 특허 라미네이션&스택킹Lamination & Stacking 제조 기술 등의 특허는 LG에너지솔루션만이 갖고 있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84

내연기관차의 경우 동력계와 구동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데 비해, 전기차의 구조는 배터리와 모터가 핵심이 되는 아주 단순화된 구조라는 결정적 차이가 있다. 이렇듯 전기차는 구조 자체가 내연기관차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설계 단계에서부터 전기차의 특성을 온전히 반영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필수다. - <K 배터리 레볼루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93066 -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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